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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1년 4월 5일에 출시한 라스트오리진의 컨텐츠로, 속칭 로그라이크 모드.[1]그러나 자원 인플레이션, 일반적인 로그라이크 모드와는 다른 전개로 유저들의 흥미를 얻는데 실패 및 난해한 개발로 인해 21년 10월로 종료됐다.
2. 상세
20년 5월 디스이즈게임과 당시 복규동 개발총괄 이사, 이태웅 PD와의 인터뷰에서 로그라이크 모드로써 그 기획이 처음으로 소개됐다. #이후 로그라이크 모드는 철충의 전초기지를 정찰하고 파괴 공작하는 미션으로 소개되었으며, 철충의 공세에 맞서 드디어 인류가 철충에 대한 공격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미션이라고 한다.개발자 노트
로그라이크에서 등장하는 지역은 철의 탑 이라 불리는 곳으로, 8지역에서 언급된 철의 탑과는 다른 장소이며, 위치는 세바스토폴이라고 언급된다. 멸망 전 군수 산업이 발전한 곳이었으며, 이곳을 철충이 점령하여 자신들의 전초기지로 삼고 있다고 한다. 멸망 전 인류는 이곳에서 신규 소재로 특수 장비를 개발하던 중 철충의 공격으로 개발을 마치지 못하고 묻혀 버렸다고. 로그라이크 모드 플레이 시 이 특수장비를 획득하여 한층 더 전력을 강화하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장비는 개발 중 중단되었기 때문에 로그라이크 모드에서 B등급으로만 획득이 가능하고, 획득한 장비는 같이 새로 추가되는 장비 승급 시스템으로 승급을 시켜 활용해야 한다고 한다. 개발자 노트에서 공개된 바에 따르면 로그라이크에서 획득하는 신규 장비의 경우 철충의 테크놀로지를 활용하여 SSS 등급까지 승급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출시 직후 다수의 개선점과 치명적인 버그들이 나타났으며, 다음날인 2021년 4월 6일 추가 개발자 노트로 대대적인 수정을 예고한 상태다. 이것을 수습하느라 서버를 닫은 상태에서 라스트오리진 관련 작가들을 불러 모아 방송을 시켰다.#
이후 땜빵 수정을 반복하다 2021년 10월 6일 개발자 노트로 10월 말 2부 개봉때 기반부터 뜯어고치는 대대적인 개편을 위해 철의 탑을 폐쇄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현 상황에서는 답이 없는 듯.
2022년 3월 11일의 GM답변에서 '철의 탑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위의 답과 같은 맥락.
3. 플레이 방식
- 기본적으로 40명의 인원을 꾸려야 하므로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많은 전투원을 육성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한번 철의 탑 습격대로 편성되면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수단이 차단된다.
- 맵에 입장하면 출격포드가 대공포에 피탄되어 멤버들이 흩어지는 컷신이 나오고 랜덤으로 4명씩 3개 조가 선별되며, 이 중 각 조에서 한 명씩 골라 통신을 연결하면 게임이 시작된다. 초기에 어떤 전투원으로 시작하는가가 매우 중요하며, 운도 어느 정도 작용한다. 그렇게 맵을 탐험하면서 흩어져 버린 전투원과 합류하고 최대한 깊은 곳까지 탐험하는 것이 목표다. 모이는 멤버의 수는 대략 3층에서 10명, 7층에서 20명, 12층에서 30명 정도이며 40명이 다 모이는 건 보통 16~17층 즈음에서일 것이다.
- 적과의 전투에서 승리하면 철의 탑 내부에서 쓸 수 있는 자원과 철충의 기술이 적용된 재료들을 얻을 수 있으며 탑에서 만나는 적 중 문지기 역할을 하는 적을 만나 쓰러트리면 위로 올라갈 수 있다. 고에너지 반응 관찰 경고가 뜨면 빠르게 층을 올라가자. 여기서 전투를 피할 수단이 없으면 "추격자"라는 일종의 영구 패턴 방지 유닛과 싸워야 한다. 최소피해, 광역공격, 피해감소무시, 강화 해제 불가를 달고 있으며, 현재 플레이어 덱의 유닛수만큼 타격을 줘야 데미지가 들어가서 잡기는 매우 힘든데 보상도 그다지 좋지 않으니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게 좋다.
- 던전답게 함정도 존재한다. 캐릭터 스킬인 정찰 기능을 이용해서 장애물을 회피하거나 아이템을 사용하여 장애물에 대비해야 한다. 반대로 아군에게 도움이 되는 장치들도 존재하며, 특수 밀봉 컨테이너나 삼안 물자 취급소 등이 남아 있어 철충이 남겨 놓은 자원이나 아이템 등을 획득/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PECS 방문 카드라는 아이템의 경우 철의 탑에 남겨진 공기 정화 시설에 들어 갈 수 있는 열쇠 역할을 한다. 공기 정화 시설에서는 다량의 에센스를 획득할 수 있고, 에센스를 이용하여 자원 또는 아이템 등을 구매할 수 있다.
- 탐험을 하면서 에센스를 소모하여 구매하거나 스킬, 이벤트 효과로 얻은 소모품을 사용해 철충에게 디버프를 부여하거나 아군에게 버프를 부여하고 장애물 피해 방지 등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4. 타일 & 층별 특이사항
처음엔 맵의 맨 아랫쪽에서부터 시작해서 맵 어딘가의 문지기를 만나 처치하면 다음층으로 넘어갈 수 있다. 선택에 따라 해당 층에서 남은 볼 일을 다 본 후에 갈 수도 있다. 문지기 외에도 철충 경비대, 함정, 퀘스트, 수복센터, 상점 등 다양한 이벤트가 존재하고, 각 타일은 구간마다 I~V 단계로 정해진 레벨에 따라 차별화된 성능을 갖는다. 시설물 타입은 에센스라는 화폐를 지불하여 작동시킬 수 있으며 에센스는 빈칸으로 전진하거나 경비대를 처치하거나 시설 작동을 포기함으로써 수집해야 한다.- 경비대: 철충과 전투를 치르게 되는 이벤트다. 고층일수록 강적이 등장하고 길이도 1~2웨이브에서 24층은 3~5웨이브로 길어지는데,이가 3웨이브 이상인 경우 첫웨이브에선 약한 적이 나오며, 마지막 웨이브에선 비교적 까다로운[2] 적이 출현한다. 클리어시 층에 따라 950~1500에센스를 지급하며 매우 낮은 확률로 최적화 OS B급을 드랍한다.[3] 연막탄을 얻어놨다면 이벤트 발생시 아이템을 소모하여 전투를 보류하고 한 칸 후퇴하는 게 가능하다.
- 문지기: 다음 층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처치해야 하는 적으로, 모든 층에 예외없이 존재한다. 쉬어가는 층과 보스층을 제외하면 맵을 돌아다닐 때 화살표를 통해 방향을 알려준다. 길이는 6층부터 4웨이브이며 해당 층의 경비대와 적 구성을 공유하나 3,4번째 웨이브에선 경비대 강적과 함께 문지기 전용 강적[4]이 출현한다. 클리어시 확률적으로 B~A급 장비승급 재료를 드랍하며 적어도 B급 에센스 파편 한 개는 확정으로 지급한다. 문지기에도 연막탄은 사용 가능하지만 캐릭터 스킬 '전략폭격'으로 처리하거나 '기도비닉'으로 통과하는 게 불가능하고 '침투기동'으로도 위치가 표시되지 않는다. '선제타격'은 정상작동하며 '철충연구'의 경우 에센스를 지급하지 않는 문지기 전투로도 스택이 까인다.
5, 10, 14, 19층은 소위 '보스층'으로, 문지기의 마지막 웨이브에서 연결체 보스가 고정출현한다. - 5층: HP가 10만으로 약체화된 둠 이터가 나온다. 기믹은 영전 27층과 동일하지만 체력이 1/8에 불과하고 잡졸도 라이트닝 봄버가 아니라서 별로 어렵지 않다.
- 10층: 6-8Ex와 동일한 스펙의 익스큐셔너가 나온다. 수시로 발동하는 디버프 해제와 효과저항 때문에 도발이 잘 먹히지 않고 학살 스택이 하나라도 있으면 바로 보호무시/피감무시 X자 2를 갈겨 2~7천에 달하는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세이프티, 회피 칸[5]이나 메리, 아라크네로 표식탱커를 내세우는 게 최선이다.
- 14층: 10차 영전 시절의 굶주린 둠 이터 배치가 그대로 나온다. 현재의 영전과는 달리 냉속성 잡몹들만 나오지만[6] 체력이 죄다 10만 이상이다. 그걸 감안해도 난이도가 크게 높은 편은 아니라서 어지간한 광역 딜찍누 덱이면 시원하게 밀어버릴 수 있다.
- 19층: HP가 283,640으로 상향된 7-8Ex 버전 네스트가 나온다. 7-8 버전과 달리 잡졸이 하나라도 죽으면 지원공격을 가해서 훨씬 위협적인데, 가디언과 체이서도 레벨에 비례해 더 강력해졌기 때문에 빨리 처리하기도 어려워졌다. 그래도 이오+이터니티 덱이나 글라시아스덱이면 무지성 딜찍누가 가능하다.
- 함정: 해로운 효과를 끼얹는 이벤트. '예기치 못한 사고'는 랜덤으로 2~6명의 대원에게 속성별로 물리(지뢰지대), 화염(소이탄 저장고), 냉기(냉매 보관소), 전기(발전 시설) 데미지를 입힌다. 방사능은 모든 대원에게 현재체력 비례로 3~6틱의 데미지를 주며, 혼돈 엔트로피는 2~6회의 전투 동안 랜덤으로 공/방/적/행 중 하나를 골라 감소시킨다. 아이템 한 번만 쓰면 그 층 내내 방호효과가 이어져서 평소엔 위험하지 않으나, 실수로 방호템 쓰는 걸 잊었다간 매우 귀찮아질 수 있다.
- 긴급 수복 스테이션: 500~2000 에센스를 소모하여 랜덤으로 선택된 세 명의 대원 중 하나의 체력을 30~50% 회복시킨다.
- 관측소: 500에센스를 소모하여 주변 세 칸 범위를 밝힌다.
- 오염된 군수 공장: 에센스 일정량을 지불하여 공격력/방어력/행동력/사거리/적중 등 각종 버프를 얻을 수 있다.
- 삼안 물자취급소: 에센스 일정량을 소모하여 소모품이나 장비 승급 재료를 구할 수 있다.
5. 소모성 아이템
소모성 아이템은 '삼안 물자취급소'에서 에센스를 지불해 구매하거나 탑 내부를 돌아다니며 발견할 수 있다. 물자취급소에서 구매시 소모품 한 개당 에센스 1000을 지불해야 하며, PECS 보호복과 EOD봇 묶음은 10/5개 한 묶음에 10000 에센스이다. 장비 승급 재료 이외에는 철의 탑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 없으니 필요하면 그때그때 사용해 주는 쪽이 좋다.- PECS 보호복: 현재 층의 모든 '고준위 방사능 오염'과 '혼돈 엔트로피'의 영향을 무효화합니다. - 전투원 스킬 '비침투성 보호막'과 동일. 두 번 중복해 사용하면 사용 회수가 2로 표시돼 스택이 쌓이는 것 같지만 한 층을 올라가면 몇 번을 사용했든 효과가 완전히 사라진다.
- EOD 봇: 현재 층의 모든 '예상치 못한 사고'의 영향을 무효화합니다. - 'PECS 보호복/비침투성 보호막'으로 막을 수 없는 모든 함정의 효과를 무효로 돌린다. 전투원 스킬 '위험물 처리반'과 동일. 두 번 중복해 사용하면 사용 회수가 2로 표시돼 스택이 쌓이는 것 같지만 한 층을 올라가면 몇 번을 사용했든 효과가 완전히 사라진다.
- 연막탄: 철충 무리와 조우했을 때 사용하면 진행했던 방향으로 한 칸 후퇴한다. 추적자 무리나 전투를 피하고 싶은 철충과 마주쳤을 때 유용하다.
- 이동형 무인총탑: 전투 시작 시 철충의 공격력이 감소한다. 총탑 하나당 전투 2회에 적용되며 여러 번 사용해 스택을 쌓으면 층이 올라가도 사라지지 않는다.
- 부식성가스탄: 전투 시작 시 철충의 방어가 감소한다. 가스탄 하나당 전투 4회에 적용되며 층이 올라가도 사라지지 않는다.
- 전자기펄스탄: 전투 시작 시 철충의 적중이 감소한다. 가스탄 하나당 전투 3회에 적용되며 층이 올라가도 사라지지 않는다.
- 3P 추가 메모리: 군수 공장이나 수복 스테이션, 물자취급소에서 구매/회복 대상 목록을 교체할 수 있다.
- PECS 방문 카드: 물자취급소에서 구매할 수 없으며 특정 타일에서 주울 수 있다. 대량의 에센스가 고여 있는 공기 정화 시설에서 에센스를 채취할 때 사용한다. 이 카드가 없으면 공기 정화 시설을 마주쳤을 때 에센스 채취가 불가능하며 자동으로 후퇴한다. 사용하지 않고 보유한 상태에서 층을 올라가면 자동으로 사라진다.
6. 전투원 스킬
캐릭터마다 필드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이 스킬을 전략적으로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플레이 편의도와 효율성이 크게 갈린다. 유닛 등급에 따라 사용 스킬의 횟수가 다르며 B급은 1회, A급은 2회, S급은 3회, SS급은 4회 사용이 가능하다. 또 스킬이 없는 전투원도 존재한다.스킬 목록은 아래와 같다.
* 1. 전략폭격: 주변 2칸을 폭격하여 지정 범위 적 처치. 이 스킬로 처치한 철충은 퀘스트 목표로 집계되지 않는다.
* 2. 기도비닉: 이동하는 동안, 적에게 들키지 않고 지나감. 6칸 지나가면 효과가 사라진다.
* 3. 선제타격: 전투 시작 시 모든 적의 최대 HP 감소.
* 4. 침투기동: 현재 층의 모든 적 위치 정보를 입수.
* 5. 정찰: 정찰 능력을 사용하여 주변 2칸의 정보 입수.
* 6. 위험물 처리반: 이동하는 동안,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한 피해 방지.
* 7. 철충연구: 전투 종료 시 에센스 획득량 증가.
* 8. 비침투성 보호막: 이동하는 동안, 방사능과 혼돈 엔트로피로 인한 피해를 막음.
* 9. 게릴라 보급: 현재 층의 모든 특수 밀봉 컨테이너 위치 정보 입수.
* 10. 군수지원: 소모성 아이템 중 하나를 무작위 획득.
* 1. 전략폭격: 주변 2칸을 폭격하여 지정 범위 적 처치. 이 스킬로 처치한 철충은 퀘스트 목표로 집계되지 않는다.
* 2. 기도비닉: 이동하는 동안, 적에게 들키지 않고 지나감. 6칸 지나가면 효과가 사라진다.
* 3. 선제타격: 전투 시작 시 모든 적의 최대 HP 감소.
* 4. 침투기동: 현재 층의 모든 적 위치 정보를 입수.
* 5. 정찰: 정찰 능력을 사용하여 주변 2칸의 정보 입수.
* 6. 위험물 처리반: 이동하는 동안,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한 피해 방지.
* 7. 철충연구: 전투 종료 시 에센스 획득량 증가.
* 8. 비침투성 보호막: 이동하는 동안, 방사능과 혼돈 엔트로피로 인한 피해를 막음.
* 9. 게릴라 보급: 현재 층의 모든 특수 밀봉 컨테이너 위치 정보 입수.
* 10. 군수지원: 소모성 아이템 중 하나를 무작위 획득.
조합이 완성되지 않은 초반에는 에센스도 그닥 많지 않기 때문에 '위험물 처리반', '비침투성 보호막', '군수지원'이 효과적이다. 에센스가 어느 정도 모인 뒤에는 상점에서 10000 에센스 단위로 5+10묶음 같은 것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4 ~ 5층 이후론 필요성이 급감하니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
고층에는 체력이 많은 적이 포함된 경비대가 돌아다니기 때문에, '침투기동'(=맵핵)과 '선제타격'(=%피깎), '전략폭격'이 중요하다. 특히 전략폭격은 경비대를 피해 없이 지워주는 굉장히 귀중한 스킬이므로 신중하게 사용할 것.
7. 정보 & 팁
- 전투원 관련
사실 말이 수동 컨텐츠지, 모든 전투를 전부 수동으로 하는 건 매우 피곤한 일이므로 적당한 오토덱 한두 스쿼드와 일부 특수상황에 대한 카운터 정도만 준비하면 된다. 그래서 의외로 풀 세팅이 필요한 대원은 많아야 열댓 명 내외이며 나머지 이삼십 명은 유용한 맵 스킬이 붙어있는 캐릭터들로 머릿수만 대충 채워도 무방하다. - 공격기 관련
당연히 광역 오토딜러를 우선으로 고려하게 될 텐데, 후반으로 갈수록 테스투도와 제네럴의 위협이 커지므로 보호무시와 피해감소무시 기능도 갖춰야 할 것이다.
- 스킬 관련
얼핏보면 '위험물 처리반', '비침투성 보호막', '군수지원'이[7] 좋아보이겠지만 실제론 상점에서 5+10묶음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보통 4~5층 이후론 부족할 일이 없다. 테스투도를 앞세운 체력 17만의 제네럴이 잡몹으로 나오는 고층에서 정말로 필요한 건 모든 경비대의 위치를 나타내주는 "침투기동"[8]과 부담스런 피통을 2할이라도 줄여주는 "선제타격"이다. 경비대를 전투 없이 처치할 수 있는 "전략폭격"도 필요하며 의외로 "게릴라 보급"도 재화런에 쓰임새가 있다.
- 추적자 관련
일정 턴 동안 전투를 치르지 않고 있으면 신규 철충 추적자[9] 이벤트가 발생한다. 추적자는 스쿼드 인원x2회 만큼의 피해최소화 능력을 가졌고 5스택이 까이면 그 때부터 높은 피해의 피감무시/보호무시 광역기를 날리는데, 행동력이 상당하여 먼저 죽이기는 힘들다. 태생 효저가 100%에 강화해제도 면역인 등 상당한 난적이므로 피해다녀야 한다. 저층에선 적중이 480% 밖에(?) 안 되므로 회피탱으로 대응이 가능하나, 고층에선 600%를 넘겨서 회피탱도 무용지물이 된다. 맵에서 캐릭터 옆에 보이는 녹색 화살표는 문지기의 방향, 붉은 숫자는 추적자와의 거리를 나타내는데, 추적자를 만나기 싫다면 문지기를 찾아 윗층으로 가버리거나 실시간으로 도망다녀도 따라잡히진 않으므로 막다른 골목만 피해다니면 된다. 또한 경비대와 전투를 치른 턴에는 접근해오지 않아서 거리를 한 칸 벌릴 수 있다.
- 운영 관련
맵 곳곳엔 함정이 꽤나 많이 설치되어 있는데 여기에 걸리면 체력이 팍팍 깎여나가기 때문에 초반에는 함정을 무력화해주는 "PECS 슈트"와 "EOD 봇"부터 확보해야 한다. 아니면 해당 아이템과 효과가 동일한 스킬인 "비침투성 보호막"과 "위험물 처리반"을 지닌 전투원 서너 기 정도를 들고 가거나. 보호효과는 해당 층 내내 지속되지만 층을 올라가면 사라지므로 층을 시작할 때마다 한 번 씩만 써주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함정의 디버프는 아이템으로 지울 수 없고 다음층으로 올라가도 사라지지 않아 온전히 받아내야 하니[10] 주의해야 한다.
- 장비 및 승급재료 관련
최적화OS 강화에는 각 등급별 특수합금[11]과 용매, 촉매, 에센스 결정이 네 개씩 들어간다. 특히 에센스 결정은 모든 최적화OS의 강화에 꼭 들어가면서도 기본 획득랑은 각 용매와 촉매들의 40%에 불과하므로 상점에서 뜬다면 우선적으로 구매하는게 좋다. 한편 장비는 +10강만 승급가능인데, 최적화 OS는 고등급을 만들려면 자원을 정말 무식하게 퍼먹는다. A급 10강만 해도 누적 3만4천, SS급 10강은 11만7천, SSS급 10강은 무려 22만2천 자원이 필요하다. 성능 자체야 기존 장비보다 낫지만, 타입+역할군 이중제한 탓에 범용성이 떨어지니 강화에 신중해야 한다.[12] 정신나간 자원량도 문제지만, 강화모듈 수급은 아득할 수준이다. 자원이야 잘 벌면 하루에도 몇만 자원씩 벌 수 있지만 강화모듈은 수급이 매우 한정되어 있기 때문. 이전부터 말이 많았던 장비강화 시스템이지만 철의 탑 업데이트 기점으로 문제가 심각해진 상황이다. 지금은 강화 모듈이 필요 없다.
8. 평가
업데이트 직후의 평가는 매우 좋지 않았다. 길어진 연장점검은 GM오렌지에이드의 필사의 유튜브 방송으로 민심을 수습했으나 수많은 개선점과 버그리포팅이 이어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제시되는 단점들은 다음과 같다.- 편의성 문제
기존에 기지시설 투입때와 마찬가지로 철의 탑을 등반하는 전투원들은 일반 전투지역에 투입할 수 없다. 여기까지는 그나마 설정에 충실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탑에 입장하기 전에 탑 등반조로 편성한 것만으로 장비 교체를 할 수 없게 된다. 등반조의 장비를 교체하려면 등반조에서 해제한 다음 장비를 교체하고 다시 등반조에 편성하는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렇다고 탑에 진입한 이후 편성된 전투원들의 장비를 교체할 수도 없다.
- 뽕맛의 부재
철의 탑의 무작위 요소는 로그라이크를 지향하는 만큼 유저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이 대부분이고 득이 되는 것은 굉장히 적다. 하지만 다른 로그라이크 게임은 유저에게 피해를 입히는 만큼 소위 말하는 뽕맛이라는 것을 느끼게 설계되어 있는데, 철의 탑의 경우에는 그 뽕맛적인 요소라는 것이 안개로 구입하는 소모성 아이템 정도에 그쳐 있다. 이렇다 보니 탑 등반과정의 대부분은 안개를 모아 함정 방지 아이템을 구입하고 그 아이템을 사용하며 안개를 모으는 작업의 지루한 반복이다. 그나마 공장 시설이 개편된 뒤에는 공장 효과를 모으는 맛 정도는 생긴 편.
- 랜덤 인카운터의 부재
이런 컨텐츠에 있을 법한 카르마 이벤트[13]나 개그성 이스터 에그 같은 자잘한 것들이 전무하다. 정확히는 선택지-전투-채집 이외의 컨텐츠가 없다. 배경이 철충으로 완전히 뒤덮인 탑인데도 철충이나 구 인류에 대한 뒷이야기 같은 스토리적 요소도 없다. 이렇다 보니 단순히 선택-전투를 반복하는 운빨 영전 같다는 말도 나온 바 있다.
- 버그
업데이트 직후 철의 탑 추가로 인해 생긴것으로 추정되는[14] 정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버그가 보고되었으며[15], 철의 탑 내부에서도 플레이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만한 수많은 버그가 남아 있는 상태. 심지어 철탑 내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태가 되는 버그까지 존재한다. 일명 2-19층 버그라 불리는 이 문제는 매우 심각한 상태로, 탑 둥반조로 편성한 40명분의 전투원과 장비가 모두 묶여서 사용불가 상태가 되는 셈이라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공식 카페에서 공지를 통해 해당 문제가 발생한 사령관들의 계정에 수동으로 접속해서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뒤집는 최고의 장점은 무지막지한 자원 수급량. 어지간히 잘 벌리는 거지런이 아닌 이상 철탑 24층 등반으로 버는 자원 효율을 이길 수 없다.[16] 결국 게임을 오래 하다 보면 제조에도 손을 대게 되고, 그러다 자원이 세 자릿대로 떨어지는 '폭사'도 겪게 되는데, 이때 어떻게든 부영전 2000 내외를 모아서 들어갈 수만 있다면 거지런과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빠른 자원 회복을 노릴 수 있다. 이 사실이 밝혀지자 신캐가 나올 때마다 폭사한 고인물들이 철탑의 이름을 부르짖으면서 탑을 등반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게 되었다. 계속 지적되던 지루함 문제의 경우 라스트오리진 채널에서 '철의 지도'라는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이 배포된 뒤로는 많이 경감된 편.
그러나 로그라이크라고 표방했어도 그 실상은 로크라이크 모드는 커녕 로그라이트 게임들과 비교해봐도 정석에서 상당히 벗어나 있으며[17], 재미가 없다는 말도 많이 나와 그냥 수동 내비게이션 거지런이라는 조롱도 당하니 말 다한셈. 개발진도 아예 폐쇄 및 폐기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으니 공식적으로 흑역사화가 되었다.
9. 기타
- 개발자 노트에서 이태웅 PD는 로그라이크 모드는 기본적으로 끝이 없는 모드라고 설명했으며, 모든 전투원들이 전투 불능이 될 때까지 계속 탐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철의 탑에서는 철충의 방해로 통신이 끊어지게 되는데, 이를 위해 중계 역할을 담당하는 바이오로이드가 합류한다고 한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바이오로이드는...
- 나오자마자 오랜만의 4+2+1시간 연장점검을 뽑아들었다. 거기다 추가되는 게임 패스 시스템인 오르카 패스는 문제가 발견되어 업데이트가 연기되었다. # 이후 5월 2주차 업데이트때 오르카 패스가 적용되었다.
- 2.0 업데이트 이후로 가장 큰 규모의 업데이트였으나, 기지 콘텐츠와 함께 실패한 콘텐츠 쌍두마차다. 라스트오리진이 3주년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평을 듣게되는 결정적인 원인이다.
- 대차게 실패한 컨텐츠였는지 공재규 전 스마트조이 운영이사, 젠틀매니악 운영이사가 관련자들은 책임지고 옷을 벗었다고 했지만 인원 관련으로는 철의 탑을 발표 및 검수해야할 사람들 중 둘이 모두 젠틀매니악에 있다는 모순이 있었다. 결국 젠틀매니악의 공식 온라인 해명회에서 복규동 대표가 스스로 철탑과 더불어 기지까지 모두 자신이 기획했다는 것을 밝혀 이전 공재규 이사의 해명도 거짓기만으로 밝혀졌다.
- 21년 6월 중순쯤부터 철의 탑이 재밌다면서 자원이 떨어진 사람, 제조폭사에 당한 사람 등에게 철의 탑을 권하는 일명 철탑교 신도들이 늘어나고 있다. 큰 버그들이 잡힌 것도 있고, 철의 지도가 완성되면서 등반상의 답답함이 크게 완화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 모습이 마치 무언가에 홀린 사람들 처럼 보이는데, 철탑콘이라는 아카콘도 만들어져 철의 탑이 언급만 되거나 하면 댓글이 철탑콘으로 도배되는 현상도 보인다. 철의 탑이 폐쇄된 이후에도 변화의 성소 장비 강화나 프리가 제조 시도 등으로 인한 자원 폭사 현상이 일어날 때마다 철탑을 그리워하는 사람들도 나타난다.[18]
- 철의 탑과 영원한 전장이 폐쇄되고, 영원한 전장에서 얻을 수 있는 광물이 '알터리움'으로 명칭이 변경되며, 이 알터리움으로 철의 탑에서 얻을 수 있는 장비승급 재화로 교환할 수 있게됐다. 또한 영원한 전장을 계승하는 상시도전 하드 난이도 콘텐츠 변화의 성소가 추가됐으며, '추격자'는 변화의 성소 2구역 60 및 3구역에서 등장하는 것으로 그 위치가 옮겨졌다.
- 22년 5월에 진행하는 우로부치 겐분이 쓴 라스트 오리진 이벤트에 맞춰 일본 서버에서도 대규모 패치가 진행되었는데, 철탑이 완전히 생략되고 변화의 성소로 넘어갔다
- 23년 12월 26일 패치로 철의 탑 콘텐츠로 추가된 장비 승급 재화가 사라짐에 따라 철의 탑 콘텐츠가 라스트오리진에 남은 거라곤 추적자와 철탑 os만 남게 되었다
- 그렇게 올드 유저들만 그 존재를 알고 있는 이른바 할배들의 상징(...)으로 잊혀져 갔다가, 우주에서 온 황금 이벤트에서 뜬금없이 등장했다. 이 탑은 기존에 세바스토폴에 있던 게 아닌 새로 지어진 철의 탑으로, 그 주변에서 이상현상 및 철충과 마리오네트가 밀집되어 있다는 언급이 나와 상당히 중요한 떡밥으로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사령관과 오르카의 참모진들조차 공략법을 찾기 힘들 정도의 난공불락의 요새로 묘사되었고, 추후 이곳을 이용해 철의 탑이 부활하는 것이 아니냐는 떡밥이 돌았지만 3부에서 파프니르가 고도 110km에서 2.4만톤짜리 질량병기를 내리꽂는 바람에 산산조각나버렸다. 작중 철의 탑 내부를 지키고 있다가 봉변을 당해 약체화된 추격자가 이벤트 보스로 등장하며, 둥지를 잃어 약체화되었다는 설명이 붙어있어 한순간에 집을 잃은 홈리스라며 신나게 조롱당하고 있다.
[1] 나무위키 문서로 엄밀히 따지지면 이건 '로그라이트' 모드다.[2] 전부가 그런 건 아니고 반수 이상은 쉬운 웨이브랑 난이도 차이가 거의 없다. 24층에서만 보이는 5웨이브 길이 경비대의 경우 네번째 웨이브에서도 강적 패턴이 나온다.[3] 총 아홉 종류가 있고, 운이 좋으면 다수를 획득할 수도 있다.[4] 유일한 연결체인 스토커는 경비대로도 나오지만 프로스트바이트, 한랭지 칙 스나이퍼, 나이트 칙 Type-S(빨칙), 양산형 스펙터는 문지기 보스로만 볼 수 있다.[5] 고등급일수록 대원발견 확률이 낮기 때문에 처음에 랜덤 3픽으로 칸이 안 뽑혔다면 10층 이전엔 못 먹을 확률이 더 높다.[6] 20차부터 현재는 아쿠아칙G, 라이트닝 봄버 Type-S, 스토커가 나온다.[7] 위험물 처리반은 EOD봇과 동일하게 해당 층 내에서 지뢰나 소이폭탄 같은 불의의 사고에 의한 내성을 주고, 비침투성 보호막은 PECS 슈트와 동일하게 해당 층 내에서 에센스 과부하, 독성 필드 같은 필드 디버프류에 대한 내성을 준다. 군수지원은 소비템 중 하나를 랜덤하게 주므로 단순 계산으로 스킬횟수당 1000 에센스를 킵할 수 있는 셈이다.[8] 아무래도 가장 좋은 스킬이다보니 보유한 캐릭터가 가장 적다. 출시 시점에선 칸, 티아멧, 슬레이프니르, 하르페이아, 린트블룸, 실피드, 와쳐 총 일곱 뿐이라 승급여부에 따라 최대 18~20번만 쓸 수 있는 귀중한 스킬이다.[9] 메인 3지역 보스였던 트릭스터와 모션을 공유한다.[10] 특히 혼돈 엔트로피의 경우 랜덤으로 공격력, 행동력, 적중, 방어력 중 하나가 뭉텅이로 깎여나가는데 전투승리로만 카운트를 없앨 수 있어서 딜컷이 아슬아슬한 고층에서 잘못 밟았다간 꼼짝없이 전멸할 가능성도 있다.[11] 유일하게 철의 탑이 아니라 장비분해를 통해 획득 가능하다.[12] 지원기 계통은 전부 성능이 출중한 편이라 행동력만 본다면 B급 10강만 해도 돌격형OS를 대체 가능하며. 가장 중요한건 중장 보호기를 제외하고 ss급 10강과 sss급 5강은 수치가 동일하므로 자원이 모자라다면 sss승급은 미뤄두는게 좋다[13] (예시) '사람이 쓰러져 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a.약탈한다/ b.도와준다/ c.무시하고 지나간다.[14] 철의 탑 '정찰' 변수와 일반 '정찰' 변수가 혼동되어 생겼다는 추정이 있다. 더욱이 시라유리에서 같은 유형의 버그가 생긴적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15] 상당히 심각한 문제인게, 정찰버프가 붙어있는 대부분의 전투원들의 효용성이 크게 감소했다.[16] 사실 유지비가 문제라면 24층까지 갈 것도 없다. 철의 지도를 보면서 10층만 돌아도 4-50분 정도 시간에 2만 자원이 벌리는데, 이 정도면 아무리 덱을 비싸게 굴려도 100번은 돌릴 자원이기 때문이다.[17] 로그라이크는 반드시 그 끝이 있으며 모든 행위의 최종목표는 탈출이나 일정 기간을 버티는 것이다. 그에 비해 철의 탑은 가다가 쓰러지던가 아니면 중도 하산이 아닌 이상 계속 나아갈 수 있기에 무한 컨텐츠라는 의미를 가지지만, 결코 대중적인 로그라이크 방식이라고는 절대로 볼 수 없다.[18] 물론 게임사 입장에선 자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므로 좋은 현상이 아니다.[19] 원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