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0 11:01:10

보이(역전재판 시리즈)

보이
ボーイ | Bell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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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최초 등장 역전 자매
출생년도 1990년
나이 26세(역전재판 1)
29세(역전검사)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직업 벨보이 → 지배인
신장 172cm
테마곡 역전검사 테마곡
"체포군 행진곡 ~ 반도랜드"
1. 개요2. 작중 모습
2.1. 반도 호텔의 급사장2.2. 살인에게 커피를 나른 보이2.3. 호텔 보이 성공 신화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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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나루호도 법률 사무소 바로 옆에 있는 반도 호텔벨보이이다. 『역전재판』 제2화 <역전 자매>에서 첫등장했으며, 이후로도 자주 카메오로 나오거나 슬쩍슬쩍 언급되는 인물이다.

어디까지나 보이라는 본분에 충실한 남자답게(?) 본명은 전혀 공개되지 않는다. 북미판에선 Bellboy, 프랑스판에선 Le Groom, 독일판에선 Page, 스페인판에선 Botones, 이탈리아판에선 Fottorino라고 불린다. 정식 한국어판은 '벨보이'로 번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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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쓰인 스프라이트는 단 두 개. 기본 모습과, 얼굴 붉히는 모습뿐이다. 사실 타쿠미 슈에 의하면 이 사람은 본래 <역전 자매>에서는 호텔에서만 얼굴 비추고 법정에서 나올 예정은 없는 인물이었는데...이야기를 짜다보니, 증언대에도 서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덕분에 증언할 때도 티세트 든 모습이 그대로.[1] 이건 그냥 새로 도트 찍기 귀찮아서[2] 결과적으론 역전재판다운 독특한 연출이 되어 만족스러웠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타쿠미가 증인 캐릭터 중에선 가장 좋아하는 인물로 꼽았다.

2. 작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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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반도 호텔의 급사장

"아. 소개가 늦었습니다."
"저는, 이 호텔의 보이입니다."

호텔 반도벨보이. 미츠루기 레이지의 표현을 빌리면, 소인배 보이"실로 보이의 이미지에 충실한 사내". 말 그대로 평범한 벨보이 같지만, 사실 호텔의 경영, 마케팅 등 업무 제반을 담당하고 있는 급사장.

일에는 언제나 열심이다. 누구보다도 호텔이 번창하길 빌고 있어 '이 호텔을 크게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자주 말하고 있다. 항상 호텔 홍보에 도움이 될 만한 선전문구 등을 생각하고 있는데, '살인범이 도청에 쓴 방'으로 프리미엄을 붙인다든가, '살육의 저택'이란 별명을 붙인다든가 하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뿐이다. 이 때문에 나루호도 류이치에게는 번번히 바보 취급받거나 또는 위험인물로 여겨졌는데, 나중에 전부 다 성공한다. 나루호도는 돈 못 벌 타입인 듯[3] 사실 만나는 사람마다 '장차 크게 될 거물'이라는 말을 듣는 등 의외로 대단한 인물이다.

언뜻 사무적이기만 한 사람 같지만, 호텔 선전 아이디어를 들떠서 부르대는 모습이나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는 모습들을 보면 제법 서글서글한 사람이다.

モチのロン(모치노 론)이라는 정체불명의 표현을 자주 쓰는데, 본인 말로는 もちろん(모치론; 물론입니다)을 나름대로 비틀어 본 것이라는 모양. 한국어판에서는 '당근즙(한마루판)'과 '당삼(넥슨정발판)'과 '당당(나루호도 컬렉션 123)'[4] 으로 번안되었다. 북미판에서는 absolutely를 Ab-SO-lutely라는 so에 강세를 준 독특한 억양으로 말하는 것으로 로컬라이징. 다만 미츠루기 셀렉션에서는 평범한 '당연하죠'로 번역되었다.

2.2. 살인에게 커피를 나른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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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한 <역전 자매>에서는 아야사토 치히로 살해사건의 공범이었던 쇼치쿠 우메요알리바이 공작에 이용당했다. 사건의 목격자로 위장한 우메요는 보이에게 아이스커피를 주문하며, 사건 발생 시각인 9시경에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여 자신의 알리바이를 확고히 한 것.

덤으로 슬쩍 가벼운 키스까지 덧붙여 보이에게 자기의 인상을 각인시켰다. 나중에 증언하기로는, 보이는 이미 우메요가 호텔에 체크인할 적부터 홀라당 넘어간 것 같으니 보이 미츠 걸 사실 굳이 키스까지 할 필요도 없던 것이었다. 하지만 우메요와 같이 있었던 남자, '마담 킬러' 즉 코나카 마사루의 존재 때문에 마음을 접었다(?).

살인사건의 재판 당일, 우메요의 도청죄를 입증했으나 살인사건과의 연관성을 잡지 못해 궁지에 몰린 변호사 나루호도 류이치의 마지막 한수로서 보이가 증언대에 서게 된다. 법정에서도 티세트도 그대로 들고서 한결같은 태도로 증언하였는데, 보이의 우메요에게 커피를 가져다 준 일에 대한 증언에선 어떤 실마리도 나오지 않았으나, 나루호도의 마지막 질문[5]에서 코나카의 존재를 언급하여 재판을 연장하는 데 크게 공헌했으며 보이를 부르는데 미츠루기의 조건이 있던지라 하마터면 마요이가 유죄로 잡혀들어갈 뻔한 상황이었음에도 무사히 넘길 수 있게 도와준 공신이 되었다. 그리고 이때 '캐묻지 않으면 얘기하지 말라'는 미츠루기 레이지의 뒷공작을 그냥 말해버리는 솔직함을 보여준 덕분에 미츠루기로부터 "이 바보 보이 노오오오오오옴!"(この、バカボーイがあああああッ!)[6]이라는 평가도 듣는다.

재판이 끝난 뒤에는 나루호도에게 또 다시 코나카에 대한 정보를 주는데 이때 은근 이런걸 즐기는 모양인지 정말 협조적으로 나오는 모습을 보인다. 덕분에 나루호도는 보이의 증언서를 토대로 우메요에게서 코나카에 대한 정보를 뜯어낼 수 있었다.

2.3. 호텔 보이 성공 신화

<역전 자매> 이후 보이의 근황은 나루호도 법률 사무소 창문을 조사할 때마다 들을 수 있다. 보이의 마케팅이 손님들에게 먹혀들어가서, 반도 호텔은 날로 번창한다. 엔딩의 후일담에선 기어이 호텔의 지배인이 되었다고 한다.

<소생하는 역전>에선 잠시 깜짝출연. 알고보니 미츠루기 레이지의 집무실에 매번 홍차나 커피를 가져다주고 있었다. <역전 자매>에서 그렇게 빨리 법정에 올 수 있었던 건 이 인연 때문인지도... 다만 나루호도와는 <역전 자매> 이후로 만난 적이 없는지 알아보지 못 했다. 엔딩에서도 다시 등장해서 미츠루기의 '유서'를 찾는다.

역전재판 2』 제4화 <안녕히, 역전>의 무대는 반도 호텔의 진화판 '호텔 반도 임페리얼'. 보이도 등장하나 싶었지만, 지배인이라 바쁜지 얼굴은 비추지 않는다. 대신 다른 보이가 등장했다.

역전재판 3』에서도 창밖을 조사하면 근황이 나오며, 반도 호텔에서 여기저기 땅을 매입까지 하면서 반도랜드를 건설하려 한다고까지 한다. 그리고 역전검사 <유괴된 역전>에서 기어이 반도 랜드가 개장된 모습이 나온다. <불타오르는 역전>에서는 닌자 난쟈 쇼를 지원하는 스폰서들 중 하나로 호텔 반도가 나온다.

지배인이 된 이후로도 현장에 나가기를 즐기는지, 반도랜드 마스코트인 '초기 체포군' 인형옷을 입고 뛰고 있으며, 지하창고를 조사할 때 불쑥 튀어나온다. 인형옷을 입고 있어 이름과 얼굴은 나오지 않지만, 특유의 자세와 정중한 말투, "당근즙"이란 표현[7], 미츠루기가 "어디서 본 것 같다"라고 한 것으로 보아 그인 것이 확실하다.

3. 관련 문서



[1] 일하던 도중 급하게 불려와서 티세트를 든 그대로 왔다고 한다.[2] 취소선이 쳐져 있지만 맞다. 역전재판 1편은 저예산에 소규모 인원으로 10개월만에 만든 게임이라 리소스에 들어가는 돈, 시간, 인적자원 등을 최대한 아껴야 했기에 잠깐 등장하는 보이의 모습에 많은 리소스를 할당할 수 없었다.[3] 그런데 실제로 이런 사건이 일어난 곳은 명소화되어서 유명해지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살인사건이 일어난 호텔도 아니고 살인범이 묵은 호텔이라면 호기심이 일어날 법하다.[4] 당연하다와 지당하다의 줄임말.[5] 세 가지 질문 중 하나를 선택하는데 대답을 듣다보면 전부 우메요가 누군가와 함께 체크인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체크인에 대해 물어보면 우메요에게 마음이 갔지만 동행한 남자가 있어 아쉬웠다, 아이스 커피에 대해 물어보면 두 개를 시켰기 때문에 비쌌다, 침대에 물어보면 2인 침대를 썼다. 라고 답한다. 참고로 이 질문이 마지막이라고 작중에서 재판장이 엄포를 놓아서 잘못 선택하면 게임오버가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무거나 선택해도 결론이 같기 때문에 질문 3개가 모두 정답이다.[6] 이 대사는 한마루의 한국어 패치에서 "소인배 보이노오오옴!"이라고 번역되었다.[7] 미츠루기 셀렉션에서는 일반적인 표현으로 번역되어 그라는 것을 알기 어렵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