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6 16:04:09

부찰 의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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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찰귀인
부찰 의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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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부찰 의흔(富察佩筠)[1]
배우 조진
민족 만주족 정백기[2]
입궁일 9월 11일
거주지 연희궁[3]
가족관계 남편: 옹정제
파벌 중립[4]
품계 귀인

1. 개요2. 작중 행적3. 캐릭터4. 원작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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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옹정황제의 여인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첫등장은 3화, 견환과 같은 시기에 간택된 신입 후궁들이 모두 모여 황후화비에게 첫 문안 인사를 드리는 장면에서 하상재가 화비를 까는 말을 걸자 대답조차 하지 않고 귀찮아하는 모습을 보이며 첫 선을 보인다. 그 전에도 견환을 심미장과 더불어 귀인으로 삼자니 만군기에는 귀인이 부찰씨 한명 뿐이라 곤란하다든가, 오만한 하상재의 처소를 결정할 때 신분이 높은 부찰귀인 옆으로 보내라는 등, 다른 등장인물들이 언급하는 장면으로는 종종 나온다.

이처럼 부찰귀인은 별로 비중은 없었으나, 중간에 운 좋게 회임을 하면서[5] 슬슬 트러블을 일으키기 시작하다가 후궁들이 다들 꽃구경을 나온 날에 그만 유산해버렸다. 이는 안릉용의 짓이고,그 뒤에는 황후가 있었다. 황제가 부찰귀인에게 향이 진한 화장분을 선물했는데, 황후의 애완 고양이 송자가 그 향을 맡고 날뛰는 바람에 그대로 고양이가 부찰 귀인의 배에 부딪치고 그 뒤에 덩달아 넘어진[6] 견환의 목을 할퀴고 도망쳤다. 이렇게 유산한 후, 그저 그런 후궁으로 지내다, 유산으로 총애를 잃은 완빈 시절의 견환에게 화풀이를 하는데 견환과 제비가 부딪히자 제비를 충동질하여 대로변에 꿇어 앉히고 입 안이 터지도록 뺨을 치게 하였다. 견환이 총애를 되찾고 조금 갈구자[7] 멘탈이 말 그대로 개박살이 나면서 퇴장한다. 이 때 모습이 잠깐 나오는데, 머리를 풀어헤치고 인간 돼지는 싫다며 헛소리만 계속하며 완전히 미친 모습을 보인다. 냉궁에는 가지 않고 자기 처소에 갇혀 치료를 받는 듯하다. 이후 화비제비, 심미장 등 죽은 비빈들이 추존될 때 이름이 언급되지 않은 걸로 보아 아직도 정신이 되돌아오지는 않았지만 목숨은 부지하고 있었던 것 같다. 옹정제가 죽은 이후에는 자녀가 없으므로 절로 들어가는 것이 맞으나 그 정신상태로는 절에서 수행하라고 할 수 없으니 그냥 자기 처소에서 치료만 받는 게 분명하다.[8]

3. 캐릭터

견환안릉용에게 열등감을 드러내는 모습이 꽤 보인다.

먼저, 견환의 경우, 유산했을 때 조귀인이 견환을 밀쳐버리는 바람에 견환이 부찰귀인을 넘어뜨리고 같이 넘어졌는데, 다른 이들은 견환이 아이를 구하려했다고 넘어갔지만 부찰귀인은 견환을 증오하게 된다. 게다가 하필 그 타이밍에 견환의 회임사실이 알려진지라 유산을 했음에도 태후 등에게 뒷전이 되어버린 탓도 있었다. 견환의 아이가 자기 아이를 죽였다고 생각하며 견환에게 열등감을 표하는데, 나중에 유산하고 총애를 잃은 견환을 대로에 꿇어앉히고 벌을 받도록 할 때에 그 속마음이 제대로 나온다. 이런 심리는 자기 언니 순원의 아이가 자기 아이를 죽였다고 생각한 황후의 피해망상과 맥이 통하는 데가 있다. 자신의 가문이 더 좋은데 총애는 견환보다 못하고, 회임을 해서 앞서나 했는데 또 역전됐다고 생각해서 더 그런 건지도 모른다.

안릉용의 경우, 총애를 두고 열등감을 드러내는 모습이 꽤 보인다. 대놓고 깐 적도 많다. 사실 부찰귀인은 견환이 처음 입궁한 인입 시절에는 심미장과 더불어 가장 총애를 많이 받은 후궁이었다. 그러다 본인은 총애를 잃고 자신과 비교할 수 없이 천한 안릉용이 총애를 얻자 안릉용을 황제가 찾을 때마다 히스테리를 부리는데 안릉용의 수석 시녀 보견이 학을 뗄 정도이다. 하긴, 자기 집안은 알아주는 명문이고 안릉용의 집안은 후궁 중 가장 한미한 수준인데 자기는 승진 한 번 못할 때, 어느새 자기와 똑같은 귀인 자리까지 올라왔으니 그럴 만도 하다.

부찰귀인은 일단 만주 팔대 성씨 중 하나인 부찰씨란 명문 가문 출신이고, 그 만큼 가문부심도 상당히 가지고있다. 가문이 좋다고 날뛰는 하상재를 견제하기 위해 화비가 부찰귀인과 하상재를 같은 궁에 배속시킨 것만 봐도 알 수 있다.[9] 부찰귀인은 거기에 자부심이 대단한 듯 한데, 그 전에도 무시하긴 했지만 안릉용이 총애를 얻자 그의 가문을 한미하다고 툭하면 까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실컷 견환을 괴롭히다가 견환이 망토에 나비를 넣어 총애를 회복하자 부찰귀인은 같이 견환을 괴롭힌 제비와 나름대로 대책을 세워보려고 하는데, 이때 "2대 1인데 설마 지겠어요?" 라는 소리를 하다가, 제비에게 "총애가 머릿수로 결정되는 줄 아나?" 라고 까였다.[10] 이게 무슨 맞짱뜨는 것도 아니고

화비가 부찰귀인을 불러다 "황제 폐하께서는 만주족과 한족이 하나라 하셨으니 귀인도 한자를 배워야겠지?" 라고 갈구었다.[11] 만주어가 만주족의 전통이라지만 황족들은 한자를 배우며 내명부 문서 같은 것도 다 한자로 씌어 있으니 사실상 글 읽을 줄 모르는 것과 다름없는 셈이다. 실제로 청 황실에서는 이런 이유로 한족 출신 후궁들이 더 총애받았다는 말도 있다. 게다가 드라마에서 황자들이나 롱월공주도 한자를 공부하는 모습이 나오니, 부찰귀인이 문맹인 것은 확인 사살로 봐도 무방하다.

안릉용의 궁생활 초창기에는 다른 후궁들에게 좀처럼 간섭을 안한다는 언급으로 보아 그다지 말썽을 부리지는 않는듯 했으며, 또한 처음으로 비중있게 등장했을 때 황후의 건강을 위해 밤늦게까지 불공을 드리고 귀가하는 모습이었기에 조금 심약할 뿐이지 기본적으로는 착한 여인으로 등장했고, 또한 그가 기절했을 때 제비는 물론이고 순상재, 안릉용, 흔상재까지 많은 후궁들이 병문안을 온 것으로 보아 대인관계도 나름 괜찮아 보였다. 여기에 잘 부각되지 않는 점도 있는데, 주인공 측과 딱히 원한이 있는 것도 아닌데 주인공 측이 화비를 견제하기 위해 애꿎은 부찰귀인에게 고의로 피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하지만 임신을 할 즈음에 은근슬쩍 견환을 저격하기 시작하는데, 순상재가 쇄옥헌으로 이주하려 하자 은근슬쩍 안릉용에게 이간질을 하고,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는 견환이 사치를 부린다고 돌려깠다. 그리고 임신을 하고부터 성격이 더럽게 자기중심적인 것이 드러난다. 본성이 그런 것인지, 아니면 임신하면서 변한 건지 알 수 없지만, 그 더러운 성격 때문에, 같은 황후파이며 자주 어울려다니는 제비를 제외한 대다수의 후궁들과 사이가 좋지 않으며 황제에게도 총애받지 못한다.

견환보다 먼저 회임을 했는데, 진짜 임신이냐며 사람들이 묻자 견환 쪽에게 들으란 듯이, 가짜 회임 사건으로 당시 연금되어 있던 심미장의 일을 들먹이며 "그럼요, 난 누구처럼 거짓말은 안 해요." 라고 말했다. 33화에선 제비와 견환이 실수로 부딪히자, 그냥 넘어가려던 제비를 충동질해 대로에 꿇어앉히고 시종을 시켜 견환의 뺨을 때리게 한다. 꿇어앉은 견환에게 '완빈마마'라 부르며 비웃었다. 그러나 그 사건을 계기로 오기가 생긴 견환이 다시 총애를 얻자, 보복을 두려워하며 전전긍긍했고 견환이 척부인을 언급하자 쉽게 무너진다.

같은 처소의 안릉용은 신분이 낮다고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대놓고 까고, 괴롭히고, 열등감을 자극하기도 했다. "순상재도 쇄옥헌으로 가는데, 너는 쇄옥헌에 못 가는 이유는 다 니가 무능해서가 아니겠냐?" 라는 말과, 황제가 안릉용을 찾아기기로 했던 날에 갑자기 마음을 바꿔 견환에게 가자 "모처럼 한 꽃단장이 필요없게 됐네?" 라면서 안릉용을 비웃는다. 역병이 돌 때도 방역용으로 나눠준 약재와 향료를 자신의 회임을 빌미로 모두 가져가 버려서, 같은 처소의 안릉용은 구경도 못 했다. 이때 견환이 말리니 도리어 자길 협박하냐고 역성을 내기도 하고 결국 자신만 챙기는 등, 이기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임신 유세에 화비는 물론이요, 흔상재도 학을 뗐다. 그 끝도 없는 임신 유세를 이해해 준 것은 현모양처 연기를 하고 있던 황후 뿐이다. 부찰귀인은 일단 같은 만군기라서 그런지 황후와는 사이가 좋다. 연회에서 술잔을 들어올리며, 황후마마의 보살핌에 항상 감사한다고 아첨을 떠는 부분이 꽤 있다. 다만 만군기 외에 사이가 좋은 이유는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순아 역시 만군기 출신이지만 견환과 친해서 부찰귀인과는 오히려 사이가 좋지 않다.

심지어 처음에는 황손이 귀한 황실에 큰 경사라며 부찰귀인의 회임을 기뻐했던 황제마저도, 역병 때문에 바빠 죽겠는데 걸핏하면 아프다고 불러대니 지겨워했다. 나중에는 부찰귀인이 아프다 해도, 과식이랑 아픈 것도 구별 못하냐고 타박만 한다. 사실 부찰귀인은 가문이 좋았기 때문에 정치적 계산으로 총애한 것인데 부찰귀인은 입궁 초기에 심미장과 더불어 신입 후궁들 중에서는 가장 많이 총애받았다. 4화에서 화비가 내명부를 들춰보며 1위인 자기 뒤에 공동 2위로 심미장과 부찰귀인이 있는 것을 보고[12] 부찰귀인을 자기 처소로 불러 먹을 갈라고 갈구는 장면이 있었다. 그러나 나중에는 총애를 잃었다. "딱 한 번만 갔는데 하필 그때 회임이라니..." 라는 언급이 있는 걸 보면 말이다. 왜 총애를 잃었는지 언급은 없으나, 이런 성격이 한 몫한 듯 싶다.

겉보기에 드센 성격과 반대로 멘탈은 상당히 약한 편이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무서움을 많이 탄다. 무서움 외 다른 멘탈은 그렇게 약한 편이 아니다. 예를 들어 유산을 하고 난 후, 멘탈이 결코 약한 편이 아닌 견환도 회복하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렸는데[13], 부찰귀인은 그 견환보다 좀 더 빠르게 회복했다. 일단 유산 후 연희궁이 떠나가라 울어댔다는 말이 나오긴 하지만, 견환보다 빨리 회복한 것을 황제가 연회에서 흔상재의 건배는 안 받고 부찰귀인의 건배를 받는 것으로 칭찬하여 견환에게 얘 좀 본받으라는 말을 돌려 말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무서움과 관련된 멘탈이 부찰귀인을 파멸로 인도한 최대 약점이다. 복선은 예전부터 깔려 있었는데 견환이 여답응을 조종한 배후를 끌어내기 위해 일으킨 귀신 소동에서 그만 기절하고 말았다. 그리고 이때 부찰귀인의 시종인 상아는 주인을 내팽개치고 튀기 바빴고.

드라마에서 퇴장한 사유 역시 멘탈 문제 때문이다.견환이 다시 총애를 회복한 후, 복수를 위해 마련한 조귀인과 동석한 자리에서 내내 불안에 떨던 그는, 여후척부인의 사람돼지 고사를 언급하자 두려움에 떨다가 기절하고 정신줄까지 놓아버린다. 같이 있던 조귀인은 굉장히 멀쩡했고, 오히려 신나게 이를 거들어줬다. 결국 정신붕괴를 일으켜 미쳐버린 부찰귀인은 자기 처소에 감금되어 치료를 받는 신세로 전락하며, 마지막까지 더 이상의 등장이 없는 걸로 보아 치료는 되지 않은 걸로 보인다. 여빈에 이은 네 번째의 퇴장 인물이다.

여러모로 훗날 등장하는 기귀인의 하위호환이다. 둘 다 만주족 명문가에 속하지만 이쪽은 정백기라서 양황기인 기귀인보다 딸리고, 젊고 예쁘다는 언급이 있지만 기귀인처럼 자주 강조되지는 않는다. 황후에게 존경심을 품고 있지만 황후는 본인들을 싫어한다는 점, 그리고 안릉용과의 사이가 나쁘다는 점도 동일하다. 소소하지만 둘 다 몸이 아프다는 핑게로 황제를 호출하기도 했다.

선진숙녀의 걸음걸이가 특기라는 언급이 있었다. 버들가지처럼 하늘거려서 아주 우아하다고. 참 독특한 특기이다. 견환을 한창 갈굴 때 안릉용이 견환을 도와준다고 나서며 "황제 폐하를 위해 연습하셨다는데 언니의 선진숙녀의 걸음걸이 좀 보여주세요." 라면서 인증한 바 있다. 여기서 선진이란 선진시대를 말하는 것이며 원작에선 진방의가 총애받기 위해 익힌 특기다. 그런데 위 장면은 돌려까기일 가능성도 있는데, 앞서 부찰귀인은 임신 4개월까지 갔었고 평소에도 제법 식탐이 있었으니 버들가지처럼 하늘거릴 수 있는 몸매일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게다가 안릉용은 하동춘에게도 무인 집안 출신이라 용맹하시다고 돌려깐 전적이 있다.

쟁(箏)을 탈 줄 안다. 나름대로 특기인지, 극 초반의 새해맞이 연회에서 쟁을 연주한다. 배우 본인이 쟁을 탈 줄 알아서 진짜로 탄 것이라고 한다.

뜬금없이 제비와 친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원작에서 함께 견환을 능욕한 사촌 친척 육소의의 역할을 맡을 캐릭터가 제비 뿐이라서 그렇게 된 듯 하다.[14]

4. 원작

드라마의 부찰귀인은 원작의 두패균과 진씨를 섞어서 만든 캐릭터다. 유산된 건 두패균, 견환을 모욕한 건 종2품 소의 육씨와 종4품 방의 진씨이다. 진씨는 총애를 되찾은 견환이 여태후와 척부인의 고사를 들려주자 두려움에 미쳐버렸고, 그녀의 사촌 친척인 육씨는 스스로 종4품 순의로 강등하고는 처소를 옮겨 진씨와 같이 지낸다. 두패균은 후반부에 녕귀인이 표범을 부려 황제를 죽이려 한 연회에서 사망했다. 사후 념비로 추존.

수정판에서는 두패균이 진씨와 합쳐지면서 견환을 모욕했다가 총애를 회복한 견환에게 두려움을 느껴 결국 미쳐버렸고, 후반부에 녕귀인이 부린 표범에게 죽은 이는 시위로 변경되었다.

5. 기타

연기자 조진은 원래 연기와는 상관없는 비즈니스 제휴를 담당한 직원이었으나 어차피 제작진을 따라다니며 지켜볼텐데 너도 배역 하나 맡으라고 해서 부찰귀인 역을 맡게 되었다고 한다. 부찰귀인 역도 원래는 엑스트라에 가까운 캐릭터였다가 원작의 다른 캐릭터들까지 퓨전하면서 계획보다 4배 이상으로 분량이 늘어났는데, 중간에서 캐릭터가 바뀐 것도 이러한 요소의 영향이 있는듯 하다.


[1] 바이두 백과엔 부찰 의흔이라고 하는데 원작 소설에 의흔이라는 후궁은 나오지 않는다. 아마도 드라마 오리지널 설정.[2] 부찰씨는 만주 팔대성씨 중 하나인데다 팔기군 중에서도 상3기에 속하는 정백기 소속이다. 후속작인 여의전에 등장하는 효현순황후 부찰 랑화와 철민황귀비 부찰 제영도 부찰귀인과 같은 성씨. 다만 랑화는 만주 양황기이고, 제영은 포의 출신이라 다른 가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3] 하상재, 안릉용과 같이 거주했다.[4] 제비와 함께 황후파로 분류되기도 하는데, 황후와 같은 만군기이고 황후를 위해 불공을 올린 적이 있다는 점만 제외하면 황후파로 볼 요소가 없다. 장기말로 이용이라도 당한 제비와는 달리 부찰귀인은 황후를 위해 뭘 해준 것도 없고, 황후의 음모에 유산까지 해버렸으니 황후파라고 보기 어렵다.[5] 황제가 오랜만에 딱 한 번 찾아갔는데 그때 임신했다. 그리고 회임을 했는데도 견환처럼 승진을 하지도, 심미장처럼 봉호를 받지도 못했다.[6] 조귀인이 부찰귀인의 유산을 견환에게 뒤집어 씌우려고 떠민 것[7] 한고조의 아내인 여후가 태후가 된 뒤 자신에게 불경하게 대한 후궁인 척부인의 사지를 자르고 눈을 멀게 해 가둬 놓고 인간 돼지로 불렀다는 설화와 당나라에서 사지를 잘라 술독에 가뒀다는 충격적인 설화를 들려줬다.[8] 마찬가지로 정신을 놓은 여빈은 가차없이 냉궁으로 보내졌지만 이쪽은 아무래도 명문가인 부찰씨 집안의 여식이다보니 그냥 처소에 놔두는걸로 끝난 듯.[9] 그리고 하상재가 허구한날 부찰귀인을 귀찮게 했다고 하는데, 심미장이나 견환 같은 나름 명문가 출신에게도 시비를 털던 하동춘이 부찰귀인에게는 귀찮을 정도로 친목질을 시도했다는 것이다.[10] 참고로 제비는 독자들 공인 머리가 나쁜 인물이다. 그런데 그 제비보다도 상황파악을 못했다는 것.[11] 만주족 귀족 여성들은 한자를 굳이 배우지 않아도 잘 먹고 잘 살았기 때문에, 한자를 모르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12] 그 달에 황제는 후궁들을 고작 7번만 찾았다. 1위인 화비는 3번 승은을 입었고, 심미장과 부찰귀인은 각각 2번씩 입었다. 황제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었던 화비로서는, 압도적인 승은 1위를 차지하지 못하였으니 뿔이 날 수 밖에 없었다.[13] 견환은 드라마 기준으로 30화에서 유산한 뒤 3화 걸렸는데, 하루종일 배냇저고리를 들고 침대에 멍하게 앉아 있었다. 그러나 심미장과 함께 냉궁 견학을 다녀온 일+제비&부찰귀인에게 괴롭힘당하면서 오기 덕분에 회복한다.[14] 견환은 당시 이미 빈까지 올라갔으므로 계급장을 내세워 그녀를 벌할 수 있는 후궁은 최소 비 이상이어야 한다. 그런데 황후와 화비는 무게감이 맞지 않고, 단비와 경비는 견환에게 우호적인 선역이다. 따라서 그나마 이 역할에 적합한 고위 후궁은 제비밖에 남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