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아시아사 용어 북조(北朝)
동아시아 국가들의 역사에서 한 나라가 남북으로 분열되어 대치하고 있을 때, 남조에 대응해 북쪽의 국가, 정권, 조정을 지칭하는 단어.1.1. 중국의 북조
386년 ~ 618년5-6세기 중국 남북조시대의 북위, 동위, 서위, 북제, 북주를 아울러 말하는 단어이다. 북조 국가들은 화북 일대에 세력을 행사했다.
자세한 배경은 삼국시대를 통일한 사마염의 서진이 팔왕의 난과 이민족의 침입으로 수도를 잃고 동쪽으로 후퇴해 동진으로 재건된 시점에서 화북을 상실했고, 화북은 오호십육국의 전개로 혼란기에 빠졌다가 탁발규가 화북 일대를 통일하고 동진에선 유유가 즉위하여 유송이 되면서 남북조가 시작된다.
고구려가 조공ㆍ책봉 관계를 맺은 국가들이었다. 참고로 고구려는 남조 국가들하고도 조공ㆍ책봉을 맺었다. 그 당시의 숙적이었던 백제, 신라, 가야, 왜가 이들과 외교 관계를 맺은 걸 못마땅하게 여겨 이들과 남조를 분리시키려는 것이었다.
이 국가들은 불교세가 강한 국가들이었으며, 이를 대표하는 문화재는 윈강석굴, 둔황석굴, 룽먼석굴이다. 물론 유교와 도교도 발달하였다.
이후 북주의 외척 출신인 양견이 수나라를 건국하고 차례로 북제, 남진을 통일하면서 남북조시대가 종결되었다. 참고로 이연수의 북사는 북위~수까지 북조로 보았다. 자세한 것은 남북조시대와 위의 국가들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