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에 나오는 방어구.
최초로 등장한건 FC판 드래곤 퀘스트 4. 이후 시리즈에 꾸준히 등장했으며 《드래곤 퀘스트 3》 리메이크판에도 등장했다.
노란색 드레스로, 여성 전용아이템. 미러 아머의 여성판 같은 것으로 방어력도 꽤 되고 때때로 적의 주문을 반사해서 피해를 돌려주므로 주문 공격을 자주 하는 적에게 효과적이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항상이 아니라 때때로 반사하는 것이므로 좀 애매하다. 결정적으로 아군이 걸어주는 회복 주문, 보조 주문도 때때로 반사하므로 몹시 애매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주문 공격을 주로 하는 보스를 상대할 때 여성진에게 빛의 드레스(또는 미러 아머)를 입혀놓고 대방어만 하면서 반사한 주문으로만 적을 자멸하게 한다든지 하는 특수한 전략을 짤 수도 있지만, 이것저것 따져보면 역시 별로다.
《드래곤 퀘스트 8》에선 신비의 뷔스티에의 연금 소재이니 빨리 연금해버리는 것이 좋다.
이렇든 전체적으로 그다지 좋다곤 할 수 없는 장비지만, 예외적으로 드퀘 3 리메이크(SFC, GBC)에선 가히 여존남비의 끝을보는 최강장비다. 주문을 반사하는 기능이 없는 대신 회복 주문을 반사하지도 않고, 모든 주문, 모든 입김에 내성을 지녀 피해를 3분의 2로 줄여주는 파격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참고로 이것과 같은 내성을 지닌 갑옷은 방어력을 버리고 내성을 취한 물의 날개옷과 용사의 특권인 로토의 갑옷뿐. 이런 최상급 내성을 자랑하는 물건이 물리방어력은 로토의 갑옷마저 능가한, 모든 방어구를 통틀어 최고이니 그야말로 이론의 여지가 없는 최강갑옷. 거기다가 엔딩 후 숨겨진 주사위 놀이장안의 상점칸에서 19,000G에 팔고 있다. 엔딩 이후의 소유금을 생각하면 놀라울 정도로 저렴한 가격[1]이라 아군 전체에 입히는것도 꽤나 간단히 가능. 직업제한? 그런거 없습니다. 누구든 입을 수 있어요.[2] 내성이 없어서 헉헉대던 무투가 양도 이거 한 벌이면 전사 부럽지 않은 내성의 보유자가 된다! 그야말로 드퀘 3 리메이크의 여존남비의 상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