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14 17:15:27

사가미 카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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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릭터 소개2. 상세3. 루트 누설

1. 캐릭터 소개

에로게 꽃과 소녀에게 축복을 의 히로인. 성우는 카와시마 리노. 키 165cm, 스리사이즈 82-59-85, 혈액형 B형.

2. 상세

루피나스 학원의 부학생회장. 단발에 속눈썹이 길다.[1] 후배들을 건드리고 다니는 백합 바람둥이. 거기다 자기가 염문을 뿌리고 이 때문에 퍼지는 소문들을 개의치 않다는 면에서 모 에로게모 거유 3학년과 포지션이 비슷하다. 단 여기선 계속 주인공을 매의 눈으로 노리며 계속 덮치려는 것이 다르다.

세이카의 소꿉친구. 세이카의 성격상 서로를 "지긋지긋한 사이"로 여기고 있다. 성실함 그 자체인 세이카와 별로 자기 일을 신경쓰지 않는 카오루와는 당연히 상성이 최악일 수밖에 없다.
참고로 교토출신. 칸사이벤은 안 쓴다.

집은 기모노 수공업 공장을 운영. 상당한 품질로 이름을 날리는 모양이다. 천만 엔은 예사로 호가한다고. 카오루는 이를 잇기 위해 수련하는 듯. 또 (딥)키스가 상당히 능숙한 모양이다. 체리의 꼭지를 혀만으로 리본을 묶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흠좀무.

상당한 체력과 운동신경을 갖추고 있어, 만능 스포츠맨맨?!으로 통한다. 세이카 팬디스크 스토리에서는 아키라보다도 체력이 강하다는 것을 팔씨름 한 번에 입증해주셨다. 물론 후에 아키라가 극한의 단련으로 트레이너가 말하길 '사과도 한손으로 부셔버리는 것이 가능해!'라고 하는 수준까지 되어서 아키라보다 강할 리는 없을 듯 하다.[2] 애시당초 사과를 한손으로 부수면 그게 인간이긴 한걸까..

팬디스크 로열부케가 각 히로인 루트 결말 후 1달을 다루는데, 이 아가씨만 2년 뒤가 에필로그여서 둘이 어떻게 되는지는 팬디스크에서 나오지 않는다. 세이카 루트에서 잠깐 얼굴을 비춰주시며, 학생회 임기 종료 후에는 그냥 자유인이 돼서(‥) 아직도 후배들을 건드리고 다니는 모양이다.

3. 루트 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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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루를 따라니는 아이들은 두 그룹으로 나누어져 있다. 작중의 시기에는 카오루는 한 그룹의 어떤 아이를 편애 중이었다. 이 때문에 두 그룹은 서로 티격태격하다가 패싸움까지 일으킬 기세가 되자 카오루의 할머니까지 나타나서 카오루를 퇴학시켜달라고 난리를 치고, 학원장은 카오루에게 자중할 것을 명한다. 여차저차해서 지나가다가 이를 목격하는 아키코.
세이카가 학생들을 모으려다 포기하려는 것까지는 세이카 루트와 같다.

이 뒤부터 다르다. 여기선 세이카가 학생들을 모으려고 애를 쓴다. 조화 만드는 법 강의를 직접 세이카가 해준다는 전단지를 카오루 뺀 3인이 돌리지만 반응은 시원찮다.
힘겹게 아이들을 모으는 세이카를 본 카오루는 자기 팬들을 동원해서 학생 수를 늘림으로써 조화제작에 참여하는 아이들을 끌어모으는 데에 성공한다. 단지, 여기서 문제는 카오루가 부른 팬들은 모두 편애중인 그룹의 아이들이었던 것이다. 이 때문에 두 그룹간의 불화는 더욱 깊어진다.

강의 후 카오루는 폭탄선언한다. 갑자기 부학생회직을 사임하겠다는 것이다. 워낙 비협조적이던 모습을 많이 봐왔던 터라 의외로 세이카는 승낙하고 아키코는 당황한다. 카오루가 팬들 문제를 잠식시키려는 태도를 보이지 않자 다시 카오루의 할머니가 찾아오고, 아키라는 다시 난입해 카오루 조모와 몇차례 언쟁을 벌이다 제안한다. 카오루가 제대로 된 학생활동을 벌이면 자퇴 강요를 그만두라는 것이다. 카오루는 의외로 당황하지만 아키코는 밀어붙인다. 조건은 둘. 자퇴의 주 원인인 팬들 사이의 불화를 일소하는 것과 학생회 활동을 성실히 하라는 것이다.

우선 아키코는 팬클럽부터 화해시키려 노력한다. 두 그룹을 일단 옥상으로 불러내려는데, 한쪽에만 카오루가 놀이공원에 놀러가 주겠다는 발언을 하는 바람에 또 그르렁거리며 싸우려 했지만 그순간 카오루가 "ㅋ 나한테는 아키코쨩뿐이라능 ㅇㅋ? 이러면 너희들도 친구로 남겠지"라면서 모두가 보는 앞에서 딥키스(‥). 실상 카오루 팬들은 NTR을 당한 셈이다. 어쨌건 충격과 공포를 맛본 두 팬클럽은 서로를 동정하면서 해피엔딩해피엔딩.

이제는 다른 조건인 학생회 활동,즉 조화 만들기에 들어간다. 다테후지회 전날. 츤츤거리던 세이카가 슬쩍 조화 재료를 카오루와 아키코에게 주는데,[3] 학생회실에서 둘이서 조화를 만들다 카오루가 세이카를 "사랑"한다는 말을 하자 아키코는 질투를 느낀다. 이를 눈치챈 카오루는 "난 아키코를 좋아하며, 설사 남자라 해도"라는 말을 한다. 백합녀였기에 눈치가 빠른 모양이다. 아키라는 패닉에 빠지나 카오루가 계속 남자인 걸 알았다는 말을 하자 진정한다. 이후 H.

다테후지 회 당일. 아키라는 카오루 할머니를 만난다. 할머니는 카오루가 조건을 달성했으며 노력도 했냐고 물어보자 아키라는 긍정. 그러자 할머니는 본심을 털어놓는다. 실은 카오루를 자퇴시킬 마음은 없고 계속 학원을 다니려 하면 자신의 뒤를 카오루가 잇게 하는 걸 포기하려 했다는 것이다. 의무감 때문에 카오루가 싫어하면서도 수련으로 뒤를 이으려는 걸 알고 있었기에 그렇다.

이후 둘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카오루의 모습을 본다. 거기서 카오루는 자신과 할머니의 이야기를 제3자처럼 사람들에게 말한다. 거기서 카오루는 자기 손을 보여주면서[4] 자신은 이제 자기 손을 좋아하며, 자기 어머니[5] 손을 닮았기 때문이라 한다. 그러면서 이렇게 생각하는 건 자기 손을 좋아해주는 사람(즉 아키코)이 생겨서라고 한다. 이를 들은 할머니는 감동하고 아키코는 자기와 할머니와 한 이야기를 비밀로 하기로 한다. 이후 세이카가 와서 털어놓는다. 카오루가 자신을 친구 이상으로 보는 걸 알았지만 자신은 친구로만 인식했다. 이를 들은 카오루는 자신의 세이카에 대한 감정은 동경이었고,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은 아키코인걸 인식한다.

에필로그에서 아키라는 아키코와 무사히 교대. 그리고 2년 후, 교토로 가는데‥ 아키라는 여장 상태로 카오루네 가게서 일하고 있다.(여성용 기모노를 입어서 맵시를 평가하는 식)

[1] 카오루는 유난히 속눈썹이 길다는 묘사가 많이 나온다.[2] 그런데 아키라의 신체핏이 하나도 변하질 않아서 왠지 지면 굴욕적일 것 같다.[3] 일단 공식적으론 카오루는 학생회가 아니므로 학생회 임원인 아키코 보조라는 명목으로 들어간다.[4] 기모노를 직접 만들면 당연히 손이 거칠어진다. 바느질 등등 때문이다.[5] 할머니긴 하지만 친척이며, 카오루를 입양했다. 따라서 모녀관계라 해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