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어 불릿의 도미니언 | ||||
말쿠트 제10영속 | 예소드 제9영속 | 호드 제8영속 | 네차흐 제7영속 | 티파레트 제6영속 |
돌마스터 | 키라리 리네무 반오인 미즈하 | 쥬가사키 레츠미 | 사가쿠레 유리 | 미야후지 오우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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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리케 하라카 | 아리아드네 폭스롯 | 하얀 여왕 | 유키시로 마야 | 스포일러 |
1. 개요
데이트 어 라이브의 스핀오프 데이트 어 불릿의 등장인물로 제7영역(네차흐)의 도미니언이자 매드 사이언티스트.2. 작중 행적
3권 도미니언 회의에서 첫 등장하며 여기서 자신의 여동생인 사가쿠레 유이는 유리가 만든 기계인형이라는 점이 밝혀진다.5권에서는 네차흐가 무대이니 만큼 유리 또한 비중있게 등장하는 쿠루미로 하여금 다음 계층으로 넘어가기 위한 조건으로 1억 YP를 요구했다.
유리의 말에 따르면, 욕심 때문에 그러는게 아니라 다음 계층으로 가기 위해서는 문에 1억 코인을 투입해야 한다고. 쿠루미로 하여금 1억 YP를 벌게 하고서 이를 이용해 다른 계층의 도미니언(유키시로 마야. 아리아드네 폭스롯, 미야후지 오우카)들을 모아 쿠루미와 겜블을 하게 된다.
결과는 쿠루미의 승리로 사실 겜블 자체에 유리는 뭔가를 크게 하지 않았고 오히려 오우카와 아리아드네가 주로 활약을 했다. 아리아드네가 패배하자 자신이 이길 수 없다면서 그대로 항복하면서 쿠루미의 승리가 된 것이다.[1]
그리고 그 날 밤 자신의 저택에서 다같이 자고 갈 것을 권유한다. 그리고 겜블 이후에 유리를 제외한 마야, 아리아드네, 오우카는 쿠루미와 이야기하면서 우호적으로 변했는데 유리는 컨디션 불량이라는 이유로 혼자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다음 날 사가쿠레 유리가 사망해버린다.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로 저택에 있던 일급품 사가쿠레 유이를 포함한 3명의 도미니언과 쿠루미, 히비키는 전부 용의자가 되었고 유리가 사망한 후 나타난 AI 유리는 쿠루미를 탐정으로 지목하면서 장르가 추리물로 변한다.[2]
결국
나는 파멸을 바라고 있다.
전부 부서져라.
전부 죽어라.
전부 사라져라.
왜냐하면 이 세계는
존재할 가치가 없다.
그래서 나는
──살해당하기로 한 것이다.
5권의 서두
나는 파멸을 바라고 있다.
전부 부서져라.
전부 죽어라.
전부 사라져라.
왜냐하면 이 세계는
존재할 가치가 없다.
그래서 나는
──살해당하기로 한 것이다.
5권의 서두
진실은 사가쿠레 유리의 위장 자살극이었다.
사가쿠레 유리의 정체는 퀸의 체스말 중 비숍이었으며, 비숍은 동시에 2명, 3명 이상이 존재할 수 있는 특이한 체스말[3]이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서 미야후지 오우카를 제2의 비숍으로 만들고 자신은 죽은 척을 하며 오우카에게 모든 것을 덮어씌울 생각이었다. 비숍의 능력은 '기생'으로, '비숍'의 기억과 정체성을 타인에게 덮어씌우는 능력이었기 때문.[4]
오우카가 유리에 의해 비숍이 된 것은 사건 하루 전, 즉 밤이었지만 유리는 아주 오래 전, 도미니언이 되기 전부터 비숍이었다. 인계에서 사가쿠레 유이가 죽고 엠프티화가 되어가는 유리에게 퀸이 나타나서 그녀를 비숍으로 만든 것이다.[5]
퀸은 인계의 왕은 '그'가 될 거라면서 이츠카 시도를 보여줬는데 시도를 본 유리도 사랑에 빠져버렸고, 퀸을 따르기는 하지만 맹목적인 복종은 하지 않고 시도하고의 사랑을 위해 자기 나름대로 독단적인 행동을 하고 있었다. 시도를 사랑하지만 이대로라면 자신과 시도의 사랑이 이루어질 일은 없다면서, 자신이 죽어서 인계로 건너온 것처럼 인계에서 죽을 경우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죽음을 열망하고 있었다. 그리고 보다 확실해지기 위해 아예 인계와 동반자살을 노리고 있었던 것. 세계와 함께 죽으면 현실 세계로 넘어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하지만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쿠루미 일행을 죽이려 했다가 오히려 궁지에 몰리고 그 자리에서 쿠루미에게 사망, 인계를 멸망시킨 뒤 인계와 함께 죽는다는 소망은 이루지 못했다.
3. 기타
엄청난 시스콘으로 마야가 기억하기로 도미니언 회의에서 21번 정도 이야기의 주제에서 벗어났는데 그중 20번이 전부 유이에 관한 이야기뿐이라고 한다. 네차흐의 'YP 포인트' 또한 '유이 포인트'의 약칭이다. 물론 그 실체는 평범한 시스콘이 아니라 선을 씨하게 넘어버린 얀데레.연재 중에 설정이 많이 변경된 캐릭터인 것으로 추정된다. 1권에서 유이는 자신의 주인을 '공주'라고 칭했지만 작중에서 유리는 공주라고 언급되지 않는다. 반오인 카레하도 공주가 아닌 것은 동일. 따라서 1권 집필 당시에는 공주라는 설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6][7]
유리의 정체가 비숍이었다는 것도 5권에서 급조된 설정으로 보이는데, 4권에서 퀸은 유리를 '라인'이라는 정체불명의 명칭으로 부르면서 적대시하고 비숍을 포함한 3인방에게 유리를 처리할 것을 명했기 때문이다. 4권 집필 때만 해도 유리는 비숍이 아니라 라인이라는 영문 모를 설정을 갖고 있었고 퀸의 부하가 아니었으며, 5권에서 설정이 대거 변경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설정 변경 때문에 결국 4권에서 언급된 '라인'이 뭘 뜻하는 것이었는지는 끝까지 드러나지 않았다. 참고로 한국어판의 번역 오류 같은 게 아니라 일본어 원판도 동일하다.
사실 데이트 어 불릿이라는 작품 자체가 크고 작은 설정오류가 꽤 많은 작품이다.[8] 그중에서도 유리는 설정오류(설정변경)의 폐해가 가장 큰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1] 네차흐를 카지노 형태로 운영 중이긴 하지만 사실 유리 본인은 겜블을 해본 적도 별로 없으면 실력도 평범한 수준이라고 언급된다.[2] 이는 아마도 본편의 나츠미가 등장한 8권과 9권이 추리물 형태로 진행된 것을 오마쥬로 삼은 모양이다. 네차흐의 영역 자체가 나츠미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았기 때문인데 이전에 등장한 예소드와 호드는 각자 이자요이 미쿠와 야마이 자매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3] '비숍'과는 원리가 다른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 등장하는 말인 '퀸'도 유사한 운용을 보여준다. '퀸'은 특정 대상을 하얀 여왕으로 덮어씌우는 효과를 지녔다.[4] 다만 무차별적으로 기억을 덮어씌우는 건 불가능하고 퀸에게서 받은 탄환을 사용해야만 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덮어씌우는 기억은 '비숍이라는 정체성의 기억'뿐인 것으로 보인다. 오우카는 유리가 '비숍'이라는 정체성으로 활동했을 때의 기억은 갖고 있었지만 유리가 퀸과는 별개로 독단적으로 한 행동과 생각에 대한 기억은 없었기 때문. 유리는 퀸을 추종하는 다른 엠프티들과는 달리 완전히 비숍이 되지 않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유리 개인의 기억'은 덮어씌우는 게 안 되는 것으로 보인다.[5] 여기서 유이와의 갈등이 나오는데 유리는 유이를 너무나도 사랑한 나머지 유이를 인형 취급해왔다. 그러나 유이는 말쿠트의 준정령처럼 싸움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준정령이었고 언니를 떠나 독립하고자 하였다. 자신을 떠나려는 유이를 용납할 수 없던 유리는 유이를 자신의 곁에 영원히 두기 위해 유이를 살해했다고 한다. 하지만 준정령은 망자는 삶의 목적으로 삼을 수 없었기에 엠프티가 되어가고 있었다고.[6] 참고로 1권의 유이 = 카레하의 유이, 공주 = 카레하인 것은 아니다. 3권에서 언급된 바에 의하면 카레하의 유이는 죽은 적이 없으며 1권에서 죽은 유이는 다른 도미니언이나 유리의 유이다. 또한 유이는 작품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오직 유리 1명만을 진정한 주인으로 모시고 이를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 카레하도 이를 알고 있어 유이를 부하로 부리고는 있지만 언제 유리에게 자신을 죽이라는 명을 받아 자신을 배신할지 모른다고 위험시하고 있었을 정도.[7] 공주라고 언급되지도 않았고 유이의 주인도 아니지만 유이의 고용주 중 1명인 카레하의 언동이 1권에서 언급된 공주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초기의 사가쿠레 유리 설정을 유리와 카레하, 2개의 캐릭터로 쪼갠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8] 예를 들면 유리와 마찬가지로 5권에서 주역으로 등장한 미야후지 오우카도 5권에서는 오우카가 사용한 무명천사 빙벽돌검이 오우카만의 무명천사인 것처럼 언급 및 묘사되었으나 이후에는 설정이 변경되었는지 다른 비숍들도 전부 빙벽돌검을 사용하는 묘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