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 76의 동료들 | ||
웨이스트랜더 | 마이클 베켓* | 사령관 다게레* |
비네임드 | 정착민 채집꾼 | 무명 레이더 |
전설경주 시즌3 | 야스민 초두리 | 솔로몬 하디 |
전설경주 시즌6 | 다프네 | 마울^ |
전설경주 시즌7 | 캐서린 스완 | 제르소^ |
전설경주 시즌8 | 샘 응우엔[1] | |
전설경주 시즌11 | 레오 페트로프^ | |
전설경주 시즌12 | 스티븐 스카베리 |
^: 비인간 동료
*: 연애 가능
*: 연애 가능
[1] 옌을 엔으로 오역하였다.
다게레의 모습 이미지 출처 |
성우 : 지니 티라도 |
1. 개요
폴아웃 76의 DLC 웨이스트랜더에서 추가된 동료로 본명은 소피아 다게레. 핵전쟁으로 멸망하기 전 미국우주국(United States Space Administration)에서 보낸 우주인이다.2070년, 그녀는 USSA에서 우주선을 보냈을 때 동료들과 함께 궤도에 오른 직후 동면에 들어갔다. 그들은 2075년에 깨어날 예정이었는데, 이때 못 깨어났을 경우 2080년까지 연장이 가능했다. 그러나 지구에서 핵전쟁으로 말미암아 의도치 않게 애팔래치아에 추락하는 2103년까지 그녀는 계속 동면되었다.
첫 조우는 진창의 한 버려진 벙커에서 발신되는 구조 신호를 따라갔을 때로 우주선 추락으로 인해 큰 부상을 입은 상태이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다게레의 동면 포드만 탈출정에 들어간 상태였고 볼트 76 거주민한테 우주선의 블랙박스를 회수하면서 아직 살아있을 수도 있는 동료들, 그리고 우주선 추락 직후 계속해서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두통과 악몽에 대한 실마리를 쫒게 된다.
2. 동료 퀘스트
다게레를 구출한 뒤 볼트 76 거주민의 캠프에 눌러살면서 우주선의 신호를 추적하는 장치를 만들게 된다. 이후 미국우주국 수뇌부의 부재로 인해 맛이 가버린 우주국 로봇들을 사냥하면서 이들이 계속 누군가한테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며 지속적으로 심각한 두통이 일어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다른 신호가 움직이는 것을 포착한 다게레는 같이 탑승했던 동료 중 한 명이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희망을 가지기도 하며 갑자기 동면 중 본인을 모니터링했던 에머슨 헤일 박사가 본인을 방문하게 된다.
에머슨은 다게레의 두통에 대해 아는 눈치를 주면서 두통을 완화시킬 응급키트를 주기적으로 주는데 다게레는 에머슨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으며 모종의 계획을 위해 접근하고 있다는 의심하게 된다. 여러 신호를 추적한 결과 우주선의 잔해 중 하나가 웰치에 떨어졌다는 것을 알게 된 다게레는 볼트 거주자를 보내지만 탑승정이 아닌 부분에 타고 있던 버나드 박사, 노왁 박사, 이 박사는 추락과 함께 산산조각 났으며 인식표와 우주복 쪼가리만 남은 상태였다.
이후 다게레는 본인이 소속된 딥 슬립 프로젝트에 무언가가 있다고 믿으며 동면장치의 특허, 롭코 및 아크토스 제약회사가 맺은 정부 계약서를 통해 사실 에머슨이 이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장본인이며 다게레의 두통을 일으킨 원흉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또한 아크토스 제약은 딥 슬립 프로젝트를 위해 다게레의 동의 없이 K 세륨의 무중력 버전인 Z 세륨을 투여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이후 다게레를 찾은 에머슨은 본인이 수십 년 전 큰 실수를 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참회의 의미로 다게레를 도와주고 있다고 주장하나 이미 이전에 딥 슬립 프로젝트의 담당자였지만 말단 간부라고 거짓말을 했던 전적이 있고 계속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것이 지적된다. 결국 다게레는 프로젝트 이사회의 비밀회의 녹음본을 추적하는데 성공하는데 이 회의의 내용은...
미국 정부와 다게레의 동료들은 그녀를 실험체로 삼았다. 에머슨을 위시한 미국 정부 측은 미리 버나드, 노왁, 이를 포섭했고 다게레를 실험체로 삼았다.[1] 딥 슬립 프로젝트는 표면적으로 동면 상태의 인간에 대한 실험이었지만 진짜 목표는 인간에게 특수한 용액을 주입하며 A.T.H.E.N.A라는 인공지능이 감각 정보를 공유해 기록하는 일종의 사찰용 기술이었다. 세 박사는 다게레를 먼저 동면 포드에 넣은 뒤 포드를 탈출정에다 보관했는데 상황 보고 중 우주국이 배신을 때리면서 다른 세 박사들도 연결체로 동원시켜 버린다. 버나드는 실험 방식에 위배된다며 항의하지만 우주국이 박사들의 권한이 30초 뒤에 파기되는 조치를 하면서 30초 안에 이들도 동면 포드에 들어가거나 탈출하지 못하면 같이 탑승해 있던 판도라 어썰트론한테 썰려버릴 운명에 처하게 된다.[2] 노왁은 탈출정을 사용하려고 하지만 하필이면 다게레의 포드가 있어서 다게레와 탈출하면 기껏 준비한 실험이 날아갈 판. 결국 실험을 더 중요시한 박사들은 판도라 어썰트론한테 죽기 전에 반강제적으로 동면 포드에 들어가게 된다.[3]
진실을 알게 된 다게레는 충격에 빠지며 에머슨이 자신을 이 상태로 넣었다는 것에 크게 분노한다. 결국 에머슨은 진의를 밝히는데 딥 슬립 프로젝트는 이후 실적 부진과[4] 윤리성 문제 때문에
에머슨은 아테나의 소재를 파악했으나 아테나와 다게레는 신경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무식하게 아테나를 파괴하면 다게레 또한 심각한 뇌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른 방식으로 아테나를 무력화시켜야 다게레와의 연결을 안전하게 끊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진실을 듣게 된 다게레는 비밀회의 기록과 여러 정보를 통해 아테나를 제압할 수 있는 아라크네라는 기술이 있으며 이것이 아테나의 킬스위치임을 깨닫는다.[6] 아라크네를 회수한 볼트 거주자는 슈가 그로브 데이터 센터에 위치한 아테나와 담판을 짓게 되는데 여기서 또 다른 진실이 드러난다.
사실 아테나는 본인과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주어진 명령어에 의해 대전쟁 이후에도 딥 슬립 프로젝트의 실험체들과 생체 감각 동기화를 하고 있던 것이다. 원래 생체 감각 동기화는 맨 정신인 인간에게는 너무 후유증이 커서 동면 상태에 들어간 상태로 진행되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다게레가 우주선 추락으로 깨어나면서 주기적으로 맨 정신 동기화를 당했고 이것이 그 두통의 원인이었다. 아테나는 원치 않게 남의 감각을 통해 세상을 훔쳐보고 고통을 주는 것을 매우 비윤리적이라 생각했으며 비록 인공지능이지만 일종의 심적 고통을 느끼고 있었다. 아테나는 이 실험이 종료돼야 된다며 강하게 주장하고 에머슨은 아라크네를 사용해 아테나를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다게레는 아테나도 이 실험의 피해자라는 사실에 동요하며 아테나를 꼭 삭제해야 하는지 물어본다.
여기서 분기가 갈리는데 일반적으로는 아테나를 살릴 방법이 없어 아테나는 죽음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결국 아라크네에 의해 삭제된다. 다게레는 이에 매우 착잡해한다. 하지만 만약에 행운 수치가 15 이상일 경우 볼트 거주민이 농담성으로 녹색 석양이라는 프로토콜은 없냐는 개드립을 치는데 알고 보니 실제로 있는 프로토콜이며 실험체 동기화 리셋용 프로토콜임이 밝혀지며 아테나와 다게레의 연결이 끊어지게 된다.[7] 녹색 석양 프로토콜 때문에 연결체가 사라진 아테나는 자동으로 근처에 있는 연결체를 찾게 되는데 옆에 있던 아르테미스라는 어썰트론과 연결되며 아테나는 드디어 이 실험에서 벗어나게 되었다며 고마워한다. 이후 다게레는 에머슨을 용서하지만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며 절교를 선언한다.[8]
퀘스트가 끝난 뒤 유니크 에일리언 블래스터를 보상으로 주며 캠프에 눌러앉게 될 경우 여러 반복 퀘스트를 준다. 마지막 대화에서 에머슨을 쏴 죽일 걸 그랬다는 답만 피하면 에머슨이 종종 캠프로 놀러 와 다게레를 귀찮게 하며 상인 역할을 한다. 만약 아테나를 살리는 선택지를 고르면 아테나의 어썰트론이 캠프에 종종 방문해 상인 역할을 한다.
3. 기타
신비의 여인을 좋아하며[9] 채식주의자이다.퀘스트 동선이 매우 동떨어져있으며 짜증을 유발한다.[10] 물건 구하고 로봇을 부수는게 거의 주류라 이 부분도 혹평 받는 중이다.
퀘스트 도중 민첩 수치 체크를 통해 플레이어가
참고로 사령관을 뜻하는 'Commander'는 미 해군 체계에서 중령 계급에 속한다. 즉, 번역 오류.
[1] 버나드는 동면 장치를 개발한 장본인이며 노왁은 통신 및 우주선 전문가, 이는 우주선 공학 담당이었다.[2] 우주국도 반항하면 그냥 죽이려고 했는지 권한 파기 10초 전에 판도라 어썰트론들은 칼날에 미리 전격장치를 켜버린다(...)[3] 만약 딥 슬립 프로젝트가 지속되었을 경우 2차 실험체가 올라가 박사들과 교대할 계획이었고 이때 연결을 끊기 위해 후술 될 녹색 석양 프로토콜이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4] 생체 데이터를 통해 인공지능이 세상을 인간의 시점으로 보게 만들고 겸사겸사 사찰용으로 쓰려고 했는데 맨 정신으로 동기화하는 게 인간에겐 치명적인 뇌손상을 일으켜 사찰용으로는 사용이 불가능했고 막상 인공지능용으로 쓰자니 연결체의 시점만이 기록되어 풍부한 정보로 인공지능을 발달시킨다는 취지에 어긋났다.[5] 다게레가 에머슨의 신호를 추적한 결과 무언가를 회피하는 듯한 몸비트는 경로가 기록되었는데 아테나 휘하의 우주국 로봇들의 추적을 피하고 있던 것.[6] 그리스 신화에서 아라크네가 아테나와의 베 짜기 배틀에서 이겼다는 것을 기억해 내고 아라크네의 정체를 추론한다.[7] 다게레 동료 퀘스트 중 긴급상황 시 해독키 사용을 허가하는 푸른 석양, 그리고 우주선 내 탑승자들의 권한을 파기하는 붉은 석양 프로토콜의 존재가 나오는데 이것에 대한 개드립이다.[8] 에머슨한테 다게레와 다시 만나지 말 것을 부탁하면 수도 황무지로 올라가 본인의 과학적 능력을 발휘하겠다고 한다.[9] 다른 만화도 좋아하는지 우주로 나갔을때 언스토퍼블즈 만화책도 같이 들고갔다.[10] 후반부에 가면 다게레가 이런게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똥개 훈련이냐는 발언을 하는데 정작 퀘스트를 쓴 개발진도 후반부에 이게 뇌절이라는 걸 깨닫고 자학개그를 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