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4 17:56:05

사이가 조지


<colbgcolor=#245441><colcolor=#fff> 사이가 조지
雑賀譲二 | Jōji Saiga
파일:external/livedoor.4.blogimg.jp/5d15f959-s.jpg
PSYCHO-PASS
파일:external/uemachi.files.wordpress.com/psycho-pass-2-08-large-03.jpg
PSYCHO-PASS 2
이름 사이가 조지 ([ruby(雑, ruby=さい)][ruby(賀, ruby=が)] [ruby(譲, ruby=じょう)][ruby(二, ruby=じ)])
ID 00475-AEUZ-06868-3
소속 前 후생성 공안국 형사과[1] (2기)
직종 前 임상심리학 교수
前 분석관 (2기)
생년월일 2063년 3월 11일
신체 178cm, 69.7kg, B형
가족관계 와타이시 쿄우 (사촌 여동생)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야마지 카즈히로

[[미국|]][[틀:국기|]][[틀:국기|]]
마이클 페데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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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니메이션 《PSYCHO-PASS》 시리즈의 등장인물.

코가미 신야의 지인. 그가 살고 있는 지역부터가 현 시빌라 체제를 거부하는 자들이 은둔하는 곳이며 환경 홀로그램을 싫어하고 커피를 굳이 진짜 원두를 써서 마시는 걸로 보아 아날로그파인듯. 안경을 고쳐쓸 때 2번 치켜쓰는 손버릇이 있다.

한 때 범죄 수사학의 권위자로 교수로서[2] 감시관 포함 몇몇에게 범죄 프로파일을 가르쳤으나 수업을 듣는 수강생 몇명의 사이코패스가 증가하는 사건이 발생해서 유명해진 인물이다. 듣는 것만으로 잠재범이 될 수 있다라는 소문에 경원시 당했고[3] 결국 그는 교수직을 사임하고 시골에서 은둔하며 살고 있는 중.

관찰한 것만으로도 사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파악하는 범상치 않은 관찰력을 지닌 인물. 몇 마디 나누지도 않고서도 츠네모리가 치바현 출신인 점, 운동 신경은 나쁘지 않지만 수영을 못하는 점, 양친이 모두 살아있는 점, 외동딸이 애인이 없는 것을 걱정한 점, 부모가 공안국에 들어가는 것을 반대한 점, 할머니에게 귀여움을 받았던 점, 유아기부터 지금까지 홀로 아바타의 인공지능과 양호한 관계를 지낸 점 등을 꿰뚫어봤다. 이정도면 거의 독심술 급. 이외에도 후반에 코가미가 마키시마의 목적에 대해 알기 위해 찾아왔을 때는 코가미가 권총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리볼버 종류라는 것까지 맞추는 것을 보여준다. 셜록 홈즈, 혹은 셜록 홈즈의 모델인 조지프 벨 교수에 대한 오마쥬인 듯. 여담이지만 살고있는 집의 디자인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건축한 미국에 있는 폴링 워터(낙수장)에서 따왔다.

인간은 무의식 중에 사인을 발산하기에 요령만 있다면 간단하게 그 사인을 읽어낼 수 있다고 하며, 과거에 정신 감정이나 수사 협력을 하는 사이에 어느새 범죄 연구로 옮겨졌다고 한다. 시빌라 시스템과 대학 제도가 동시에 존재하던 시절에는 공안국 수사관을 위해 특별 강의도 했다고. 그런데 강의를 들었을 뿐인 수강자 가운데 사이코패스가 흐려지며 범죄계수가 상승한 사람들이 나와, 이 때문에 교수직을 그만 둔 것으로 보인다. 사건의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사건에 감춰진 어둠에 직접 뛰어들어야 하는데, 사이가는 몇 번이나 조사를 위해 경험해서 적응했지만 수강생들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코가미 신야의 말에 따르면 맨투맨은 괜찮다고. 코가미의 프로파일링도 사이가에게 지도받고 현장 경험을 통해서 익힌 것으로 보인다.

1기에서는 등장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대단한 관찰력과 분위기 덕분에 존재감이 상당히 강한 캐릭터였으며, 2기에 들어 공안에 직접 들어온 이후부터는 사건을 해결하는데 자주 개입하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PSYCHO-PASS

중반부에 코가미가 츠네모리 아카네에게의 단기 집중 강의와 과거 수강생 명부 확인을 부탁하기 위해서 방문하면서 등장. 참고로 이 건으로 인해서 기노자 노부치카가 코가미를 질책하다가 츠네모리와 다투는 사건도 일어났다.

후반부에 공안국에서 나온 코가미가 마키시마의 목적을 알기 위해 다시 방문했고, 코가미에게 현 사회에 대해 불만을 지닌 사람들이 만든 사이트를 소개해준다. 그리고 "시빌라를 무너트리는 방법"에 대한 스레드를 세운 후 그 내용을 코가미에게 보여주었다. 그리고 코가미는 그 중 농작물의 자급자족을 무너트리는 것이 마키시마가 노리는 것임을 눈치챈다. 코가미와 헤어질 때는 마키시마를 살해하려는 계획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협조했으니 다음 범죄계수 측정 때는 자신도 잠재범으로 잡혀갈 것이 확정이라고 자조했다. 이에 대해 코가미가 사과하자 사회를 등지고 숨어있던 벌을 받는 것뿐이라며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

최종화의 스탭롤 파트에서 국장과 대화하는 캐릭터가 이 사람이다. 당시엔 소소한 떡밥거리로 추정됐으나 2기에서 밝혀진 상황을 고려하면 자수 후에 국장과 독대한듯.[4]

2.2. PSYCHO-PASS 2

PSYCHO-PASS 2 메인 멤버
<rowcolor=#ffffff> 1계 감시관 1계 집행관 분석관
츠네모리
아카네
시모츠키
미카
기노자
노부치카
쿠니즈카
야요이
토가네
사쿠야
히나카와
카라노모리
시온
사이가
조지


2기에서는 잠재범 수용소에 입감된 상태로, 아카네가 수사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 그를 찾으면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코가미 관련으로 자신이 직접 잠재범 수용소에 자수를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으며[5], 상대를 떠보는 것때문에 그와 맞대면이 가능한 사람은 극소수로 한정될 정도. 시모츠키 미카가 이름만 듣고 "죄송합니다 선배. 기분이 안 좋으니 먼저 돌아갈게요.(すみません、先輩。気分悪いんで先に帰らせてください。)"라며 대면을 거부했다. 글로보면 적당히 둘러댄거지만 직접 들으면 꽤나 신경질 내는 말투다..[6]

그 뒤로 4화까지는 잠재범 신분으로[7][8] 아카네의 수사에 협조했지만, 마츠다 중의원의 묵비를 뚫기 위해 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아카네는 그에게 정식으로 분석관으로 와 줄 것을 요청한다. 이로 인해 5화부터는 키 비주얼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정식 분석관으로 취임. 마스다 중의원의 근 3년간의 연설을 분석하여, 지금 잡혀있는 마스다는 마스다 중의원을 흉내낸 미끼이자 동시에 투명인간으로부터의 메신저일 가능성이 있음을 알아낸다.

6화에서는 군사 드론 폭주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분석실에서 백업한다. 드론을 통제하는 서버가 국방성 관리 서버에 있을 수 있다는 힌트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홀로 보호 프로그램을 해제해야한다는 의견을 내놓는다.[9]

7화에서 시온과 카무이의 공방에 시스이의 망막 패턴이 새겨진 컨택트 렌즈가 있었다는 점이 군사용 드론 탈취 사건에서 시스이의 반응이 두 개가 감지된 것과 관계가 있다는 대화를 한다. 그리고 탈취당한 도미네이터가 총 8정이기 때문에 이후 시스이의 반응이 8명으로 늘어날 것이며 시빌라가 그녀의 행동을 옳다고 인정하는 한 도미네이터는 앞으로도 계속 쓰일 거라고 말한다. 이에 시온이 시빌라에 대해 비꼬는 거냐고 묻자 의심일 뿐이며[10] 그저 사실을 말한 것뿐이라고 한다.[11]

8화에서 토가네 사쿠야가 말한 바로는 타인의 사이코패스를 오염시킬 수 있는 것 또한 대단한 재능이라고 한다. 만약 그것이 전수 가능한 기술이었다면 시빌라 시스템의 근간을 뒤흔들 정도. 그러면서 모두가 자신의 영향을 받아 사이코패스가 탁해지는 와중에 츠네모리 아카네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그녀에게 의지하고 있다고 한다. 사이가는 그런 토가네의 분석에 놀라면서도 "그러는 너 또한 어떠냐"며 토가네의 목적을 꿰뚫어보는 듯한 발언을 남긴다. 그 말을 들은 토가네가 "당신은 너무 예리해."라고 할 정도.

9화에서는 츠네모리 아카네와 '전지전능의 패러독스'에 대해 논하는데, 이를 통해 카무이의 의도를 예측하고자 한게 아카네의 목적이었다. 하지만 논의가 끝나고 사이가는 혼자 남아 그런 논의는 말렸어야 했다며 후회를 한다. 그 이유는 그 논의 자체가 시빌라의 정체성의 부정으로 직결되고 이는 아카네의 사이코패스가 탁해질 가능성을 내포하기 때문이다. 즉 자신의 제자의 사이코패스를 탁하게 만든 실수를 다시 반복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내포되어 있는 발언인 셈. 하지만 그런 논의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아카네와 자신이 끝내 아카네를 말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토가네의 말대로 자신이 아카네에게 의존하고 있다고 확신한 것인지 혼자서 조용히 감상에 잠긴다. 이후 체포된 쿠와시마의 취조를 담당하여 카무이의 협력자에 대한 신상을 찾는 데에 일조한다. 취조전에 자신에 대한 말[12]에 대해 진짜인지 확인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는 데, 8화에서 토가네 사쿠야의 발언과 9화 초반의 츠네모리 아카네와의 논의를 통해 느낀 감정에 어느정도 영향을 받은 모양이다.[13]

11화에서는 모든 사건이 종료되자 자기 스스로 잠재범 수용소로 돌아간다. 아카네가 사이가의 사이코패스가 회복되고 있어서 돌아갈 필요는 없다고 하자 "회복되는 이유는 알고 있다. 의존하는 것은 성미에 안맞거든"이라고 대답한다. 사쿠야와의 대화대로 자신과 대화해도 사이코패스가 탁해지지 않는 아카네에게 의존하면서 그에 따라 사이코패스가 회복되고 있었고 그걸 거부한 것.

2.3. 극장판 PSYCHO-PASS

극장판에도 등장하나, 분량은 거의 없다. 이때 "시빌라에게 길러지느냐, 아니면 약육강식의 세계에 몸을 던질 테냐?"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현 시점에서는 분석관은 아니고 아카네에게 개인적 조언만은 계속하고 있는 일종의 비공식 자문역이다. 다만 소설판에서 아카네가 "형사과의 중요한 어드바이서로서 일해주고 계신다"라고 말하는 걸 보면 분석관 자리에서 물러났을 뿐, 수사에는 여전히 협력하고 있는듯.

2.4. 극장판 PSYCHO-PASS PROVIDENCE

일본 정부의 초청을 받아 일본에 오는 길에 피스 브레이커의 습격을 받아 사망한 밀리시아 스트론스카야 박사와 마지막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사람으로 지목되었다. 츠네모리 아카네가 전화를 통해 어떠한 연락을 주고받았냐고 질문하는 사이 아카네와 동행한 신도 아츠시가 끼어들고, 사이가 조지는 영 탐탁지 않게 대꾸하며 이 건은 츠네모리 감시관과만 이야기하고 싶다고 차갑게 말한다.

교정 시설에서 그는 아카네에게 신도 아츠시가 대학 시절 선배였다는 것과, 자신이 자꾸만 신도에게 이용당하는 듯해서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그가 공안국에서 범죄심리학 강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스트론스카야 박사와의 만남을 주선해 그녀의 연구에 협력하도록 한 것도 신도 아츠시. 사이가는 스트론스카야 박사에게 연구 데이터를 제공해 특정 지역의 분쟁 정도를 수치화하는 시뮬레이션 이론인 통칭 '스트론스카야 문서'의 개발에 협력하고 있었다.

스트론스카야 박사는 이 데이터를 뺏으러 온 피스 브레이커에 의해 살해당했고, 그 데이터는 사이가 본인이 아니면 꺼낼 수 없게 철저하게 보관되어 있는 상태라 아카네의 수사 협력 요청에 응한다. 한편 사이가는 스트론스카야 문서 수사가 시빌라 시스템이 그동안 국내외를 막론하고 끼쳐온 어두운 영향을 폭로하는 것과 연결될 가능성이 있으며, 신도 아츠시는 이 수사 과정에서 아카네 역시 위험을 떠넘길 대상으로 이용할지 모른다고 보았다. 때문에 사이가는 아카네에게 그를 조심하라고 조언한다.

사건의 특수성으로 공안국 소속인 아카네와 일부 집행관, 외무성 행동과 소속인 하나시로 프레데리카코가미 신야와 함께 자료가 보관되어 있는 데지마로 향하고, 사이가 조지는 피스 브레이커 대원의 프로파일링을 담당하겠다고 자원한다. 그날 밤 사이가는 간만에 코가미 신야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한 사람의 인간이라기보다는 일종의 무력으로 취급되어 귀국을 허락받은 그의 미래와 츠네모리 아카네와의 관계를 걱정한다.[14]

다음 날, 자료가 보관되어있다는 장소로 향하지만 그곳에 자료는 없었고, 이 모든 것은 스트론스카야 박사를 죽이고 모습을 숨긴 피스 브레이커를 다시 꾀기 위한 외무성의 정치적 농간임을 알게 된다.[15] 잠시 후 데지마를 피스 브레이커가 습격하고, 사이가 조지는 공안국과 외무성 멤버들의 호위를 받으며 도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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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네모리 아카네...
정의도 진실도 다면적이다. 위에서 내려다보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것도 있지.
너라면 해낼 수 있다.
츠네모리 아카네를 위해 죽음을 택하기 직전 남긴 유언

도중 피스 브레이커 대원에게 인질로 잡히게 되고, 코가미가 쏜 총에 인질범이 기절하며 무사히 풀려난다. 하지만 인질범은 초인적인 능력[16]을 발휘하여 방심하고 있던 사이가 조지의 흉부를 칼로 찌른다. 당황한 아카네는 대원에 의해 공중으로 던져서 추락하려는 사이가 조지의 손을 잡아 구하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사이가는 아카네를 위해 스스로 손을 놓고 1층 로비로 추락해 사망한다.[17][18]

그가 남긴 단서를 통해서 아카네는 그가 믿었던 대로 끝내 진실에 도달하였으며 그녀의 신념과 방식대로 문제를 해결한다. 다만 사이가를 빙의를 이용해서 죽인 토나미의 경우에는 총으로 끝까지 아카네를 위협하였기에 코가미가 그대로 총으로 토나미의 머리를 쏴버리며 결과적으로 은사의 원수까지도 제자인 코가미가 확실하게 종지부를 찍은 셈이 됐다.

3. 기타

  • 제어할 수 없는 사냥개라고 곧잘 비유되며 수틀리면 국장한테도 반말을 쓰던 코가미가 유일하게 꾸준히 존대하는 사람이다.
  • 신장이 178cm로 결코 작은 편이 아니며 TVA 시절에는 거의 앉아있는 모습이 나와서 잘 알 수 없었지만 극장판 PSYCHO-PASS PROVIDENCE에서는 항상 아카네랑 같이 걸어 다니다 보니 확실하게 드러난다.
  • 프로비던스에서 단서가 거의 주어지지 않은 상황인데도 본 적도 없는 제너럴의 정체를 간파해낸 점, 그 제너럴에 행해진 시행착오가 시빌라 시스템과 매우 비슷한 점[20] 등을 근거로 시빌라의 정체도 얼추 추론해냈을지도 모른다는 가설이 나오기도 했다.[21]

[1] 설정집 2권에서 밝혀졌는데, 같은 분석관인 카라노모리 시온은 종합분석실 소속인 반면 사이가는 형사과 소속이다. 이유는 불명.[2] 사실 교수라는 직종이 사라졌지만, 기능상 똑같은 일을 했다.[3] 그를 체포하려 해도 정작 사이코패스 수치 자체가 깨끗하여 불가능하다.[4] 시빌라가 사이가를 주목하는 걸로도 보였지만 이 장면은 이후로 아무 언급도 없기 때문에 속편에서 써먹으려다 무산된 떡밥이라는 추측이 있다.[5] 마키시마 사건에서 코가미 신야가 추적·살해할 수 있도록 가담하였다는 점이 사이코패스를 올렸으며, 자책감에 자수를 하였다고 한다.[6] 1기 첫 등장 당시 코가미의 입을 통해 언급되고 2기에서 과거 코가미와 기노자가 수업을 듣는 장면에서도 살짝 나오지만, 사이가 조지가 교수였을 때 범죄 프로파일링 수업 중 수강한 학생 몇몇의 사이코패스 수치가 증가함으로써 유명세를 떨친 사람이다. 그가 교수를 서임하고 은둔하는 것도, 코가미가 아카네를 데려갔다는 사실에 기노자가 역정을 낸 것도 그 사실 때문. 당연히 신경질적인 모범생이자 자신의 흠집없는 경력에 집착하는 스타일인 시모츠키도 그것 때문에 빤츠런한다.[7] 이때 감시관과 연줄이 있는 범털이어서인지 다른 수용자들에 비해 넓은 독방에서 커피를 내려다가 먹고 바닥에 카펫을 깔아놓는 등 감옥에서도 나름대로 윤택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8] 잠재범을 수용하는 시설의 경우 기본적으로 독방인데다 수치가 300이 넘어가는 잠재범들의 방들을 보면 인형성애자라던가 그들의 사이코패스를 낮출 수 있다 판단되면 그들의 요구사항을 웬만하면 들어주는 듯하다.[9] 드론을 통제하는 게임은 여러 사이트에거 공개되고 있었고, 사이트는 삭제해도 계속 복구가 되었기 때문에 게임자체를 정지하여야 했다.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타입으로 프로텍팅이 되어 있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은 게이머가 게임을 중단하는 것이었다.[10] 이에 시온은 그게 더 안 좋다고 말한다.[11] 사실 사이가는 시빌라에 의해 사회로부터 배제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시빌라에 대한 감정은 좋을 수가 없다. 비꼬는 감정도 사실 섞여있었을 듯. 시온의 반응은 작중의 세계가 시빌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 사회이기에 나온 것.[12] 자신에 대한 소문, 즉 타인의 사이코패스를 악화시킨다는 이야기[13] 처음으로 시험해보고 싶어졌다는 언급으로 보아 쿠와시마에게 악감정이 있다는 듯한 뉘앙스를 주기도 한다. 츠네모리 아오이의 문제로 쿠와시마에게 보복성 사이코패스 악화를 일으키고 싶다는 말일수도 있다.[14] 코가미가 사이가가 공안에 협력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자, 사이가는 공안이 아니라 츠네모리 아카네에게 협력한 것이라며 아카네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인다. 한편 코가미가 TVA 1기에 공안국을 뛰쳐나온 것을 포함해 그동안의 일에 대해서 아카네에게 사과하라고 코가미에게 조언을 남겼지만 코가미는 결국 사과하지 못했고, 사이가는 모든 것을 꿰뚫어본듯 코가미를 가볍게 질책한다.[15] 즉, 외무성은 자신들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른 기관인 공안국은 물론 일반인까지 속이고 이용한 것이다. 츠네모리 아카네도 프레데리카의 이러한 행동에 몹시 분개하지만, 프레데리카는 상부의 결정이라 어쩔 수 없었다며 사과하고 반드시 목숨은 지키겠다고 단언한다.[16] 피스 브레이커 리더가 가진, 대원들의 뇌에 미리 심어둔 칩셋에 관여하여 전파가 닿는 곳이라면 원격으로 정신을 조정하여 육체를 움직이게 할 수 있는 능력에 의한 것이다. 작중에서는 편의상 빙의라고도 불린다.[17] 결과적으로 여기서 사망하게 되면서 사이가가 코가미에게 내린 마지막 가르침은 "사과할 일은 사과해두라"가 되었으며, 코가미는 은사의 마지막 가르침을 아카네가 석방되는 날에 착실하게 실행한다.[18] 코가미가 하나시로 프레데리카와 협력을 하기는 하지만 자신의 판단에 따라서 단독 행동을 하기도 했었던 건 단순히 성격 탓이 아니라 이때의 앙금이 여전히 남아있었던 걸로 보인다.[19] 영상에선 성인의 일본식 발음인 세이진을 영어로 표기한 것이다.[20] 죽은 사람들의 뇌를 연결해서 그들이 알던 데이터를 불완전하게 재현했다. 그 모습은 시빌라 시스템을 연상케 한다.[21] 실제로 1기에서 코가미와 함께 마키시마를 프로파일링 할 때 "공개된 시빌라 시스템의 정체가 전부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라고 말하며 시빌라의 정체를 의심한다는 뉘앙스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