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13:04:26

배란조절형 피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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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원리3. 복용법4. 사후피임약을 구할 수 없는 경우의 이용5. 일반적인 인식6. 부작용7. 사회적 여파8. 남자가 먹으면?9. 알아두어야 할 상식10. 여담

1. 개요

파일:배란조절형 피임약.jpg
배란조절형 피임약(排卵調 / Combined contraceptive pill[1])는 여성피임 도구이다. 경구피임약의 일종으로, 보통 경구피임약이나 사전피임약, 또는 상용피임약이라고 하면 이쪽을 의미한다.

2012년 8월 29일 중앙약사심의회의에서 배란조절형 피임약은 일반의약품으로, 사후피임약은 전문의약품으로 유지하기로 하였다. 관련기사 즉, 일반의약품은 약국에서 그냥 살 수 있지만, 전문의약품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1952년 미국의 생물학자 그레고리 핀커스와 존 록에 의해 개발되었다. 핀커스에게 개발을 권유한 것은, 1910년대부터 산아제한운동과 여성참정권 운동을 이끌었던 여성운동가 마거릿 생어. 또한 마거릿 생어는, 역시 참정권 운동에 참여했던 재력가이자 사회사업가였던 캐더린 맥코믹과 함께 기금을 조성, 연구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 경구피임약을 개발하는데 일조했다.

원리는 호르몬을 조절해 배란을 억제하는 것이다. 임신하면 배란이 되지 않는 것을 이용하여 호르몬을 조절해 임신한 여성의 몸과 같이 만들어주는 것이다. 선진국의 경우 콘돔에 거부감이 있거나, 임신 걱정 없이 섹스를 자주 하고 싶은 커플이 주로 애용한다. 그 밖에 성폭행으로 인한 임신을 막기 위해 여성들이 비개발국에서 섭취하기도 한다.

그러나 반드시 피임을 위해서만 처방되는 약은 아니다. 흔히 물놀이나 중요한 일 등이 있을 때 생리를 미루는 용도로 많이 쓰이며, 수능이나 수학여행 시즌에 상당히 많은 여학생이 사용하기도 한다. 중요 이벤트와 생리예정일이 겹치는 경우에 호르몬을 조정하여 강제적으로 생리주기를 조절할 목적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수험생이 생리를 미뤄야 할 경우에는 수능 직전이 아닌 몇 개월 전에 복용해서 생리를 미리 늦춰 놓는 것이 좋다. 수능 직전에는 심한 스트레스로 몸이 예민해지므로 메스꺼움, 컨디션 저하 등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정석적인 용법은 생리주기에 맞춰 한 세트를 전부 복용하는 것이므로 이러한 용도 외 사용은 부작용의 위험성도 커 권장되지 않는다. 처방을 원하면 해주기야 하지만. 최근에는 여드름, 월경전 증후군, 생리통, 다낭성 난소 증후군과 같은 여성호르몬 관련 질환을 개선할 목적으로 처방되기도 한다.

내용물 자체는 인공여성호르몬의 조합. 시중에 있는 물건마다 성분 함량이 다르므로[2], KMLE 같은데에서 하나하나 적어보고 골라보는 센스도 필요하다. 약에 따라서 부정출혈이 있거나, 통증이 있거나 할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약을 고르는게 필요. 그냥 산부인과에서 처방받는 게 속편하다. 경구피임약 사용을 통해 얻는 효과와 부작용 중 어느 쪽이 더 큰가 하는 문제 또한 개인의 신체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피임약 복용 역시 개인이 임의로 결정하기 보다는 의사의 처방을 따르는 편이 더욱 안전하다.

2. 원리

여성이 생리를 하게 되는 사이클에는 호르몬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먼저, 뇌하수체 전엽에서 FSH(여포 자극 호르몬)이 분비되며, 이 FSH의 역할로 인해 제1난모세포는 난자로 성숙하여 배란이 된다. 또한 여포가 성숙해지면서 여포로부터 에스트로겐(여포호르몬)이 분비되는데, 흔히 여성호르몬으로 잘 알려진 에스트로겐의 역할은 자궁벽을 두껍게 함(수정란이 착상하기 쉽도록 대비)함과 동시에, 배란 때 1개의 난자만이 나오도록(즉, 다른 난자가 성숙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난자가 배란되고 나면 여포는 퇴화하여 황체를 형성하게 되는데, 황체에서 프로게스테론(황체호르몬)이 분비되어 수정란이 착상하기 좋은 자궁벽을 만든다. 프로게스테론이 분비되면서 자궁벽은 두꺼워져 수정란을 기다리는데, 이 때 난자가 정자를 만나 수정되는 일이 없었다면 착상을 기다리던 두꺼운 자궁벽들은 쓸모가 없어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프로게스테론의 수치가 줄어들면서 자궁벽이 허물어져 밖으로 배출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여성들이 한 달에 한 번씩(날짜수로는 5~7일씩) 경험하는 월경, 즉 생리이다. 자궁벽이 전부 체외로 배출된 후 다시 여포가 성숙하여 배란을 하도록 하는 주기가 월경주기이며, 여성들마다 개인차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28일 전후이다.

① FSH(여포 자극 호르몬)의 분비→ ② 여포가 성숙해짐→ ③ 에스트로겐 분비(FSH 억제, 황체 형성 촉진)→ ④ 프로게스테론 분비(자궁벽을 두껍게 하여 임신 대비, FSH 억제)→ ⑤ 수정되지 않음→ ⑥ 자궁벽이 허물어짐→ ⑦ 월경이라는과정을 거쳐 여성은 난자를 배출하고, 생리를 하게 된다.

경구피임약은 이러한 여성의 배란 과정에서, FSH(여포 자극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는 두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극소량 혼합한 것이다. 피임약 정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위 두가지 호르몬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어 뇌하수체에서는 이미 임신이 이루어진 것으로 오인하여 더 이상 난소에서 난자를 발생시키지 않도록 막게 된다. 배란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피임약을 복용하는 동안(21일)에는 생리가 일어나지 않으며, 복용을 멈추는 휴약기(7일)에 생리가 발생한다.

에스트로겐을 여포 자극 호르몬으로 오인하여 '경구피임약 복용법대로 생리 첫날부터 복용한다 해도, 에스트로겐에 의해 여포가 성숙해져 배란이 일어나므로 피임약 첫 복용 날부터 7일간은 배란일이다' 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에스트로겐은 여포에서 분비되는 여포호르몬이되 '여포 자극 호르몬'이 아니다! 오히려 에스트로겐은 여포 자극 호르몬 FSH의 분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피임약 설명서나 산부인과 의사들이 복용 7일 후부터 피임효과가 나온다고 설명하는 것은 만의 하나 피임약 복용하기 전에 분비된 난자가 있을 경우를 대비해서이지, 복용하기 시작하는 날부터 배란이 되기 때문이 아니다. 만약 에스트로겐이 여포를 자극하게 되면 피임약 복용을 쉬는 휴약 7일 후 피임약을 다시 복용하기 시작할 때마다 배란이 일어나게 되는데다배란을 억제하려고 복용하는데 매달 배란이 일어난다, 피임약을 복용하는 순간부터 여포가 성숙된다면 최초 복용 시 7일이 아니라 최소 14일은 약을 먹어야 피임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피임약을 처음 복용하면 에스트로겐에 의해 여포가 성숙해진다'는 오해는 절대로 사실이 아니다.

자세한 메커니즘은 월경 문서 참조.

3. 복용법

파일:배란조절형 피임약 복용법.gif

최초 생리가 발생되어 출혈을 확인한 즉시 복용하고[3] 매일마다 이 시간에 맞춰 1개씩 복용해야 한다. 총 21개를 복용하게 되며 21개를 전부 먹은 후에는 7일간 약을 먹지 않는 휴약기간을 가지게 된다. 24일을 먹고 4일을 쉬는 경구피임약도 있다. 피임 효과는 동일. 이 휴약기간 7일 사이에 생리가 발생하게 되며 휴약기간이 지난 후에는 곧바로 새로운 정제를 이전에 먹던 시간에 맞추어 반복하여 투약하면 된다. 이렇게 복용하면 약을 먹는 21일 동안은 물론, 복용을 쉬는 휴약기간 7일에도 피임 효과가 유지된다.# 배란 자체가 일어나지 않아 난자가 없기 때문.

최초 생리일을 지나서 복용하는 경우에는 이미 최초 생리 직후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공백기가 발생하여 난소 내에 여포가 점차 성숙하게 되고, 이후에 배란이 가능할 수 있다. 이 경우 용법에 맞게 먹어도 피임 효과가 없게 되며, 최초 생리일 5일 이후부터 복용을 시작한 경우, 첫 달은 피임 효과가 인정되지 않는다. 이럴 때는 정제를 전부(21알) 투여하고 난 뒤, 휴약기간 7일이 끝나면 새로운 정제로 투약한 후 7일 이후부터 정상적인 피임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최초 생리일부터 5일 이상이 지났다면 굳이 경구피임약 복용을 시작하지 말고, 다음 생리를 기다려서 복용하는 것이 좋다.

파일:배란조절형 피임약 복용법_2.gif

제 시간에 피임약을 먹지 못했을 경우에는 정해진 시간부터 얼마나 지났느냐에 따라 복용 방법이 달라진다. 이 복용법은 피임약마다 설명서에 다르게 쓰여 있으므로[4], 자신이 복용하는 약의 설명서를 따르는 것이 좋다.
  • 정해진 시간에서 12시간을 경과하지 않은 경우, 바로 한 알을 복용하고 다음 날부터는 정해진 시간 그대로 복용한다. 피임 효과는 그대로 유지된다.
    (예: 저녁 6시에 복용해야 하는데, 아침 6시 이전에 알아챈 경우: 바로 한 알을 복용한 후, 다음 날부터는 원래 먹던 저녁 6시에 계속 복용한다.)
  • 정해진 시간에서 12시간 이상 경과한 경우, 알아챈 즉시 한 알, 또는 시간에 따라 두 알을 복용한 후 다음 날부터는 정해진 시간 그대로 복용한다. 이 경우 복용을 잊은 날로부터 7일 동안은 임신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콘돔과 같은 다른 피임법을 병행해야 한다.

정상적인 복용법을 지킨 경우에는 복용한지 7일(피임약 정제를 7개 먹은 날)의 다음 날부터 피임 효과가 있으며[5], 시간만 잘 맞춰서 복용할 경우 높은 피임 효과를 자랑한다.

콘돔을 쓰더라도 사용법에 따라 피임에 실패할 확률은 2%에서 15%까지 고무줄이다. 호르몬을 통제하는 사전피임약도 실패율이 0.3~8%로 차이가 크다. 모두 하고 있습니까……피임

성관계 후 24시간 이내에 사후피임약을 복용하면 피임 실패율이 5%로 낮다. 하지만 48시간 이내엔 15%, 72시간 이내엔 42%로 실패율이 높아진다.

만약 약 21알을 전부 먹었는데 생리를 조금 더 늦게 하고 싶은 경우, 계속해서 똑같은 시간에 복용을 이어나간 후 휴약기 7일을 가지면 된다. 복용 연장 기간 동안은 점상 출혈이나 파탄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약을 복용한 지 5시간이 안 되어 구토했을 경우, 한 알을 더 먹어야 한다. 구토 때문에 호르몬이 흡수되지 않았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복용 중에는 항경련제, 인도메타신 등의 해열진통제, 리팜핀등의 항생제, 진정제, 고혈압약, 혈당약, 항응고제 등의 피임약의 상호작용과 관련된 다른 약을 복용했을 때 피임약의 효과가 감소될 수 있다.[6]항생제를 복용할 경우 피임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감기에 걸려서 약을 먹을 경우에는 콘돔 등 다른 피임기구를 사용해야 한다. 피임약이 내장에서 흡수될 때 췌장액을 타고 여러 번 재순환되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꼭 필요한 것이 장에 서식하고 있는 박테리아 종류이기 때문. 당연히 항생제를 복용하면 장에 원래 살고 있는 무해한 박테리아까지 싸그리 잡히기 때문에 피임약의 흡수가 되지 않는다.

여담이지만 서양에는 이 시간을 휴대폰 알람으로 맞춰놓고 복용하는 여성이 많으며, 일부 나라에서는 매일 지정된 시간에 전화를 통해 피임약 복용 여부를 확인해 주고 휴약 기간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있다.

4. 사후피임약을 구할 수 없는 경우의 이용

프린스턴 대학교 Office of Population Research 자료

아래는 위 링크의 핵심적인 부분을 해석한 것이다.
You can also use a different dose of a number of brands of regular birth control pills. While these are not sold specifically as emergency contraceptive pills, they have been proven safe and effective for preventing pregnancy in the few days after sex. These daily birth control pills contain two hormones, progestin and estrogen, and are taken in two doses. You take the first dose as soon as possible (up to 120 hours after you have sex without using birth control, your birth control failed, or you were made to have sex against your will. You take the second dose 12 hours later (although being an hour or two early or late probably won’t make a difference in how effective the pills are).
또한 당신은 일반적인 경구피임약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것들이 직접적으로 응급피임약으로 팔리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은 섹스 이후의 며칠 내에 임신을 방지하는 데에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증명되었다. 이 경구피임약들은 프로게스틴과 에스트로겐의 두 가지 호르몬을 함유하며, 두 번의 복용을 필요로 한다. 첫 번째 복용은 피임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섹스를 한 이후 120시간 내에 최대한 빠르게 이루어져야 한다. 두번째 복용은 첫번째 복용 이후 12시간 후에(한두시간 정도의 차이는 아마도 효과에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이루어져야 한다.

프로게스틴과 에스트로겐이 둘 다 함유된 사전피임약의 경우에는 사후피임약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미국에서 의사들에게 직접 정보를 물어 정보를 얻는 지식IN같은 서비스에서 머시론과 동 성분을 가진 마베론의 효능이 있다고 답변을 한 것이 있다.
헬스케어매직 공식 QnA 섹션
Other method is using combined oral contraceptives. Marvelon can be used as emergency contraception. Two doses are taken. First dose of 4 tablets each within 72hours of intercourse. The second dose of another 4 tablets to be taken after exactly 12 hours of the first dose.
The only problem with use of ocps as emergency contraception is less patient tolerability. Nausea,vomiting,headache,dizziness,fatigue,breast tenderness,menstrual problems are the common side effects. Any delay in the intake of emergency contraception does not guarantee protection from pregnancy.
다른 방법은 혼합형 경구피임약을 이용하는 것이다. 마벨론은 응급 피임약으로 사용할 수 있다. 두 번의 복용이 이루어지는데, 관계 후 72시간 내에 4정으로 이루어진 첫번째 복용이 이루어져야 하고, 두 번째는 첫번째 복용 후 정확히 12시간 내에 이루어져야 한다.
OCP(Oral Contraceptive Pill, 경구피임약)을 사후피임약으로 이용하는 것의 유일한 문제점은 환자들의 몸에 덜 맞는다는 것이다.(부작용이 많이 일어난다는 뜻) 어지럼증, 구토, 두통, 피로, 흉부 통증, 생리 문제들이 흔한 부작용들이다. 응급피임약 복용에 있어서 조금의 지연이라도 있다면 임신의 방지는 보장할 수 없다.

사후피임약 효과를 보려면 한 번의 복용에 프로게스틴 0.5mg,에스트로겐 100 mcg 이상 복용해야 한다. 사후피임약의 성분에 대한 동 연구소 자료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이러한 약 중에는 머시론이나 마이보라 등이 있다.

다음은 머시론과 마이보라의 성분표이다.
머시론 : Desogestrel 0.15 mg, Ethinyl Estradiol 0.02 mg
마이보라 : Ethinyl Estradiol 0.03 mg, Gestodene 0.075 mg
이중에 Desogestrel과 Gestodene이 합성 프로게스틴이고, Ethinyl Estradiol이 에스트로겐 성분이다.

그리고 가장 대중적인 사후피임약 중 하나인 노레보정의 성분은 다음과 같다.
Levonorgestrel 0.75 mg
Levnorgestrel이 합성 프로게스틴이다.

위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사후피임약의 성분은 일반 피임약 성분을 농축해놓은 것이 주성분이다. 따라서 이론적으로는 사후피임약으로 대처할 수 있다. 다만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다. 약의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은 누구도 보장할 수 없다. 일단 사후피임약 자체도 평생 1알도 권하지 않는다는 의사들이 있는데, 하물며 안전성도 확인되지 않은 과량투여는... 너무 무모한 짓이다. 웬만하면 병원 가자. 비싸지만 응급실에서도 처방해준다. 정 산부인과가 부끄럽다면 응급실로 가자. 사후피임약을 구할 수 없는 상황(예를 들어 두바이 같은 곳에서는 사후피임약이 금지되어 있다.) 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옳다.

그리고 일반피임약에는 사후피임약에는 많이 없는 에스트로겐 성분이 다량 들어있는데, 사후피임약 용도로 과량 먹는다면 강력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에스트로겐을 과다 복용하면 부작용이 일어날 확률이 일반적인 사후피임약보다는 크다. 현재 피임약에 포함된 에스트로겐은 과량 섭취시 유방암의 발생 인자로 지목되 피임약에서 날이 갈수록 함량이 낮아지는 추세이며, 한국에서 주로 판매되는 피임약들은 최신의 3세대 이후의 피임약으로서 에스트로겐을 빼기 위해 위 링크에서 제공하는 표에 나와 있는 호르몬들을 포함한 약들이 없으며 포함된 약이라고 하여도 2세대에 국한되어 있으며 약도 소량이라 매우 많은 약을 복용해야 할 수도 있다. 에스트로겐 과량 복용시 유방암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 또한 존재하므로 먹지말자.

게다가 확실하게 검증되었는지에 관한 의문이 없지 않아 있다. 머시론이나 마이보라도 효능이 있다는 점이 확실하지 않다. 애초에 사후피임약 용도로 설계된 약이 아니다. 마이보라를 사용했다가 효능이 없었다는 기사 내용도 하나 발견되었다. 허나 이 점이 마이보라라서 실패하였는지 아니면 사후피임약의 성공확률에서 벗어나 실패했는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5. 일반적인 인식

복용 방법을 제대로 지키기만 하면[7] 그 효과는 거의 100%에 가까워서 확실한 피임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귀찮다. 매일 꼬박꼬박 잊지 않고 같은 시간에 먹어야 한다. 깜박 잊고 복용을 하지 않거나, 감기 및 염증으로 인해 항생제를 먹거나, 먹는 약이기에 위장 장애로 구토를 겪으면 피임에 실패할 수 있다. 그래서 삽입형 피임약[8]도 있다.

일단 먹고 적응하는 게 어렵긴 하지만, 생리통 완화 및 배란혈 등 기타 호르몬 불균형 문제를 조정하는 여성에게 상당히 도움이 된다. 경험담. 산부인과 의사들도 추천하고, 복용하기도 한다#. 부작용에 대해서는 후술.

참고로 생리 주기 조정을 위해 먹는 방법은 생리하기 전에(대개 생리 예정일 7일 정도 전) 약을 복용하기 시작해서 미루고 싶은 날짜까지 약을 먹는 것이다. 약을 끊으면 1~3일 내에 바로 생리가 나온다. 그런데 이건 생리 주기가 규칙적인 사람이 쓰기 편한 방법이고, 규칙적이지 못하면 실행하기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당연히 생리 시작하고 먹는다고 생리가 미뤄지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피임 용도로 먹을 때처럼 생리 첫 시작일부터 먹는다고 나오던 게 안 나오진 않는다.

6. 부작용

흔한 부작용은 피부질환, 메스꺼움, 어지러움, 두통, 체중 증가, 컨디션 저하, 우울감, 유방통 등이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은 피부질환으로 전신 여드름, 홍반, 출혈 알레르기성 발진, 부종, 가려움이 나타나게 된다. 메스꺼움도 매우 흔한 부작용 중 하나이며, 구토를 여러 번 할 정도로 극심한 메스꺼움이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메스꺼움으로 인해 구토를 할 경우 피임에 실패할 수 있다.

그렇다고 부작용을 줄이려고 복용을 건너뛰거나, 약을 반으로 잘라서 반만 복용하는 등 복용량을 임의로 줄이면 효과가 약해지므로 피임이나 생리주기 조절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다.

35세 이상의 흡연자, 혈관 질환자(특히 심장동맥, 심근경색, 고혈압), 혈전 관련 질환자, 호르몬 관련 질환자, 유방암 환자, 간장애 환자, 빈혈 환자, 고혈증 환자, 당뇨 환자, 임신중 이상병력환자, 임산부, 수유부, 유루증 환자, 췌장염 환자, 질 출혈 환자, 유당불내성 질환자, 기타 약전에 기재된 환자에게는 투약 자체를 할 수 없다.

특히 혈관의 수축 및혈전 발생을 일으키기 때문에 심혈관계 질환[9], 비뇨 생식기계 질환[10], 유방관련 질환, 소화기 질환, 두통 등의 중추신경계질환, 탈모, 발진, 시각장애, 청각장애, 기타 대사질환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호르몬제제임에도 아나필락시 쇼크가 발생할 수 있어 과용량 복용은 금물이다. 특히 사후피임약 대용으로 과량 투여하는 경우에는 말 그대로 목숨이 위험할 수 있다.

경구피임약을 투여하는 경우에는 1년에 한 번 자궁, 유방, 복부, 골반기관에 대한 검진을 필요로 한다. 부작용 중 하나인 혈전 색전증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투약이 불가하며 이를 무시하고 투약하면 색전으로 치명적인 결과[11]가 발생한다. 만약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는 중 운동을 하는데도 팔다리가 심하게 뻐근하고, 걷기가 힘들 정도로 다리가 아팠다 나아지거나 하는 증상이 발생하면 이는 혈전 색전증이 일어난 것일 수 있으니 바로 병원으로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성욕변화도 부작용의 하나다. 그러나 연구에 따라, 또한 복용자 개개인에 따라 다소 들쑥 날쑥하다. 성욕이 저하되었다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상승되었다는 복용자도 있다. # 그러나 성적만족감에는 별 영향이 없다고 한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의 외이빈 리데가르드(Øjvind Lidegaard)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배란조절형 피임약을 복용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한다. # 피임약을 장기복용하면 여성호르몬 성분 때문에 여성성이 뚜렷해져 성격이 어둡게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래 장복하다가 임신을 원하거나 다른 이유로 약 복용을 중지할 경우 한동안 부정출혈이나 불규칙한 월경 주기, 무월경 등을 겪을 수 있다. 호르몬제가 으레 그렇듯 사람마다 다르지만 임신계획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실질적으로는 전문의가 충실한 자료를 토대로 상담해주냐면 좀 회의적이긴 하다. 간단한 문진만 거치는 경우도 많으며, 더 나아가 의사 얼굴도 마주하지 않고 처방전 장사하는 경우도 있다. 의사가 다 먹어볼수 있는것도 아니고

경구 피임약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성분의 혼합 비율에 따라 1세대부터 4세대까지 나뉜다. 1세대 피임약은 고함량 에스트로겐으로 인한 부작용이 심각해 현재는 판매가 중지되었다. 2세대 피임약은 남성호르몬 제재로 인해 여드름, 다모증, 부정출혈 등의 부작용이 있는 대신 혈전 발생 위험은 비교적 낮다. 3~4세대 피임약은 2세대 피임약보다 위와 같은 즉각적인 부작용은 적지만 혈전 발생 위험이 더 커진다. 특히 4세대 피임약은 즉각적인 부작용이 적은 대신 혈전 발생 위험이 크기에 의사의 처방을 반드시 필요로 한다.

산부인과에서 처방받아야만 복용할 수 있는 전문경구피임약이자 4세대 피임약인 야즈, 야스민은 '드로스피레논' 이라는 신약 프로게스테론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은 다른 일반 피임약에 비해 2배 이상 혈전이 발생활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로 인해 야즈, 야스민의 제조사 바이엘은 소송 합의금만으로 14억불(!)을 써야 했다. # 아무 상담 없이 처방전만 떼서 약을 처방받고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처방받기 전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한 후 복용해야 한다.

4세대 피임약 중 야즈는 여드름 치료 효과를 가진다. 피부과 같은 경우 흔히 야즈정을 여드름용으로 처방하며 사용설명서에서도 '피임을 위해 경구피임약을 사용하려는 피임에 금기가 아닌 14세 이상의 초경 후 여성의 중등도 여드름(acne vulgaris) 치료'라고 나와있다. 먹는 용법은 일반 복용법과 동일하여 매일 1알씩 먹으면 된다.

생리통을 줄이기 위해서 쓰이기도 하지만 생리를 미루는 목적으로 쓰면 생리통이 더 커지는 부작용도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 외에 상당한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과 부작용이 과장되었다는 반론이 존재한다.#

7. 사회적 여파

사실 이 약은 피임뿐만 아니라 여성사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물품으로서, 여성의 사회 진출에 있어서 최고 공신이라고 할 수가 있는 약이다. 출산주기를 여성이 조절하게 되는 계기를 준 약이다. 특히 여학생이 수학여행이나 수능 시험 등 생리를 하면 곤란해지는 날을 앞두고 생리 주기를 조절하기 위해 먹고 있기 때문에, 2012년에 사전피임약을 일반의약품에서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하려고 하자 여성계를 중심으로 강력히 반발하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사전피임약의 사재기 움직임까지 나오기도.

그래도 피임약의 제 1 용도는 피임이고, 생리주기를 미루는 용도로 이용하는 경우는 정확히는 용법에 어긋난다. 말인 즉슨 그런 용도로 이용하려면 전문의와 상의하는것이 당연하다는 얘기. 또한 28일 주기가 아니라 원하는 만큼 복용하는 경우 지정된 용법, 용량을 지키지 않는 것이므로 부작용의 우려가 있다.

2012년 6월 경구피임약의 전문의약품 전환에 관해 일대 논란이 발생했을 때 '피임약을 복용한다=문란한 성생활을 한다'고 단정한 몰지각한 이들에 의해 공격이 진행되기도 했는데, 이는 각종 여성질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산부인과에서 진료받는 미혼 여성들을 이상한 눈으로 보는 사람들만큼이나 무지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기혼 여성들도 피임약 많이 먹는다. 이러한 무지는 사회적으로 그릇된 시각을 형성하여 여성 질환 증가에 한몫한다. 개선되어야할 점이다.

2015년, 동아제약의 '마이보라'의 CF가 '그날이 그날이라도, 원한다면' 이라는 카피를 가지고 등장했다. #1, #2 후자의 경우 동아제약 채널에는 안 올라왔는데 그래픽이나 카피를 봐서는 마이보라 광고로 보인다.

8. 남자가 먹으면?

참고로 여성호르몬 덩어리이므로, 남자가 먹을 경우 신체 여성화가 일어나고, 6개월 이상 장기복용할 경우 성기능 장애를 갖게 될 수 있다.. 보통 복용한지 3~4개월이 되어갈 쯤에 가슴에 멍울이 생기며, 6개월이 넘어가면서 성격도 여성적으로 변하여 내향성이 강해지고 무기력해지며 우울해진다. 체질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1~2개월만에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오히려 6개월이 넘어가면 외형적인 변화는 그다지 없는 편이다. 피부가 희어진다는 이야기도 종종 들리는데, 개인별 체질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끔해지는 대신 상당히 약한 피부가 되어서 상처 같은 게 나기 쉬워지기도 한다.

남자 피임약 복용 변화 추가사례 1일차10일차20일차종료

물론 피임약의 여성호르몬은 일반적인 호르몬제제의 0.625mg에 한참 못미치는 0.03mg정도(1/21수준)지만[12], 여성호르몬이므로 일부 트랜스여성들이 호르몬제제 대신 이용하는 경우도 있는듯. MTF 트랜스젠더가 나이가 어리다거나 가족 눈치가 보인다거나 등의 이유로 정신과 진단[13]을 주저하는 경우 주기적으로 먹기도 한다.

다만 이 항목을 열람할 MTF들에게 말하건대, 피임약 복용은 신체의 일시적인 변화를 꾀할 수는 있지만 그 효능은 의사의 처방에 따른 체계적인 치료[14]에 비할 수 없다. 또 그 부작용[15]과 위험성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기 때문에 복용에 유의하여야 한다.

조만간 남성용 경구피임약도 나올 예정으로 보인다.#

9. 알아두어야 할 상식

  • 피임생리연구회 홈페이지에서 피임약에 대한 오해와 진실, 복용법을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도 가능하다.
  • 피임약은 현재진행형으로 활발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콘돔에 비해 보편적인 피임 방법은 아니다. 이는 즉 산부인과 의사라도 경구피임약에 무지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실제로 피임약을 처방받으러 산부인과에 가면 충분한 상담 없이 형식적으로 처방전만 달랑 떼 주는 경우가 많으며, 자세한 부작용이나 복용법을 물어 보면 어물쩍 넘어가는(!) 경우마저 있을 정도. 현실이 이렇다 보니, 검사도 받지 않고 부작용에 대해 아무 고지도 받지 못했다가 나중에 혈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해 심각하게는 수술까지 받는 경우를 왕왕 찾아볼 수 있다.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 대부분의 피임약은 병원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으나, 일부 피임약[16]은 반드시 산부인과의 처방이 필요하다. 뱀발로, 처방 없이 바로 구입 가능한 피임약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8~9천원, 처방이 필요한 경구피임약은 처방값까지 포함해 약값이 2만원을 훌쩍 넘어가는 경우가 대다수.
  • 연령 제한은 없으나 사전 투여 시 적어도 부작용(특히 색전증 여부)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35세 이상 흡연자의 경우 혈전 발생 위험이 높으니 복용해서는 안 되며, 청소년의 경우 메쓰꺼움, 생리불순 등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수험생의 경우 부작용이 시험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장기간 섭취 시 간독성이 보고된 바 있다.
  • 최근에 개선된 약은 체중 증가나 여드름과는 큰 관계가 없다고 알려져 있으나 개선된 3세대 피임약은 기존의 FSH단일정제에서 보다 피임성이 큰 에스트로겐 + FSH 혼합정제를 의미하며 부작용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다.
  • 흡연자는 경구피임약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 비흡연자에 비해 혈전의 위험성이 비약적으로 높아지기 때문.
  • 항생제를 복용하는 경우 피임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장내 미생물에 의해 약 성분이 체내에 재흡수되는 걸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사랑니를 발치하기 전후로는 복용하지 않는 것을 권한다. 호르몬 영향으로 드라이소켓이 생길 수 있다.
  • 경구피임약을 5년 이상 정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난소암, 자궁내막암, 대장암[17]이 일어날 확률이 절반 가량으로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참고1, 참고2

10. 여담

  • 2022년 하반기에 제약회사들이 앞다투어 에스트로겐을 빼고 데소게스트렐 단일 제제로 만든 피임약을 출시하고 있다. 혈전 관련 부작용을 줄였다고 홍보하고 있으며 위에서도 주의를 받았던 35세 이상, 비만, 당뇨병, 흡연자도 걱정 없이 복용할 수 있다고 한다.


[1] birth-control pill이라고도 하며, 속어로는 the pill이라고도 한다.[2] 함량이 낮은 것은 부작용이 적으며, 함량이 높은 것은 효과가 강력하다.[3] 생리 첫날부터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늦어도 첫 출혈 후 2~3일 이내에 복용을 시작해야 한다.[4] 보통은 12시간을 기준으로 하지만, 간혹 8시간을 기준으로 두는 약도 있다.[5] 물론 앞으로 계속 복용한다는 전제 조건 하에 피임 효과를 인정하는 것. 7개 먹고 복용 끝내면 며칠 후 바로 배란이 일어나게 된다.[6]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피임약의 첨부문서를 참고한다.[7] 이건 다른 피임 수단도 마찬가지다. 복용 방법이나 사용 방법을 잘 숙지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안 지켰을 때에 나올 확률이나 얼마나 지키기 쉬우냐의 차이만 있을 뿐.[8] 임플라논이라는 팔 안쪽에 호르몬 약제를 담은 가느다란 플라스틱 대롱을 삽입하는 방식과, 자궁에 삽입하여 루프의 피임효과와 피임약의 효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미레나 타입이 있다.[9] 정맥염, 색전증, 뇌졸중, 뇌출혈, 뇌혈전증, 심근경색, 폐색전증, 혈압이상, 정맥류악화, 허혈 발작[10] 자궁내 이상출혈, 질분비물변화, 근종증가, 미란, 칸디다증, 질염, 요독증, 월경장애[11] 대부분 사망. 색전증은 바로 이송하여도 위험에 처하는 경우가 있다.[12] 다만 0.625mg은 결합 에스트로겐(conjugated estrogen)이고, 피임약에 들어있는건 에티닐 에스트라디올이기 때문에 효과를 비교하면 에티닐 에스트라디올 0.03mg과 결합 에스트로겐 0.625mg은 동량이다.[13] 국내 HRT 클리닉들은 정신과 진단서를 가져와서 의사한테 보여줘야만 주사제와 약제를 처방한다.[14] 예를 들어 에스트라디올 데포 주사제(피임약에서 흔한 Ethinyl Estradiol이 아닌 Estradiol Valerate 성분)의 용량만 해도 피임약 호르몬 성분 함량 0.03mg에 비할 수 없는 10mg에 달하며, 동일 성분 경구약 프로기노바정 역시 1, 2mg 형태로 시판되는등 피임약과 달리 이런저런 다른 성분 때문에 간을 해칠 여지도 적다. 다만 에스트라다이올보다 에티닐 에스트라다이올이 효과(성호르몬 결합 단백질 결합력)가 훨신 세고 흡수율도 높기 때문에 때문에 피임약에 들어있는 0.03mg 에티닐 에스트라디올(경구)은 1mg 에스트라디올(경구)과 동량이다. 그리고 주사제의 경우 점도가 높아 근육에서 1주~2주동안 천천히 분비되는 양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무리가 있다.[15] 에티닐 에스트라디올은 간에서 분해되지 않아 간독성이 있고, 부가적으로 들어있는 프로게스테론 유사체 역시 간독성이 있다. 다만 프로게스테론 유사체 중 일부는 테스토스테론 억제 효과가 있고, 다른 일부는 테스토스테론 유사체 효과가 있는 것도 있다. 종류에 따라 다르다.[16] 야즈, 야스민이 대표적.[17] 연구에 따라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