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사카마키 이자요이의 능력.2. 코드 언노운
[ruby(정체불명, ruby=코드 언노운)]. 문제아 시리즈의 주인공 사카마키 이자요이의 기프트. 라플라스의 전지능력으로도 그 이름을 알아내지 못한 기프트이다.후술하겠지만 이자요이의 능력은 작품의 배경 전반을 아우르는 떡밥 거리다. 하지만 초반 작품의 분위기, 특히 애니메이션 버전은 이고깽 그 자체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독자들은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않고 그냥 별 이유 없이 치트 능력으로 짱 센 느낌으로 넘어갔다.
사실 그렇게 압도적인 치트 능력만은 아닌데, 초반부의 주된 배경이 하층인 데다가 지능까지 뛰어나서 양학하며 먼치킨의 면모가 두드러진 것뿐 본인의 체술이나 전반적인 무력은 네 자릿수 근처가 한계로 취급받는다. 실제로 초반에 백야차에게 싸움을 걸다가 백야차가 자신의 게임판을 보여주자 얌전히 물러났다.
제석천의 평가에 따르면, 1부 종료 시점 기준으로 어나더 코스몰로지를 제외하고 보면 신역급 수준.
2.1. 신체 능력
수라신불이 아님에도 선천적인 최강종과 비견되는 신체 능력.[1][2] 아무런 은혜나 기술의 혜택도 없고, 그렇다고 수련을 쌓은 것도 아닌 상태에서 모형정원에선 네 자리수급 마왕에 비견될 수 있는 완력이며 페이스리스와 교전시 서술[3]을 보면 통상의 반신반인 3명 이상의 힘으로 추측된다.산하를 깨부수는 압도적인 완력과, 제삼우주속도로 움직이는 각력. 이후 후반부터는 별을 뒤흔드는 일격과 제삼우주속도를 뛰어넘는 속도로 서술된다. 이 '별을 뒤흔드는 일격'이란 대략 진도 2 ~ 3도(한국식의 3 ~ 5) 수준의 지진이 일어나는 일격을 말한다. 지각변동급의 힘이라느니, 풍압만으로 빌딩이 쓰러지고 시민이 찢겨져 날아간다는건 과장이 아닌 셈. 핵병기와 비교되는 일격이다. 단 이 힘도 모형정원에선 신격을 받은 악마에겐 다소 따라잡히며 우마왕,헤라클레스등 유명한 일화속의 존재들에겐 미치지 못한다.
완력에 더해 엄청난 내구과 회복 능력도 가지고 있다. 신체능력에 걸맞은 신체 내구력뿐 아니라 회복능력 또한 뛰어난데, 잘린 팔다리를 재생하는 수준은 아니더라도[4] 오장육부가 터지고, 주먹이 박살나고, 별끼리 충돌하는 여파 속에서 너덜너덜 해져도 다시 일어나서 아지 다카하를 상대했다.
단 신체능력에 비해 감각 측면은 그리 뛰어나지 못하다. 평범한 인간보다야 뛰어나지만, 카스카베 요우가 환수종의 힘을 빌리지 않고 일반적인 동물의 능력만 사용해도 감각 측면에선 밀린다. 하데스의 투구를 쓴 적을 카스카베의 도움을 받아 찾는다든가, 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려고 특수한 안경을 쓴다든가. 물리적인 감각뿐 아니라 영적인 감각도 전혀 없다. 우마왕의 아내의 머리에 달려 있던 귀신의 뿔을 눈치채지 못해 불량배 선배가 '그렇게 강한 힘을 가졌으면서 이쪽 계열[5] 이 아닌건가'라며 당황했기 때문. 신의 존재확률이 높은 세계였다면 이자요이도 영적인 감각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2.2. 기프트 무효화
기적을 몸에 깃들이고서 기적을 파괴한다는 모순된 기프트.
단어 그대로 대상의 기프트(이능력)을 무효화 시키는 힘. 본래라면 이능을 무효화하는 것 자체는 흔히 있으나, 보통 '도구'의 형태로 존재한다. 기적을 지우는 힘을 몸에 담았다는건, 다른 힘을 가질 수 없게 된다는 뜻이기 때문.
성령 알골의 세계를 석화시키는 위광을 때려부수는 것을 시작으로 페스트의 죽음의 바람[6], 크로아 바론의 즉사의 저주, 혼세마왕의 체감 시간 정지 등의 힘을 무력화하며 활약한다.[7] 이론상 흑토끼의 의사신격 범석창이 가진 무한 에너지도 발동하지 않을 거라고. 그렇다고 모든 기프트를 무효화하는 것도 아닌데, 유니콘의 뿔이 가진 치유 능력 같이 본인에게 이롭게 적용되는건 지워지지 않았다.
물리 현상으로 완결하는 것은 무효화할 수 없다. 그래서 물리적인 화력이나 페스트의 충격파, 맥스월의 한파[8] 등은 무효화할 수 없고, 의사신격 범석창에 찔릴 경우 승리의 운명이 발동하지는 않지만 제6우주속도로 날아오는 창의 물리력을 버티지 못해 죽는다. 대신 개념적으로 거리에 간섭하는 아킬레스 하이 계통은 이론상 무효화할 수 있다.(#)
3. 정체
인류의 원전 후보자. 별[9]에서 추출해낸 인류의 신기술을 몸에 품은 구세주원전 후보자란 신과 인간의 관계에 쐐기를 박는 역할로 본래 일원론적인 신과 인류의 형태를 이원론화 시키는 존재이다. 사카마키 이자요이의 경우 '순수한 인간이면서 종말을 타파하는 영웅'으로서 인류 측을 대표하는 원전후보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과거를 구하는 것으로 원전후보자로 추대된 것이 아니라 세계를 구한다는 결과가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에 원전 후보자가 된 인과관계가 역전된 원전 후보자이다. 즉 이자요이의 영격과 능력은 자신이 타고난 운명(=시간의 밀도)에 의한 것이다.
이자요이는 인류를 멸망시킬 거대한 파국대분화와 이 과정에서 폭주할 인류의 악성을 막는 영웅이며 이 운명은 두 가지로 갈리는데, 제3영구기관의 피험체가 되어 세계를 구하는 영웅으로서의 운명과 제3영구기관을 개발해 간접적으로 세계를 구원하는 영웅으로서의 운명이 그것. 본작의 이자요이는 본래라면 2120년대에 태어날 예정이었으나 카나리아가 시인의 힘으로 연대기를 앞당겨 조기 탄생했다.
사실 이 운명에는 함정이 있는데 바로 이 운명의 보유자야말로 정작 세계를 멸망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것으로, 영구기관의 존재에서 분기한 종말론x(절대악)와 종말론y(폐쇄세계)가 있고 이는 양쪽 다 '영구기관의 힘을 악용한 존재'에 의한 멸망을 뜻한다. 한쪽은 권력자들의 횡포에 분노한 강력한 개인이 세계를 멸망시키는 것이고, 다른 한쪽은 영구기관으로 에너지 문제의 해결과 경쟁사회의 완화에 계몽사상의 미발달이 겹쳐 누군가 세계를 디스토피아로 만든것. 다만 작중 폐쇄세계는 계몽사상의 발달로 단절됐으며, 절대악은 사카마키 이자요이가 물리적으로 타도하고 사이고 호무라가 절대악으로 변모하는 것을 넘어서는 것으로 극복했다.
3.1. 성신입자체 적성
별의 은혜인 아스트라. 이자요이의 신체능력과 기프트 무효화 능력의 근원이다. 사카마키 이자요이의 친부인 사이고 토우야 박사가 태아 시절 이자요이에게 성신입자체의 원전을 투여했다. 본래 이론상 적합률 100%란 존재할 수 없으나 '종말의 영걸'이라는 운명에 따라 이자요이만은 100%의 적합률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10] 즉 이자요이가 선천적으로 타고난 능력은 성신입자체가 열화없이 정착하는 특수체질과 높은 적합률, 그리고 시간밀도 정도.강대한 육체능력은 높은 입자체 적응능력에의한 피지컬 업, 기프트 무효화는 해로운 외부작용이나 특수 법칙으로부터 자신의 보편성을 유지하는 힘으로 보인다. 다른 우주관이나 현실조작을 통해 바뀐 법칙 속에서도 적응하고 본래 형상을 유지하는 것. 이런 원리로 본인에게 이로운 효과(자신을 수복하는 것)은 냅두고 해로운 효과만을 차단하는게 기프트 무효화의 정체인 셈. 전체적으로 보면 NBCR병기의 무효화 능력이나 가이아가 거인족들에게 내린 대지모신의 가호[11]와도 연관지을수 있을듯.
천지를 뒤흔드는 힘과 기프트를 무효화하는 능력을 동시에 지니는 모순도, 사실은 아스트라 그 자체를 눈에 보이지 않는 형태로 체내에 품고 있는 것으로 일어난 것.
3.2. 어나더 코스몰로지
Nec Plus Ultima이자요이가 발휘하는 기프트 무효화 능력은 모든 어나더 코스몰로지가 공통적으로 가지는 능력일 뿐, 기프트를 진정한 의미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이자요이가 기프트를 '사용'할 경우 '극광의 봉'을 형성할 수 있는데, 이것이 어나더 코스몰로지인 Nec Plus Ultima이다. 1부 내내 극광의 봉으로 비유된 힘이며, 별을 부수는 일격, 물질계의 것으론 막아낼 수 없는 힘, 대상의 우주관을 파괴하는 비오 등으로 불렸던 기프트다.
고위 최강종들에게 몇 수 뒤처지는 이자요이가 적들을 일격으로 끝내게 해주는 필살기. 능력 면에서 앞서더라도 질량, 개념량에서 의사창성도를 웃도는 개념은 없기에, 한계까지 성장한 용종과 성령 최고위[12] 정도만이 정면에서 맞설 수 있다. 바깥 세계에선 기동하는 것만으로 세계가 박살나는 대출력.
어째 인터넷에선 흑토끼의 의사신격 범석창의 '은하를 부수는 힘'에 비해 '별을 부수는 일격'이란 표현이 약해 보이기에 미완성이라 약하다!는 속설이 퍼져 있다. 하지만 실제론 미완성이라고 해도 다른 창성도에게 밀리지 않으며, 1대 1의 이야기에서도 범석창에 내재된 에너지를 뛰어넘는다. 자세한 것은 어나더 코스몰로지 문서 참고.
놀랍게도 그리스 최강의 마왕 튀포에우스가 동일한 창성도를 지녔는데, 튀포에우스의 경우엔 극광의 봉에서 힘을 더 보태 구체형으로 모습을 바꿔 썼다. 이에 팬들은 기둥의 형태는 인류가 환경제어탑이 세워진 미래의 지구를 본뜬 모습으로 추측 중이다. 튀포에우스의 반응을 볼때 본래라면 인류 보유하는 전례는 없었던 것으로 보이며 이자요이의 특수한 육체를 생각하면 왕관종들이 가진 고유 우주관의 전개가 완성된 일면일수도 있다. 다만 이자요이의 현재 한계인지 우주관의 특성인지 법칙을 강제하는 기능을 보여주진 않는다. 다만 입자체와 우주관을 분리해서 보지 않는다면, 이자요이가 소지한 기프트 무효화같이 타 우주관의 해로운 영향력을 예외없이 차단하는 기능 자체가 우주관의 기능이라고 볼수도 있다.
라스트 엠브리오 6권의 전투 묘사[13]를 보아, 의사창성도를 휘두르려면 세계를 지탱하는 괴력이 필요한 듯하다. 1부 시절 대륙급 질량인 아지 다카하에게 제대로 타격을 입히지 못한 것을 보면 의사창성도를 쓰는 순간에만 완력이 강해지거나, 힘을 완전히 쓰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참고로, 이자요이의 신체능력은 어나더 코스몰로지에서 유래된 힘이 아니다.(#)
4. 추가된 기프트와 도구
4.1. 태양주권
- 태양주권 황도 12궁 사자자리 주권
사자자리 주권의 힘으로 날붙이에 의한 공격을 막는다. 신들의 권능을 웃도는 힘을 가지지만, 태양의 전승을 가지지 않는 종족이나 태양신으로부터 기프트를 받지 않은 자는 날붙이 공격 무효화밖에 제공되지 않고[14] 네메아의 사자가 가진 전승 탓에 교살과 구살에 약해진다는 약점까지 있다. 게다가 날붙이의 여파조차 막지 못해 팬들에겐 제일 못난 주권(...) 취급을 받는 중. 헤라클레스와 전하가 쓸 경우보다 훨씬 다운그레이드 된 상태다.
헤라클레스는 네메아의 사자의 전승이 자신의 것이고 전하는 아바타라를 이용해 제4 화신 나라심하의 모든 무기가 통하지 않는 전승으로 확장했기 때문에[15] 제대로 써먹을 수 있지만, 이자요이에겐 아지다카하 전 이외에는 별로 쓸모없어 보이는 주권.
4.2. 브라흐마스트라 레플리카
2부에서 흑토끼에게 대여받은 [ruby(의사신격 범석창, ruby=브라흐마스트라 레플리카)].4.3. 혈중입자가속기
Override with Another crown[16]
2부 시점에서 얻은 아이템. 단순 가속 상태에서도 파라슈라마가 반응하지 못할 정도의 스피드가 나올 만큼 신체능력이 상승하며, 오버라이드(한정해제)할 경우 더욱 강해진다. B.D.A를 오버라이드하여 약화된 상태의 헤라클레스를 쓰러뜨렸으며 인류사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것[17]이라 평가했다. 이 오버라이드 기능은 아지 다카하가 마지막에 도달한 아스트랄화 능력으로, 제6우주속도[18]로 움직이며 전신이 빛의 입자로 변한다.
이자요이의 경우, 혈중입자를 가속해도 현재로서는 신체능력의 강화와 아스트랄화 이외의 능력이 확인되지 않았다. 본인의 입자조작계통이 신체강화형인 것인지, 응용력 부족인지는 불명.
한 가지 부작용이 있는데, 바로 체내 입자체를 소비하기 때문에 며칠 동안 컨디션 저하, 배고픔, 건강 악화 등의 현상 때문에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점. 본래 오버라이드는 잘못하면 소체융해 당하는 위험한 기술이지만 이자요이가 강해서 이 정도 부작용에 그친다. 이자요이가 태어난 시간대나 모형정원이 입자체가 살포되지 않은 환경이기에 성신입자체의 수급에 지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유 B.D.A
- 피험체의 B.D.A
알비노 소녀 = 사이고 나나미에게 채워져 있던 혈중입자가속기. 증거 인멸용 싸구려겠지만, 이자요이가 사용할시 바로 아스트랄화가 가능해진다. 마왕 튀포에우스와 어나더 코스몰로지끼리 격돌할 때 여파로 파괴되었다.
4.4. 기타
- 백설공주의 소유권: 백설의 게임을 클리어하고 백설공주를 예속했다. 이후부터 백설은 내켜하지 않아도 이자요이를 꼬박꼬박 '주인'으로 칭한다.
- 교류의 체술: 1부가 끝난 후 교류의 것을 모방한 체술을 익혔다. 체술에도 소양이 있는 듯하며 우마왕에게도 고평가받았으나, 눈대중으로 모방한 것이고 일류 수준은 아니라 강자와의 싸움엔 큰 보탬은 되지 못하고 있다.
[1] 2부에 등장하는 신령 카르멜이 문제아 삼인방급 실력자로 묘사되니, 갓 태어난 신역급 신령과 비등한 신체 능력으로 보인다. 다만 카르멜은 승리의 운명이 깃든 기프트를 취급할 정도이니, 신생 신령이라고는 해도 특수한 케이스일 가능성이 높다.[2] 이런 특이성 탓에 교류는 혹시 이자요이가 반성령이 아닐지 의심하기도 했다.[3] 페이스리스의 근력이 이자요이의 1/3분인데 페이스리스는 반신반인 정도의 힘으로 보이기 때문.[4] 본인의 언급에 따르면 팔다리만 붙어 있으면 회복할 수 있다고.[5] 이후 선배는 아베노 세이메이의 후예인 츠치미카도 가문 출신으로 밝혀졌다.[6] 작가가 트위터에서 한 발언에 따르면 권능 미만의 개념은 모조리 차단하는 바람.[7] 혼세마왕의 체감시간 정지의 원리는 주변을 느리게 만드는 게 아니라 허수 공간을 전개해서 본인만 가속하는 능력으로 추정된다. 시간은 상대적이란걸 생각하면 상대쪽을 정지시킨다는 것도 틀린 것은 아닐듯.[8] 한파를 일으키는 것까지는 물리법칙을 초월했지만 이미 발생한 한파는 물리법칙에 포함[9] 문제아 삼인방 중 아스카가 신령의 힘을, 요우가 용의 순혈을 비롯한 환수의 힘을 다루고, 이자요이가 성령의 힘을 다루는 것으로 각각 삼대 최강종의 힘을 다루는 것이 성립되었다.[10] 명확히 언급되지는 않으며 밀리언 크라운에서 언급된 계산법상 특수한 혈맥이라는 공유치로 50%라 배의 출력을 내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11] 신령들이 가진 모든 권능과 은혜를 무력화시키는 가호. 둘 다 별에서 발현된 힘이라는 점에서 유사점이 있다.[12] 알골의 경우 삼위일체를 형성해서 견뎌낸다는 별도의 언급이 있어 예외사항으로 보인다.[13] 화신 미노타우로스에게 빙의한 튀포에우스가 '아틀라스가 해낸걸 못할 것 같냐'며 한 손으로 창성도를 지탱했으며, 이를 '세계를 지탱하는 힘'으로 묘사한다. 이 '세계'의 질량은 요우가 발현한 행성급 질량을 뛰어넘는다.[14] 충격의 상쇄도 되지 않는다.[15] 물론 그 전승에도 손으로 찢어 죽였다는 전승이 있기에 무기가 아닌 맨손격투에 피해를 입는다.[16] 오버라이드 기능 발동 시[17] 다만 이는 헤라클레스가 자신이 약화되어 있었던 점, 지배당해 제정신이 아니었던 점을 감안하지 않고 내린 평가다.[18] = 광속의 10배이자 작중에서 우주탈출에 필요한 속도. 경계문이 같은 원리로 다른 우주로 보내주는 편의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