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마루코는 아홉살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미야마 케이 → 아오노 타케시[1] → 시마다 빈[2], 이치류사이 테이유우(어린 시절), 타이 유우키(젊은 시절) / 장승길(투니버스, 애니맥스)[3], 전태열[4](대원방송)[5]2. 상세
마루코의 할아버지.[6] 1898년생 O형[7]에 천칭자리에 작중 시점으로 만 76세.[8] 좋아하는 음식은 탕두부[9], 낫토, 성게, 스키야키, 나나쿠사가유[10], 닌교야키, 삶은 감자, 파. 싫어하는 음식은 감. 어리버리해서 바보짓을 자주 하며 어딘가 좀 모자란 영감님. 인도식 모자를 보물삼아 아끼고 있다. 자기 아들과 마찬가지로 지독한 골초다. 주로 피는 담배는 세븐스타.[11] 하지만 아들과 반대로 흡연 씬은 구 애니메이션이외엔 나오지않는다. 다만 이 영감님도 아들처럼 가끔 방귀를 좀 뀌는 편이다.마루코를 제일 잘 이해하고 있고, 어느 때이든 항상 마루코의 편이 되어준다.[12] 참고로 연금이 무려 8만엔이며, 현재 물가로 환산하면 약 40만엔.[13]
예전부터 온화한 기질이 있어서 항상 멍하니 있거나 마루코와 놀며 지내고 있다. 마루코를 아주 예뻐해서, 마루코가 할아버지에게 투정을 부리며 "할아버지 미워!"라고 했을 뿐인데 큰 충격을 받아 영혼이 날아갈 정도. 시를 좋아해서 무슨 일이 있으면 속으로 시를 짓는 버릇이 있다. 수영, 나무 오르기, 낭독, 바둑이 특기이다. 금붕어 건지기를 잘해서, 구멍이 뻥 뚫린 망이라도 테두리 부분으로 금붕어를 건져올렸다고. 마루코와 똑같이 자연과 동물에 관심이 많고 뱀을 제일 좋아한다. 주식을 하고 있는지 신사에 갈 때 '주식이 오르게 해주세요'라고 비는 장면이 있다.
사실 해당 캐릭터가 이런 성격이 된 이면에는 꽤 씁쓸한 후일담이 있는데, 실제 작가의 할아버지는 이 캐릭터와는 정반대로 굉장히 엄격하고 고지식한데다 가족들을 차갑게 대하는 괴팍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작가가 고등학교 2학년이었을 때 사망했는데, 가족 중에서 아무도 눈물을 흘리지 않은 데다가 작가의 언니는 웃기까지 했을 정도라고. 토모조의 경우 작가가 이런 할아버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을 투영해서 만든 마루코는 아홉살의 할아버지 캐릭터라고 한다.
다만 유일하게 닮은점은 실제 작가의 할아버지도 똑같이 대머리였다고한다.
3. 실사 드라마
실사 드라마에서는 계속 모토 후유키가 맡았는데, 원작과 애니보다 더 리얼한 표정 변화와 온갖 오버액션으로 등장할 때마다 빵빵 터뜨린다.4. 여담
- デス沢友蔵(ですざわやぱんちぇったー)라는 인터넷 밈으로 유명한데 보통 매드무비에서는 신판에서의 장면을 쓴다. 가끔씩 구판 더빙판을 이용한 매드무비도 찾아볼 수 있다. 해당 장면은 "초밥집에 간 마루코" 편[14]에서 마루코가 토모조에게 하나와가 먹는 것과 같은 것을 먹고 싶다고 조르자, 토모조가 기요미즈데라에서 떨어지는 상상을 하며 결정을 내리는 장면인데, 이 장면의 영어 더빙판에서 유용한 것이다. 원판에서의 대사는 "시미즈의 무대에서 떨어지는 거다.[15] 죽는거야. 그래야 진짜 남자지…!!"이며,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죽기 아니면 자빠지기다. 큰 맘 먹고 저지르는 거야.[16] 그래야 진짜 사나이지…!!"로 번역되었다. 이걸 영어 더빙판에서는 "This is the way a man should die!!"라고 번역했는데, 이 더빙판 영상이 트위터에 올라온 이후 퍼졌고 몬더그린으로 ですざわやぱんちぇったー가 되어버린 것이다.
[1] 당시 토미야마 케이가 급작스럽게 타계해 따라 변경.[2] 아오노 타케시가 노환으로 타계함에 따라 변경. 참고로 은혼의 히라가 겐가이, 드래곤볼의 신과 똑같은 성우 교체가 이루어졌다.[3] 투니버스 광고에선 신용우가 잠시 맡았다.[4] 전체적으로 미스캐스팅이라는 평이 많다. 전태열은 음색이 젊은 편이라 억지로 노인 흉내내는 티가 많이 난다는 평.[5] 장승길 성우와 전태열 성우, 두 성우 모두 루니툰에서 대피 덕역을 맡았다. 그리고 두 캐릭터 모두 장승길 성우에서 전태열 성우로 변경되었다.[6] 마루코의 아버지 히로시의 아버지.[7] 사쿠라 일가들중 유일하게 O형이다. 나머지 가족들은 전부 A형.[8] 집안 식구들 중에서 유일하게 O형이다. 나머지는 전원 A형.[9] 교토의 고급 두부 요리.[10] 7개의 채소가 들어간 죽.[11] 오늘날에는 세븐스타가 말보로(일본판 레드가 12mg)보다 더 독한(타르 14mg) 담배로서 건설 노동자들이나 양아치들이 피우는 이미지지만 작중(1974년) 시점에서는 제일 순한 담배에 속했다. 세븐스타를 순하게 한 베스트셀러 마일드 세븐이 출시된 게 1977년의 일이다.[12] 물론, 마루코도 가장 좋아하는 사람 1순위로 할아버지를 뽑는다.[13] 이게 드러난게 초밥집 에피소드이다. 여기서 초밥 한끼에 75000엔이라는 막대한 돈을 써서 연금을 다 털어버리는 마루코의 먹성과 초밥의 무지막지한 가격이 더 돋보이는게 포인트.[14] 정확히는 1995년에 방영한 뒤 2011년 원작 25주년 기념으로 리메이크한 버전이다. 오리지널판은 한국에서도 방영되었다.[15] 이때 나레이션(키튼 야마다)이 기요미즈라고 정정한다. 참고로 토모조가 한 말은 죽을 각오를 한다는 뜻의 관용어다.[16] 이때 나레이션(김소형)이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고 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