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제2공화국 시기인 1960년 11월 최근우 등 전직 여운형계 및 남로당계 출신 인물들이 결성한 혁신정당. 동시기에 존재한 한국사회당(1960년)과는 다른 정당이다경남 지역과 전남 지역의 전직 남로당계 또는 빨치산 출신 인물들이 대거 당에 가입한 정당이어서, 5.16 쿠데타 이후 주요 혁신정당들 중 가장 가혹한 탄압을 받아 주요 인사들이 용공 혹은 간첩 혐의로 처벌받았다. 그러나 사회당의 노선이나 당 운영 방식은 이후에도 강경 혁신진영과 더 나아가 좌익 계열 운동권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상 출처: 윤준식. "한국 진보정당에 관한 연구." 국내석사학위논문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2013. 경기도
2. 성향
다른 혁신정당들에 비해 확연히 진보 색채가 강했다. 당시 혁신계에서 분출되고 있던 통일운동들은 영세중립화 통일론과 자주적 남북협상론으로 나뉘었는데, 당시 혁신정당 중 가장 대중적이었던 사회대중당이 영세중립화통일론을 주장하며 확연히 보수 색채를 띈 데 비해 한국사회당은 강경한 자주적 남북협상론을 주장했으며, 강령으로 사회주의와 경제적 국유화, 협동조합주의적 강령 등 사회주의적인 강령들을 주장했다. 이 당의 당직자들 중에는 과거 근로인민당이나 남로당, 심지어 조선공산당이나 빨치산으로 활동한 이들도 있었다고 한다.[출처]당 내에서도 우파와 좌파가 나뉘었다. 당 강령 작성을 주도한 중앙대 유정묵 교수를 비롯한 우파는 선거에서 당선자를 내 대중적 기반을 확보하는 데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당 조직알 주도한 최백근 등 좌파는 선거보다는 기층 민중들의 사회주의적 의식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의 스펙트럼이 넓다 보니 생긴 갈등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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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윤정원 ( Jung Weon Yun ). "제2공화국 시기 사회당의 좌파적 계보와 활동." 大韓政治學會報 30.2 (2022): 153-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