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5:17:40

투명 스타킹

살구색 스타킹에서 넘어옴
색깔별 스타킹 문서
검은색 흰색 커피색~살색

파일:attachment/투명 스타킹/salsaek.jpg

1. 개요2. 호불호 문제3. 기타4. 이 속성을 가진 캐릭터

1. 개요

말 그대로 피부가 비쳐 보이는 투명스타킹을 일컫는 말. 물론 공기나 유리처럼 완전히 투명하다는 건 아니고, 스타킹의 옷감이 매우 얇아서[1] 스타킹 너머로 피부가 비쳐 보이는 스타킹을 의미한다. 혹은 데니어가 높더라도 피부의 색상과 유사한 살색 스타킹도 해당된다. 데니어가 높은 경우 다른 스타킹과 마찬가지로 타이츠로 부르기도 한다.

본 문서의 표제어는 투명 스타킹으로 되어 있으나 실생활에서 해당 명칭으로 불리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살색 스타킹 또는 커피색 스타킹이라고 불린다. 이 문서에서는 투명 스타킹, 살색(살구색, 연주황색)[2] 스타킹, 커피색 스타킹에 대한 서술이 혼합되어 있다. 사실 색상이 서로 미묘하게 다르지만 일단 피부 색상과 비슷해 보인다는 점에서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인다.

2. 호불호 문제

투명 스타킹도 데니어가 낮은 것과 타이츠로 불릴 정도로 두꺼운 것은 장단점과 호불호가 서로 다르다. 예를 들어 데니어가 낮은 투명 스타킹의 단점은 높은 데니어의 제품에서는 상대적으로 문제가 덜 되며 그 반대 역시 성립한다. 그래서 아래의 설명을 읽을 때는 이러한 차이점을 어느 정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투명 스타킹의 불호 관련 문제의 상당수는 10~30 데니어 수준의 얇은 스타킹(일명 여름용 스타킹)에서 나온다. 이렇게 얇은 재질의 스타킹은 다리털을 가리는 데에는 효과가 없다고들 얘기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대놓고 다리털이 비교적 굵은 사람한테 해당되는 얘기고, 가까이서 봐야 미세하게 보일 정도로 가늘거나 적게 난 경우는 충분히 보정되는 효과가 있지만, 사실 이 정도 미세한 털은 굳이 스타킹을 안 신어도 그리 눈에 안 띈다. 남성 정도의 많은 털이 아니더라도 일정한 수준의 털을 넘어서면 오히려 다리털이 스타킹에 눌린 모습이 보여서 더욱 이상해보인다. 이 정도로도 가려지지 않는다면 제모를 하거나 영구 제모 시술을 하는 것이 낫다. 또한 얇다고 해도 다리에 있는 실핏줄들을 가리는 정도 효과는 있다.

많은 여성들이 얇은 투명 스타킹에 대한 미묘한 감정을 갖고 있는데, 싫어도 착용이 강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금은 사회 인식의 변화, 그리고 패션 감각의 변화에 따라서 맨다리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나쁘지 않지만, 과거에는 스커트에 스타킹 착용은 너무나 당연하다는 인식이 많았고, 회사에서 착용을 강제하지 않아도 암묵적으로 착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압박이 심했다. 예를 들어 지금은 결혼식장에서 여름에 맨다리로 참석한다고 뭐라 하는 사람은 없지만 예전에는 치마를 입으면 투명 스타킹 착용도 당연하다는 식의 사회적인 암묵의 룰이 존재했다. 지금도 일부 보수적인 업종에서는 투명 스타킹 착용을 강제는 경우가 있는데, 일부 금융업종이나 철도/항공 객실 승무원, 호텔이나 매장 등의 종업원 등 일부 서비스업은 한여름에도 스타킹을 강요받기도 한다. 과거에는 그냥 '스커트를 입는 회사원 = 겨울을 빼면 투명 스타킹'이 성립했다. 그 이외에 외모가 곧 서비스의 일종인 댄스팀, 치어리더들도 공연할때 리허설을 제외하고는 치마/핫팬츠에 사계절 내내 스타킹을 신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1년 내내 투명 스타킹 착용을 강요받고 있는 여성들에게 얇은 투명 스타킹은 단점은 단점대로 많은 물건이다. 데니어가 얇다는 의미는 겨울에 신으면 왠지 추워 보이며 실제로도 더 춥다. 데니어가 높은 투명 스타킹(타이츠)도 있으나 미적으로 얇은 스타킹에 비해 색상 차이도 있어 불만이 생기고 검은색 스타킹과 비교하면 약간이나마 보온성은 떨어진다. 반대로 얇다고는 해도 한여름에는 열을 담아두기에 충분한 두께와 재질이라 다리를 땀투성이로 만들어 버린다.

얇은 투명 스타킹이 무시 당하는 다른 이유로는 약한 내구도를 들 수 있다. 많은 여성들이 공감하듯이 투명한 스타킹으로 불리는 살색 스타킹&커피색 스타킹은 아무리 비싼 것이라 해도 강하게 스치면 종종 올이 나가버리곤 한다. 아침에 등교 & 출근해서 끝나고 하교 & 퇴근 할때까지 1~2번을 바꿔 신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하루 2번 이상은 일상적인 것인 아니라 해도 그러한 상황을 겪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논외로 원더레그로 대표되는 단계압박 스타킹(미용 압박으로 분류되는)등에 쓰이는 육각망 직조 방식의 스타킹들은 시연 광고에서 벽돌이나 볼링공을 넣고 흔들거나 송곳으로 긁어도 멀쩡한 심지어 가위로 잘라도 올이 풀리지 않는 무시무시한 방어력을 자랑하지만, 대부분의 투명 스타킹 입장에선 따라했다간 바로 황천길행. 어쨌든 투명스타킹의 품질과 제조 회사에 따라 제품종류와 가격대도 다양한 편.

그래서 투명 스타킹을 제법 신어 익숙해진 여성들은 올이 나가지 않도록 항상 신경을 쓰며 행동하고 교실이나 사무실에 투명 매니큐어나 풀을 두어 올나가기 직전 생긴 스타킹의 빵꾸를 메꾸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생활의 지혜로 한쪽만 올이 나간 스타킹이 아까운 여성들은 한쪽만 올 나간 팬티 스타킹 두벌을 모아 올 나간 쪽의 다리만 잘라내고 멀쩡한 두부분을 겹쳐입는 신공을 발휘하기도 하는데 사실 스타킹의 올이 풀렸을 때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편한 해결방법은 그냥 화장실 들어가서 예비용 스타킹으로 갈아신는 것. 많은 경우 투명 스타킹을 신을 경우 예비용 1개 정도는 가지고 다니는 여성들이 많고 미처 휴대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가까운 편의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기도 하고. 그밖에 스타킹을 신다가 정전기등으로 딸려온 머리카락이라도 안에 들어가면 벗어서 머리카락을 떼고 다시 신어야 하는 경우가 있지만.. 요령껏 머리카락 끝을 손가락으로 잘 집고 살살 밀어서 빼낸뒤 잡아빼는 방법도 있다.

이렇게만 적으면 대부분의 여성들에게 얇은 투명 스타킹은 공공의 적 대접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스타킹을 사랑하는 여성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영하의 추위에도 데니어가 높은 두꺼운 검은색 또는 살색 타이츠를 거부하고 얇디 얇은 투명 스타킹을 애용하는 사람들도 있고, 이 경우 이렇게 추운 날에도 미니스커트핫팬츠가 따라온다. 두꺼운 타이츠에 비해 미적 보완 기능이 상당하여 이 부분을 실용적 장점이라고 여길 수도 있다. 이러한 미적 기능이 발휘되는 경우가 바로 인생에 몇 번 없는 격식을 갖추는 자리. 일상 생활 내내 투명 스타킹을 안좋아하던 여성도 최소한 대학교 졸업앨범에서 스커트 정장을 입으면 신어주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얇다고는 해도 스타킹은 스타킹이라 겨울철을 버티는 것은 무리지만 봄이나 가을 등 환절기(간절기)를 버티는 데는 충분한 보온력을 갖고 있다.

투명하다곤 하지만 물론 이 살색이나 커피색도 분명 스타킹을 신었다는 느낌이 남성입장에서나 여성입장에서나 강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아무리 얇아도 스타킹은 스타킹이라 신으면 조이는 압박감이 매우 미약하게나마 느껴지긴 느껴진다. 다만, 주변에서 볼 때는 광택이 강하게 나거나 스타킹 결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면 멀리서는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투명 스타킹도 광택이 지나칠 정도로 심한 스타킹부터 아예 정말 투명한 스타킹까지 매우 다양한 탓이다. (스타킹을 구입하고 신어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분명 같은 투명 스타킹임에도 광택 및 색상이 상당히 다른 경우가 많다. 아예 피부에서 반짝반짝 광이 나는 관계로 엄청 멀리서부터 딱 눈에 띄는 투명 스타킹부터 신었는지 구분이 잘 가지 않는 스타킹까지 천차만별이다) 광택이 조금이라도 있는 스타킹은 멀리서 봐도 쉽게 표가 나지만 어떠한 광택도 없는 스타킹은 가까이에서야 당연히 티가 나지만 멀리서는 비교적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예외적인 경우이긴 하지만 다리 관리에도 매우 철저한 여자 연예인들의 경우 얼핏 보면 맨다리도 스타킹으로 보일 정도로 윤기가 나고 뽀얀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발끝을 보면 확실하지만 신발을 신으면 보기 어렵다.

이 투명 스타킹은 지역별로 취향을 상당히 탄다. '얼죽살'[3]이라는 말이 대표하듯 무조건 투명 스타킹이 최고라는 분위기의 지역도 있지만 여성에게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하다 생각하는 분위기의 지역도 있다. [4][5]

이렇게 분명한 호불호를 갖던 얇은 투명 스타킹은 사회적으로 맨다리에 대한 거부감이 약해지고, 맨발을 대체하는 양말이 바지나 운동화의 영역을 넘어 하이힐같은 어느 정도 격식을 갖춘 구두와 매칭되면서 판매량이 급감했고,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추세가 강해진 2000년대 초중반에 이르면 정말 직업적으로 여전히 스타킹 착용을 강요받는 일부 업종 종사자가 아니면 그냥 얇은 투명 스타킹을 이전부터 좋아했던 사람들만 신는 것으로 그 존재감이 약해졌다. 이 시기에 이르면 초봄이 지나고 늦가을이 될 때 까지는 그냥 맨다리가 세상을 지배하고, 다리에 뭔가를 감싸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에는 검은색 타이츠나 레깅스로 여성들의 다리가 통일되는 단계에 이르게 되었다.

다만 2010년대부터는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투명 스타킹/타이츠를 착용한 사례를 2000년대보다는 더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학교를 다니는 10대 여학생들의 경우 어느 정도 보온성을 갖는 두꺼운 투명 스타킹(타이츠)를 교복 차림에 많이 하게 되었는데, 여성이 맨다리로 다닌다는 사실을 인정 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일부 교장, 교감, 이사장, 부이사장들의 의견으로 인해 착용이 강제되는 경우도 종종 있으나 검정 스타킹의 문제점이 다시 투명 스타킹을 되살린 면이 있다.

교복을 입는 여학생이나 젊은 여성 직장인의 경우 장시간 활동해야 하기에 발에 땀이 차기 쉬운데, 스타킹은 화학섬유 특성상 흡습성을 기대할 수 없어 이 부분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양말을 함께 신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기존에 신던 검은색 스타킹이나 검정 레깅스에 양말을 신으면 색이 튀어 미적인 부분에서 패션 테러리스트 대접을 받기 쉽다. 특히 흰 양말을 함께 신으면 컴퓨터용 사인펜 소리를 듣기 딱 좋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검정 레깅스를 입을 때는 양말을 비슷한 검은색으로 맞춰 신는다. 하지만 투명 스타킹은 흰 양말을 겹쳐 신어도 패션을 망치지 않는다. 교복이 아니더라도 보통 때는 양말과 코디하는 옷차림을 할 때도 미리 스타킹을 신고 그 위에 양말을 신으면 다리의 색상 톤을 일정하게 하는 효과와 함께 약간의 보온성을 얻을 수 있어 한여름을 제외하면 언제든지 짧은 스커트 또는 바지와 함께 매칭할 수 있다. 양말과 겹치는 관계인 스타킹이 양말과 공존하는 길을 택하면서 시장을 연 사례.

3. 기타

여성들도 이렇게 두꺼운 투명 스타킹이 있었나? 생각할 정도로 흔히 신는 스타킹은 아니지만 두꺼운 투명 스타킹도 있으며, 40~80데니아 제품이 대표적이다. 이 쪽도 역시 주로 살색과 커피색으로 존재하는데 투명 스타킹을 주로 신는 봄가을에 비싼 40~80데니아 스타킹을 굳이 신을 이유가 없으며 얇은 투명보다는 따듯하긴 따듯한데 문제는 그래도 검은색과 비교하면 여전히 보온성이 떨어지고 대개 신었을 때 티가 확 난다. 특히 80데니아는 지나쳐서 흰색 스타킹 같은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과거에는 주로 겨울에도 검은색 스타킹을 신을 수 없는 일부 서비스직 여성들이 이용하였으나 2010년대 이후에는 양말과 함께 코디하는 여학생용 겨울 교복 차림, 젊은 여성의 캐주얼 복장에 자주 선택되고 있다.

원래 짧은 양말을 신거나 맨다리미소녀 캐릭터를 코스프레할 경우, 실제로 여성 코스플레이어들은 그 안에 이걸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인지 코스플레이어들이 신는 살색 스타킹에 페티시를 가진 사람도 있다고. 데니아가 매우 높아 팬티가 비쳐보이지 않는 스타킹은 노출도가 높은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이 이용한다.

이걸 컨닝에 악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투명 스타킹을 이용한 컨닝은 투명스타킹 안의 허벅지 부위에 컨닝페이퍼를 끼우고 치마를 입은 뒤 시험 때 이걸 걷어서 몰래 훔쳐보는 수법이다. 그래서인지 일부 시험장에서는 투명 스타킹 착용이 금지되기도 한다.[6]

4. 이 속성을 가진 캐릭터

모에계에서는 채색 문제로 맨다리와 구분이 힘들기 때문에 잘 등장하지 않는 속성이다. 그림으로는 나타내기 힘들기 때문에 다리색을 팔색과 미묘하게 약간 다르게 하거나, 신발을 벗어 발을 드러낸 장면에서 발끝을 스타킹 신은 발 모양으로 그려 나타내는 정도이다. 적절한 예시로는 소녀더와일즈 항목 최상단의 여성 캐릭터 발을 보자. 이러한 특징 탓인지 투명 스타킹을 신고 난 뒤 그 겉에 망사 스타킹을 하나 더 신는 경우도 있다.

[1] 약 10~20데니어쯤[2] 정치적 올바름의 이유로 살색 대신 살구색을 쓰자는 얘기도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이상론이고, 현실에서 스타킹 가리킬때 그냥 살색 스타킹 줄여서 살스란 표현이 압도적으로 쓰인다. 나무위키에서 기본적으로 대중성 있는 표기를 중시한다.(게다가 살구색이란 표현 자체에도 문제가 있다. 해당 문서 참고.)[3] 어도 색 스타킹이라는 뜻으로 추운 한겨울에도 검은색 스타킹 대신 살색 스타킹을 고집하는 행위를 말한다.[4] 전자는 대표적으로 인천광역시, 부천시, 수원시. 그리고 대전광역시도 충실한 편이긴 하지만, 대전광역시는 안 신는 사람들도 제법 있다. 신는 사람들이나 신는 물건이라는 견해가 있기도. 수도 서울특별시도 투명 스타킹 착용한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다.[5] 후자는 전북특별자치도, 광주광역시인데 투명 스타킹 자체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리 신경을 쓰지 않고 홀대하는 편. 교회 수련회 등을 가면 강당등의 마루바닥에 전부 맨발로 올라가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물론 학교에서 양말까지 벗으라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 할 수 있지만 오히려 흰색 양말을 강요하는 학교까지도 있다. 하지만 전북특별자치도 여성들 다수가 맨발의 여전사들이긴 하다. 물론 동절기에는 춥기 때문에 스타킹을 신는다. 광주광역시는 교칙으로 막아두지 않아도 투명한 스타킹을 신는 학생이 많진 않다.[6] 미니스커트 같은 짧은 치마는 시험 감독에게 들킬 염려가 높으므로 어느 정도 통이 넓은 A형 치마를 입어야 한다고 한다. 물론 부정행위니 절대로 따라하지 말자.[7] 설정상으로는 꽃잎 치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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