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09 11:50:55

살로메(오페라)

Sal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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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곡된 계기3. 등장인물4. 줄거리5. 대표적인 명곡6. 명반과 영상물7. 관련 이야기

1. 개요

오스카 와일드의 희곡 살로메를 바탕으로 작곡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오페라. 독일의 대본작가 헤드비히 라흐만(Hedwig Lachmann, 1865~1918)이 쓴 대본을 토대로 오페라가 만들어졌고, 내용은 원작을 충실하게 따라가고 있다. 여기에 탐미적인 음악이 더해서 몰입이 더 강해졌다고 봐야한다.[1] 독일계 오페라를 주로 맡은 소프라노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배역[2]이며, 특히 1930년대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는 살로메가 무대에서 자주 올려졌었다.[3]

2. 작곡된 계기

3. 등장인물

4. 줄거리

5. 대표적인 명곡

  • 일곱 베일의 춤: 살로메가 헤로데스에게서 '소원은 뭐든 들어주마'라는 말을 이끌어내기 위해 추는 춤. 역동적으로 시작했다가 관능적이고 나른한 분위기로 넘어간 후 서서히 분위기가 고조되는 변화무쌍한 곡이다.

6. 명반과 영상물

7. 관련 이야기

구스타프 말러는 슈트라우스에 대해 일종의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있었지만, 이 곡에 대해서만큼은 "우리 시대 최고의 작품이라고 굳게 확신한다."고 격찬했으며 직접 지휘하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국의 반대 때문에 뜻을 접어야 했다.

오페라 자체는 제법 성공하였지만, 당대엔 특유의 탐미주의, 퇴폐적인 분위기 탓에 비평의 논쟁이 꽤 있었다. 공연 자체도 몇 차례 상연 금지를 당한 적이 있다. 이런 반발에 대해 슈트라우스는 "나는 그 작품으로 번 돈으로 집을 샀다."라는 식으로 비꼬았다고.

[1] 특히, 일곱 베일의 춤과 살로메가 머리 잘린 세례자 요한의 입술의 키스하는 장면은 원작을 능가했다는 호평을 많이 받았고, 일곱 베일의 춤의 경우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자주 연주하는 편이다.[2] 이탈리아 오페라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몽셰라 카바예도 살로메역을 무척 좋아해서 자주 맡았다.[3] 지금은 드라마티코 소프라노 기근으로 올려지는 일은 거의 없어졌고, 무대와 연출이 다른 오페라들과 마찬가지로 사이버 펑크화 돼버리는 바람에 오스카 와일드 원작 팬들이 거세게 반발심을 일으킬 때가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