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오스카 와일드의 희곡 살로메를 바탕으로 작곡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독일의 대본작가 헤드비히 라흐만(Hedwig Lachmann, 1865~1918)이 쓴 대본을 토대로 오페라가 만들어졌고, 내용은 원작을 충실하게 따라가고 있다. 여기에 탐미적인 음악이 더해서 몰입이 더 강해졌다고 봐야한다.[1] 독일계 오페라를 주로 맡은 소프라노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배역[2]이며, 특히 1930년대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는 살로메가 무대에서 자주 올려졌었다.[3]2. 작곡된 계기
3. 등장인물
- 헤로데스(헤롯, Herodes) - 유대의 왕 (테너)
- 헤로디아스(헤로디아, Herodias) - 헤로데스의 아내이자 제수 (메조 소프라노)
- 살로메(Salome) - 헤로데스의 딸 (소프라노)
- 요하난(요한, Jochanaan) - 수감된 예언자 (바리톤)
- 나라보트(Narraboth) - 경비대장 (테너)
- 헤로디아스의 시녀(Ein Page der Herodias) - (메조 소프라노)
4. 줄거리
5. 대표적인 명곡
- 일곱 베일의 춤: 살로메가 헤로데스에게서 '소원은 뭐든 들어주마'라는 말을 이끌어내기 위해 추는 춤. 역동적으로 시작했다가 관능적이고 나른한 분위기로 넘어간 후 서서히 분위기가 고조되는 변화무쌍한 곡이다.
6. 명반과 영상물
7. 관련 이야기
구스타프 말러는 슈트라우스에 대해 일종의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있었지만, 이 곡에 대해서만큼은 "우리 시대 최고의 작품이라고 굳게 확신한다."고 격찬했으며 직접 지휘하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국의 반대 때문에 뜻을 접어야 했다.오페라 자체는 제법 성공하였지만, 당대엔 특유의 탐미주의, 퇴폐적인 분위기 탓에 비평의 논쟁이 꽤 있었다. 공연 자체도 몇 차례 상연 금지를 당한 적이 있다. 이런 반발에 대해 슈트라우스는 "나는 그 작품으로 번 돈으로 집을 샀다."라는 식으로 비꼬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