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 문단은
피 + 싸개를 합친 말로 주로 남초 커뮤니티에서 쓰이는 신조어이다.[1] 주기적인 월경으로 인해 하혈하는 여성의 모습을 비하하는 특정 성별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생물학적 특성을 비하 용도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비판의 소지가 많은 멸칭이자 혐오표현이다.
2. 어원
|
width=300px
|
디시인사이드에서도 실시간 베스트, 국내야구 갤러리, 주식 갤러리를 비롯하여 남초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서는 이 단어에 대해 여초 커뮤니티나 트위터에서 불쾌해하는 게시글들을 또 다시 개념글에 올려 박제시키며 재확산하는 행태를 보이기도 했다.
어감이 매우 자극적인 것에 비해 뜻이 한 번에 와닿지 않아서 무슨 뜻인지 호기심에 물어봤다가 뜻을 알고 놀라는 사람도 많은 편이다. 더욱이 신체적 특성을 비하하는 상당히 원색적인 비난 표현이기 때문에 큰 충격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런 류의 용어들이 그렇듯이 금세 적응 해버려서 여초 커뮤니티에서도 이 단어를 처음 보는 사람이 아닌 이상은 그러려니 한다.
3. 단어의 사용
실제 용례에서는 월경 자체에 대한 조롱보다는 특정 성별 전체를 가리키는 한남충의 용례와 비슷하게 쓰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해당 단어를 바꾸어 대입해 보면 거의 맞는다. 로마자 표기로 나타냈을 때(Pi Ssa Gae)의 이니셜을 모아 PSG라고 하기도 하는데 비교적 최근 들어 사용되기 시작하였다.[2] 이것을 아예 극단적으로 한 글자로 줄여서 P라고 간단히 표기하기도 한다.변종으로 동사형의 '피싼다'는 표현이 있는데 이쪽은 가리키는 대상 자체보다는 대상의 행위를 나타낼 때 주로 사용된다. 보통 대상이 징징대거나 짜증나게 만들 때 사용한다. 즉, '생리한다'를 과격하게 표현한 것이다.[3] 최근에는 피싸개라는 직접적인 용어 대신 '피냄새 난다' 등 우회적으로 여성을 지칭하는 용법으로 많이 쓰인다.
'싸개'라는 단어를 응용한 파생어가 다양한데, 이를테면 '애액싸개', '냉싸개', '애싸개' 등이 있다. 설거지론 대두 이후 부터는 한국의 많은 낙태건 수 통계와 관련된 주장에 힘입어 '시체싸개'라는 단어도 등장했다.[4] 노산으로 인한 기형아 출산율 증가에서 따 온 우영우싸개도 절찬리에 사용되는 중이다.
4. 여담
- 파리 생제르맹 FC의 약칭인 PSG를 따서 파리 생제르맹 FC를 부르는 멸칭으로도 쓰인다.
- 언론에 기록된 관련 사건으로는 2018년 소방관 여성비하 욕설 사건이 있다.
- 2020년 2월 7일 '오빗 - 피싸개'가 발매되었다.
[1] 여초 커뮤니티에서도 여성 전반이 아니라 특정 상대를 비하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쓰인다. 당장 기원부터 여초커뮤니티인 메르스 갤러리였다.[2] 다만 psg는 다른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왕왕 있기 때문에 후술할 P 한 글자가 거의 주류다.[3] 비슷한 영어 표현은 'bitching about-'이 있다.[4]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110만건, 프로라이프의사회는 60만~100만건으로 추정했다. 17년도 보건행정학회지에는 데이터 랩(DATA LAB)을 활용한 분석결과가 공개되었는데, 해당 분석을 진행한 연구진들은 낙태건수를 축소하려는 경향이 보이는 복지부의 통계에서 감소 근거를 찾지 못하고 연간 낙태건수를 50만건으로 추정하였다. 그와 동시에 일부 산부인과 의사들이 연평균 낙태수술 건수를 70~80만 건으로 추정한다는 점도 언급하며 정부통계와 현장에서의 추정치에 큰 차이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전체적으로 수십만~100만 안팎의 추정치가 일관되게 나오는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