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단력 400년경에 도나우 제국의 황제 기사인 하이랜더로 활약한 여기사이다. 원래는 도나우 제국을 구성하는 여러 국가 중 하나인 하롤드란트 왕국의 공주이며 구축 GTM인 디 메로우라를 모는 인물이기도 하다.
극중에서는 트리하론의 호위 역할로 기함 슈발베에 함께 동승했었고, 이때 함내의 모든 승무원 중에 유일한 여성이었다. 그녀가 태어난 마커스 가문(マーカス家)은 더이상 황족 신분은 아니지만 지금까지도 기사 명문으로 남아있으며, 종종 제국에 봉사하는 기사들을 배출하곤 한다. 최근의 예를 들면, 필모어 제국의 블라우 근위기사단(ブラウ近衛騎士団 : 도나우 기사단)을 맡고 있는 기사단장 메리 마커스(メリー・マーカス)도 마커스 가문 태생의 강력한 기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