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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샹베리는 프랑스 오베르뉴론알프 사부아 데파르트망의 주도이다. 프랑스의 도피네(Dauphiné), 스위스, 이탈리아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의 요지이다.2. 역사
1057년 문헌에 처음으로 언급된다. 1288년 샹베리 성(Château des Ducs de Savoie)이 세워졌으며, 1295년 사보이아 백작 아메데오 5세가 사보이아 백국의 수도로 삼으면서 사보이아 가문의 거점이 되었다. 하지만 프랑스 왕국의 이탈리아 반도 침공 최단루트라는 위치 특성상 프랑스의 간섭과 침공 우려가 상존했다. 1536년 프랑스 국왕 프랑수아 1세가 밀라노 공국을 완전히 지배하기 위한 교두보의 일환으로 사보이아 공국을 침공하면서 공국 대부분이 점령당했고 샹베리는 프랑스의 간접통치 하에 놓였다.이탈리아 전쟁을 종결시킨 카토캉브레지 조약으로 1559년 사보이아 공국을 되찾은 에마누엘레 필리베르토 공작은 프랑스를 완전히 등질 수 없는 이유로 프랑스 국왕 앙리 2세의 여동생 마르그리트와 결혼하면서도 프랑스를 믿을 수 없는 이웃이라고 우려하였고 1563년, 프랑스 침공으로부터 노출된 샹베리에서 알프스산맥 뒤편에 있어 상대적으로 안전한 토리노로 천도했다.[1] 이후 샹베리는 쇠퇴한 고도(古都)로 전락했다. 1720년 사보이아 공국이 사르데냐 왕국으로 변환된 이후에도 샹베리는 도통 발전할 기미가 없었다.
프랑스 혁명 전쟁이 벌어진 1792년부터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으나 1814년 제1차 파리 조약으로 사르데냐 왕국에게 반환되었다. 하지만 이탈리아 통일 전쟁의 일환으로 1860년 토리노 조약이 체결되면서 니차와 함께 프랑스로 할양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무솔리니가 프랑스를 침공하면서 일시적으로 이탈리아 왕국의 지배 하에 놓였다. 1943년 나치 독일에게 점령당했고 전후 프랑스 영토로 확정되었다.
3. 교육
사보이아 가문의 또 다른 핵심도시였던 토리노에는 일찍부터 토리노 대학교가 세워졌던 반면, 샹베리에는 고등 교육 기관이 늦게 들어섰다. 1979년 세워진 사부아 몽블랑 대학교(Université Savoie Mont Blanc)가 주변 지역의 학생들에게 고등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교환학생으로 가는 한국인들도 일부나마 있다.4. 관광
16세기에 이미 발전이 정체되었기 때문에 역사적인 볼거리는 많지 않다. 현재 사부아 데파르트망 의회로 사용하며 가이드 투어 한정으로 일부만 개방하는 샹베리 공작 성[2]이나 샹베리 성당(Cathédrale Saint-François-de-Sales) 정도가 볼만하다.대신 알프스 산맥과 가까워 겨울철에는 매우 인기있는 휴양지이다. 주변에 스키장이 많고 동계 스포츠를 즐기기 좋다.
가장 가까운 주요 관광지는 안시이며, 렌트카가 있으면 사보이아 가문의 일원들이 매장되었던 오트콩브 수도원(프랑스어 : Abbaye Royale d'Hautecombe/이탈리아어 : Abbazia Reale di Altacomba)으로 나갈 수 있다. 렌트카가 아니더라도 샹베리에서 가까운 엑스레뱅(Aix-les-Bains)[3]으로 간다음 부르제 호수를 건너는 투어를 통해 다녀올 수 있다.
5. 교통
샹베리-샬 레 조역이 있어 TGV와 TER이 정차한다. 과거부터 프랑스에서 이탈리아로 향하는 최단루트였다보니 이탈리아 토리노로 향하는 TGV도 1일 3회 정차한다.버스터미널(Gare Routière de Chambéry)은 베르네 공원(le parc du Verney) 근처에 있다. 지역 버스는 Synchro Bus에서 조회 가능하다.
근처 르브루제뒤라크(Le Bourget-du-Lac)에 샹베리 사부아 공항이 있으나 겨울철 한정으로만 운행한다.
6. 유명 인물
- 보니파초 - 사보이아 백국의 백작
- 아메데오 6세 - 사보이아 백국의 백작
- 아메데오 8세 - 사보이아 공국의 공작, 대립교황 펠릭스 5세
- 필리베르토 1세 - 사보이아 공국의 공작
- 필리포 2세 - 사보이아 공국의 공작
- 에마누엘레 필리베르토 - 사보이아 공국의 공작
- 장 자크 루소 - 스위스 출신의 철학자[4]
- 조제프 드 메스트르 - 사르데냐 왕국의 프랑스계 철학자
- 올리비에 지루 - 프랑스의 축구 선수
[1] 에마누엘레 필리베르토 공작은 토리노 천도 이전에 공국의 공용어를 라틴어에서 이탈리아어로 바꾸었다. 이전까지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사이에서 애매한 정체성을 유지했던 사보이아 공국은 이후 완전한 이탈리아계 국가로 거듭났고, 이탈리아 역사에 전면으로 등장했다.[2] 여담으로, 과거에는 이 성의 예배당에 토리노의 수의를 보관했다. 에마누엘레 필리베르토 공작이 토리노로 천도한 이후인 1578년, 수의도 샹베리 성 예배당에서 토리노 대성당으로 옮겼고 이후 토리노의 수의로 알려졌다.[3] 이탈리아어로는 Bagni d'Aix[4] 바랑 남작부인과 동거하던 곳이 샹베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