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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종로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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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31c79><colcolor=#fff> 표어 보다 나은 세상으로 열린 문
구분 서울특별시교육청 공공도서관
관장 박경희
설립일 1945년 12월 20일 경성부립종로도서관[1]
전신 1908년 9월 경성문고
1911년 8월 경성도서관[2]
1920년 11월 5일 경성도서관[3]
1921년 9월 10일 임시신문잡지종람소
1922년 1월 6일 경성도서관[4]
1926년 4월 1일 경성부립도서관 종로분관
자료 <colbgcolor=#e31c79><colcolor=#fff> 도서 258,400권 [기준]
연속
간행물
552종 [기준]
비도서 15,194점 [기준]
우편 번호 03027
연락처 02-721-0707
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9길 15-14
(사직동)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3. 역대 관장4. 이용 안내5. 교통6. 여담7. 참고 문헌8.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에 있는 공공도서관으로, 과거 경성문고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으며 한국인 주도로 세워진[8] 최초의 사립 공공도서관이라는 타이틀이 있다.[9]

2. 역사

1908년 9월 일본 상인 야마구치 세이가 수정[10]에 설립, 1909년 2월에 개관한 경성문고를 모태로 한다. 설립 당시부터 기록물을 모아서 보관하는 서고의 용도가 아닌, 자유롭게 책을 열람하고 읽을 수 있는 용도로 세운 친숙한 도서관이었기 때문에 이용객이 많았다. 이를 감당하기 위하여 1911년 8월에 남미창정[11]으로 확장 이전하며 경성도서관(이하 구 경성도서관)으로 재개관하였다.

구 경성도서관은 장서와 이용객 모두 당시 민간 도서관을 기준 최대 규모였고, 1912년부터는 '경성도서관도서월보'라는 이름으로 국내 최초의 도서관보를 발행하기도 했다. 이렇게 나름대로 알찬 운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영에 실패하여 1919년에 문을 닫았다.

구 경성도서관은 일본인이 설립한 도서관임에도 의외로 이용객의 2할 정도는 조선인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구 경성도서관이 문을 닫으면서 조선인들이 이용할 도서관이 없어지자, 교육가 윤익선김윤식, 윤양구 등과 함께 구 경성도서관의 장서를 대부분 인수하여 1920년 11월 5일에 가회정[12] 취운정(翠雲停)에 경성도서관(이하 취운정도서관)을 재설립했고, 11월 27일 정식으로 재개관한다.

한편 1921년 9월 10일, 일본으로 유학을 다녀온 이범승은 종로2정목[13] 탑골공원 옆에 있던 구 양악대[14] 병영 건물을 조선총독부로부터 빌려서 여러 종류의 신문과 잡지를 열람할 수 있는 임시신문잡지종람소를 개관한다. 사업을 확장하고 싶었던 이범승은 취운정도서관을 인수하여 장서의 대부분을 기존의 종람소 건물로 옮겨 1922년 1월 6일 경성도서관(이하 신 경성도서관) 본관으로 개관하였고, 기존의 취운정도서관은 분관으로 운영했다.

신 경성도서관은 설립 이후로 각계의 도서 기부와 금전적 지원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더 큰 곳으로 이사를 갈 계획을 세우는데, 특히 민영휘가 거액을 기부하면서 취운정도서관은 폐관하고 본관을 1923년 7월 28일 인사정[15]으로 신축 이전할 수 있었다. 이때 기존의 본관 건물은 아동관으로 개량하여 사용했는데, 이것이 바로 국내 최초의 아동열람실이었다. 아동문학가로 유명한 소파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들에게 동화구연을 했던 주 장소도 바로 이곳이라고 한다.

하지만 신 경성도서관 역시 구 경성도서관처럼 이용객이 많았음에도 계속되는 자금난과 경영 부진에 허덕였다. 그 바람에 무기한 휴관을 했다가, 경성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아서 재개관을 했다가를 반복하다가 결국 1926년 3월 26일에 경성부로 소유권을 양도하기로 합의하였고, 동년 4월 1일조선총독부 산하 경성부립도서관(현 남산도서관)의 종로분관이 되었다.[16] 특기할 만한 사항으로, 조선총독부 산하로 소유권이 넘어간 뒤로도 도서관장부터 말단 직원까지 모두 조선인이었다고 한다. 이런 점을 두고 한국인의 자본으로 세운 민간 도서관의 명맥을 이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일제가 문화 통치 목적으로 보여주기식 운영을 했다는 부정적인 평가로 후대의 해석이 갈린다.

아무튼 경성도서관은 그렇게 광복까지 쭉 경성부립도서관의 분관으로 운영되다가, 해방 이후인 1945년 12월 20일에 드디어 독립된 경성부립종로도서관으로 재분리되어 현재에 이른다. 1946년 9월 28일에는 행정 구역명 변화를 따라서 서울시립종로도서관으로 개칭되었고, 역시 마찬가지 이유로 1949년 8월 15일에 서울특별시립종로도서관으로 개칭되었다.

1960년대 종로 일대 개발과 함께 종로도서관 부지가 파고다 아케이드 건축 부지로 확정되면서 1967년 10월 철거되었고, 1968년 8월에 사직공원에 신축한 건물로 이전해 현재까지 운영한다.

1979년 4월 30일에 아동열람실을 폐지하였는데, 동년 5월 4일에 아동용 장서를 모두 근처의 구 시립아동병원[17] 건물로 이전하여 국내 최초의 어린이도서관서울특별시립 어린이도서관을 개관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아동 전용 도서관의 효시인 신 경성도서관 아동관의 명맥을 어린이도서관이 개관함으로써 계속하여 이을 수 있게 되었다.

1987년 10월 16일에는 마포구 성산동에 종로도서관 성산문고라는 분관을 개관했는데, 이는 국내 최초의 작은도서관이라고 한다. 2000년 3월 1일 이화여자대학교 성산종합사회복지관으로 시설을 전환하면서 아쉽게도 이후로는 그 모습을 찾아볼 수는 없게 되었다. 하지만 해당 건물 3층에 행복한도서관을 운영하고 있고, 지역 주민들의 성원으로 2011년 12월 13일에는 비슷한 위치에 비록 종로도서관 소속은 아니지만 마포구청 소속의 성산글마루작은도서관이 개관하였기에,[18] 아직 성산문고의 명맥은 이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이후 종로도서관은 2017년 2월 1일에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소관이 서울특별시청에서 서울특별시교육청으로 이관되면서 서울특별시교육청종로도서관으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른다.[19]

2023년 9월 18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대대적인 환경개선공사로 4개월 가량 임시휴관을 했다.

3. 역대 관장

  • 송몽룡 (1945~1947)
  • 박장서 (1947~1949)
  • 박상진 (1949~1953)
  • 이원옥 (1953~1954)
  • 이명훈 (1954~1956)
  • 이석명 (1956)
  • 구태회 (1956~1961)
  • 이석경 (1961~1962)
  • 이홍구 (1962~1973)
  • 최창균 (1973~1978)
  • 이종성 (1978)
  • 민영기 (1978~1980)
  • 이병목 (1980~1983)
  • 김동제 (1983~1985)
  • 조남묵 (1985~1986)
  • 홍기동 (1986~1991)
  • 김동주 (1991~1993)
  • 박치상 (1993~1995)
  • 임승선 (1995~1996)
  • 한상준 (1996~1999)
  • 조경자 (1999)
  • 이희구 (1999)
  • 임선규 (1999~2003)
  • 박찬엽 (2003~2005)
  • 이숙자 (2006~2008)
  • 육심원 (2008~2010)
  • 정숙동 (2010~2011)
  • 김동령 (2011~2012)
  • 이숙희 (2013~2014)
  • 김선희 (2015~2016)
  • 정미연 (2016~2017)
  • 문상구 (2017~2020)
  • 윤수정 (2020~2021)
  • 홍정숙 (2021~2022)
  • 김기애 (2022~2023)
  • 박경희 (2023~)

4. 이용 안내

도서자료 2주일 10권
간행물 2주일 3권
DVD자료 2주일 3점
정기휴관일 2, 4째 월요일
  • 개방 시간
열람실 하절기 동절기 비고
평일 주말 평일 주말
인문사회과학실
어문학실
09:00 - 20:00 09:00 - 17:00 하절기와 동일
자연과학정보실 09:00 - 18:00
자율학습실 07:00 - 22:00 07:00 - 22:00 08:00 - 22:00 08:00 - 22:00

도서관 역사가 긴 만큼 건물 또한 굉장히 오래됐다. 다만 화장실은 깨끗하다. 식당은 코로나 팬데믹 때부터 미운영 중. 자습실은 실질적으로 크게 하나만 운영하고 나머지 하나는 노트북실로 운영하고 있다. 방학기간 주말같이 사람이 매우 붐빌때만 자습실 하나를 더 개방하는데 넓진 않다. 큰 자습실은 굉장히 넓어서 답답하지 않다는 것이 장점, 역시 사람이 매우 많기 때문에 잡소리가 많다는 것이 단점다. 주요 이용객은 주변 학교 학생들 그리고 공무원 준비생들이며, 여타 공공 도서관들처럼 고연령 방문객들이 상당히 많다. 책상과 의자 역시 낡았는데 칸막이가 높은 편이다. 이제는 어린이실을 운영하지 않으므로 어린이들은 이웃한 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을 이용해야 한다.

5. 교통

  • 사직단 경복궁역 쪽으로 사직공원을 끼고 돌면 보인다. 총거리 370m.
  • 서울지방경찰청 · 경복궁역 정류장[20] :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 사학회관 쪽으로 건넌 뒤 사직공원을 오른쪽으로 끼고 돌면 보인다. 총거리 410m.
  •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 사직공원을 오른쪽으로 끼고 돌면 보인다. 약 500m 정도. 경복궁역에서부터 사직공원까지 쭉 오르막길인데다 사직공원에서 도서관 까지 계단을 많이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좀 떨어진다.

6. 여담

2015년에 문화재청에서 사직단 복원을 위해 종로도서관을 철거한다고 발표했는데, 종로도서관 자체의 역사적 가치,[21] 그리고 도서관이라는 시설 자체의 긍정적인 특징과 더불어, 조선 시대만 중요하고 등록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근현대 건축은 중요하지 않냐는 시민들의 반대로 2027년 이후 재차 논의를 하기로 미루었다.[22]

7. 참고 문헌

8. 관련 문서



[1] 경성부립도서관으로부터 분리 독립.[2] 야마구치 세이가 경성문고를 확장 이전하여 설립한 경성도서관. 아래의 두 경성도서관과는 구분된다.[3] 윤익선 등이 폐관한 야마구치 세이의 경성도서관의 장서를 인수하여 설립한 경성도서관. 위아래의 두 경성도서관과는 구분된다.[4] 이범승이 윤익선 등의 경성도서관을 인수하고 임시신문잡지종람소를 확장하여 설립한 경성도서관. 위의 두 경성도서관과는 구분된다.[기준] 2024년[기준] [기준] [8] 단, 1908년 경성문고 시절부터 1919년 구 경성도서관 시절까지는 제외. 즉, 1920년 세워진 취운정도서관 시절부터 헤아린다.[9] 타이틀에 뭔가 조건이 많이 붙는데, 국내 최초의 공공도서관은 일본 상인들이 주도하여 부산에 세운 독서구락부가 선점하였고, 한국인 주도로 세워진 최초의 공공도서관은 국립으로 설립된 대한도서관이 가져갔기 때문이다.[10]중구 주자동[11]중구 남창동[12]종로구 가회동[13]종로구 종로2가[14] 대한제국 시위연대 군악대[15]종로구 인사동[16] 이 이후로 아동관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기록에 등장하지 않으므로 헐리거나 다른 상점 등이 들어선 듯하다.[17] 現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18] 최초의 민관협력 작은도서관이라고 한다! 도대체 최초 타이틀이 몇 개야[19] 이름을 모두 세어보면 무려 8개나 있었으며 바뀐 횟수가 7번이나 된다![20] 171번, 272번, 601번, 606번, 700번, 703번, 708번, 710번, 7025번, M7129번이 정차한다.[21] 위의 역사 단락에서 최초 타이틀을 몇 개를 쥐고 있는지만 봐도 종로도서관의 역사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과장 좀 보태서 종로도서관은 우리나라 서민 도서관사 그 자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22]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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