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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당신을 기다리는 여우》시리즈 주요 등장인물 | ||
세은 | ||
수아 | 미미르 | <colbgcolor=#1d1e23> 아린 |
유화 | 연화 | 선배 |
당신을 기다리는 여우의 주인공[1]. 신원 미상의 남성으로 작중에서는 수아에게는 도련님, 미미르에게는 도령으로 불리며 아린에게는 이름으로 불린다.[2] 유화에게는 인간아로 불린다
정신을 잃은 채 대나무 숲에서 정신을 차린다. 어째서인지 자신의 이름부터 시작해 왜 자신이 이곳에서 정신을 잃고 있었는지 등등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숲을 떠돌다 대나무에 걸려있던 방울을 발견하여 목에 걸게 된다. 그 후 자신을 도련님이라 부르는 여우 수아를 만나고, 그녀의 집에서 생활하며 천천히 자신의 기억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2. 인물
원작 | 웹툰 |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정보는 적지만 작중 묘사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사실들이 아예 없지는 않다. 외모의 경우 게임상에서 스탠딩 CG가 없어 정확하게 알 수 있는건 아니지만 수아와 자는 모습을 보면 뒷머리가 어깨 근처까지 내려오고 앞머리는 코까지 내려오는걸로 봐서는 남자치고 머리는 긴 편이다. 또 아린과 처음 만났을때 자신이 남자로 보이냐고 따지자 미묘하게 예쁜것 같았는데 여자였냐는 식의 반응이 나오는걸 봐서는 남성적인 외모는 아닐듯.
키의 경우 168cm인 아린이 자신과 비슷한것 같다고 이야기하였으며 수아가 자신의 어깨를 주무를때 수아의 키로 자신의 어깨까지 손을 뻗으려면 힘들거라고 생각하는걸 보면 수아와 비교하면 키가 제법 크다고 볼 수 있다.[3] 그러나 수아의 키가 귀를 포함해 까치발을 든 상태로 재었음에도 불구하고 155cm라는 것을 감안하면[4]
유화의 말에 따르면 연화를 약간 닮았다고 한다.유화의 언급으로는 얼굴을 어느쪽으로 당기면 미묘하게 연화를 닮았다고.[5] 작중 제대로 얼굴을 보여준 적은 없지만 작중에서 살짝 보이는 얼굴을 보면 원래 얼굴도 상당히 예쁘장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 출시 후 4년만에 얼굴이 드디어 공개되었다. 작중 언급과는 달리 연화와는 딱히 닮지 않았지만, 여자로 착각할 정도로 상당히 예쁘장하며, 작중에서는 단정한 머리였으나 약간 부스스한 머리로 변경되었다. 팬들은 수아, 아린, 유화가 반하는 이유가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바뀐 헤어스타일이 호평을 받아서인지 이후 연재된 당기여 웹툰에서도 해당 설정화를 고수했다.
주민등록증이 없다고 하는데 이게 현재 가지고 있지 않다는건지 애초에 발급받을 나이가 아니라는지는 알 수 없다. 가정 환경에 대해서도 자세한건 알 수 없으나 원만하지는 않았다는 식으로 묘사된다.
3. 성격
본작품의 나만 정상인으로, 주변 인물들이 하나같이 매우 튀는지라 사이에 껴서 이리저리 요동치는 신세다. 유화나 선배가 그나마 상식인처럼 행동하지만 이 둘도 종종 헷까닥할 때가 있는지라 세은이 딴죽을 거는 경우가 많다.[6] 2편부턴 세은 본인의 성장과 증가한 친밀도 덕에 다른 인물들이 헷까닥할 때 주저하지 않고 딴죽을 걸 정도로 기가 강해진 걸 볼 수 있다. 이 정도면 거의 츳코미 캐릭터로 자리잡은 수준.1편 본편에서는 아예 기억 자체를 잃었다보니 아린을 제외한 다른 인물들에게 심하게 휘둘렸다. 아무것도 기억을 못하는데 주변에선 사건사고가 계속 터지다 보니 정신적으로 고생을 꽤나 했고, 그 탓에 아린이나 미미르에게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기도 하는 등 많이 불안한 면모를 보였다. 거기에 평생 병석에 누워있었기에 주변에서 쓸모없다는 소리를 듣고 자랐으며, 비범한 히로인들과 달리 평범한 무능력 일반인이라 아무런 활약도 못했기에 자기혐오가 상당한 것으로 나왔다. 수아가 희생을 했을 때는 극심한 죄책감과 혐오감에 찌들은 나머지 자살을 시도했을 정도. 이런 시종일관 우울하고 불안한 면모는 기억을 되찾기 전까지 지속됐으며, 이후 모든 진실을 기억해내고 사건이 해결된 뒤부터는 많이 밝아지게 된다. 때문에 1편과 2편에서의 성격 차이가 제법 나는 편이다. 수아와 성격이 비슷한 면모가 있다. 둘 다 상대에게 상처주기를 싫어하고 상대를 위해서 기꺼이 죽을 수 있는 성격이며 자신에 대한 애정이 없고 수아에 비해선 아주 약하지만 얀데레 기질도 있다.[7] 이는 작중에서도 몇 차례 언급된다.[8]
이쪽도 수아 못지 않게 장난기가 다분해서 수아를 괴롭히고 싶어하지만 대부분 역으로 당하는 입장이다. 물론 수아만 괴롭히려고 하는 건 아니고 유화나 아린이는 잘만 괴롭히고 미미르의 경우도 가끔씩 한 방 먹이는 정도는 되는 걸 보면 수아가 세은을 너무 잘 파악하고 있어서 그런듯. 하지만 그런 수아도 2편에선 세은에게 종종 당할 때가 있으며, 원래부터 만만한 아린과 허물없는 사이인 미미르에겐 장난을 잘만 친다.
4. 능력
작중의 유일한 인간이기에 순수 피지컬은 최약체다. 영력을 쓸 수 없고 2편에서 특수한 일을 겪기 전까진 제대로 된 접신 한 번 못했을 정도. 그나마 심각한 저질체력인 아린의 경우 선빵과 명존쎄로 제압하긴 했으나, 아린마저 본격적으로 영력을 쓰기 시작하면 압도적으로 세은이 밀려버린다. 이런 무능력자기 때문인지 항상 동료들에게 보호받아왔고, 영력이란 것도 쉽게 배우고 쓸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에 세은 본인의 자존감이 상당히 떨어진 적이 있다. 그래서 세은이 능력으로 부각되는 것은 철저히 지력이다. 하도 이리저리 치이는 점 때문에 부각이 잘 안 돼서 그렇지 머리가 꽤 좋은 편. 평생 침대에서 누워있기만 했는데 눈치가 빠르고 추리력도 뛰어나며, 사회 생활도 보통 이상은 한다. 수아는 세은이 본래 잡아먹고 싶어했던 대상이었으나 결국 호감을 느낀 나머지 식인을 포기하려 했으며, 겁많고 우유부단한 아린도 세은에게 자연스레 호감을 가지게 된다. 유화의 경우 첫만남 때부터 서로 티격태격 하면서도 친밀하게 대화했다.[9]기억을 잃었다는 한계 때문에 사건의 전모를 밝혀내지는 못했으나, 그래도 추리력을 발휘해 아린의 숨겨진 목적을 찾아내거나, 화술로 상대에게서 원하는 정보를 뽑아내는 모습은 1편부터 보여줬다. 특히 이런 면모는 상대적으로 만만한 아린과 같이 있을 때 자주 나왔다.2편 시점에선 영물 사회에 적응도 했고 기억도 모두 찾아서인지 1편 때보다 훨씬 발전한 모습을 보인다. 인물들의 성격을 정확히 파악했는지 자신을 항상 갖고 놀던 수아도 자기 생각대로 조종하고[10], 뛰어난 처세술과 능글거림을 지닌 미미르와 연화를 상대로 무리없이 농담을 주고받게 된다.[11] 1편만 해도 수아나 미미르가 독점하던 주도권도 2편에선 세은 쪽으로 어느정도 넘어가 세은이 대화를 주도하게 된다.그리고 루프를 탈출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부분으로 세은의 성장을 실감할 수 있다.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해서 작전을 직접 계획하는 지력과, 그걸 발로 뛰면서 준비하는 행동력, 돌발상황이 발생해도 빠져나갈 방법을 척척 떠올리는 순발력, 딱 한 번 들은 장문의 주문을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읊어 결계를 해제하는 암기력까지 갖춘 모습이 나온다. 거기에 능수능란한 화술을 갖춘 배태랑의 속내와 계획을 지금까지 보고들은 단서들을 조합해 정체를 밝혀버리는 무시무시한 추리력도 선보였다. 세은이 신체력으로 부각된 적은 적으나, 왼팔과 머리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수아 머리카락이기에 맷집이 꽤 뛰어나다. 단순히 오래 맞아도 된다 수준이 아니라 심장 위치를 꿰뚫려도 멀쩡할 수준으로, 본인 말로는 왼팔과 머리가 아니면 고통도 잘 못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미친듯이 얻어맞거나 굴러도 기절한 적이 없다. 다만 영력이 없다는 한계가 매우 명확해서 본인의 생존 이외의 매리트는 없고, 왼팔과 머리는 인간의 신체 그대로기에 고통을 느끼는 건 물론 훼손되면 목숨이 위험해진다. 때문에 연화같이 곧바로 약점을 파악한 경우엔 순식간에 죽을 뻔하기도 했다. 2편에서는 세은만의 유니크한 능력이 공인됐는데, 바로 주마등에 간섭할 수 있는 능력이다.[12] 주마등은 본래 과거 사건을 잠시 보여주는 것에 불과하지만, 세은은 이미 죽었으나 수아 머리카락에 의해 영혼이 붙잡힌 이형의 신체를 갖춘 덕에 개입할 수 있게 된 것. 따라서 과거의 사건에 직접 간섭해서 미래를 바꾸거나, 이미 만들어진 주마등을 송두리째 뒤바꾸는 건 물론 이 능력이 없는 다른 인물들까지 끌고오는 비범한 모습을 보인다.이런 점 때문인지 세은은 저승에서도 꽤나 유명인사가 되었다고 한다. 다만 세은 본인은 2편에서 이 능력 때문에 화수분과 메인 빌런에게 도구마냥 선택되어 미친듯이 구른 탓에 별로 달가워하진 않는듯.[13]
5. 작중 행적
세은(당신을 기다리는 여우)/작중 행적 문서 참고.6. 기타
- 소고기 육회와 연어회를 좋아하는것으로 보인다. 익히지 않은 음식을 좋아하는 듯. 싫어하는 음식은 민트초코로 민트향을 싫어하기 때문.
- 작중 나이는 불명. 2편에서 미미르가 술을 권하자 자신의 나이를 기억하지 못한다며 거절하기도 했다.
- 테일즈샵의 역대 남자 주인공들 중 드물게 얼굴이 완전히 공개된 인물이다. 얼굴이 공개된 다른 남주인 썸썸 편의점의 편식, 랜덤채팅의 그녀의 준우, 새준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외모를 자랑한다.[14]
- 영어를 할 줄 모른다고 한다. 문맥상으로는 외국인과 대화할 수준이 안된다는것에 가깝기는 하지만.[15]
- 지나가던 개의 작품에 나오는 주인공중에서도 가장 불쌍한 주인공인데, 어찌저찌 스스로 해답에 도달한 박도경이나 폭풍간지를 선보이며 자신의 주도 하에 히로인을 구해내는 아트[16], 그리고 마지막 결전때 온 몸에 정령문자를 두르는 것도 각오하고 싸웠던 시후
히로인의 칼빵을 피하면서 나날이 민첩스탯을 키우고 빠따를 휘두르며 사자의 노래를 습득한 (...)권상준와 비교해서 스스로 도달한 해답조차 완전히 틀려서 절망하는데다가 어째 히로인을 구해내는 데 본인이 가장 한게 없고(...) 자괴감에 몸부림치는 모습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17] 하지만 2편에서는 루프를 풀어내고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거나 화수분을 자신의 몸 속에 빙의시키는 등 사건을 풀어내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면서 설욕했다.
- 아린이 징계차원에서 훈련소로 다시 간다는 말에 머릿속으로 한군두 드립을 치기도 했고 자기를 죽일뻔 했으면서 고작 예비군 훈련 하루로 끝나는거냐고 생각하기도 한다. 물론 본인의 건강상태를 생각하면 경험담이 아니라 일반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이야기 했을 것이다.
- 세은의 옷들은 아마 수아의 머리카락인 것으로 추정된다. 수아가 자기 옷도 머리카락이라 했으니 못할 것도 없고, 세은은 병원에서 몰래 빠져나왔던 입장이었으니 다른 옷을 가져올리도 없었기 때문. 결정적으로 세은의 옷이 담겨져있던 가방은 원래 수아가 머리카락을 담아놓는 용도였다.[18]
- 예쁜 것을 보면 보석 감정을 하는 것 마냥 입에 가져다 대는 버릇이 있다고 한다.
- 고어 표지가 붙지 않은 미연시 주인공인데 엄청 구른다. 현재편에서도 선택지 하나 잘못 고르면 법기에 찔려 훅 가고, 주마등보다 또 훅 가고, 과거편에선 법기에 찔려 몸이 고깃덩어리가 되는 것도 모자라 먹힌다. 방인아의 박도경도 죽을만큼 구르기는 했지만 배드엔딩에서도 죽지는 않았던걸 생각하면...
물론 박도경은 엑스트라에서 히로인에게 6번이나 살해당했다에잇 푹 꽥 이수준이잖아
- 지나가던 개의 작품 주인공들 중 가장 성욕이 강한것 처럼 묘사된다. 수아를 보고 흑심이 튀어나오려다 내면의 자제력으로 그만두는 것이 주요 레퍼토리. 덕분에 작품의 수위도 높다. 그래도 최후의 자제력이 막아준 덕분에 미미르가 허구한날 섹드립을 치는 것과는 달리 선을 넘지는 않았다.[19]
- 무언가 만지는 것에 패티쉬가 있는지 수아와 미미르의 귀, 아린의 머리카락을 만지는 것에 집착을 보인다. 특히 미미르의 뾰족귀는 평소에 만질 수 없는 상상속의 물건인지라 유독 만지겠다는 열의가 크다. 특전에서 세은이 작성한 히로인들의 프로필을 보면 수아/미미르의 귀와 아린의 머리카락에 대한 촉감들이 서술되어 있다. 유화의 경우 발바닥의 육구를 만지려고 했으나 유화가 죽이려드는 수준으로 질색을 해서 실패했다고.
- 수아를 만나기 전부터 여우를 좋아했다. 생전에 수아의 집에 들어간 이유중 하나도 여우가 보고 싶어서였다.
[1] 스위치 일본어판 이름은 카이토[2] 아린이만이 유일하게 이름으로 불러준다.[3] 수아의 가슴이 자신의 등에 닿았다는 묘사가 있으니 팔은 수직에 가깝게 뻗었을 것이다.[4] SCG상으로는 4등신 정도.[5] 이게 세은이 화수분에게 잠시 몸을 빌려준 영향으로 보이는 지는 불명.[6] 특히 일상 내용을 다루는 엑스트라 스테이지에서 이런 딴죽을 더 자주 건다.[7] 작중에서 수아의 수명을 채워넣는다면 자신의 것으로만 채워넣고 싶다고 하는 것이 예시.[8] 첫 번째는 수아의 일기장을 읽은 후 아린과 대화하던 도중 아린이 여우 씨와 비슷하다는 말하자 자신도 알고 있다며 수긍하는 장면, 두 번째 저승길에서도 참 비슷한 것들끼리 만났다고 생각하니 웃음이 나왔다고 독백하는 장면, 마지막으로 트루 엔딩에서 미미르가 아주 똑같은 것들끼리 만났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9] 오히려 사회성은 수아 쪽이 더 떨어지는 편.[10] 수아가 날뛴다 싶으면 껴안아서 진정시키거나, 수아의 생각이나 꼼수를 진작에 파악하고 간파하는 것이 예. 초반에는 수아가 분노로 순간 비녀를 뽑으려 할 때, 섣불리 막으려 달려들지 않고 사랑한다는 말로 수아를 당황시켜 저지시키기도 했다.[11] 예외로 원래부터 호구끼가 강한 아린은 처음 만날 때부터 주도권을 잡고 대화를 한다. 유화 역시 깨발랄한 성격임에도 세은 쪽이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12] 1편에서도 보여준 능력이나 본격적으로 설명된 건 2편부터다.[13] 그래도 이 능력으로 수아의 과거에 간섭한 덕에 인연이 지속될 수 있었던 건 좋은 부분이다.[14] 세은은 이들과 달리 외모가 뛰어나다는 언급이 종종 있었다.[15] 수아 : 이상한 금발 외국인이 말을 걸어도 따라가지 마세요.
세은 : 영어 할 줄 몰라[16] 아트는 테일즈샵의 남캐 중에서 극히 드물게 나름의 팬층이 존재할 정도로 인상깊은 모습을 보였다.[17] 이 부분에 대해 변명해주면 사실 무언가를 해볼 시간이 없었다. 세은이 다음으로 답답했던 박도경도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있었고, 단서도 적지 않게 나왔다. 그러나 세은이는 무언가 떠올릴때마다 수아가 방해했고 의문점을 가질때마다 방울로 의태한 여우구슬이 의문을 가지고 있던 마음을 지워버렸다, 수아가 없어진 후에 무언가를 해 보려 해도 시간도 부족한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그러니 이건 수아가 세은이를 너무 잘 속이고, 이용한 것이라 볼 수도 있다.[18] 그곳에 같이 담겨있던 돈도 머리카락으로 추정된다. 대한민국 원임에도 저승 자판기에 들어갔기 때문.[19] 그나마 라쿤 카페에 갔을때가 제일 근접했는데, 선을 넘으려는 찰나 라쿤 카페의 너구리가 도주해서 세은을 한대 치는 바람에 분위기가 깨져서 흐지부지되었다. 애초에 처음에 수아가 너구리는 괜찮은데 라쿤은 낄때 안낄때를 모른다며 복선을 깔기는 했다.
세은 : 영어 할 줄 몰라[16] 아트는 테일즈샵의 남캐 중에서 극히 드물게 나름의 팬층이 존재할 정도로 인상깊은 모습을 보였다.[17] 이 부분에 대해 변명해주면 사실 무언가를 해볼 시간이 없었다. 세은이 다음으로 답답했던 박도경도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있었고, 단서도 적지 않게 나왔다. 그러나 세은이는 무언가 떠올릴때마다 수아가 방해했고 의문점을 가질때마다 방울로 의태한 여우구슬이 의문을 가지고 있던 마음을 지워버렸다, 수아가 없어진 후에 무언가를 해 보려 해도 시간도 부족한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그러니 이건 수아가 세은이를 너무 잘 속이고, 이용한 것이라 볼 수도 있다.[18] 그곳에 같이 담겨있던 돈도 머리카락으로 추정된다. 대한민국 원임에도 저승 자판기에 들어갔기 때문.[19] 그나마 라쿤 카페에 갔을때가 제일 근접했는데, 선을 넘으려는 찰나 라쿤 카페의 너구리가 도주해서 세은을 한대 치는 바람에 분위기가 깨져서 흐지부지되었다. 애초에 처음에 수아가 너구리는 괜찮은데 라쿤은 낄때 안낄때를 모른다며 복선을 깔기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