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5 16:58:02

세인트-14

파일:s9_wallpapers_1.png
Saint-14
세인트-14
이름 세인트-14
Saint-14
종족 엑소
클래스 파일:w8PL24br.jpg 타이탄, 파수병
주무기 완벽한 역설[1]
가족 대변자(양아버지)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브라이언 T. 딜레이니[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정훈

1. 개요

엑소 타이탄 수호자. 오시리스와 함께 최후의 도시의 첫 번째 선봉대로 취임하였다. 황혼의 틈 전투 이후 악마의 가문의 켈, 솔키스를 박치기로 살해하며[3] 역사상 가장 강한 타이탄이라 불렸고, 만인에게 사랑받았지만 동시에 조금 괴짜같은 구석도 있었다고. 샤크스랑 풀 무장으로 술집에 와서는 술내기(...)를 한다거나 별 해괴한 짓을 하고 다니는듯.

우리말 더빙 공식 호칭은 세인트 포틴[4].

고스트의 이름은 제페토이며, 여성이다. 성자라는 호칭을 가진 세인트와 마찬가지로 수녀같은 성격인지 다른 수호자들을 부를때 형제님, 자매님 하는 호칭을 붙인다고 한다.

갑옷에 묶여 있는 보라색 천에도 얽힌 일화가 있는데, 세인트의 시간대에 어느 날 탑의 한 시민이 세인트에게 자신들을 지켜준 것에 대한 감사를 담아 보라색 끈을 건넸고, 세인트는 이것을 소중히 여기기 위해 갑옷에 묶었다. 이후로도 다른 시민들도 하나둘씩 보라색 끈을 건네다 보니 어느새 천처럼 보이게 될 정도로 양이 많아진 것.

친구이자 애인인 오시리스와 공통점이 상당히 많다.[5]

2. 작중 행적

2.1. 오시리스의 저주

오시리스를 찾으러 무한의 숲으로 갔다가 벡스들과 수백년간 싸우게 되었다. 그리고 그 수백년의 세월 동안 혼자서 군대를 만들 숫자의 벡스들을 학살했다.[6]벡스들이 아무리 몰려들어도 그를 처리하지 못하자 결국 수백년에 걸쳐 세인트-14의 빛을 흡수하기 위한 순교자 정신을 만들기에 이르렀고, 결국 세인트-14에게 치명상을 입히는데 성공했으나 이마저도 자신의 천적으로 설계된 순교자 정신을 쓰러뜨린 뒤였다. 결국 만신창이가 된 세인트-14는 마지막으로 남은 백스들한테 자기를 쏘라며 도발을 하고 결국 세인트-14는 직후 처형당한다. 벡스들도 그를 무서워했는지, 아니면 그에게 경의를 바치는 것인지 그의 시신을 잘 보존하고 있었고, 그 자리에 기념비를 세웠다.
오시리스의 저주 DLC의 완벽한 역설 획득 퀘스트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는 것 외에 직접적 등장은 없지만, 상당한 떡밥을 가지고 있는 인물. 그의 장비였던 총 '완벽한 역설'은 전설 등급 산탄총으로 수성의 예언 퀘스트를 통해 획득 가능하며, 그가 착용하던 투구는 1편과 2편의 경이 등급 타이탄 장비로 등장한다. 두 장비의 지식을 합쳐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세인트-14는 미래의 어느 수호자 영웅을 보았고, 그에게서 이후 애용하게 되는 산탄총을 받았으며, 그 수호자에게 감명받은 나머지 선봉대가 되었다는 것. 이 수호자는 말 그대로 세인트의 롤 모델이었으며, 세인트는 그 수호자처럼 되고 그 수호자가 지키던 번영의 도시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이라고 한다.[7] 주변 사람들에게 언젠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마지막 도시를 번영으로 이끄는 수호자 한 명이 나타날 거라고 말하고 다닌 탓에 괴짜라고 여겨진 듯.[8]
거기다 수호자의 고스트가 수호자와 만나기 전에 세인트와 만난 적이 있다는 것도 생각해보면 주인공 수호자와 상당히 연이 깊은 인물. 후속작이나 DLC에 따라 주인공이 과거로 보내져서 세인트와 만나는 이야기가 있으리라는 예상이 나왔었다.

2.2. 서광의 시즌



앞선 추측에 응답하듯, 섀도우킵 이후 시즌인 서광의 시즌에서 수성의 시간이 뒤틀림으로 인해 살아있는 세인트-14와 만날 수 있음이 드러났다.

이때 만나는 세인트-14는 아직 불타는 기계 행성이 되기전의 수성에 정착하기 위해 코스모드롬의 거주민들은 이끌고 정원 세계로 알려진 수성에 도착했으나 행성은 이미 벡스화가 진행되고 있었고 덤으로 코스모드롬에서 쫓아온 비의 가문 몰락자들에 의해 정착민들이 모두 사망하며 큰 절망에 빠진다. 주인공 수호자가 산들바람 기지에 도착해 구조하러 가고있다는 수신을 보낼때도 절망스럽게 몰락자들과 싸우며 돌아갈것을 권유한다. 주인공 수호자는 세인트-14가 싸우고 있는 장소에 도착하고 세인트-14의 무한 수호물에 숨어서 혹은 수차례 죽으면서 비의 가문 보행탱크를 처치하며 세인트-14를 구한다. 몰락자들의 잔인한 행동들을[9] 본 세인트-14는 이들한테 자신이 지키려던 정착민들이 모두 죽었다는 것에 크게 낙심한다. 이에 수호자는 오시리스의 저주에서 만든 완벽한 역설을 세인트-14한테 건네주고 완벽한 역설의 아름다움에 감격받은 세인트-14는 다시 싸우려고 하나 자신이 사람들을 또 지키지 못했다는 점에 다시 낙심하고 아예 도망가버릴 생각까지 해버린다. 이에 고스트가 최후의 도시의 미래를 보여주며 세인트-14가 있었기의 그가 지키던 사람들의 후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벽 대신 침대에서 잘 수 있는 미래가 만들어졌다고 말한다. 하지만 해시계의 가동이 끝나며 다시 현재로 돌아오게되고 고스트의 돌발행동이 시간대를 망치지 않았음을 체크한뒤 완벽한 역설이 다른 시간대로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걸 알아낸다.

그렇게 원래 시간대에서 사망해야했던 시기에 주인공 수호자가 찾아가고, 순교자 정신에게 빛을 빼앗긴 위기일발의 상황에서 주인공 수호자와 재회하게 된다. 반가움을 표현할 겨를도 없이 상황을 설명해주고 사실상 리타이어된 자신을 대신해 수호자에게 전투를 맡긴 뒤 벡스들에게 결박된다. [10] 그의 빛을 빼앗은 순교자 정신을 반쯤 쳐부순 수호자 덕에 빛을 되찾은 세인트-14는 정신체를 완전히 파괴한뒤 몇년정도 더 벡스를 쳐부수고[11] 무한의 숲 관문을 따라나온 후대 미노타우르스를 박치기로 부숴버리면서 등장한다.

현재로 돌아온 세인트-14는 타워 격납고에 위치해 있으며 서광의 시즌 당시에는 경이 물리 융합 소총 성채 퀘스트를 건넸다. 원판의 성우는 짙은 그리스 억양으로 말하는데 세인트-14의 스파르타 풍 헬멧과 벡스들의 그리스 신화 이름들을 보면 매우 적절하다.[12]

에이다-1에 대해선 목소리가 아주 아름다우며, 매우 흥미로운 과거를 가진 사람이라고 하며, 아랫층에 사는 외롭고 슬픈 아저씨넝마의 사내는 가까이 하지 말라고 하면서 마음에 안 든다고 하며, 상실 때문에 마음이 무거워 보이지만 아직 완전히 절망하지는 않았다고 언급한다.[13]

사자들의 축제 로어에 의하면, 현재 시간대에 탑으로 돌아온 때가 탑에서는 여명 주간이였다. 세인트가 활동하던 시간대에는 없는 축제였기에, 수호자들이 나눠주는 벡스로 만든 라벤더 쿠키를 먹으며 자신을 환영해주는 거라고 생각해 감동했다고 한다. 나중에 진상을 깨닫고 창피해했다.[14]

2.3. 자격의 시즌

오시리스의 시험의 아나운서를 겸하고, 시험 주간/일일 현상금과 입장권을 판매한다.

반스 형제가 자신이 주최한 오시리스의 시험에서 나온 결과로 인해 오시리스한테 추방 선고를 받았고 오시리스의 요청으로 새로운 주최자가 되었다. 간혹 이상한 음악소리가 들리지 않냐는 말을 하는데 등대의 정체에 대한 떡밥과 관련돼있다. [15]

2.4. 융합의 시즌

빛의 가문 엘릭스니들이 거주하는 봇차 구역의 관리를 맡게 된다.

오버라이드 미션에서 통신으로 등장. 과거 엘릭스니와 악연이 깊음에도 미스락스에 대한 증오를 내비치지 않고 그와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들과 미래를 지키기 위해 협력한단 공통점 때문에 큰 적대심을 내비치지 않는다.

하지만 오버라이드 임무에서 벡스 네트워크에 돌입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수호자에게 이 모든게 몰락자의 함정일지도 모른다고 경고한다. 임무가 끝난 이후에는 수호자들이 빛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이 달갑지 않다는 미스락스의 말이 끝나자마자 몰락자가 수많은 수호자와 민간인들을 학살하는 것을 봐왔고 우리들은 멸종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했을 뿐인데[16] 이제 와서 세인트나 주인공 수호자의 노력으로 대부분의 가문들이 켈과 프라임 서비터를 잃어 몰락자들이 불리해지자 피해자인 척 하냐고 불만을 여과없이 드러낸다.[17]


결국 이 모욕이 계속되자 미스락스가 최대한 세인트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정도로 이야기를 한다. 악마의 가문이나 비의 가문처럼 인류에게 적대적인 인상을 먼저보인 가문이 있었지만, 그 외에는 순수하게 여행자를 따라가거나 인류가 여행자를 탈취한 줄 알았던 가문도 있었다. 그런데 세인트가 그들에게 학살을 자행했다고.[18][19]

이 말을 들은 후엔 오버라이드 임무에서 세인트-14의 엘릭스니에 대한 대사가 많이 누그러진다. 3주차 이전에 불만이나 편견을 바탕으로 한 모욕이 대사 대부분을 차지했던걸 생각하면 꽤 충격적이었던듯 하다.[20]

덤으로 스토리 도중에 나온 언급에 의하면, 세인트-14는 수호물을 단순히 보호용으로만 쓴게 아니라 수호물을 깐 뒤 적을 붙잡고 끌어들여진실의 방 강제로 1대1 근접전 구도를 만드는데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스락스가 "그 끔찍한 반구에 끌려들어가면 누구도 살아남지 못했다"고 특히 두려워한 걸 보면 세인트의 필살기에 해당하는 기술로 보인다.

6주차 미궁 퀘스트에는 그동안 본인 나름대로 엘릭스니와 소통하며 편견을 완전히 벗어던졌는지, 끝없는 밤이 사바툰의 계략이라는게 밝혀지자 시간을 주면 사바툰의 계락이 더욱 치밀해질 뿐이라며 미스락스와 함께 병력을 이끌어 큐리아를 박살내겠다고 선언하기까지 했다. 제지당하기는 했지만, 1주차 때의 대사와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변화다. 그리고 오버라이드 클리어 대사로 미스락스나 오시리스나 말이 알아먹기 어렵다며 둘이 똑같다고 투덜거리기도 한다

그리고 대망의 에필로그에서는 락슈미-2의 거한 트롤링으로 봇챠 구역에 벡스 차원문이 열리는 대사태가 일어나자, 미스락스, 그리고 빛의 가문을 지키기 위해 가장 먼저 뛰어든다. 공격받던 미스락스도 놀라서 네 동료를 먼저 지키라고 소리쳤지만 세인트는 아랑곳않고 "너도 내 동료다!"라고 외치고는 미스락스와 함께 최전선에서 엘릭스니를 지킨다.[21] 이때 어째서인지 다른 선봉대 멤버들이 합류하기 전까지 총만 쏘다가 합류 후에도 주먹질에나 능력을 쓰는 등 세인트의 상징인 수호물은 쓰지 않았다. 수호물이 도움되기 딱인 상황이였음에도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불명.[22]

2.5. 잃어버린 자 시즌

오시리스가 락슈미에게 벡스 차원문을 열도록 꼬드긴 원흉이라는 사실을 듣고 매우 큰 충격에 빠진다. 오시리스가 꿈의 도시로 도망갔다는 정보를 듣고 까마귀, 주인공 수호자와 셋이서 함께 오시리스를 쫒는다. 승천 차원문을 지나 마침내 오시리스가 있는 곳에 도착하는데 그 곳에는 마라 소프가 오시리스와 함께 있었고 세인트는 지금이라도 탑으로 돌아가면 용서할 것이라며 오시리스를 필사적으로 설득한다.

하지만 오시리스는 사바툰이 변장한 것이였고 사바툰이 본색을 드러내자 망연자실한다. 사바툰이 오시리스는 살아있고 자신이 데리고 있다며 도와주면 오시리스를 보내주겠다 하자 세인트-14은 커다란 불신을 내세우며 자신이 선봉대로 돌아가 보고할테니 까마귀와 주인공 수호자에게 잘 지키고 있으라 말하고 떠난다.

이후 아이코라의 말에 의하면 사바툰이 어디 숨겨두었을 "진짜" 오시리스를 찾아 온 태양계를 헤매고 있다고 한다. 결국 미스락스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는데 오시리스가 사바툰한테 당한 곳을 찾기 위해 사기라가 파괴당한 장소를 찾기로 한다. 하지만 피라미드의 신호 간섭으로 인해 위치 추적이 불가능했고 융합자 건틀렛 또한 군체 기술에는 적용이 불가능해 막다른 길애 다다른 듯 했으나 미스락스가 벡스가 기록하는 고스트 파괴 기록을 살펴보자는 제안을 한다. 이후 새인트-14과 미스락스는 유로파로 향하고 얼어죽을 날씨를 불평한 뒤 같이 벡스를 소환시켜 학살을 벌이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세인트의 꼼꼼한 수색은 전개상 오시리스가 진짜로 어딘가 다른 곳에 갇혀있을 가능성을 줄인다. 페트라는 오시리스는 이미 죽어서 못 찾는 거라고 예측했고, 울프톤 인장의 지식에 따르면 진짜 오시리스의 몸에 사바툰이 빙의한 상태, 즉 두 사람 모두 수정 감옥 안에 들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사바툰이 오시리스에게 빙의하고 있다가 적당한 타이밍에 죽이고 변신만 한 채로 수정에 굳혀졌을 가능성도 있다.

중간중간에 나침반 옆 라디오와 상호작용하면 가끔 세인트-14의 대사가 나오는데, 오시리스가 혹시나 들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놓지 못해서 주기적으로 라디오 방송을 통해 오시리스를 부르고 있다. 한두 번이 아닌지 옆에 있던 아이코라가 말리면서도 안타까워하고 있다.

2021년 여명 행사에서는 몰락자들에게 엘릭스니 쿠키를 구워주려 한다.[23] 다만 엘릭스니는 식문화가 달라 사람들이 먹는 쿠키를 구워주면 입에 맞지 않을 걸 감안해 다른 행성들의 몰락자들에게서 레시피를 빼앗아 고향의 맛을 만들어주려 한다. 응?

재료 양은 정말 신중하게 계산하고 준비했지만 조리 시간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화력이 높으면 다 좋을것으로 간주한다. 당연히 격납고 전체에 연기가 나고 아만다 홀리데이가 소화기 들고 뛰어오고 반죽을 집어삼킨 불이 초고화력을 넘어 부풀어 오르더니 크게 폭발하면서 세인트-14 와 수호자를 덮친다. 터지는 반죽에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급하게 새벽의 수호물을 켜서 조리멤버들을 보호하더니 긴급하게 "설탕이 더 필요해!" 라고 외치는 꼬락서니를 보인다. 에테르 반죽에 정교하게 측량한 설탕 뿌리고 에테르 소스로 떡칠해서 그런가 그래도 쿠키 배달은 됐다. 퀘스트 안내창에선 주인공 수호자가 "설탕이 더 필요해!" 를 몇주간 절대 못 잊을거라고 한다. 엘릭스니들이 먹을게 더 필요하면 미스락스를 통해 자신에게 얘기하면 된다고 하며 그러면 자신이 직접 엘릭스니 쿠키 레시피 정복을 시도한다고 얘기한다. 그리고는 수호자가 전달한 엘릭스니 쿠키를 어린 엘릭스니들이 특히 맛있게 먹었다는 것에 세인트는 만족한다.

퀘스트 마무리에서 에바 레반테는 그가 참 착한 사람이라고 말하다가 엘릭스니 쿠키를 더 받으려고 격납고로 달려가는 엘릭스니 아이들과 따라가는 보호자들, 품에 안겨있는 엘릭스니 신생아들을 보며 올해는 최고의 여명이라고 만족한다.

에필로그에서는 주인공 수호자와 함께 퇴마 의식에 참가한다. 하지만 의식 도중 시부 아라스의 군체 병력이 습격하자 재빨리 거대한 수호물을 만들어 마라를 지킨다. 보호막 밖에서 군체와 맞서 싸우는 수호자에게도 엄폐가 필요하면 들어오라고 외치기도 한다.[24][25]

사바툰이 도망치고 난 뒤 남은 오시리스를 챙겨 급하게 탑으로 돌아갔다. 이후 테키언이 신원을 확인해주자 매우 안도하며, 아직 깨어나지 않은 오시리스를 지키고 있다. 사바툰이 약속을 지킬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며, 약간 의심하기도 하지만 우선은 오시리스가 돌아왔다는 것에 안도한다.

이후에도 계속 오시리스를 간호하고 있으며, 가끔 세인트를 위해 먹을 걸 가져오는 미스락스랑도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 가지는 그만 싸오라며 입맛으로 다투기도 한다

2.6. 마녀 여왕

망령의 시즌에선 샤크스와 파수병의 방패를 써서 프리스비를 하기도 했다. 샤크스가 자기가 아함카라의 뼈를 버리지 않아 사바툰의 침입을 허가했다는 진상을 깨닫고 죄책감을 비치자, 쿨하게 그건 사바툰의 잘못이지 샤크스의 잘못이 아니라며 넘겼다.

우주 해적 시즌에서는 봇챠 구역 관리 또한 여전히 돕고 있는지, 겸사겸사 미스락스가 옛 선원들을 상대하는 것 또한 돕고 있다. 이때 거미가 탑에 있다는 걸, 그리고 미스락스가 그걸 묵인했다는 걸 알고 나방이 떠났더니 그 자리에 거미가 들어왔다며 미스락스에게 꼽을 주기도 했다.

그래도 4주차 라디오 메세지에서는 자신의 과거를 잊고 싶어하는 미스락스에게 그런 건 미스락스가 자신을 용서한 것으로 강함을 보인 것이며, 자신 또한 똑같이 그런 미스락스를 용서할 것이라고 대인배적인 말을 해 미스락스를 위로해준다.

"도둑맞은 별 사이" 로어에서는 샤크스와 함께 무장을 한 채로 엘릭스니 구역, 거미의 술집에 나타난다. 비장한 기세에 안에서 술을 마시던 인간들이 놀라 달아나고, 엘릭스니들도 놀랐지만 사실 술내기를 하러 온 것이였고 결국 져서 술을 샀다(...).

에필로그에서 미스락스가 네자렉을 우려내 만든 검은 차(?)를 마시고 깨어난 오시리스를 보고 감동한다.

2.7. 빛의 추락

대항의 시즌 팔 방어구 지식에선 잠든 동안의 공백을 만회하기 위해 해왕성에 틀어박힌 오시리스를 기다릴 수밖에 없자 초조함을 느낀다. 그러다 한 민간인 무리를 그림자 군단으로부터 구해주고 그들의 일원이 감사의 의식으로서 세인트의 방어구의 보라색 천을 하나 더해주는 모습이 묘사된다.

심해의 시즌에선 시부 아라스가 전투 함성을 외치며 오시리스는 약했다며 능멸하자 제일 먼저 그에게 맨손으로 찢어죽여 줄테니 나오라며 이를 갈았고, 오시리스와 카이아틀의 관계 개선에 대한 얘기를 전해듣고 "오시리스가 가르침 요청을 듣고 자랑하지 않았다니!" 라고 반응하거나 '오시리스가 누군가에게 자기랑 닮은 점이 있다고 하는 건 칭찬의 의미야.' 라고 대놓고 말하며 그의 인격적 결점을 아주 잘 아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오시리스가 네오무나의 일로 변하기로 마음먹었다는 걸 제일 잘 이해해주는지 옆에서 흐뭇해하기도 한다. 또 빛을 잃은 이래 오시리스의 무력함에 대해 계속 걱정하다가 오시리스가 초월을 쓸 수 있게 되자 조금 안심하는 모습을 보인다.

죽은 줄 알았던 슬론이 살아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자 누구보다도 그녀를 지켜주고 보호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세인트-14 또한 현실과 단절된 장소에서 혼자 긴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그런것이고 살라딘이 기갑단 함선의 통신장치로 세인트-14이 슬론에게 보내는 통신을 막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자 슬론을 지나치게 과보호한다며 살라딘을 질책한 뒤 살라딘이 잘못을 어느정도 인정하자 자기가 이겼다고 신나하는 모습을 보인다.

시즌 에필로그에선 아흐사가 밝힌 목격자를 추적하는 데는 사바툰이 필요하단 사실을 전해듣고 망연자실해한다. 자신의 전우요 연인인 오시리스에 빙의해서 최후의 도시를 분열시키고 빛을 훔친 마녀 여왕이기에 부활은 안 된다고 반대하나, 어쩔 수 없다는 자발라의 설득을 듣고 마지못해 동의한다. 물론 헛짓거리를 하면 죽여버리겠단 입장도 함께.

마녀의 시즌 에필로그에서 등장하는데, 부활 후 날아다니며 굳은 몸을 푸는 사바툰 앞에 갑자기 나타나 방패를 던져 목을 따버린다. 게다가 임마루까지 끌고 와서는 계속 사바툰을 살리라고 강요하고 도망가려는 임마루를 수호물로 가둬버린다. 사바툰의 제일 큰 무기가 말이라는 걸 아는지라 사바툰이 입을 열자 바로 패죽여버려서 말을 못 하게 하는 타이탄식 치밀함(?)까지 보이고 한참을 그리 살리자마자 죽이고 죽이자마자 살리고 하는 분풀이 끝에 임마루를 끌고 돌아간다. 사바툰 정도는 1인 무결점하는 타이탄 신나게 티배깅 한 이후 오시리스에게 돌아가 질질짜는건 덤

소원의 시즌의 초은하 집단 지식에선 결국 오시리스와 시간을 보내려면 자진해서 나오길 기대하는 건 어림도 없고 그럼 더 노력을 해서 직접 끌고 나와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는지 탑에서 방에 틀어박혀 연구 중이던 오시리스에게 나가자고 조르다가 그가 완강히 거부하자 공허로 초월 못 쓰게 억압해서 데리고 나온다. 내용 자체는 가볍고 짧지만 빛의 저편 시작 때부터 이어진 세인트의 오시리스 되찾기의 결말이라 할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 어셈블러 장화 로어와 비교하면 천국과 지옥의 간극이 따로 없다

2.8. 최후의 형체

마지막 캠페인 미션격인 척결활동에서 목격자와의 대면 때 아군으로 등장한다. 전송되어 온 후 스트레칭을 하듯 목과 어깨를 꺾은 후, 잃어버린 자 시즌 때 썼던 무한 수호물을 켜서 플레이어를 보호한다. 이때 나오는 랜덤 대사중 종종 케이드-6가 그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왜 일찍 안 말해줬냐며 따진다.

다른 연합군 NPC들은 목격자가 있는 전장에 잠시 지원만 해주고 가거나 외곽에서 공포의 군단을 상대하는것처럼 묘사되지만 혼자 수호물을 무한정 펴주고 있으니 빛의 무기 버프를 꽁으로 받을수 있다. 척결활동의 특이사항 인진 모르겠지만 목격자가 세인트에게는 일절 피해를 못주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는 그랜드마스터 척결에서도 유효해서 많은 유저들이 세인트의 수호물 덕을 크게 보았고 덕분에 떨어진 우주 해적 시즌에서 떨어진 이미지를 어느정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그러나 시즌에서 거짓말처럼

2.8.1. 에피소드:메아리

에피소드 메아리 1막에서도 주역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안전장치는 오시리스에게서 얘기를 들었는지 친근하게 대하나, 자기는 타이탄이니 좀 쉽게 설명해달라(...)고 부탁하는 등 죽이 아주 잘 맞지는 않는다.

인류와 기갑단, 몰락자 등등의 연합군을 회상하면서 이 결속이야말로 우리의 힘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내고, 말하는 김에인지 모든 일이 끝나 평화로워지면 자신과 오시리스는 수호자 일 때문에 접었던 꿈, 단 둘이서 태양계 너머 외우주로 모험을 떠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다.

2주차에서는 네소스를 조사하러 갔다가 갑자기 실종되어버린다. 알고 보니 불길의 샘이라는 곳을 조사하던 중 "지휘자"라는 이름의 의문의 벡스 정신에게 강제로 정신 연결을 당해[26] 마침내 "원래의" 세인트-14는 이미 죽은 사람이며 지금의 자신은 시간대의 뒤틀림으로 인해 만들어진 또 하나의 가능성의 분기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사실에 꽤나 큰 충격을 받았고, 이 틈을 노린 지휘자에게서 정신 공격을 당해 세뇌당하고 있었으나 늦지 않게 찾아온 주인공 수호자와 아이코라가 오시리스의 이름을 부르자 다급히 정신을 차린다. 사랑의 힘으로 최면을 극복하는 전개를 왜 할아버지와 깡통로봇에서 봐야 하는가

엄밀히 말해서 세인트는 이미 한번 완전히 죽었던 게 사실이다. 그저 그것이 현실 시뮬레이터인 무한의 숲 안에서 일어난 일이기에 과거 시점대에 간섭해 대 세인트 전용으로 만들어진 벡스 정신을 파괴해 만들어진 새로운 결과를 불러옴으로서 죽은 세인트라는 결과를 일어난 일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으로 억지로 바꿀 수 있었던 것일 뿐이다. 실제로 서광의 시즌 이전까지는 수성에서 원본 세인트의 시체도 만나볼 수 있었으나 그 원본은 현실에서 탈락하는 과정에서 프랙탈린으로 분해되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이런 점은 일부러 존재의 현실성을 측정할 필요가 없는 이상은 중요하지 않은 사실이기에 그냥 부활했다로 여겨왔었을 뿐이고, 돌아온 세인트 역시 여전히 여행자 판정으로는 세인트였으며 대외적으로도 그간 실종되었다 돌아왔다고 알려졌을 뿐이기에, 그리고 무엇보다 세인트 자신의 시점에서는 자기가 죽었다 살아난 게 아니라 계속 살아있었을 뿐이라 누군가 일부러 지적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벡스가 가진 정보로 이런 인격적 농락을 자행할 수 있는 지휘자만은 세인트에게 이러한 지적이 가능했기에, 어떻게 보면 네소스 조사 작전에 세인트가 참여한 부분부터 굉장히 운이 나빴던 것이다.[27]

헬름에 돌아오기는 했으나 자신이 진짜 세인트-14가 아니라 벡스 시뮬레이션 비슷한 존재라는 진실에 혼란스러워하다가 잠시 혼자 있겠다며 어디론가 떠난다.

2막에서는 잠시 돌아와 프로젝터를 통해 수호자와 이야기를 나눈다. 오시리스나 수호자나 표면적으로는 지휘자가 끼칠 문제를 걱정해서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을 위해 지휘자를 뒤쫓아주는 걸 알아 마음에 고맙다고 하지만, 여전히 자신은 자기가 이 현실의 존재가 아니라는 것에 혼란스러워하며,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지휘자가 제안한 방법인 스스로를 삭제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가, 말을 마친다.

라디오 대사에서는 기억을 통해 자기 존재를 더듬으려고 애쓰다 오시리스에게도 하필이면 처음 고백했을 때가 주제긴 했지만 묻는데, 이때 오시리스와 자신의 기억이 서로 다르다는 걸 깨닫고 오히려 자신과 오시리스는 다른 시간대의 존재라는 물증만이 생겨버리고 말았다. 오시리스가 급히 세인트를 부르지만 세인트는 통신을 끊고 사라진다.

이후 "다성음악-마음과 진실" 로어에서는 헬름 격납고 뒤편에 있다가 상태를 보러 온 미스락스와 대화한다. 여기서 미스락스와 말을 나누던 중 여전히 오시리스나 미스락스나 말이 알아듣기 어렵다며 불평하고는 미스락스가 하려던 말을 먼저 깨닫고 세인트-14가 진짜가 아닌 복사본이라는 건 사실이라도, 죽음의 대장 미스라악스가 지금은 탑에 속한 빛의 켈 미스락스인 것처럼 그간 스스로가 다니면서 구한 우정과 행적은 거짓이 아니며 세인트-14는 분명히 탑의 일부일 것이라며 끄덕인다. 그리고는 옆에 앉은 미스락스에게 자네는 좋은 친구라며 한 마디 건넨다.[28]

2막-3에서는 마침내 마음을 다잡고, 안전장치의 계획대로 죽은 세인트-14의 정보를 받아들여 지휘자를 추적하는 임무를 수락한다. 다행히 세인트-14의 무덤은 폐기 데이터로 수성이 아닌 네소스에 있었고, 벡스는 계속 안전장치를 동족으로 인식해 자꾸 통합시키려 했었기 때문에(...) 안전장치가 백도어에 연결할 수 있었다. 덕분에 무한의 숲 폐기공에 접속해 세인트-14의 무덤에 찾아갈 수 있었고, 세인트는 자신의 시체를 보고 이에 접속해 자신의 죽음의 순간을 지켜본다. 동시에 주마등이 하필 오시리스였다는 것도그러나 미스락스와의 대화 덕에 현재의 자신을 인정하게 된 세인트는 그것을 자신으로 인식하면서도 죽음의 데이터를 기억에 담는데 성공해, 지휘자의 좌표를 파악해낸다.

이후 원래의 호탕한 성격으로 돌아온 세인트는 오시리스를 지키는 와중에 무전기로 벡스를 쳐부수라고 소리지르고, 수호자를 따라 지휘자의 좌표로 들어간다.

그러나 지휘자의 정체는 마야 순다레시였고, 세인트는 벡스 군대를 일으키려는 거냐며 총을 겨누지만 마야가 다시 한번 세인트의 정신에 접속하여 이에 당한다. 다행히 주인공 수호자가 늦기 전에 우주선을 호출해 도주에 성공하고 헬름으로 복귀한다.

이후 수호자에게 다른 자신과 접속하면서 다른 세인트의 기억을 살피고, 그의 기억과 자신의 기억이 서로 조화해, 그가 진짜인지 자신이 진짜인지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고 자신은 자신임을 받아들여 정체성 혼란에서 벗어났다. 타이탄답게 정체성 고민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면 맞을 것이다

그러나 마야는 계속 세인트를 굴복시키려 들었고, 아무리 확립된 세인트라도 이에 계속 저항하는 것은 힘든 일이였음을 실토하며 빨리 이를 막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후 전장 대사에서는 빛의 가문의 융합자 기술이면 벡스에 쥐약이니 도움이 될 것이라는 질문에 안타깝지만 미스락스는 지금 상태가 좋지 않으며 숨기려 하고 있지만 자신은 그것을 눈치챘으며, 추스를 시간을 주고 싶다고 한다. 미스락스가 속삭임에 고통받고 있음을 알아챘으나 숨기려 하는 마음을 알고 배려하고 있는 듯.

결국 다시 한 번 찾아내 아이코라가 신폭으로 마야를 날려 저 벡스 네트워크 어딘가로 도주시켜버림으로써 지휘자의 영향을 차단한다.

3. 기타

악마의 몰락 경이 퀘스트로 수호자를 황혼의 틈으로 보낼 때 시련의 장 경기가 없는데 찾아온 수호자한테 뭐하냐고 묻던 샤크스와 만나며 죽은줄 알았던 친구를 만나서 그런지 서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웃는다. 실제로 죽었었지만 이때 세인트-14는 샤크스한테 레드릭스의 클레이모어 브로드소드와[29] 달의 포효, 철회자 같은 최고조 장비들에 대해 막 물어보며 대놓고 자기도 갖고 싶다는 희망을 몰래 내비친다거나 뜬금없이 샤크스에게 노래나 하나 불러보라고 조르기도 한다. 결국 부르기는 했지만 나는 달에왔네 치즈로 만든 달[30] 세인트는 끔찍하다고 평하는데, 샤크스는 에리스 몬이 부르던 노래라며 따진다. 이 잡담이 무려 5분이나 지속된다. 타이탄 개그콤비

헌터에 대해 잘 모르는듯 하다. 타이탄은 물론이고 워록또한 강력함을 잘 안다며 추켜세우지만 헌터일 경우 언제나 칼을 몸 어딘가에 숨기고 다니고 헌터가 하는일은 도둑질(...)이랑 비슷한 것으로 알고있다. 케이드가 하던 짓을 보면 딱히 틀린말도 아니다 물론 비하의 의미가 아니라 정말로 헌터가 무슨 일을 하고 다니는지 잘 몰라서 그러는것.[31] 그나마 세인트가 아는 헌터는 바로 에리스 몬. 샤크스와 자신을 합친 것 만큼이나 강하다면서 에리스의 실력에 호평했고, 커다란 신식 총을 선물해주고 싶다는 호감을 내비쳤다.

트레일러에서 나오는 아나운서 대사에서도 드러나는 부분으로 세인트-14 역시 타이탄이니 만큼 전투에 대한 열망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첫 등장에서도 몰락자로부터 사람들을 지키지 못해 삶의 의지를 잃을 정도로 좌절하였지만 고스트가 준 완벽한 역설을 받자마자 텐션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세인트-14의 상징은 비둘기이다. 탑에선 비둘기한테 밥을 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가끔 "구루루루루루루루루"(...)하면서 비둘기들을 부른다.[32] 은근 깨는 장면이지만 자신은 비둘기를 좋아한다고 당당히 말한다. 시즌 2에서 얻을 수 있있던 그의 우주선도 비둘기를 본떠서 이름을 지었다.[33] 세인트-14의 그리스와 관련된 인물임을 생각해보면 매우 적절한 성격이기도 하다.

사기라가 말한것처럼 뭐든 주먹으로 해결하려 하며 괴팍하고 성질머리 더러운 할아버지일 것이라는 추측과는 달리, 그냥 친근한 동네 형 내지 아저씨같은 이미지여서 유저들의 평가가 굉장히 좋은 편이다. 그러나 전쟁으로 인해 트라우마에 시달리거나 우리의 상처가 우리를 정의하는 건 아니라고 말하며, 빛은 우리를 영웅으로 만들어주지 않으며, 힘은 선을 위해 쓰일 때에만 선하다는 말을 하는 등 마냥 유쾌하기만 한 인물은 아니다. 호의적인 몰락자 가문인 빛의 가문에 대해서도 다른 몰락자들과 똑같이 적대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자신 또한 몰락자들을 구분없이 학살한 것은 같으며 그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였다는 걸 깨달은 후에는 큰 충격을 받기도 했다.

웃기게도 수라야 호손의 사냥매 “루이스”를 탐내는데, 세인트의 이름과 합쳐보면 참 적절한 한 쌍이긴 하다.

샤크스는 자신이 기억하던 것보다 더 시끄럽다고 한다. 또한 빌려준 미광체를 못 받고 있는 듯(...).

"아나: 물리학" 지식에 따르면 돌아온 직후에는 케이드-6가 아끼던 암탉인 '대령(Colonel)'을 대신 길러주고 있는데, 자발라의 말로는 세인트가 대령을 '비둘기 군주'로 임명했다(...)고 한다.[34] 대령은 닭인데 이후 탑에서 새 먹이를 주며 여기에 둥지를 튼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하거나, 새는 총과 달리 꽉 쥐면 안된다며 중얼거리는 걸 보면 그냥 새 전반을 좋아하는 듯...

그의 꿈에서 본 딥스톤 무덤은 황금 평원에 있었다고 한다.

타이탄으로 경이 헬멧 '세인트-14의 투구'를 장착하고 세인트-14를 만나면 "하-핫하! 나랑 모습이 똑같네! 우리, 자발라를 골려주자!"라는 특수 대사가 나온다.[35]

오시리스와 연인관계로, 도시에 정착한 이후로 오시리스와 같이 동거했으며 잃어버린 자 시즌 때 오시리스가 벡스 침공의 주범으로 지목되자 가장 먼저 오시리스를 찾으러 떠났다. 오시리스와 세인트의 관계에 관한 첫 확언이 스토리 작가로부터 나온지라 공식 취급 받지 못했으나 번지가 트윗을 통해 배우자(partner)라는 표현을 써 오시리스와 세인트가 연인관계라고 못 박았다.[36] 또 마녀 여왕 관련 전개 덕분에 세인트는 최초로 군체신과 연애를 한 수호자가 됐다. 사바툰도 이를 잘 알아 잃어버린 자 시즌에서 정체를 밝히자마자 세인트를 "내 사랑"이라 불러 제일 먼저 비꼬았다.(...) 우주 해적 시즌에선 둘의 재회의 키스씬이 컷신으로 나오기도 했으며, 이후로도 세인트가 오시리스를 감정적으로 보듬는 이야기 등이 시즌 방어구 지식 같은 자리에도 한몫 차지하며 서로를 걱정하는 언급이 잊을만하면 나오는 등 공식커플의 달달함(?)을 뽐내는 중이다.

다만 데스티니의 서사 자체가 크게 보든 작게 보든 본디 사랑의 배신이나 왜곡된 사랑의 폭력, 옛 사랑의 추억 정도는 다뤄도 현재진행형인 로맨스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지는 않는 편인데, 이는 간단히 생각해도 오시리스-세인트 외에는 인게임에 등장한 키스씬이 아예 없다는 점이 뒷받침한다. 그 외에도 오랜 기다림 끝에 등장한 시부 아라스가 토로바틀이나 사바툰 얘기는 제쳐두고 사기라 얘기부터 하여 세인트를 자극하거나 감시자의 첨탑 클리어 대사로 오시리스가 대뜸 자신과 세인트가 가졌던 여행 계획을 털어놓는 등 이 커플이 서사상 다소 편애받는다는 경향은 부정할 수 없다. 오랜 빌드업 끝에 할배x할배라는 희소성있는 커플을 성립시켜 각본가들이 자제를 못하는 것이라고 분석할 수 있겠다.

공교롭게도 오시리스와 세인트의 커플 설이 확정되다시피 한 이후로부터 로어상에서 세인트-14는 미스락스와 친하게 지내는데, 이때 미스락스가 보여주는 모습은 해당 설이 확정되기 이전에 팬덤에서 인식하던 세인트와 오시리스의 관계, 즉 서로 가치관이 전혀 다를지언정 서로를 돕는 걸 마다하지 않는 의형제같은 친구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거기다 작중에서 세인트-14가 직접 언급하듯이 미스락스와 오시리스는 이상하게도 캐릭터성이 상당히 유사한 편이다. 이 때문에 스토리 팀 사이에 스토리의 방향성 관련으로 불화가 있고 그것이 세인트-14의 인간관계로 드러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간혹 존재한다. 그리고 이는 맨 처음 세인트-14와 오시리스가 커플이라는 발언을 한 각본가가 에피소드:메아리 진행 중 해고당하면서 어느정도 사실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강의 타이탄으로 칭송받기도 했고 도시 사람들에게 사랑도 받지만 딱히 권력욕 같은 건 없어보인다. 융합의 시즌 7주차의 정보에 의하면 "만약 내가 선봉대장이라면 어떨까?" 같은 상상은 가끔 하는 모양이지만 자발라를 보고 "멋진 책상을 갖고 있으면서 항상 거기에 묶여 있다"고 말하는걸 보면 그냥 사무직이 싫은 걸지도...[37] 이때 한 말에 의하면 본인이 선봉대장이였다면 시민 대표들을 선거로 뽑게 해 의회제를 만들고 싶다고 한다.


[1] 경이 융합 소총 성채 또한 본래 세인트의 무기였으나, 세인트의 시간대의 주인공 수호자에게 넘겨주었다. 반대로 현재 주무기인 완벽한 역설은 본래 주인공 수호자의 무기였으나 성채와 교환이라도 한 건지 세인트가 넘겨받아 사용 중.[2] 헤일로 4헤일로 5: 가디언즈의 롤랜드, 디스아너드의 웰러스 히긴스, 폴아웃 4네이트(남성 주인공) 등의 목소리를 맡은 성우 겸 배우.[3] 세인트-14의 투구가 움푹 들어간 이유이다. 박치기의 대상이 된 솔키스는 목뼈가 부러져 죽었다. 이 장면은 서광의 시즌 시즌 패스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켈의 파괴자라는 필살기로 구현되어 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4] 서광의 시즌전까지는 세인트 십사라고 불렀었다. 물론 포틴으로 바뀌어도 십사가 익숙한 사람들은 포틴이 아닌 십사로 부른다. 사실 케이드-6(식스)를 생각해보면 세인트 포틴이 원래 맞는 호칭이다.[5] 둘다 과거 선봉대의 수뇌부였으며 대변자의 관련인이였고 둘의 고스트 또한 목소리가 여성체이다.[6] 시간을 최소로 잡아도 100년이고, 하루에 벡스를 하나씩만 죽였다고 가정을 해도 혼자서 몇 만이 넘는 벡스들을 학살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거의 데스티니 버전 둠가이.[7] 세인트14는 미래의 플레이어 수호자를 보고 플레이어 수호자를 롤 모델로 삼았고, 플레이어 수호자는 역사에 전설로 남은 세인트-14를 롤 모델로 삼아 영웅이 된다. 그렇기에 세인트-14의 전설 무기의 이름이 "완벽한 역설".[8] 오시리스는 이후 이 수호자가 자신과 함께 판옵테스를 처치한 수호자라는 걸 깨닫는다.[9] 세인트가 본 대로 직접 말하길, 몰락자들이 마을을 약탈하면서 사람의 아기를 드렉이 잡아 먹었다고 언급한다. 초반 잡몹정도의 취급을 받던 몰락자의 잔인한 이면을 볼 수 있다.[10] 일전의 몰락자들과의 전투에서 주인공 수호자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꽤나 높게 평가한 모양인지 빛을 빼앗기고 벡스에게 꽁꽁묶여 끌려가는 상황에 "네가 나타났으니 저놈들은 가망이 없다"며 호쾌하게 웃으며 안심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11] 그 와중에도 벡스 여러마리가 따라왔었는지, 후대 고블린이 무한의 숲 입구에서 뻥 차여져 나온다.[12] 러시아 사이트 Kanobu와 번지의 인터뷰를 통해 세인트-14는 '엄밀히 따지자면' 러시아인인게 확인 됐다.#[13] 실제로 방랑자의 백스토리를 알고 있다면 아홉의 특사가 되어버린 오린이랑, 그런 오린을 위해 아홉과의 치명적인 도박, 더 나아가 어둠에도 맞서 싸우려는 그의 모습, 그리고 이후 시즌들의 행적들을 대조해보면 그의 상태를 잘 드러내는 묘사다.[14] 여명이 끝나고 한참이 지나서야 진상을 알았는데, 여명이 끝나서 쿠키를 안 나눠주니까 자기가 뭘 잘못한 줄 알고 시민과 도시를 위해 더 열심히 활동했다고 한다. 진상을 깨달았을때는 탑이 세인트 덕분에 한 해를 더 보내게 되었다고 할 정도가 된 뒤였다고 하니 아마 다음 여명이 되어 다시 쿠키를 나눠줄 때가 되어서야 깨달은 것일 지도 모른다.[15] 반스 형제가 추방당한 이유이다. 반스는 다른이들이 듣지 못하는 화음을 등대에서 들었고 이 화음이 수호자들이 죽을때 마다 나온다는 걸 오시리스한테 알리고 이를 알아낸 죄로 추방당했다. 다만 말이 추방이지 오시리스한테서 교단을 떠나 등대와 관련없는 삶을 살라는 통보를 받은 것 뿐이다.[16] 인류는 현재 최후의 도시 말고는 사실상의 큰 거주지가 없다. 도시 외부의 다른 거주지들은 몰락자들이나 군체, 기갑단에게 공격당했고 그 외의 인간들은 농장같이 극소수만이 거주하는 곳을 빼면 말살당했다.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지대에 각성자들의 도시들이 있지만, 이들은 인간으로 부터 분화한 각성자이므로 최후의 도시가 무너지면 인간의 거주지는 더 이상 없어지는 상황이다. 심지어 그런 최후의 도시도 여섯 전선 전투에서 악마의 가문에게 소멸당할 뻔도 했었다.[17] 이에 대해 엘릭스니 입장에서도 세인트를 진심으로 경외하기 힘든 건 매한가지였던듯 하다. 꽤 과거의 일이긴 하지만 그 당시만 하더라도 최후의 도시의 주적은 벡스보다 엘릭스니였고, 분노로 강한 총이나 신체의 힘만으로 엘릭스니를 학살했던 적이 있다. 각종 체술로 전투원 비전투원 상관없이 두드리고 때려팼는데, 이런 자가 성자라고 불리고 있으면서 자신의 종족을 지켜야 한다 말하고 있으니 결국 서로 불만이 생길 만도 하다. 또한, 미스락스도 자신의 관점에서 무례한 말을 들어 매우 불쾌해했었다. 도움이 필요한 인물에게 피해자 코스프레나 하냐고 들었으니. 하지만 그렇다고 불만을 낼 처지도 아니었다. 역으로 자신의 발언이 오시리스에게 모욕이 될 수 있었고, 세인트의 분노가 어디로 향할지도 예측이 됐기 때문.[18] 현실적으로 비유하자면 나치에 대한 분노로 나치뿐만 아니라 출신만 같은 독일인도 한꺼번에 전쟁범죄자로 똑같이 취급했다는 소리다. 당시 세인트가 얼마나 눈이 돌아가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19] 여담이지만 우호적인 몰락자의 존재는 의외로 데스티니1부터 언급이 있었다. 한번 대변자가 목격자 무리에게 납치를 당해 죽음을 각오한 적이 있었는데, 의외로 이 몰락자 무리는 한 동굴에서 번역 장치를 이용해 "거대한 기계의 입"이 맞냐고 물어보며 어째서 여행자가 몰락자를 떠난 건지 의문을 구했을 뿐 별다른 해코지는 하지 않고 풀어주었다. 대변자 또한 이들의 부탁하는 어조를 느끼고 답해주고 싶어했으나 그것은 여행자가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변자도 모른다는 답밖에 돌려주지 못했다.[20] 거기에 더해 이 이야기가 어린 엘릭스니에게 들려주는 동화였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어린 엘릭스니가 인사를 건내는 세인트를 보고 무서워서 도망쳤었다고 하며, 세인트는 한동안 미스락스의 이야기를 곱씹어본다. 자신이 공포의 대상이었단거에 충격을 먹고, 그런건 성자가 아니라면서.[21] 전반적으로 악평투성이인 에필로그 스토리였지만 이 대사 하나만큼은 뽕이 찬다고 인정하는 평이 많다. 처음에는 엘릭스니를 불신했지만 지금은 완전히 받아들이게 된 세인트 본인, 그리고 최후의 도시 전체의 메세지를 한 마디로 대변한다며 호평이 대부분이다.[22] 가장 큰 추측으로는 아직 미스락스에게서 들었던 이야기를 의식했다는 추측이 있다. 엘릭스니의 설화에서 세인트의 반구는 "끔찍한 반구"라고 불리며 안 그래도 두려운 세인트의 제일 큰 공포의 상징이나 다름없이 묘사됐는데, 아무리 세인트가 지금은 아군이라고 해도 눈앞에 그동안 가장 두려워하던 것이 불쑥 뛰쳐나오면 엘릭스니가 패닉에 빠지는건 당연지사다. 그리고 이와 쌍벽을 이루는 다른 추측은 번지가 까먹었다는 것이다아니면 경이 효과때문에 다같이 실명걸려서[23] 이유인 즉슨 이제 서로 어색해하지는 않더라도 "친한 외국인" 정도로 취급받는 엘릭스니들과 시민들이 더 허물없이 지낼 방법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자신도 탑에 왔을 때 쿠키를 나눠주는 걸 받고 환영받고 있다고 생각하여 감동받았던 때를 떠올리고 마침 여명이기도 하니 그들에게 과자를 만들어주려는 것.[24] 이 수호물은 크기가 좀 더 크며 내구도와 지속시간이 무한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실제 유저가 세인트-14의 투구를 끼고 사용하는 그것과 완전히 같다. 때문에 안에 있으면 빛의 무기 버프와 빛의 방어구가 제공되며, 세인트의 경이 효과인 안에 들어온 적 실명과 보호막 밖으로 나가도 실드 유지까지 전부 그대로 달려 있다.[25] 융합의 시즌 때와 마찬가지로 에필로그 스토리는 비판받을지언정 이 연출은 고평가가 많다. 그동안 네임드 NPC들은 강함을 설정상/영상으로만 내보였지 인게임에서 볼 기회는 매우 적었는데, 세인트의 수호물은 플레이어의 그것과 거의 같아 NPC 전용 기술이라는 인상이 적으며, 또 그 성능도 강해 NPC의 강함을 보여주었다. 융합의 시즌 목소리와 이 수호물 연출을 합치면 된다[26] 안전장치는 벡스도 엑소도 방산충이 부품에 있으니 그쪽을 이용한 것일 거라 추정했다.[27] 이 때 스스로 자조하며 자신은 세인트가 아니라 그 복제의 복제의 복제라고 칭하는데, 원래 인간이였던 누군가를 복제한 엑소, 그리고 그 엑소를 복제한 수호자, 거기에 더해 그 수호자가 복제된 시뮬레이션 속 존재라는 의미로 추정된다.[28] 다만 이때 미스락스는 우연인지 하필 이 타이밍에 네자렉의 성물의 영향으로 "지배하라, 켈이여"라는 강한 속삭임과 충동을 느껴 이에 저항하고 있었다.[29] 클레이모어는 시즌 3의 경쟁전 보상이였다. 문제는 시즌 3에서 대영웅 랭크에 오르려면 엄청난 노가다가 필요했기에 대부분은 도중 포기했고 영혼을 바꿔 얻은 엄청난 인내심과 근성을 가진 극소수의 플레이어들만이 얻은 무기가 되었다. 결국 번지는 브로드소드라는 이름으로 일반 플레이어들이 죽음의 노가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무기로 만들어준것이다.[30] 이 노래의 멜로디는 사바툰의 노래와 비슷하다. 단, 한국어판에서는 사바툰의 노래의 음이 살지 않아서 들으려면 영판으로 들어야 한다.[31] 이는 헌터 유명인물이 세인트의 스토리와 동떨어지거나 선봉대와 거리가 멀었던게 원인. 당장 케이드나 안달 브라스크만 해도 선봉대를 못 빠져나가 안달이고, 자렌 워드는 마을 주민, 신 말푸르는 선봉대는 커녕 도시와 관련된 인연이 별로 없었다. 그나마 세인트를 알법한 헌터들도 멀리서 보고 들은게 다였고, 그나마 아주 가까이 있는 아나 브레이는 과거 황혼의 틈 전투에서 활약한 여섯 기둥 중 하나이긴 하나 사람들에게는 그녀가 전투 당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었고, 생환한 후에는 신분을 숨긴 채 라스푸틴을 찾으러 도시를 떠나 있었기에 둘 사이에는 접점이 그리 없었다.[32] https://www.youtube.com/watch?v=5BL3S3SN6Ng 8분 20초 경 구루루루[33] 이유는 도시의 하늘에 유일하게 남은, 우리가 싸워서 지켜내야 할 '마지막 남은 것들'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우주선 이름이 비둘기인 것이 불만이면 시련의 장에서 결투로 해결하자는 대답은 덤이다(...)[34] 최후의 형체에서 케이드-6와 구면인게 밝혀졌다.[35] 이 대사가 나오는 트리거가 복잡해서 연이은 실패로 인해 서광의 시즌 개발 도중 삭제될 뻔 했으나 대사 기술 담당자의 노력을 통해 오디오 믹싱 마지막 날에 완성하는데 성공했다.#[36] 똑같이 동성애자라는 설정이 있는 데브림과 마찬가지로 인게임에서 직접적으로 오시리스와 세인트가 동성애자며 연인이라고 언급되지는 않지만, 평소에는 알듯 말듯한 행동만 하던 오시리스가 세인트의 시간대를 찾기 위해 해시계를 수십번은 돌려대거나, 세인트가 오시리스를 매우 헌신적으로 돌보는 등 서로를 매우 아끼는 모습 자체는 인게임에서도 다양하게 묘사된다. 그래도 어디까지나 우정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 연출이라 트윗을 안 보는 유저들의 경우 진상(?)을 알고 충격받기도 한다.[37] 사실 세인트-14는 자발라 이전 시절에 타이탄 선봉대장을 맡은 적이 있다. 하지만 그때는 대변자가 멀쩡히 활동하여 탑의 정치가이자 총사령관 역할을 하였으니, 지금 자발라가 정치 지도자/총사령관/타이탄 선봉대장 세 역할을 모두 떠맡은 현재에 비하면 당시 타이탄 선봉대장은 일이 훨씬 적었을 거라 추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