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101113><colcolor=#fff,#ddd> 셰인 맥고원 Shane MacGowan | |
본명 | 셰인 패트릭 라이사트 맥고원 Shane Patrick Lysaght MacGowan |
출생 | 1957년 12월 25일 |
영국 잉글랜드 켄트[1] | |
사망 | 2023년 11월 30일 (향년 65세) |
아일랜드 더블린 | |
직업 | 가수, 음악가, 작곡가 |
악기 | 보컬, 기타, 밴조, 피아노, 바우란 |
소속 | 포그스(1982 - 1991, 2001 - 2014) 셰인 맥고원과 포프스 (1991 - 1998) |
종교 | 가톨릭 |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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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일랜드의 가수이며 작곡가. 포그스의 프론트맨.2. 일생
1957년 12월 25일 잉글랜드 켄트에서 태어나 아일랜드 티퍼레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2], 청소년기에 런던으로 이주하였다.1977년 니플 이렉터스(The Nipple Erectors)라는 밴드를 통해 처음 록 음악계에 데뷔하였다.
1982년 포그스를 결성하여 프론트맨을 맡았다.
1987년 Fairytale of New York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1990년 무렵부터 밴드 동료들과 갈등이 생겼고 자기가 만든 앨범을 못 팔게 방해하다가, 결국은 이듬해에 자기가 만든 포그스에서 쫓겨났다(...).
포그스에서 쫓겨난 후 본인을 프론트맨으로 내세워 '셰인 맥고원과 포프스'라는 밴드를 만들었다. 이 이름으로 1998년까지 공연을 하고 음반을 내놓았다.
1998년 포프스와 결별한 후 잠시 솔로 가수로 활동하다가 2001년 포그스가 재결성될 때 다시 합류하여 2014년까지 계속 포그스 프론트맨으로 활동했다.
2014년 포그스가 재차 해체된 이후로는 늙어서 건강도 악화된 데다가 교통사고까지 겹치면서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되었다. 그래도 이따금 방송에 솔로로 나와서 노래하는 경우도 있다.
2018년 1월에 60회 생일 기념으로 보노, 조니 뎁, 글렌 핸사드, 시네이드 오코너, 이멜다 메이, 리사 오닐, 옛 포그스 동료들, 더블리너스의 존 시한 등 여러 아티스트들과 함께 갈라 콘서트를 열었다. 같은 해에 오랫동안 교제해 온 배우자 빅토리아 메리 클라크(Victoria Mary Clarke)와 결혼식을 올렸다.
2020년 크로닌(Cronin)이라는 후배 밴드와 새 앨범 녹음을 한다는 소식이 떴으나, 같은 해에 음악계에서 은퇴하였다.[3]
2023년 7월 갑자기 쓰러져서 중환자실에 들어갔다고 한다. 9월에도 입원 중이라는 걸 보면 상태가 많이 안 좋은 모양. 11월 말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할 수 있겠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30일 타계했다. 향년 65세. 연합뉴스 보도
장례식은 12월 8일 오전에 더블린에서 치러졌고, RTE와 BBC에서 장례식 장면을 생중계하였다.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미리 경찰이 교통을 통제하였으며, 약 6,000명이 운집하였다. 인파 가운데에 반주악기를 들고 나와서 맥고원의 히트곡들을 연주하고 떼창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화제가 되었다.
장례미사는 같은 날 오후에 고향 티퍼레리의 니나(Nenagh)에 있는 '묵주기도의 성모 마리아 성당'에서 열렸고, 미사 전 과정을 마찬가지로 RTE와 BBC에서 생중계하였다. 마이클 D. 히긴스 아일랜드 대통령, 게리 애덤스 전 신 페인 대표, 보노와 조니 뎁을 비롯해 생전에 친분이 있었던 여러 유명인사들이 종교에 관계없이 장례미사에 참석하였다. 영구는 화장되었고, 섀넌 강에 뿌려졌다.
3. 사생활
상상을 초월하는 술고래로 악명 높았다(...). 4살 때 처음 술을 마셨으며, 27년간 한 번도 술에서 깬 적이 없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이다. 당연히 술 먹고 취해서 일으킨 사건사고가 한두 건이 아니며, 너무 취해서 제대로 노래를 하지 못하고 웅얼거리는 사고도 여러 번 냈다.이렇게 술을 하도 많이 퍼마시다 보니 당연히 건강이 악화되어서, 2015년 교통사고 이후로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게 되었다. 그런데도 60살을 넘겨서 아직까지 살아 있는 게 신기하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65세 11개월 5일까지 살았다. 60회 생일 기념 갈라 콘서트 때 사회자 왈 "여러분들 아무도 셰인이 60살까지 살 거라고 생각 못 하셨지요?"
담배도 하도 많이 피워서 젊은 시절부터 치아 상태가 엉망이었다. 노래하는 영상을 보면 젊어서부터 치아가 군데군데 빠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008년 이후로는 아예 치아가 하나도 없어서 임플란트를 끼게 되었다.
하지만 2016년부터는 술을 끊었다고 부인 인터뷰에서 밝혀졌다. 폐렴 및 엉덩이 부상으로 병원에 들어가 금주를 했고 퇴원한 뒤로도 금주하고 있다고 한다.
성격도 만만치 않아서 더 폴의 마크 E. 스미스와 닉 케이브랑 셋이서 록계 괴짜들라는 테마로 대담을 가진 적이 있는데 걸쭉한 욕설을 섞으며 대담에 임했다.
보노, 글렌 핸사드, 시네이드 오코너, 더블리너스 멤버들, 리엄 클랜시, 섀런 섀넌, 리사 오닐, 이멜다 메이 같은 자국 가수들은 물론이고 조니 뎁, 닉 케이브, 브루스 스프링스틴과 유독 친분이 깊었다.
종교는
아일랜드의 여러 일반 포크 가수들과 마찬가지로 열성 아일랜드 민족주의자였으며, 아일랜드 통일을 강력하게 주장하였다. 장례식 때 관도 아일랜드 삼색기로 덮었고, 신 페인 전 대표인 게리 애덤스가 성경을 읽은 후 짧게 추모사를 했다.
4. 대표작
- <Streams of Whiskey>(1984)
- <The Boys from County Hell>(1984)
- <Sally MacLenanne>(1985)
- <A Pair of Brown Eyes>(1985)
- <A Rainy Night in Soho>(1986)
- <Haunted>(1986)
- <Fairytale of New York>(1987)[4]
- <If I Should Fall from Grace With God>(1988)
- <The Broad Majestic Shannon>(1988)
- <Birmingham Six>(1988)[5]
- <The Sunnyside of the Street>(1990)[6]
- <Summer in Siam>(1990)
- <You are the One>(1994)
[1] 실제 고향은 아일랜드 티퍼레리이나, 부모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켄트의 친척 집을 찾았을 때 태어났다.[2] The Broad Majestic Shannon이 이 때의 기억을 바탕으로 쓴 곡이다.[3] 2023년 사망 후에 이 때 녹음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떴다.[4] 젬 파이너와 공동 작곡[5] 1974년에 잉글랜드 버밍엄에서 테러범이라는 누명을 쓰고 붙잡혀 갇힌 6명을 석방하기를 촉구하는 노래. 테리 우즈가 마이클 콜린스를 기념하며 쓴 <Streets of Sorrow>라는 노래와 메들리로 녹음•연주하였다. 영국에서는 금지곡으로 지정되었다.[6] 젬 파이너와 공동 작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