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2 03:30:26

송병구/2014년

프로게이머 송병구의 연혁
2008년 이전 콩라인과 역경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1. 1월2. 2월3. 3월4. 4월5. 5월6. 6월7. 7월8. 8월9. 9월10. 10월11. 11월12. 12월

[clearfix]

1. 1월

1월 5일 CJ 엔투스와의 3차전 대결에 출전했으나 멀티, 로봇공학 시설, 암흑 기사 견제, 거신 생산 등 모든 면에서 김준호에 비해 한박자씩 느리게 따라가다 결국 거신 수의 압도적인 차이 때문에 패배하여 프로리그 13연패를 달성했다.

1월 8일 2014 GSL 시즌1 예선전에서 SKT T1 저그 이예훈을 꺾고 코드 A에 합류하였다. 허나 첫 경기부터 약점으로 꼽히는 프프전인 데다 맞붙는 상대가 프로리그에서 13연패를 찍는 데 일조한 김준호. 그리고 반대편에는 이신형, 주성욱이 기다리고 있다. 기껏 코드 A 뚫었건만 산 넘어 산이네

파일:/mtasp/dailygame/2014/2014012013350239540_20140120133838_2.jpg

1월 13일 웅진 스타즈 연습생 출신으로 프라임으로 이적한 저그 김한샘 선수의 울트라를 다수의 불멸자로 제압하면서 드디어 13연패에서 연패를 끊고 1승을 올린다. 또한 이 경기로 삼성 갤럭시 칸은 공동 1위로 올라갔다.

1월 22일 2014 GSL 시즌1 코드A 에서 조 최하위로 탈락할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프로리그에서 자신을 꺾은 김준호를 2:1로 제압하고 승자전에 진출한다. 승자전에서 물 오른 주성욱에게 패배하면서 최종전으로 간 송병구는 이신형을 꺾고 올라온 김준호와의 리턴매치에서 시종일관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1:2로 석패하면서 조 3위로 탈락한다. 그러나 모두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던만큼, 엄청난 분전 끝에 최종전에서 아쉽게 탈락한 결과는 모두에게 감동을 주었다. 코드A 탈락... 송병구, 오늘만큼은 '아름다운 루저'였다.
게다가 최하위로 탈락하지 않았으므로, 각 조 3위에게 주어지는 정지훈배 코드S 와일드카드전이 열리게 되면 참가할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1월 29일 정지훈배 와일드카드전에서 최종환을 2:1로 꺾고 6강에 진출했지만 조중혁에게 2:1로 지면서 와일드카드에서 탈락하게 되어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2. 2월

2월 10일, 프로리그 1라운드 플레이오프 선봉으로 나와 원이삭을 잡았으나 김민철과 엘리전해서 패하고 물러났다.[1]

2월 23일 프로리그 2라운드 개막전 첫 경기에서 1라운드와는 반대로 모든 부분에서 김준호를 앞서며 승리한다. 이로써 2연승 달성.

2월 25일 프로리그 2라운드 KT 롤스터와의 대결해서 이영호를 초반에 압살했다. 이것으로 13연패 이후 프로리그 정규시즌 3연승 달성. 그리고 원이삭이 보여줬던 자 세레모니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작렬한다. 일명 자스베이더 뱅나이퍼

자에 달려있는 스코프 휴지심과 깨알같은 손잡이 디테일(자나이퍼 라이플)

다스베이더가면을 쓰고, 유령을 코스프레하며 사격자세를 취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영호의 부실한 유령 컨트롤을 까는 세레모니. 그래도 이영호는 이 세레머니를 좋게 봤다고 하며, 자신을 이기고 한 세레머니라 오히려 기뻤다고 한다.

...인줄 알았는데 이영호는 3라운드 경기 후 한 인터뷰에서 당시에는 그것이 자 세레머니인줄 몰랐다며 송병구를 이기겠다는 의지를 불태웠고, 결국 인터뷰 며칠 뒤 송병구는 이영호에게 잡히며 자로 공룡을 때려잡는(...) 세레머니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다만 송병구 본인은 연기가 너무 어색했다며, 다음에 하려면 좀더 과감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을 했다.

3. 3월

3월 3일 프로리그 2라운드 진에어전 2세트에 출전해서 방태수와 맞붙었으나, 환상 불사조로 한 정찰이 둥지탑 캐치를 못하는 바람에 뮤탈리스크에 대비를 못해 뮤탈과 저글링에 휘둘리다가 이후 군단숙주에 밀려 3연승을 마감했다.해설진:저게 뭐지? 큰 점막인가?

3월 16일 프로리그 2라운드 Prime전 4세트에서 신예 주진혁의 올인에 밀려 패배하고 만다. 동시에 팀은 세트스코어 1:3으로 패배했다.

3월 26일 WCS GSL 시즌2 예선을 또다시 뚫고 3연속으로 코드 A에 진출했다. 그와 코드 S 진출을 놓고 대결할 상대들은 김성대, 박현우, 박남규이다.

4. 4월

10일 배달넷 ESTV CUP에서 전시즌 4강리거였던 이승현을 2:0으로 압승했다..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약한 진정한 대인배..
승자전에서 홍덕을 2:1로 잡아내고 8강에 진출했다.

13일 프로리그 3R 개막전 2set 헤비테이션 스테이션에 출전하지만 강남테란을 시전한 정우용에게 패배했다. 하지만 에이스 결정전 신맵 미로에서 김준호를 상대로 승리. 이로써 2014년 상대전적은 5:4로 송병구가 앞서게 되었다. 603일만의 에결에서의 승리.

15일 프로리그 3R KT전 4set에 출전해 이영호와 붙었다. 잘 나가다가 땅거미 지뢰 드랍에 피해를 보고 이후 무난하게 밀려버렸다. 공룡 세레머니당한 건 덤.

17일 2014 HOT6 GSL Season 2 코드 A에서 박남규와 박현우를 누르고 드디어 생애 첫 코드 S 진출에 성공했다. 이 날은 경기력뿐만 아니라 행운까지 따랐는데, 특히 박남규와의 3세트는 박남규가 6못을 시도했고 송병구가 뒷마당에 더블을 시도했지만 송병구의 진영에 저글링이 바로 갔는데도 불구하고 건물이 시야에 들어오지 않자 바로 직전에 방향을 틀어버렸고, 그 덕분에 광전사에 모선핵이 나올때까지 시간을 벌수 있었다. 박남규는 뒤늦게 다른 지역을 순회하고 나서야 공격을 왔고 타이밍이 늦은대신 저글링의 양은 많았던지라 위기긴 했지만, 차분히 탐사정과 모선핵 광전사로 그 많은 저글링들을 다 정리해냈다. 비록 탐사정은 많이 상했지만 저그가 원체 가난했던지라 공격이 끝나고도 양측의 일꾼수는 비슷했고, 더블로 시작한 토스의 복구속도가 더 빨랐던데다 박남규가 대군주를 추적자에 잡히는 실수까지 범해주면서 상황이 더 쉬워졌다. 결국 1관문 추적자+광전사 찌르기로 부랴부랴 앞마당을 시도하는 박남규에게 항복선언을 받아냈다. 아무튼 스토브시즌에 은퇴설까지 나돌 정도로 암담했던 상황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스2 첫 메이저리그에 입성한것은 인간승리라 할 만하다.

인벤의 인터뷰에서 첫 스타리그 진출보다 지금이 더 기쁘다는 말을 남겼으며 트위터에도 코드S 진출이 기쁘다는 트윗을 남겼다. 인벤 인터뷰에서 깨알같이 연기력이 부족하다고 충고하는 예능왕

19일 ESTV 8강전에서 김기현을 30분만에 압살하고 4강에 진출.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신정민 해설이 언급했듯이 스1에서 하던 정석적인 운영을 버리고 스2식의 타이밍 러쉬를 자주 사용하면서 이영호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월 21일 진에어 그린윙스 김유진과의 대결에서 전진 우주관문 전략을 시도했으나, 김유진의 불사조가 우주관문을 발견하여 예언자를 쉽게 내줬다. 송병구는 빠른 점멸 업그레이드로 맞섰으나, 결국 공허포격기, 불멸자가 쌓이는 틈을 내주었으며 예언자가 송병구의 일꾼을 몰살시켰고 불멸자를 계속 본진에 넣었으나 역장에 막히면서 결국 패배했다.

4월 26일 ESTV컵 4강전에서 WCS America 준우승자 김학수를 2: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는 스타1을 정복했던 택뱅리쌍의 스타2 전환 이후 최초의 국내리그 결승 진출 기록이 되었다. 이제는 은퇴한 김택용이나 해외에서 기량이 하락해가고있는 이제동, 국내 코드B에서 허덕이는 이영호 사이에서 유일하게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되었다고 봐도 무방한 최근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4월 27일 프로리그에서 박현우를 상대로 3차관 찌르기를 선택했지만 박현우는 암흑성소를 선택, 패배하고 만다.

4월 29일 SKT T1과의 경기에서 3세트에서 김도우를, 에이스 결정전에서 정윤종을 잡고 619일만에 프로리그에서 하루 2승을 기록했다. 김도우와의 경기에선 또다시 3차관을 들고 나왔는데 이것이 그대로 먹히면서 무난히 승리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정윤종의 암흑기사 3기를 적절한 관측선 대비로 아무 피해없이 깔끔하게 잡아내고, 오히려 정윤종의 탐사정이 무방비하게 있음을 그대로 찔러 피해를 많이 주며 격차를 벌리고 이후 무난히 압살했다. 에이스 결정전의 백미는 고인규 해설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두번째 관측선이 찍히는 장면. 거기서 두 번째 관측선을 찍을 이유가 없습니다 고펠레 돋네 더구나 정윤종의 경우 GSL 코드 S 32강의 대진 상대이기도 해서 이번 에결이 사실상 전초전이었는데 여기서 승리하면서 개인리그 또한 전망을 밝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여담으로 이날 최연성 감독은 에결에 출전하는 송병구의 무표정한 모습이 마치 모든 사람들을 떠나 보내고 악령과 홀로 싸우는 베르세르크가츠를 보는 것 같았다고 한다. 그래서 송병구의 에결 출전을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도 모르게 그 표정에 홀려 저그 카드가 아닌 프로토스 정윤종 카드를 내보냈다고(...) #

에결 직후 눈물을 보였다.

경기 양상, 결과까지 정확하게 예측해 낸 성지

5. 5월

5월 3일 ESTV컵에서 스타 2로 복귀한 이정훈을 잡고 우승했다.# 그리고 이정훈은 스타2로 복귀하자마자 귀신같이 준우승했다.
스1시절부터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판짜기를 극복하고 오히려 훌륭하게 마스터해서 초반부터 빌드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쉽게 풀어갔다. 1세트에선 예언자가 초반에 크게 재미를 못 보고 타이밍 찌르기에 무너졌지만 2세트에선 예언자대신 불사조 테크를 타면서 지뢰드랍을 원천 봉쇄하고 일꾼도 20기 가까이 잡는등 초반에 차이를 엄청나게 벌렸으나 들어갈 타이밍을 잡지못하고 의료선 견제와 2멀티 찌르기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인터뷰에선 자신이 유리한데도 자멸할 뻔했다고 했다. 프로리그 주진혁 전이 생각나는 게임이었으나 그 때와는 다르게 거신과 집정관을 잘 모아서 테란의 모인 해불을 녹이고 승리했다. 3세트는 핵광추로 쉽게 가져갔고 4세트 역시 빌드 정찰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쉽게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이벤트 전이라고는 하나 16강에서 이승현, 홍덕, 8강에서 김기현, 4강에서 김학수등 나름 이름값 있는 선수들 상대로 승리하여 송병구의 이름값을 팬들에게 다시 한번 알렸다.[2]

그러나 테란전 불안한 모습은 정말 고쳐야 할 부분이다. 5월 3일 최근 온라인 대회 예선에서 네덜란드 테란에게 2대0으로 패배하였다.[3]

그런데 5월 5일 프라임 테란 주진혁을 상대로 무난하게 승리했다. 예언자가 막혔지만 격차는 의외로 크게 벌어지지 않았고 한방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이겼다. 주진혁은 초반엔 촉으로 예언자를 막고 관측선을 보이는데로 끊어주는 등 첫번째 경기보다는 매끄럽게 잘 풀었지만 자신의 유령을 일점사하는 OME를 보여주며 자멸하고 말았다.

5월 7일 2014 HOT6 GSL Season 2 32강 C조에서 첫경기 정윤종에게 3연속으로 3차관 압박을 했으나 1:2로 패배했다. 그러나 패자전 강동현전에서 독특한 빌드로 2:0 승리를 거뒀고, 최종전에서 만난 IM팀의 프로토스 홍덕에게 첫판을 내줬지만 2세트에서는 중간에 상대의 패기에 밀려 탐사정을 던져버리는 실수를 했었지만 초반의 유리함을 놓치지 않고 승리했다. 마지막 3세트 기착지에서는 2차관 점멸 추적자를 선택했는데 홍덕이 1관문 멀티를 선택하여 초반부터 많이 불리한 빌드라 위기에 몰렸지만 홍덕이 점추 올인을 너무 의식한덕에 병력에만 집중하는 사이 앞마당 연결체를 따라가고 꾸준히 탐사정을 늘려서 오히려 상황이 더 좋아졌고, 이후 거신 타이밍에 병력짜내기를 갔는데 홍덕의 분광기 견제와 암흑기사에 위기를 겪었으나 어찌저찌 잘 수습하면서 결국 홍덕의 최후의 러쉬를 막아내고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스갤은 위아더 송병구가 됐다.

5월 18일 강민수(2:0)와 임재덕(2:1) 박진혁 (2:0)을 각각 8강부터 결승까지 꺾고 홈스토리컵 시즌9 한국예선을 우승했다.

5월 20일 예선 통과자들끼리 경비 지원자를 결정하는 8강 토너먼트를 했으나 4강에서 최성훈에게 패배한다.[4]

5월 23일 프로리그 3라운드 MVP에 선정되었다

5월 31일 코드 S 16강에서 방태수를 무난하게 꺾고 승자전에 올라갔으나, 승자전의 상대는 現 인류 최강인 조성주. 1세트는 몰래 병영과 벙커링으로, 2세트는 불멸자 올인이 막히면서 다시 한번 방태수와 최종전을 치렀으나, 결국 1:2로 지면서 탈락하고 말았다.
특히, 3세트는 송병구의 판단이 아쉬웠던 경기였다. 자신도 3세트에서 저지른 판단미스를 자책했다.

6. 6월

6월 2일 프로리그 4R 첫경기에서 조성주를 상대로 운영(!)으로 승리했다. 이틀전에 있었던 조성주의 날빌을 제대로 갚아준 샘.

6월 6일 홈스토리컵 D조 경기에서 벤자민 베이커를 2:0으로 꺾고 승자전에서 Snute에게 1:2로 졌으나, 최종전에서 알렉세이 크루프니크를 2: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6월 7일 홈스토리컵 16강 A조 경기에서 사샤 호스틴을 2:0으로 꺾고 승자전에서 최지성에게 2:0로 졌다. 최종전에서 다시 사샤 호스틴을 만났지만 결국 16강에서 머무르고 말았다. 그리고, 브루드워 이벤트 매치에서는 2:1로 이제동을 꺾었다.

독일에서 돌아온 바로 다음날인 6월 9일, kt 롤스터전태양과의 경기에서 시차적응 따위는 무시해버리는 투혼으로 의료선 견제와 한방병력을 막고 시즌 9승째를 기록한다. 경기 중 옵저버 두명이 모두 튕기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일어나면서 그 뒤로 개인화면으로 중계를 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다 송병구의 초반 올인이 막히면서 상당히 불리해졌지만 견제뽕 맞은 전태양의 의료선을 쉽게 제압하고 후반 운영싸움을 벌여 이겼다. 설명이 필요한지?

6월 16일, IM전 3세트에 출전해 심장이 쫄깃해지는 엘리전 끝에 한지원을 잡아내고 프로리그 6연승을 기록했다. 방태수와의 16강 최종전이 떠오를뻔 했지만 이번엔 좋은 타이밍에 끝을 볼 수 있었다. 이로써 시즌 10승 고지를 점령했다.

6월 22일 프라임 김기용을 잡아내고 7연승을 거둔다.

하지만, 6월 24일 MVP 조중혁과의 대결에서 한때 마법의 빌드였던1/1/1체제를 막고 앰흑암흑 기사로 이득을 얻었지만, 조중혁의 지속적인 의료선 드랍에 휘둘리며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이로써 7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7. 7월

7월 1일, 어윤수에게 무난하게 졌다. 관문 병력만 고집하는 고질적인 약점이 드러났다.

7월 6일, 4R 준 플레이오프에서 진에어 김유진에게 암흑기사를 맞고 허무하게 졌다.

7월 25일, 2014 HOT6 GSL Season 3 코드 A L조에서, 이재선, 김정훈과 함께 CJ 엔투스의 3대 신인으로 불렸던 최성일을 2:0으로 잡고 승자전으로 진출, 승자전에서 정명훈을 꺾고 올라온 최용화를 상대로 무결점의 플레이를 보여주며 2:0으로 승리, 4전 전승으로 다시 한번 코드 S에 입성하는 데 성공한다. 이 때만 해도 최성일이 중요한 시점에서 발목을 잡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8. 8월

스토브시즌으로 접어든 8월 들어서면서부터 경기력이 나빠지고 있다. 프로리그에서 포스트시즌 포함 12승 12패로 엄할을 찍으면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한 데다, 기나긴 연패를 찍고 세운 기록이었기에 아쉬움이 큰 상황. 다시 그 때처럼 슬럼프가 찾아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피어오르고 있다. 실제로 8월 11일 IEM - Toronto 한국/대만 예선에서 최성일에게 2:0으로 탈락했으며, 8월 15일 2014 HOT6 GSL Season 3 코드 S 32강에서 박수호에게 1:2, 최성일에게도 1:2로 지면서 32강 광탈했다. 이날의 2% 부족한 경기력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출시에 의한 송와우의 재림이라 카더라 물론 이것은 농담이고, 운영까지는 괜찮은데, 교전에서 OME를 보여 주며 번번히 무너진다는 점이 문제. 게다가 그나마 자신 있는 동족전마저 붕괴되면서 지난 시즌 GSL이 송병구의 마지막 불꽃이 아니었는가 하는 시기상조스러운 분석도 등장하는 실정. 8월 18일 개최된 케스파컵 예선에서도 부전승 후 정종현을 2:1로 잡았으나, 주성욱에게 1:2로 무너지면서 탈락했다. 프프전 기계로 유명한 주성욱에게 승패패로 졌기 때문에 나름 분전한 것으로 보이나, 문제는 SPOTV GAMES를 통해 생중계된 정종현과의 경기. GSL에서 보여 주었던 발교전 때문에 경기를 그르치거나, 그르칠 뻔하거나를 연발하면서 가까스로 패승승으로 승리한 경기이다. 더구나 상대 정종현이 적절히 일꾼만 채워 주었다면 승부의 향방이 정종현 쪽으로 뒤집혔을지도... 게다가 뒤이어 방영된 경기들이 예선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명경기들이 속출하면서 더더욱 OME경기를 연발한 송병구만 굴욕이었다.

9. 9월

FA 대상자가 되었다. 하지만 원 소속팀을 떠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으며, 이 스포츠 역사에서 두 번째 FA를 선언한 선수라는 최초의 기록을 남겼다. 그것은 꾸준함의 증명이다.

9월 29일 온라인이긴 하지만 정말 간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해외대회에서 외국인을 2:0으로 잡고 8강 진출에 성공.

10. 10월

10월 1일 커넥팅 이스포츠 프로페셔널이라는 해외 대회에 출전하여 신희범을 2:1로 잡았으나 장민철, 백동준에게 각각 2:0, 2:1로 져 8강에서 탈락했다.

11. 11월

11월 13일, 오상택 수석코치가 개인 사정으로 팀을 탈퇴하면서 삼성 갤럭시 칸의 새 코치가 되었다. 사실상 플레잉 감독. 이제는 삼성 갤럭시 칸 선수단을 본인의 능력으로 이끌어야 하는, 별명처럼 삼갤칸의 총사령관이 된 것이다. 더욱이 현 시점에서 송병구는 스타행쇼 시즌 5 고정 출연진 중 한 명이며, 프로리그 2015 시즌 또한 최대한 선수로서 출전할 예정이기 때문에 송병구에게 지워진 무게가 어느 때보다도 무거운 상황. 본인 또한 기사를 통해 타 플레잉코치와는 달리 최선을 다해 나갈 수 있는 대회는 전부 출전할 예정이며, 개인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12. 12월

동갑내기였던 김동건이 새롭게 코치로써 합류했다. 윗 문단때부터 추가 코칭스탭의 영입이 있을 것임을 의도되지 않게 말한 것으로 보이지만, 자신 혼자 이끌기에는 부담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미 이러한 경험이 없지도 않았던 팀이어서인지 오히려 자신의 이름값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11일에 있었던 2015 SSL 시즌1 예선에서 하재상을 상대로 점추 4차관(......)을 시전하다 무난하게 털려버렸다. 이것으로 봐서 선수로써는 은퇴 수순이나 다름없는 경기력을 보였다며 수고했다고 한건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22일 있었던 감독 데뷔전에서는 CJ를 상대로 0대 2로 몰린 상황에서 2대 2까지 따라붙었으나, 강민수의 하루 2패 역적질로 데뷔전 패배를 당했다.

30일 프라임전에서 CJ전에서 쓰인 선수들을 다 뺀 엔트리를 구사해서 패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되었지만 선수들이 기대를 배신하지 않아서 보직 변경 이후 첫 승을 올렸다.


[1] 원이삭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플레이오프 최고령 승리라는 기록을 달성.[2] 이승현은 지난 시즌 4강,홍덕도 코드S리거,김학수는 wcs 아메리카 준우승자 이다. 김기현은 넘어가자[3] http://wiki.teamliquid.net/starcraft2/Fragbite_Masters_2014_Spring/Qualifier_2[4] http://wiki.teamliquid.net/starcraft2/HomeStory_Cup/9/Top_8_Tourna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