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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왈츠 | 마주르카 Op.68 no.4 | 에튀드 | 프렐류드 | |
환상 즉흥곡 | 왈츠 19번 | 뱃노래 Op. 60 | 녹턴 |
제목 | Chopin Mazurka op.68 no.4 |
작곡가 | 프레데리크 쇼팽 |
장르 | 피아노 독주곡 |
쇼팽의 마지막 곡으로 알려진 곡이다. 1849년 여름, 정확히는 쇼팽이 사망하기 4개월 전인 1849년 6월 경 작곡되었으며 조성은 바 단조이고 보통 ABA 형식으로 연주된다. 그러나 원래 이 곡은 ABACA의 론도 형식의 곡인데 쇼팽 사후 1855년 출판업자가 이 곡을 출판하면서 C부분 악보를 알아보지 못해[1] 이 부분을 고의적으로 누락시키고 말았다. 그러다가 1950년대, 쇼팽 원전판 편집자로 유명한 얀 에키에르(Jan Ekier)가 드디어 C부분을 해독해 아르투르 루빈스타인의 녹음에 C부분이 포함되어 있다.
A부분의 처음에는 뚜렷한 조성 없이 여러 조성을 방황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곧이어 A장조에 잠시 도달한 후 f단조로 마무리된 다음 A flat 장조로 B부분이 시작하는데, B부분 또한 여러 조성을 배회한다. 그리고 다시 A부분으로 곡을 마무리한다. C부분이 포함된 버전으로 연주할 경우 두 번째로 나오는 A부분의 왼손이 조금 변주된다. C부분 또한 화성적으로 매우 복잡하며 A, B부분 사이에서 신선함을 준다.
이 곡의 화성 진행은 매우 대담하고 획기적이며, 후기낭만주의에서나 사용될 법한 반음계적인 진행이 매우 자연스럽게 사용된다. 또한 A부분 처음 오른손의 점점 하행하는 동형진행이 우울한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이것 또한 대단히 흥미로운 요소이다.
[1] 그럴 만도 한데, IMSLP에서 받을 수 있는 자필보를 보면 결핵으로 시작된 병세가 매우 심각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쇼팽이 이전처럼 악보를 깔끔하게 그릴 리는 만무하다. 고통 속에서 작곡된 해당 자필보는 악보인지 낙서인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이며, 베토벤의 악필에 비견될 정도로 "해독"이 매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