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6 21:29:56

수소연료전지



1. 개념2. 장점3. 접목 분야4. 안전성5. 관련 문서

1. 개념

Hydrogen Fuel Cells
수소연료전지(水素燃料電池)

수소를 이용해 전기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발전 장치이며 무공해에너지 분야에 속한다. 수소연료전지는 석유, 가스 등과 같은 연료에서 추출해낸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물과 전기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이는 에너지를 만들 때 주로 쓰던 터빈이 아닌 산화-환원 반응을 이용해 전기 에너지를 만들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더 높다.

2. 장점

수소연료전지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효율성'이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40~60% 정도의 효율을 보인다.here 만약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열을 함께 이용할 경우 약 80% 이상의 높은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수소연료전지는 연소 과정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은 적으며, 수소연료전지의 크기가 작아 공간 확보에 용이하다.

3. 접목 분야

수소연료전지는 주거 뿐만 아니라 드론, 건설기계, 선박,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접목되기 시작했다. 2019년 10월 두산모빌리티 이노베이션에서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출시했다. 이 드론은 짐 없이 2시간, 카메라가 있을 경우 1시간 50분 정도 비행할 수 있다.[1] 또한, 특정 프로그램을 통해 파일럿 없이도 비행할 수 있는 자동 조정 기능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는 2018년 3월 수소연료전지를 장착한 넥쏘를 출시했다. 넥쏘는 5분 정도의 짧은 충전으로 609km 정도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1세대 모델인 '투싼' 수소전기차보다 약 40% 정도 향상된 것이다.

독일의 경우 2019년부터 수소자동차 연구개발과 충전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0년까지 수소자동차 충전소를 100개, 2023년까지 400개를 설치할 예정이며,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도 수소자동차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철도(!)에도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열차를 개발 중이다. 프랑스의 알스톰에서 개발한 탱크 1대분의 충전으로 1,000km 주행이 가능하다. 독일에서 운행하는데 열차명은 코라디아 아이린트(coradia ilint)다. 국내에서도 현대자동차현대로템에서 각각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노면전차와 일반열차, 고속열차를 개발하고 있다.

항공기 동력의 전기화에도 활용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점쳐지고 있다. 기존 이차전지는 너무 무거워서 도저히 대형 항공기를 노선에 띄울 수 없기 때문에 수소를 사용하는 편이 개발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 쪽도 수소의 밀도 때문에 연료 저장 기술이 좀 더 발전할 필요가 있다.[2] 무인멀티콥터(드론)에 큰 단점중에 하나인 베터리 용량으로 인한 비행시간의 제한인데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하여 이 단점을 크게 극복해 낼 수 있다. 특히 16kg이 넘어가는 상업, 농업용 드론의 경우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하여 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는 능력을 이미 갖추었으며 기체신고또한 통과되어 상용화를 코앞에 두고있는 상황이다.

4. 안전성

수소연료전지는 전기안전성과 수소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기본적인 성능뿐 아니라 절연, 기밀, 충격, 방수 및 방진, 부식 등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과 내구성을 주기적으로 확인하여야 한다.

5. 관련 문서


[1] 다른드론들이 대부분 30분 남짓한 비행 시간을 가진다는 걸 생각하면 대단한 것이다. 문제는 가격이 3,700만원이라는 것.[2] 일단 항공기 업계는 연료전지와 수소를 연료로 쓰는 가스터빈을 모두 연구하고있긴 한데, 수소터빈은 개발은 되어있지만 그 자체로도 아직 상용화가 되지는 않았고 교통수단의 엔진으로 쓸 만큼 소형화 혹은 경량화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