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신장 : 52m 체중 : 48,000t 출신지 : 우크바르 무기 : 강인한 괴력 |
울트라맨 가이아의 등장 괴수. 등장 에피소드는 29화.
바람개비와 함께 공중에 떠있는 환상의 도시 '우크바르'를 수호하는 수호신같은 존재이다. 머리는 얼굴이 없는 대신 이상한 소리를 내며 회전하는 물체가 있으며 이동할 때마다 심벌즈를 치는 것 같은 소리가 난다. 전투기의 공격을 받아도 데미지를 받지 않으며 걸어다녀도 도시가 파괴되지 않는 등 환상의 존재에 가깝다. 딱히 특별한 능력은 없지만 버전 업한 가이아의 힘에도 밀리지 않는 강인한 괴력을 가졌다.
2. 작중 행적
택배업체에서 일하는 온화하고 넉살 좋은 성격의 중년남성 나가타 씨는 자신의 고향이 '우크바르'라는 공중도시라고 해서 사람들에게 바보 취급을 받는다. 사람들은 그런 건 실존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나가타 씨는 "루크가 날 데리러 오는 꿈을 꾸었고 난 우크바르로 돌아간다."라고 말하기 시작하고 정말로 루크리온이 나타났다.루크리온은 공격성은 전혀 없지만 엄청난 괴력을 자랑해서 울트라맨 가이아가 막아도 나가타의 곁으로 전진한다. 그리고 사이렌이 울리는데 "우크바르에서는 사이렌이 울리면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라고 말했던 나가타의 말대로 나가타와 루크리온은 조용히 사라진다.
이후의 조사로 밝혀지는데 '우크바르'는 나가타 씨의 폐허에 가까운 집에 있는 달력에 그려진 그림이었다.[1] 이 그림으로 나가타 씨가 망상을 한 것이 무언가의 힘으로 현실로 이루어진 것인지, 아니면 '우크바르'가 정말 존재하는지는 애매모호하게 끝난다.
3. 울트라 괴수 의인화 계획
울트라 괴수 의인화 계획에서 의인화되기도 했다.
4. 기타
과학과 리얼함을 지향하는 울트라맨 가이아의 에피소드 중에서도 호러와 몽환이 중심이 된 특이한 에피소드로 유명한데, 팬들 사이에서는 가이아의 스탭들의 짓소지 아키오 감독을 향한 오마주로 여겨지고 있다.'우크바르'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아르헨티나의 소설가인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단편 중 하나인 '틀뢴, 우크바르, 오르비스 테르티우스'에서 영향을 받은 에피소드다. 해당 단편의 내용 또한 이 에피소드의 전개와 유사하며, 대략 요약하면, 주인공이 지인으로부터 '우크바르'를 처음으로 알게 되고, 곧바로 '우크바르'에 대해 찾아보니 처음 말했던 지인도 당황할 정도로 정보가 없었는데, 이후로 드문드문 '우크바르'를 언급하는 짧은 기록 등의 단서들을 접하며 그것이 한 집단이 만들어낸 가상의 세계라고 알게 되지만, 나중에 가서는 그 '우크바르'를 실증하는 듯한 증거가 나오며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 없어진다는 식의 내용이다.
12화 도입부에서 수인 울프가스를 괴롭히다가 당했던 젊은 남자 취객이 택배사 직원으로 다시 등장한다. 12화에서는 당하는 소리만 들려서 생사를 알 수 없게 되었는데, 다시 등장할때 얼굴에 할퀸 자국만 있는걸로 봐서는 12화에서 그냥 울프가스에게 약간 할큄만 당하고 끝난 듯하다.
[1] 이때 달력은 울트라맨이 첫 방영된 1966년에서 멈춰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