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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사와 아키라 감독 장편 연출 작품
||<colbgcolor=#b22222><colcolor=#d8c8b2> 숨은 요새의 세 악인 (1958) "隠し砦の三悪人 / The Hidden Fortress'' | |
장르 | 드라마, 역사, 범죄, 액션, 시대극 |
감독 | 구로사와 아키라 |
각본 | 구로사와 아키라 하시모토 시노부 기쿠시마 류조 오구니 히데오 |
제작 | 구로사와 아키라 후지모토 사네즈미 |
촬영 | 야마자키 카즈오 |
편집 | 구로사와 아키라 |
음악 | 사토 마사루 |
출연 | 미후네 토시로 후지와라 카마타리 우에하라 미사 치아키 미노루 후지타 스스무 시무라 타카시 |
제작사 | 도호 |
배급사 | 도호 |
개봉일 | 1958년 12월 28일 |
상영 시간 | 139분 |
제작비 | 1억 9천 5백만 엔 |
박스오피스 | 3억 4천 2백만 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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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 미후네 토시로 주연의 1958년작 영화.스타워즈의 모티브가 된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2. 줄거리
센고쿠 시대의 일본, 아카즈키 가문과 야마나 가문의 전쟁통에 돈을 번다고 고향을 나섰던 농민 타헤이와 마타시치는 전쟁이 끝나고 나서 도착했고 그로인해 승전국인 야마나 병사들에게 아카즈키의 패잔병으로 오해를 받고 포로가 된다. 이후 그들은 아카즈키 가문의 숨겨둔 금을 채굴하는 노역에 동원되었다가 포로들의 반란에 성을 탈출하는데 성공한다.도주하던 둘은 투닥대며 야영을 하다 마타시치가 불이 붙지 않는 불량 장작을 홧김에 멀리 던졌는데 던져진 장작에서 금속음이 들렸고, 둘은 그 불량 장작에 금전이 연필심처럼 박혀있는 것을 발견한다. 금전에는 아카즈키의 가몬이 새겨져 있었고 그들은 이 금전이 아카즈키 성에서 자신들이 발굴하던 그 금이라 확신, 근처를 뒤져서 금전을 몇 개 더 찾아낸다.
그날 밤 야영을 하던 그 둘에게 아카즈키의 사무라이인 마카베 로쿠로타가 신분을 숨기고 접근한다. 원래는 금전의 존재를 알아챈 그 둘을 살해할 생각이었으나 대화를 나누던 중, 동맹국인 하야카와로 망명갈 루트를 고심하던 마카베는 타헤이에게 획기적인(?) 루트를 가이드 받고[1] 둘을 살려두고 그 둘의 소시민적인 탐욕을 이용하여 금을 운반할 짐꾼으로 부려먹을 계획을 세운다.
그렇게 네 사람은 국경을 넘는 모험을 시작한다. 벙어리로 변장한 유키 공주는 패망한 왕국의 백성들이 고통당하는 걸 보고 괴로워한다. 공주 일행은 결국 야마나 군에 발각되어 쫓기는 신세가 되고, 두 농부는 공주 일행을 밀고하고 현상금을 얻으려 한다. 그리고 그들 일행은 그렇게 탈출 도중 옛날 마카베의 친구였다가 적이 된 타도코로를 만나 마카베가 다시 대결로 이기는 등 여러 위험을 건 여정 끝에 목적지를 코 앞에 두고 결국 야마나 군에게 붙잡히고, 그렇게 처형 직전에 몰린 마카베와 공주 앞에 적장 타도코로가 나타나 그들의 탈출을 도우며 전향을 한다.
한편 우여곡절 끝에 국경을 넘은 두 농부 앞에 마카베와 유키 공주가 나타난다. 유키 공주는 두 농부에게 포상금으로 금괴를 주고, 그들은 감사해하며 고향으로 돌아간다.
3. 등장인물
- 마카베 로쿠로타 / 미후네 토시로
- 마타시치 / 후지와라 카마타리
- 타헤이 / 치아키 미노루
- 유키 공주 / 우에하라 미사
- 타도코로 효헤이 / 후지타 스스무
- 농부의 딸 / 히구치 토시코
- 나가쿠라 이즈미 / 시무라 타카시
4. 수상
- 제9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은곰상
5. 여담
- 전술했듯, 스타워즈 시리즈의 모티브가 된 작품이다. 두 작품의 등장인물은 '마카베/오비완 케노비, 유키 공주/레아 오르가나, 마타시치&타헤이/R2-D2&C-3PO, 효에이/다스 베이더 식으로 대응된다. 거대한 적대 세력으로부터 공주를 수호하면서 여정을 떠난다는 기본적인 플롯, 농민/드로이드 콤비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초반부, 악역은 과거에 동료였다가 배신한 인물이라는 점, 그러한 악역이 결국 원래의 마음을 되찾고 주인공 일행을 위기 상황에서 도와준다는 설정 등도 스타워즈가 이 영화에서 영향 받은 요소들이다.
- 스타워즈 비전스 시즌1의 9번째 에피소드 아카키리도 <숨은 요새의 세 악인>을 오마주했다.
- 구로사와의 전작들과 다르게 와이드 스크린으로 제작되었다.
- 제목에 숨은 요새가 들어가고 영어판은 아예 The Hidden Fortress가 제목이다. 하지만 작중 그 숨은 요새의 비중은 초반부 마카베의 거점인 것이 전부다.
- 액션씬의 연출이 뛰어나다. 일대일 결투, 대규모 난전, 막싸움 등이 생생하게 연출되어 있다. 특히 미후네 토시로가 적병을 추격하며 벌이는 마상검투의 연출은 일품이다.
[1] 물론 타헤이가 본의로 그렇게 알려준 건 아니고, 마카베가 '님들 그 금 가지고 어디로 어떻게 갈 거임?'이라고 묻자 타헤이는 친절하게 모래바닥에 그림까지 그려가며 설명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