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01:14:58

숲의 전언자 카밀라

<colcolor=#fff> 카밀라
Cam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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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 이명 숲의 전언자 카밀라
성별 여성
나이 20대 초반
소속 아름
종족 인간(선계인)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사문영
파일:일본 국기.svg 후카다 아이
프로필 아름의 일원으로 에르곤을 도와 깨어난 숲의 전반적인 관리를 맡고 있다.
선계의 조화를 지켜내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 믿고 살아가며, 교감 능력과 조화의 힘을 다루는 능력이 타고났다.
악기를 다루는 능력도 뛰어나 자신의 연주에 조화의 힘을 담아 사용하기도 하며, 카밀라가 연주를 시작하면 어느새 그녀의 주변으로 어린 신수들이 모여들어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책임감 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 에르곤으로부터 큰 신임을 받고 있으며,
안개신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을 수습하기 위해 에르곤에게 조화를 조절할 수 있는 특별한 보석인 '곡옥'을 전해 받고, 그의 대리인으로서 청연으로 향하게 된다.
1. 개요2. 작중 행적3.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4. 대사
4.1. 호감도 관련 대사
5. 여담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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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주어진 조화와 흐름.
그것을 지키며 살아가는 게 제 사명이에요.
숲의 전언자 카밀라 카드 텍스트 문구.

던전앤파이터의 등장인물. 선계인이며 신수들이 태어나 잠드는 깨어난 숲을 관리하는 음유시인 단체 '아름'의 일원이다.

조화의 현자 에르곤의 신임을 받고 있으며, 악기를 다루는 능력도 출중해 연주해 신수들을 소환하고 교감한다. 그리고 그녀의 능력을 증명하 듯 하모니[1] 로즐리가 선계 전역의 요기가 퍼진 것에 대해 선계 대륙 전체에서 소집한 대책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시적인 공석이되자 대리로 역임되었을 만큼 젊은 나이임에도 굉장히 유능하다.

스토리상에선 언급되지 않지만, NPC 대사에선 본래 선계의 조화에 대해서 딱히 의문을 가지지 않았으나 다이앤의 탈주와 모험가와 함께 동행하며 점점 선계의 조화가 과연 옳은 것인지 진지하게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

2. 작중 행적

2.1. 아스라한 : 무의 장막

아스라한 : 무의 장막 전야 외전 퀘스트에서 등장. 이때 청연으로 한시 빨리 가고 있었다.

본편에선 청연에 도착한 후 에르곤의 조언에 따라 청연이 정상적인 모습으로 위장된 상태임을 예측했으며, 부디 '곡옥'을 쓸 일이 없길 바란다고 기도하며 한시 빨리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무의 뉨터로 향했다가 그곳에서 상처를 입고 쓰러진 안개신의 신수 요무무를 발견했고, 그런 상황에서 꿈결 현상으로 투영된 요수들에게 포위되어 위기에 빠진다. 다행히 요무무를 만나기 위해 온 모험가의 도움을 받아 구출되며 인사하게 된다. 지금 상황에서 자신의 신분이 거수자에 불과하나, 모험가는 요무무를 지키기 위해 포위된 것을 알아보고 신뢰해주자 그 의심조차 없는 모습을 직시하며 감사한다. 요무무의 권한으로 이면경계로 출입하여 그곳에 비정상적으로 열린 입구를 통해 무의 눈 신도들의 본거지이자, 무의 장막의 야망이 숨어있는 아스라한에 침투할 수 있었다.

계속 모험가 일행과 동행하며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들과 상황을 정리해 해설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자신의 신수 교감 능력을 이용해 안개신의 기억의 중추인 '반추하는 세계'[2]가 붕괴하자 결국 쓰질 않길 기도했던 '곡옥'[3]을 전개하여 기억 세계의 붕괴를 저지한다. 하지만 신의 기억이란 거대한 공간을 고작 곡옥 따위가 버틸리 만무했고,[4] 기억 세계의 균형을 붕괴시키는 다섯 곳을 신수들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안내해 모험가가 처리하다가[5] 안개신의 기억공간 중 하나인 각인된 상처의 꿈에서 자유롭게 비행중이던 '빛나는 다이앤'을 발견하게 된다. 한때 같은 아름에 속했던 동료로서 돌아와달라고 애원하지만 다이앤은 선계의 조화에 환멸을 느껴 이를 거절한다.[6] 그녀를 제압한 직후 그녀가 이렇게 된 것은 중천에서 온 어느 인물 때문이라고 한탄하며 상황이 급하해 이동하다가 결국 마지막 장소에서 곡옥이 힘을 다해버리고 만다. 결국 모험가가 이전 장소들을 빠르게 처리하고, 무의 장막의 함정에 빠진 브림도 슈므와 무의 눈 신도들의 활약으로 구조한다.

부상자들을 부축하며 반추하는 세계에 나간 후 모험가를 돕기위해 복귀하자 마침 마지막 상대인 클라디스가 전의를 상실해 전투가 끝나있었고, 피를 토하는 클라디스를 다른 일행과 함께 부축하여 아스라한으로 복귀한다. 클라디스로부터 안개신이 자신의 기억을 보관시키는 반추하는 세계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붕괴하여 선계 최대 재앙으로 일컬어지는 '구름 없는 밤'[7]을 안개신이 또 재현하려는 걸 두려워하며 자신을 죽이기 위해 신탁을 내렸고, 클라디스는 안개신을 살리기 위해 발버둥치다 지금 상황이 일어났다는 걸 듣게 된다.

2.2. 아스라한 : 안개의 신, 무

모험가, 슈므, 브림과 함께 안개신의 무의식 공간을 점거한 로페즈를 추적한다. 길목에 안개신의 무의식의 기억들이 엿보이면서 선계와 전혀 다른 양식을 한 공간을 목격한다. 그곳에서 '테라'와 '엘디르'와 '인공신'에 대한 걸 얼핏 듣게 되는데 자세한 건 알 수 없었다.[8] 로페즈를 쫒다가 그가 만든 수하인 평온한 로절린드, 불길한 사벨리와 마주하게 된다.

카밀라는 두 남매가 로페즈의 뜻에 따라 선계의 멸망을 가속화하려는 모습에, 만약 선계가 멸망하면 그들도 죽지 않냐고 의아해하자 사벨리가 어차피 자신들은 이미 죽어서 멸망따윈 신경쓸 일 아니며, 더욱이 자신들을 죽인 살인자가 바로 마이어라는 폭탄 발언이 혼란을 가중시킨다. 사벨리와 로절린드 남매를 저지하고 로페즈에게 당도했지만 여간한 요괴보다 지독한 요기를 방출하는 그에게 카밀라는 물론, 슈므와 브림도 접근하기 여의치않아 모험가가 상대한다. 하지만 로페즈는 기억 공간에서 무한에 가깝게 힘을 수급받고, 반면 모험가는 3중 제약[9]에 고전을 면치못한 위기 상황에서 클라디스가 난입해 공간의 부조화를 조율하고 로페즈에게 상처를 입힌다. 로페즈는 믿음이 바뀐 거 아니었냐고 이를 갈자, 클라디스는 한번도 안개신에 대한 믿음을 버린 적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로페즈의 속을 긁는다. 그러자 로페즈도 흉계는 문제없다며 도주하자 겨우 한 숨 돌린다.

클라디스가 모험가 일행을 쫒아온 건 로페즈를 쫒아내기 위함도 있지만, 동시에 안개신을 구할 방법을 설명하기 위함이었다. 이는 과거 슈므에게 알려주고 그녀의 안위를 위해 기억을 봉인해 감춰두었고 지금에서야 투영으로 그 자리에 있던 모두에게 공개했다. 사실 구할 방법 자체는 간단했다. 안개신은 기억이 오염되어 사라지고 있는 탓에 사라진 기억을 대신할 기억을 보충해주면 됐다. 하지만 그 과정이 도저히 불가능했는데, 먼저 안개신에게 기억을 넣어주기 위해선 오염된 기억부터 멀쩡한 추억까지 싸그리 없애야 했고 무지성이 된 안개신은 선계의 모든 안개를 회수한 채 폭주한다는 점이다. 선계인은 안개신이 하사한 안개=미스트가 없으면 일상생활부터 마법까지 사용할 수 없게된다. 설령 안개없이 싸운다해도 폭주하는 신과 맨몸으로 싸워서 버텨내야 한다[10]는 총체적 난국이었다. 클라디스도 가능성이 전무한 이 방법을 단번에 백지화하고 좀 더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을 찾고 있었지만 안개신을 노리는 적들이 안팍에서 압박하고, 시간제한은 촉박해지고, 다른 방도조차 없어서 결국 자포자기한 채 무너지고 말았던 것.

하지만 시간제한이 거의 끝나가는 지금에서야 기적적이게도 안개없이 맨몸으로 신과 대적 가능한 초유의 인간, 바로 모험가가 나타나준 덕분에 폐기한 작전안을 결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마침 아스라한을 진정시키고 경계문진으로 뒤쫒아온 에단루톤까지 찾아와 설명하고 모두의 동의하에 작전을 시작한다. 게다가 모험가도 이미 신과 싸워본 적 있다고 으쓱거려 일행들을 안심시켜주자[11] 이에 희망을 얻자 현재 도주한 로페즈가 또 급습할 수 있으니 카밀라는 루톤, 브림과 함께 무의식의 경계로 통하는 입구를 지키는 문지기를 자처한다.

무의식의 경계로 돌입한 모험가 일행을 배웅하자마자 안개신의 무의식의 경계를 지키는 수호자 중 한명, '흐려지는 경계의 테르미누스'가 난입했다. 안개신의 피조물이자 의지를 받드는 테르미누스를 여기서 방치했다간 모험가 일행의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직감한다. 때문에 세명은 테르미누스와 싸우지만 기억으로 만들어져 물리적인 파괴가 불가능한 테르미누스는 무한히 부활했다. 다행히 약해지는 일순간이 존재했고, 모험가 일행이 반드시 해낼 것이란 믿음 하나만으로 세명이서 테르미누스의 발목을 잡아냈다.

모험가, 슈므, 클라디스의 활약으로 안개신이 구원받자 그녀의 자비로 반추하는 세계에 있던 일행들은 무의 뉨터로 전송된다. 그러자 약속했다는 듯이 뉨터 중앙부로 달려가 모두와 재회했지만, 도착한 그곳에서 안개신을 구하고 죽어있는 클라디스와 곁에서 오열하는 슈므가 결말을 씁쓸하게 만들었다. 이후 모험가 일행이 안개신과 대화하는 걸 지켜보며 깨어난 숲에 관해서 현자 에르곤이 안개신을 위협하는 기운을 저지하고 있다고 첨언한다. 이렇게 사태가 일단락된 걸 확인한 후 깨어난 숲으로 복귀할 채비를 한다.

그렇게 떠나기 전, 안개신 무의 부름으로 모험가와 함께 알현하는데 현재 깨어난 숲에 있던 음습한 기운이 마치 사냥감을 덮치기 전 숨을 죽인 것 마냥 멈췄다는 말을 듣게된다. 카밀라는 부디 안개신께서 이상이 생기면 알려달라고 부탁하고, 모험가도 그 수상한 기운을 알아보기 위해 카밀라와 함께 깨어난 숲으로 향할 준비를 한다.

2.3. 깨어난 숲

떠날 준비가 한창이던 때 깨어난 숲에 엄청난 요기가 강타해 휘몰아치는 광경을 목격한다. 해당 사태에 대해 안개신에게 조언을 구해 깨어난 숲을 강타한 요기가 평범한 것이 아닌, 안개신을 지금껏 위협한 원흉임을 알게된다. 안개신이 기운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안개의 가호를 부여받자 서둘러 세인트 혼를 타고 깨어난 숲 부근에 도착했지만 요기가 아예 폭풍을 생성해 접근도 여의치 않는 상황. 그나마 캡틴 루터의 뛰어난 조종 실력으로 요기가 가장 짙은 아름이 머무는 마을, 아름골 근처까진 접근할 수 있었다.[12]

근처에 있어도 손에 잡힐 듯한 요기가 아예 형체를 이루고 접근을 거부할 정도로 진득한 탓에 돌입이 어려운 상황.[13] 에르곤의 곡옥에 저장된 힘으로 한명분의 보호막을 생성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에 모험가가 지원한다. 그러고선 곧장 배 밑으로 낙하하자 카밀라가 경악한다.
모, 모험가니! 잠시만요! 아직 곡옥이 준비가…
- 카밀라의 비명

보호막을 만들기도 전에 모험가가 요기의 폭풍 속에 돌입하자 카밀라가 비명을 지르는데, 정작 루드밀라섀넌이 모험가가 낙하한 궤적을 어이없이 바라보며 어차피 걱정할 필요도 없으니 지원할 인원으로 지리에 익숙할 카밀라 자신이 부탁받자 부디 다른 일행들도 소중한 동료인 만큼 무리하거나 다치는 일 없길 바란다고 덕담을 주고받으며 카밀라도 모험가를 뒤따라 낙하했다.

모험가와 만나 현재 곡옥은 물론이고 신수들의 마력조차 거의 못느낄 정도로 요기가 자욱하다고 난처해한다. 숲 초입에 위치한 '시작의 샘'에 작고 어린 신수들이 머무는 곳에 아름이 지원하러 갔을 게 분명하니 이동하는데, 모험가는 요기 속에서 점점 선명히 느껴진 익숙한 기운에 안색이 창백해져가고, 카밀라는 요기와 전혀 다른 숨 쉬는 것조차 불허하는 독기에 고통을 호소한다. 게다가 시작의 샘의 신수들이 요기와 독기에 중독되어 난폭해지자 상황이 너무 다급한 탓에 주저하면 안될 것 같다며 모험가의 칼날에 자비를 부탁한다.

숲을 이동하다 아름의 일원 '아샤'와 재회했다. 그녀로부터 요기가 휘몰아치기 직전의 상황을 듣고 하모니 '로즐리'가 숲의 안쪽으로 신수들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는 말에 사색의 낙원으로 이동. 그곳에서 쓰러져있던 로즐리와 만나 그녀가 지금 사태가 도저히 요기 따위가 아니란 단언에 모험가가 디레지에 대한 설명을 첨언한다. 로즐리의 안내로 폭주 중인 '붉은 깃의 베아티'를 발견해 제압하고 모험가가 독기를 뜯어내 제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베아티에게 현재 침식한 요기 속에서 엄청난 고통과 진득한 악의를 느꼈다는데, 더 설명하기도 전에 검은 마물의 파편들이 주변을 포위하자 베아티가 영원의 땅으로 가달라는 부탁과 동시에 부상을 참고 활로를 열어주자 로즐리의 결단으로 포위망을 돌파. 곧 마물들이 소란스런 소리에 베아티의 최후를 직감하고 오열하는 아샤를 로즐리가 위로해주었다.

베아티의 부탁으로 이동한 '영원의 땅'. 늙은 신수들이 최후를 맡이하기 전에 머물며 기억을 내려놓는 그 장소도 독기가 진동을 하니 이를 막기 위한 영원의 땅을 수호하는 '영생의 아르보'가 독기의 파편과 독기 그 자체를 자신의 체내에 무한정 쑤셔넣어 어떻게든 땅을 지키고 있었다. 모험가 일행이 도착했을 무렵 아르보의 체내에 축적된 독기가 한도에 달해 이성조차 유지을 잃고 잠식당하기 직전에 로즐리가 위험을 무릎쓰고 아르보의 내면 공간[14]에 돌입하겠단 말에 카밀라가 우려하나, 로즐리도 이곳에 돕기 위해 분주 중인 일원들 모두 각오했고 자신도 마찬가지라고 부탁하자 결국 모험가의 도움을 받아 로즐리의 연주로 교감한 틈을 이용해 아르보의 내면 공간으로 직행. 그곳에 독기로 절여진 아르보를 발견하고 모험가가 독기를 물리적으로 뜯어내 내면 공간에서 탈출한다. 내면 공간으로 사라진 두사람이 무사할지 마음을 졸이던 카밀라는 무사히 모습을 들어내자 안도한다.

아르보가 자신보다 태고의 언덕에 있는 수호자가 더 걱정된다는 말에 태고의 언덕으로 이동. 신수들이 환생하고 새로운 신수들이 탄생하는 신수의 알을 지키기 위해 '깨어난 수호자'가 아르보와 마찬가지로 독기의 파편과 독기를 무한정 흡수하며 한도가 진즉에 초과한 상태로 채내에 억지로 쑤셔박은 상태였다. 황급히 달려와 수호자의 상태를 살핀 로즐리조차 자신들이 너무 늦었버렸다고 개탄하자 수호자는 덤덤히 독기와 함께 자신을 소멸시켜 없애버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부탁은 곧 선택이 될 것이라며 이성을 잃고 폭주하기 시작해 수호자의 이성이 완전히 소멸하기 전에 하다못해 모험가가 자신의 칼날로 수호자의 목숨을 거둬들였다. 베아티, 수호자의 죽음에 슬퍼하는 아샤에게 로즐리와 카밀라가 위로하는데 수호자가 목숨을 걸고 지켰던 신수의 알이 태동하는 광경에 그 희생이 절대 헛된 것이 아님을 알고 기운을 차린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에르곤의 마력과 독기가 치열하게 충돌하는 은자림을 발견한다. 본래 에르곤의 허락받지 않은 자는 발견할 수 없는 은자림이 마력과 독기의 충돌로 노출되었다. 은자림의 입구에서 에르곤의 마력과 독기가 서로 뒤엉켜 폭발하며 요동치자 도저히 접근할 수 없는 상황. 이를 조금이라도 안정시켜 틈을 만들기 위해 로즐리, 아샤, 카밀라가 연주를 시작하고 그 틈에 모험가가 입구로 출입하는데 성공한다.[15] 그리고 모험가가 에르곤에게 들러붙고 에르곤이 은자림 뒷면에 봉인한 독기의 근원을 제거하는데 성공. 에르곤은 유물의 힘을 빌려 깨어난 숲을 정화해 정상화시켜 사태가 일단락된다.

에르곤과 만나 그에게 안티엔바이의 진실,[16] 깨어난 숲에서 에르곤이 나갈 수 없던 이유,[17] 안개로 이룩된 선계의 멸망을 원하는 비밀조직 '바니타스'에 대해 알게되고 이를 일행과 함께 공유했다.

독기가 진정되고 모험가가 돌아오자 로즐리, 아샤, 카밀라와 신수들은 아름골과 깨어난 숲을 살피며 모두 정상화된 것을 확인하고 안도했다. 독기가 사라지자 세인트 혼의 일행들도 도착. 너무 늦었다고 머쓱해하는 그들에게 카밀라가 나서 선계 밖 아라드에서 온 이들에 대해 소개해주었다. 그리고 모험가는 에르곤에게 들인 이야기들을 모두에게 공유해 에르곤이 자신의 책무를 맡은 만큼, 로즐리는 자신의 역활을 하겠다며 유랑의 어이님과 첫 땅지기 그레이슨에게 바니타스의 존재를 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세우기 위해 다시 떠나기로 하자 카밀라는 하모니 대리를 부탁받는다. 때문에 카밀라는 아름골에 머물러 후속 조치에 힘내기로 한다. 떠나려는 모험가에게 언젠가 도움이 되고 싶다는 아샤인데, 그 말에 카밀라가 평소에 연습하지 않으면서 무슨 자신감이냐고 잔소리하며 도망가게 만들고 이별한다.

3.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빨간색 - 적대관계.
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 조화의 현자 에르곤 - 카밀라는 에르곤을 도와 깨어난 숲을 관리하고 있으며 그의 신임을 받고 있다.
  • 모험가 - 에르곤의 요청을 받아 백해로 파견을 오게 되고, 모험가와 슈므를 도와 무의 장막을 저지하기로 한다.
  • 땅지기 슈므 - 슈므는 카밀라가 가르쳐준 주문 덕분에 자신의 파트너 신수 우무를 거대화시키는데 성공한다.
  • 빛나는 다이앤 - 다이앤은 같은 아름의 일원으로써 일했었고 종종 선계 전역을 날고 싶어했다. 그러나 카밀라를 포함한 아름은 조화를 위해 다이앤에게 그 어떤 일탈조차 허용하지 않았고, 이에 진절머리가 난 다이앤은 탈주하여 본격적으로 선계를 위협에 빠뜨리기 시작했다.[18]
  • 로즐리 - 현재 아름의 수장인 하모니. 로즐리가 자리를 비우면 대타를 부탁할 만큼 인정받고 있다.
  • 아샤 - 같은 아름의 일원. 아샤의 재능을 인정하지만 문제는 재능에 기대어 노력없이 연습을 싫어하는 그녀에게 항상 잔소리하는 실정이다.

4. 대사

(기본)
  • 저는 깨어난 숲에서 온 카밀라라고 해요.
    깨어난 숲은, 안개고원 너머 백해의 가장 북쪽 끝에 있는 곳이죠.
    선계의 모든 신수들이 태어나는 장소이기 때문에, 은자 에르곤께서 직접 그곳을 관리하고 계세요.
  • 깨어난 숲에는 에르곤 님을 도와 함께 깨어난 숲을 관리하는 '아름' 이라는 조직이 있어요. 그들은 음악으로 선계인들을 위로하고 신수와 소통해, 조화를 이루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죠.

(아스라한 : 안개의 신, 무 에피소드 클리어 전)
  • 다이앤이 말한 것처럼, 그들의 목적은 선계의 기준을 바꾸는 것이에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안개신의 기억이 무너진다면... 그건 선계 전체에 영향을 주는 큰 일이 될 것이 분명해요.
    무의 장막과 로페즈 또한 그걸 모르지 않을 텐데... 그들은 도대체 무엇을 위해 이런 일을 저지르는 걸까요?
  • 무의 눈 내부에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을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어요. 그들은 분명 안개신이라는 하나의 구심점으로 뭉친 이들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런 안개신을 두고 분열 되다니... 분명 외부의 개입 없이 이런 일이 일어날 수는 없었겠죠.
  • 로페즈... 정신을 차린 무의 눈 신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말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누구보다 청연을 위해 일한 사람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았어요.
    그 오랜시간 동안 자신을 숨길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제사장 클라디스와 한패였기 때문이겠죠.
    제사장은 이번 일이 끝나면,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에요.

(아스라한 : 안개의 신, 무 에피소드 클리어 후)
  • 모험가님, 청연은 안정된 것 같지만, 아직 끝이 아니에요.
    안개신을 안정화 하는 것은 시작일 뿐, 에르곤 님이 걱정하는 일은 아직 해결이 되지 않았어요.
    그 일이 무엇인지는... 빠른 시일 내에 알려드릴 수 있을 거예요.
  • 희생 당한 모든 이들이, 깨어난 숲의 신수들처럼 어디 선가 다시 태어난다면...
    다시는 이런 일이 겪지 않기를...
    그리고 살아남은 우리는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더 노력해야겠죠.
  • 클라디스. 그는 자신의 죄값을... 가장 무책임한 방법으로 갚았군요.
    ...그의 희생 덕에 안개신을 구했으니, 그가 바라는 결말이겠지만... 누군가에겐 가장 슬픈 결말이겠죠.

4.1. 호감도 관련 대사

(선물 수령)
  • 이건... 뭔가요?
  • 이런 걸 다 어디에서...
  • 정말 고마워요.

(선물 수령 - 친밀 단계 이상)
  • 이렇게 늘 챙겨주셔서 고마워요. 모험가님.
  • 저도 이렇게 받기만 할게 아니라, 다른 도움이라도 드려야 할 텐데. 잠깐만 드릴게 있을지 찾아볼게요.

(대화 신청 - 친밀 단계)
  • 아름은 모든 사람과 공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그 수단은 오직 음악이라는 것이 특징이죠.
    사람과 신수는 물론... 그 끝에는 요수들과도 화합할 수 있는 그날까지 계속해서 노력할 거에요.
    그래서 우리는 단순하게 곡만 연주하는 연주자는 아니에요. 요수와 마주해도 스스로 몸을 지킬 정도의 힘은 있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궁술도 익히곤 한답니다. 모험가님도 이미 알겠지만, 선계에서 활은 정말 특별한 의미가 있기도 하고, 주로 현을 다루는 악기는 활의 역할을 함께 하기에도 편하니까요.
    악기와 활의 역할을 한 번에 하는 그 사람의 체형에 맞춘 고유한 악기. 다들 그런 악기를 원하지만 그런 악기는 보통의 악기와는 구조가 너무 달라서 다루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관악기같은 다른 형태의 악기를 쓰는 사람은 활을 따로 들고 다니기도 하고, 현악기를 사용 하더라도 일반적인 악기를 함께 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있답니다.
    물론 저처럼 활을 쏘는 것에 정말 단 하나의 재능이 없는 사람도 많아서, 마법을 익히고, 악기만 들고 다니기도 한답니다.
  • 최근에는 연주를 거의 하지 못했어요. 이런저런 일로 너무 바빴으니까요.
    깨어난 숲으로 돌아간다면 바로 아름의 사람들 앞에서 연주를 하고 싶어요.
    서로 다른 악기들이 모여서 이루는 환상의 하모니는... 정말 연주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빠져들고 마는 마성의 매력이 있죠.
    서로가 서로를 이끌기도 하고, 어떨 때는 양보하면서... 화합을 이루죠.
    그래요. 아름이 조화를 수호하려는 이유는 바로 이 세상이 음악처럼 서로 조화를 이루고, 서로 배려할 수 있도록 조율되길 바라는 것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세상은 아직, 각자의 목소리만 크게 내고 싶어하는 불협화음에 가까울 뿐이죠.


(대화 신청 - 호감 단계)[19]

5. 여담

안개신 무의 무의 장막 공식 스탠딩 일러스트의 퀄리티가 폭망해버려서 상당히 괜찮은 퀄리티로 나온 카밀라가 퀄리티 이상으로 돋보여진다는 평이 많다.

그리고 유저들의 반응을 인식한 모양인지 여러 이벤트와 공지의 마스코트로 등장하는 일이 많다. #

아스라한 던전에서 오퍼레이터로 등장하는데 불운의 포르스의 게임 제안 패턴에서 "이런 상황에 게임이라니..."라는 대사가 묘하게 유저들 비수를 찌르는지라 밈으로 쓰이고 있다.

선계지역배경이 동방프로젝트에서 모티브를 일부 따온것처럼 숲의 전언자 카밀라도 동방프로젝트의 흔적으로 남아있는 사츠키 린과 캐릭터성이 약간 겹친다.

6. 관련 문서



[1] 아름의 수장을 뜻하는 명칭. 작중 유례는 현자 에르곤의 가장 소중한 친구이자 지금은 사라진 '하모니'의 이름에서 따왔다.[2] 안개신의 기억이 모두 저장된 장소. 이면경계는 반추하는 세계란 본류에 비하면 냇가에 불과하다고 한다.[3] 깨어난 숲의 정기를 잔뜩 머금하여 만든 물건. 이 안의 정기를 이용해 신수를 회복시키거나 요기에 대항하도록 하는게 가능하다.[4] 카밀라도 곡옥이 전개된 순간부터 과부하되어 반추하는 세계를 지탱하는 것부터가 기적이라고 설명한다.[5] 모험가와 같이 동행한 슈므는 자신의 안개 조종으로 한껏 보조하고, 마찬가지로 동행한 무의 눈 신도 에단 때마침 위급상황에 반추하는 세계로 출입한 신도들을 지휘하며 보조해 도움을 준다. 이렇게 도움되는 NPC들이 얼마만인 줄 모르겠다[6] 이는 과거 다이앤이 깨어난 숲과 선계의 조화에 의문을 가지고 이를 카밀라에게 자문했으나 카밀라는 당시 아무런 문제를 느끼지 못했기에 다이앤의 의문에 제대로된 대답을 해주지 못했다. 결국 다이앤은 조화란 울타리에 갇혔다는 걸 깨닫고 탈주해 지금에선 서로 반목하게 된 것. 정작 카밀라도 모험가와 동행해 교류하며 다이앤의 이런 모습에 카밀라도 선계의 조화에 대해 조금씩 의심하는 계기가 된 것도 아이러니하다.[7] 약 1000년 전, 선계는 안개를 에너지원 삼아 문명을 개척했는데, 하루아침에 모든 안개가 사라지면서 선계의 모든 문물이 에너지원을 상실하고 문명이 완전히 리셋될 뻔한 대재앙이다. 그리고 이를 해결한 것이 바로 마법의 현자로 칭송받는 대마법사 마이어이다.[8] 모험가도 한시가 급한 중에 괜히 선계인 일행에게 혼란을 주지 않는게 낫다는 생각으로 말을 아꼈다.[9] 선계의 안개 + 요기 + 로페즈가 강탈한 기억 공간 지배권으로 인해 출력이 계속 줄어들었다. 흰 구름 계곡에서 동행한 슈므만이 안개신의 기억공간에서 약해진 모험가의 상태를 정확히 눈치채고 계속 걱정했을 정도.[10] 이것도 어디까지나 한명이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할 수 있을 때 이야기지, 역할을 분담하면 전투하는 인원은 안개신의 공격을 버티면서도 안개신이 최대한 다치지 않게 싸우고, 도와주는 동료들까지 지켜야한다는 환장할 제약까지 추가된다.[11] 그러면서 속으로 기억으로 구현된 허상같은 거라고 덧붙히지만, 불안을 줄 수 없으니 말로 하진 않았다.[12] 캡틴 루터도 접근해달라는 부탁에 난처해하지만 실력 발휘 해보겠다더니 정말 성공했고, 카밀라도 이런 엄청난 비공정 조종술은 처음봤다고 극찬했다.[13] 어둑섬에서 요기에 절여질 정도에서도 저항했던 섀넌 마이어도 눈 앞의 요기 폭풍을 뚫고 가는 건 자신조차 무리라고 고개를 저엇다.[14] 아르보는 영원의 땅에서 최후를 맡이한 신수들이 내려놓는 기억들이 아르보의 내면에 쌓여서 만든 공간. 때문에 오직 아르보만이 출입이 가능하며 타인이 접근해 잘못하면 영원히 갇힐 수 있다.[15] 眞:뮤즈로 스토리 진행시, 뮤즈를 보고 독기가 더 사납게 날뛰는 바람에 3명의 연주가 실패하는데, 다급해진 뮤즈가 억지로 입구로 돌입, 그 안에서 연주로 기운을 진정시켜보지만 독기만 더 사나워져 힘에 부치던 중 정체불명의 인영이 나타나 도와준 덕분에 돌파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인영의 정체는 오래전 에르곤을 돕고 죽은 후에도 숲에 남아있던 '하모니'의 미련이었다.[16] 안티엔바이란 마이어가 작성한 마법서가 아니라, 선계 3대륙에 설치한 가장 높은 대마법진을 통틀어 말한 것이다. 요컨데 안티엔바이 = 대마법진과 동의어나 마찬가지였던 것. 대마법진은 마법진 내부의 존재를 지키기 위함뿐만 아니라, 마법진 밖 우주 외부의 존재들에게 정체를 감춰주는 보호막을 겸임하고 있었다.[17] 백해에 있는 대마법진은 청연의 지반을 마법진으로 설계, 깨어난 숲의 기운을 마력으로 공급해 대마법진을 유지시키고 있었고 그 총책임자가 에르곤이었다. 때문에 깨어난 숲에 문제가 생기면 대마법진에 문제가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인데다 세명의 은자와 대적 중인 바티나스가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중이라 도저히 움직일 수 없었던 것. 무엇보다 안개신을 위기에 빠뜨린 로페즈가 사실 바니타스의 일원이었고 위치상 에르곤의 목전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였으니 더더욱 움직여선 안됬다.[18] 이는 멜빈 리히터 - 지젤 로건, 린지 로섬 - 매드 리케의 대립구도와 같은 상황이다.[19] 81%대에서 호감 단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