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02:00:20

로페즈(던전앤파이터)

<colcolor=#fff> 로페즈
Lopez
파일:이미지 파일.png
<colbgcolor=#000> 이명 부조화의 로페즈
성별 남성
나이 불명[1]
소속 무의 장막[2]
직위
종족
성우
프로필
1. 개요2. 작중 행적
2.1. 선계2.2. 어둑섬2.3. 안개고원2.4. 아스라한 : 무의 장막
3. 능력4.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5. 논란 및 비판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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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쓸데없는 간섭은 그만두라고 말했을텐데."

던전앤파이터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2.1. 선계

모험가 일행이 학자 지구에서 나왔을때 처음 출현, 이후 생활 지구에 갑작스럽게 등장한 요괴를 모험가 일행이 처치한 이후 첫 대면하게 되었고, 광장으로 나왔을때 이 시기에 백해로 온 여행자가 있다는 것에 의아해 하면서 조용히 지내라고 충고한다. 청연으로 찾아온 브림 일행에게 어둑섬의 일을 듣고나서 어둑섬으로 흰 구름 감시자 라르고를 보낸다. 이후 안개고원으로 간 뒤 모험가 일행을 경계하는 행동을 보임과 동시에 솔리다리스를 뒤흔들 계획을 세운다.

2.2. 어둑섬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으며, 에필로그 파트에서 등장한다.[3]

지금 상태로 꽤 오래 버텼다며 이제 가려둔 것을 드러낼 때라는 말과 함께 이면 경계를 파괴한다. 그렇게 파괴된 이면 경계를 둘러보다 경계문진 사이에 있던 안개신 무의 기억 중 일부 세 가지[4]를 읽어보던 중 그 중 마이어가 기다린 사람이 있다는 것에 안개신이 아무 생각없이 잠든 건 아니였으나 이미 소용없다며 '우리들'은 더 오래전부터 준비했다고 마이어와 안개신의 노력을 비웃는다.

그러던 와중에 갑자기 그에게 접근한 사도 힐더의 목소리가 뇌리에서 울려퍼지자 당황치 않고 정체를 밝히라고 하는데, 힐더도 찰나의 연결이라 간섭할 수 없다고 안심시킨다. 로페즈는 조화가 어긋난 찰나에 이 공간에 개입한 능력에 감탄해 언제부터 지켜본건지 궁금해하는데, 힐더는 선계가 오랫동안 고립되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로페즈와 그 일행이 무엇을 하려는지 알겠다고 하는데, 로페즈는 그럼 적이냐는 질문에 힐더는 자기 손에서 벗어난 칼자루를 찾기 위해 로페즈와 협력할 조력자라고 한다.

로페즈는 칼자루 같은 영문모를 소리도 그렇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서는 믿을 수 없다고 하자, 힐더도 서로 믿기보단 같은 목적에 가치를 두자며 회유한다. 다름아닌 마이어라는 같은 적을 둔 동지로서 말이다. 로페즈도 그 말은 마음에 든다며 혹하는데, 힐더도 그 반응에 만족한 그때, 마침 아주 오랜 인연의 그 여자가 보낸 손님[5]이 마계에 도착했다는 것을 알림과 동시에 시간이 촉박하다며 마이어를 찾기 위해 필요한 것을 설명해준 뒤 황급히 통신을 끊기로 한다.

2.3. 안개고원

2.4. 아스라한 : 무의 장막

안개신 레이드 1부 스토리 마지막 시네마틱에서 반추하는 세계의 중추에 진입한 것으로 등장한다. "요기만 있는 것이 아니군..."이라며 다른 기운을 느끼지만, 이내 안개신의 봉인을 요력을 사용해 무력화시키고, 봉인에 균열이 가는 것을 확인한 뒤 "됐군." 이라는 말을 읊조리는 것으로 시네마틱이 끝난다.

===# 아스라한 : 안개의 신, 무 #===
모험가 일행이 로페즈에 들어닥치기 전, 로페즈는 안개신이 중천에서 준비한 일에 영향을 받고 있었다고 독백하면서도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의아해하고, 더욱이 클라디스가 안개신과 더불어 신참 땅지기를 지키려는 이유도 모르겠다며 독백한다. 이후 자신을 쫒아 온 모험가 일행을 마주하기에 앞서, 안개신의 기억을 힘으로하여 자신의 기억을 매개체로 삼아 두 부하를 소환해낸다. 소환해 보니 나오건 이전에 죽은 자신의 수하들인 '사벨리', '로절린드'. 로페즈에게 소중한 부하들이었는지 설마 둘의 형상이 나올 줄 몰랐던만큼 별로 마음에 내키지는 않았지만 그들이 자신이 알던 두사람과 다른 인물이라고 생각을 정리하며 어쨌든 진격시킨다.[6]

모험가 일행이 사벨리와 마주하면서 카밀라가 선계가 멸망하면 로페즈도 죽음을 피할 수 없을 텐데 왜 이런 짓을 하냐고 질문하다. 이에 사벨리는 조소하며 로페즈와 우리 남매는 이미 죽었기에 신경쓰지 않고, 덕욱이 우리를 죽인 살해자가 바로 대마법사 마이어임을 밝히고 소멸한다. 이어서 마주한 로절린드 또한 로페즈의 계획이 진행되면 선계가 멸망할 것이라고 단언하며 소멸한다. 작전대로 두사람이 소멸하며 발생한 음과 양의 기운을 회수한 로페즈지만 생각이상의 저력을 느껴 상황이 예상을 벗어났다고 독백한다.

모험가 일행이 기어이 자신을 쫒아와 마주하자 결전을 시작한다. 모험가가 안개+요기+기억공간의 3중 제약으로 본래의 출력이 턱없이 모자른데 반해, 로페즈는 음양의 기운에다 부조화된 기억공간에 거의 무한에 가까운 힘을 보충받아 우위를 점한다. 하지만 싸울수록 로페즈도 도저히 방심할 수 없었는데, 모험가가 기억공간의 제약에 적응해 족쇄에서 벗어나고 있었다. 때문에 모험가가 족쇄에 해방되기 전에 계쏙 몰아붙히는데 땅지기 슈므가 사벨리와 로절린드 남매에 대한 이야기로 시간을 끌기 시작했다.[7] 로페즈도 슈므의 의도는 눈치챘지만 두 남매에 대한 이야기에 평정을 유지하지 못했고, 그틈에 슈므가 기억공간의 조율을 시도하자 쓸데없는 짓이라며 부조화를 유지시킨다.

과연 모험가가 기억공간 자체를 파괴할 힘도 버틸 수 있을지 보자면서 힘을 모으던 중, 그 빈틈을 보고 난입한 클라디스가 기억공간을 재조율해 로페즈는 힘의 보급이 끊기고 상처를 입는다. 로페즈는 모든 희망을 놓고 체념했을거라 생각했던 클라디스가 돌연 배신한 것에 이를 가는데, 클라디스는 한번도 안개신을 배신한 적이 없다는 너스레에 결과적으로 배신당한 것은 자신이었다며 헛웃음을 낸다.[8]

더이상 싸우는 것을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도주하기 직전, 모험가에게 흥미를 느끼고 자신에게 협력을 요구한 힐더란 여자를 아냐고 묻는데, 모험가가 기겁해 절대로 믿지 말라는 말에 어차피 선계가 멸망하면 큰 의미가 없다고 일축한다. 게다가 자신이 후퇴해도 마이어가 없으니 안개신의 기억이 사라지는 것도 막을 수 없다고 확신하고 대화를 이어가지 않고 후퇴한다.

하지만 로페즈의 예상과 다르게 클라디스는 마이어의 도움없이 안개신을 정신차리게 할 방법을 찾아낸 상태였다. 다만, 그 방법이란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약에'가 전제되는 방법이었기 때문에 작전안의 실현성이 전무해 폐기했다.[9] 그래서 다른 방안으로 안개신을 최대한 잠재워 다른 방법들을 찾다가 예상치못한 상황이 연이어 벌어져 시간제한이 촉박해져 자포자기 했으나, 기적적으로 폐기한 작전안에 부합한 규격외 인물이 모험가 덕분에 한계까지 미뤄둔 작전을 개시해 안개신을 구하는데 성공하며 로페즈는 거하게 뒤통수 맞게 된다. 결과적으로 로페즈는 뭐 하나 제대로 아는 게 없었다.

어둑섬 외곽 부근에서 백해의 상황을 살피던 로페즈는 모험가 일행이 예상치 못하게 안개신을 구해내 자신이 실패했음을 인정한다. 게다가 그간 모은 힘까지 모험가와 결전에서 몽땅 써버리는 바람에 한동안 활동하기 힘들 것 같다고 혀를 찬다.[10] 때문에 백해로 후퇴하기로 하면서 자신의 명으로 마이어와 관련된 오래된 기록을 반출해온[11] 포르스와 다이앤의 보고를 받는다.

포르스가 모험가 일행이 서로를 "믿었기에" 이 일을 해결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소감에, 로페즈는 믿음 따위에 힘이 없다고 일갈한다. 이에 포르스는 선계인의 기준과 전혀 다른 모험가의 모습에서 흔들리던 신념이 결국 그러면 왜 내가 당신(로페즈)을 믿고 따라야 하냐는 생각을 품게 되었다.[12] 이렇게 방황하는 포르스를 다이앤이 다잡지만, 정작 다이앤도 보고할 때 '에르곤 님'이라 부르다가 정정하면서 완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했음을 보여준다.[13]

전체적으로 보면 포스나 위압감 면에서는 상당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계획 측면에서는 여러모로 허술한 모습을 보인다. 안개신이 중천의 기운에 영향을 받는 이유도 모르고, 클라디스가 슈므를 보호하는 이유나 배신 이유도 모르고, 맞붙었음에도 불구하고 모험가의 구체적인 강함도 파악하지 못하고, 마이어 없이 안개신을 살릴 방법이 있다는 것도 몰랐으며, 힐더의 계획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모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에 믿음 따위는 아무 힘도 없다라는 불필요한 말을 해서 포로스를 흔들리게 만든 것은 덤.

물론 로페즈 입장에서 억울할 만한 게 나름대로 다 이유가 있긴 하다. 로페즈는 선계 토박이라 밖깥의 지식을 접할 수 없어[14] 사도라는 개념을 알지 못해 디레지에&안개신의 연관성을 로페즈가 알래야 알 수가 없으며,[15] 클라디스는 애초에 계획에 영향을 못 줄 것이라 판단하여 관심이 없던 것에 가깝다. 또한 안개=미스트가 생활부터 힘까지 모든 것의 근본인 선계인 입장에서 안개 없이 신마저 저지할 수 있는 인물이 있을 거라고 상상하는 게 이상하고[16] 자신의 계획이 성공하여 선계가 없어지면 힐더의 계획이 뭐든 알 바가 아니기 때문.

다만 결과만 두고 보았을 때 선계 - 어둑섬 - 안개신 레이드로 연결되는 청연 에피소드의 최종 흑막치고는 뭔가 좀 허술하고 제대로 아는게 없는 우물 안 개구리처럼 보이는 게 사실이며, 로페즈 역시 스토리에서 "어째서지?" 의문 부호를 여럿 반복하고 본인의 말버릇인지 "예상을 벗어났군"만 3번 이상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이러한 허술함이 돋보이는 편이다. 결국 기억이 날아가버려서 하나마나한 대답만 반복하는 안개신 무[17]와 함께 아는게 없는 환장의 듀오라는 인식이 박혀버렸다. 다행히 이는 스토리가 끝나고 로페즈의 입장에서 전체적으로 요약한 행적을 보면 허술하게 보일 수도 있다는거고, 실제 인게임에서는 로페즈의 포스나 스토리 연출 덕분에 이러한 허술함이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 편이다.

3. 능력

아스라한 : 안개의 신, 무의 스토리까지를 기점으로 본다면 디레지에를 제외하고 가장 위협적인 적이다. 선계를 이루는 힘인 오행도, 게임 내의 기본 속성인 4속성도 아닌 이질적인 힘을 사용하며 불안정한 상태이긴 해도 엄연히 신인 의 기억 공간도 자신의 것마냥 자유롭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본래 자신의 힘에 더해 사벨리, 로절린드가 모은 음양의 기운, 뒤틀린 안개신의 기억 공간에서 나온 부조화의 힘까지 전부 무리 없이 다루는 모습을 보여 기본적인 역량 자체도 상당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 힘들을 이용해 한순간이지만 모험가와의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했으며 이는 상당히 굉장한 업적인 것이 사도같은 비인간을 제외하고 모험가가 인간에게 밀린건 솔도로스 이후로 처음이기 때문. 이시스의 힘을 흡수한 사르포자도, 루크의 지식을 이어받은 지젤조차도 이토록 모험가를 몰아붙이지는 못했다.

물론 모험가는 이중삼중 디버프를 받고있었고 로페즈는 온갖 버프에 안개신의 힘을 이용하고 있었기에 순수 전투력은 당연히 모험가에게 한참 밀리겠지만, 어짜피 던전앤파이터의 세계관에서 순수 전투력 싸움으로 가면 사도 혹은 모험가와 싸워서 이길 존재가 없기 때문에 순수 전투력 비교는 별 의미가 없다. 로터스와 디레지에, 시로코가 온갖 디버프를 덕지덕지 받은 끝에 토벌되었듯이, 결국 싸움이란 상대를 얼마나 약화시키고 자신을 얼마나 강화하는지에 달렸는데 그런 면에서 로페즈는 계획을 통해 순간이나마 그 모험가를 찍어누르는데 성공했다는 뜻이다.

안개신 레이드 이후 다시는 비슷한 출력을 내지 못하게 되었으나, 요괴라는 특성상 일부 케이스를 제외하면 잠입이 힘들어 힘 대 힘의 결전이 될 수 밖에 없는 요마왕에 비해 무의 장막처럼 정체를 숨기고 내부 분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 위협적인 존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

단점은 이러한 로페즈도 결국 선계에서 태어난 선계인이라는 점. 선계 내부에서는 나름 손꼽히는 강자이기는 하나 선계 밖의 세계까지 통틀어서 보면 로페즈 정도의 강함이나 지력이 유일무이한 수준은 아니다. 오히려 사도라는 개념을 모르는만큼 힐더에게 놀아나버릴 가능성도 있다.

4.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빨간색 - 적대관계.
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 사벨리, 로절린드 - 로페즈의 충직한 부하들이었다. 사벨리와 로절린드는 이미 죽었지만, 로페즈의 기억을 육체삼아 안개신의 기억의 힘이 현현하는 방식으로 오토마톤에 기억이 깃들어 소환되었다. 어지간히 충직했는지, 로페즈가 진짜 둘과는 다른 존재라 말해주며 선을 그어도 로페즈에게 맹목적인 충정을 보이며 모험가들을 막았다.
  • 불운의 포르스 - 로페즈로부터 부조화의 힘을 받아 수하로써 활동하는 포르스지만, 모험가들과 싸운 뒤 모험가 일행이 믿음의 힘을 가졌기에 해낼 수 있었던 것이란 생각을 가졌다. 그러나 믿음의 힘을 하찮게 여기는 로페즈를 보고, 포르스는 자신이 로페즈를 믿고 따라야 할 이유가 있을지를 자신에게 되묻게 되었다.

5. 논란 및 비판

  • 제대로 된 모습이 공개된 안개의 신 레이드 업데이트 예고 중, 2페이즈 개시 연출에 등장했던 특유의 느끼한 외모에[18]와 더불어 안경을 들어올리며 '훗' 하고 웃는 연출과 이러한 페이즈 개시 연출에 등장할 정도로 비중을 둔 캐릭터임에도 부족한 떡밥 등으로 인해 매우 강한 비판을 받았다. 안 그래도 선계로 온 주 목적인 마이어와의 만남은 떡밥만 늘어나면서 계속 미뤄지고 요괴와의 사건이나 인공 신이라는 요소가 본격적으로 메인 스토리에 개입해 한동안 사도와 거리가 멀어질 낌새가 보이는데다, 당시 선계 시즌 초반이 게임 내적으로도 문제점이 산재하던 와중에 청연과 요괴 사이의 갈등이 해소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정체불명의 캐릭터가 튀어나온지라 로페즈의 첫 등장에 대한 반감이 더더욱 거셌다.
  • 당시 인게임에서의 로페즈의 외형은 '무의 장막 남신도' 도트를 그대로 사용하였고, 그를 기반으로 한 스탠딩 일러스트가 전부였다. 정체를 감추기 위한 장치라지만 너무 잡졸같은 외형에 실제로도 로페즈의 도트를 공유하는 잡졸들이 던전에서 대거 출연하고 있는 판국이었고[19], 당시 스토리에선 클라디스와 크고작은 작당모의를 할 뿐, 강한 임팩트를 줄만한 사건도 아직 일으키지 못한 탓에 스토리에 관심을 갖는 유저들 사이에서조차 당시 로페즈의 비중은 뭔가 다른 음모를 꾸미고는 있으나 누구인지도 목적이 무엇인지도 알수 없는 악역 1 정도에 불과했다. 이는 유저들이 로페즈를 스토리의 주요인물로 인지하지 못하는 원인이 되었고, 이렇게 로페즈의 모습도, 그에 대한 정보도 별로 없었던지라 통칭 안경남으로 불리던 시절이 있었다. 본격적으로 로페즈가 악역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시기는 청연의 장막을 걷어 요기에 잠식된 모습을 드러낸 아스라한 : 무의 장막임을 고려하면 그 비중에 비해 위험도가 너무 늦게 드러난 동시에 스포트라이트는 너무 일찍 받아버린 케이스다.[20] 결과적으로 네오플의 고질적인 신비주의적 스토리 고집 때문에 유저들의 호응을 받지 못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하다못해 검은 눈의 사르포자의 경우처럼 미리 메인 빌런과 같은 요소들을 대놓고 공개하거나[21]아예 전용 도트를 제작하여 존재감을 줬더라면 반감이 적었을 것이라는 지적도 많다.

6. 여담

  • 모종의 이유로 선계를 위협하는 악역이긴 하나 상술한 게임 외적인 이유로 유저들에게 미운 털이 제대로 박혀 욕만 먹고있던 와중에 누군가가 게이드립을 터뜨려버렸고[22], 이것이 흥하면서 이후 불운의 포르스와 함께 게이드립에 엮이거나#, 낚시짤 등##에서 자주 언급되면서 합성요소로까지 쓰이게 되었다.# 이 때문에 등장하기도 전부터 모험가의 뒤를 노리는 일명 후훗♥남, 후훗좌같은 별명이 붙어버렸다. 아이러니하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이 게이 밈이 컬트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제는 레이드에서 '후훗♥을 외쳐주지 않으면 탈던하겠다', '후훗을 말해주지 않아서 자신의 기대를 배신했다' 등등의 반응도 나오고 있다.[23]###
  • 안개신 레이드에서의 연출이나 2페이즈에서 그의 기억을 토대로 만들어진 오토마톤인 '불길한 사벨리'와 '평온한 로절린드'라는 두 캐릭터가 빛과 어둠의 힘을 다루는 모습이 나오면서 루크가 연상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1] 모종의 방법으로 수백년을 살아온 마이어와 동세대 인물이다.[2] 사실은 위장 신분으로, 독자적으로 추종자들을 이끌고 있으며 무의 장막에는 자신의 계획을 성사시키기 위해 잠입한 것이다.[3] 시간상 모험가 일행이 어둑섬에서 불신위괴와의 전투를 벌이던 당시로 보인다.[4] 안개신이 깨어나면 선계가 위험하다는 기억, 그 아이를 지켜달라는 기억, 마이어와 관련된 기억.[5] 카인을 쓰러뜨리기 위해 마계로 출발한 그림시커의 검객인 솔도로스신검 양얼이다.[6] 이 둘은 로페즈의 기억속에서 비롯되어 안개로 빚어진 존재로 실제로 존재했던 둘과 아예 다른, 기억만 이어받은 별개의 존재라며 반가워하는 두명에게 로페즈가 착각하지 말라고 일축한다. 그럼에도 이 둘은 이어받은 기억만으로 충성심이 강해져 로페즈의 명령은 무엇이든 받들겠다며 맹목적으로 따른다. 로페즈도 그런 둘의 모습에 찹작함을 감추지 못했다.[7] 슈므는 흰구름 계곡부터 모험가와 동행했기에 반추하는 세계에서 모험가가 약해진 것을 유일하게 눈치채고 있었다. 무의 장막 에피소드에서 모험가가 기억공간에서 포르스와 싸울 때 굉장히 걱정한 모습도 보인다.[8] 클라디스가 기억공간을 재조율할 수 있던 건 안개신과 깊게 연결된 제사장의 권한 덕분이었다. 기억공간을 아군삼아 싸우던 로페즈가 제대로 당한 셈.[9] 안개신을 구하려면 먼저 안개신이 간직한 추억부터 오염된 불필요한 기억을 모두 소거시켜야 한다. 문제는 기억이 사라져 무지성이 된 안개신은 선계의 안개를 모두 회수하고 폭주한다는 점이다. 선계인은 안개=미스트가 생활 기반부터 마법까지 다양하기 이용하기에 안개가 없어지면 무력해진다. 게다가 안개없이 싸운다해도 기억을 보충하기 전까지 폭주하는 신과 대적해 막아야했다. 싸울 수단도 없고, 그렇다고 신과 맞서싸울 존재가 과연 있을지 모를 최악의 조건에 도저히 실현가능성이 전무하니 클라디스도 다른 방법을 찾아 헤메게 된 것.[10] 즉, 로페즈는 그간 모은 힘 + 안개신의 기억공간이란 특수한 상황 덕분에 모험가를 몰아붙혔지 더이상 그러기 힘들어진 것. 사실상 모험가를 처리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를 날려먹은 것이다.[11] 다만, 마이어의 오래된 기록들은 안개신과 주로 연관되었고, 무의 눈 측에선 로페즈의 의도를 착각해 "오래된 안개신의 기록을 반출했다"고 오해하고 있다.[12] 이 생각을 할 때의 포르스는 로페즈가 향한 역성문을 잠시 등진 모습을 보인다.[13] 부조화로 하나된 그들이 아이러니하게 서로의 관계에 보이지 않는 부조화된 균열을 보인 셈이다.[14] 애초에 선계바깥으로 나가는 건 현재 자살에 가까운 시도를 해야하고, 설령 나가도 돌아오는 방법이 전무하다. 그나마 기계의 현자, 켈돈 자비만 아라드에서 행적이 확인되었으나 은자인 그가 어떻게 선계에서 나오고, 더욱이 다시 돌아가려고 했는지 알려진바 없다.[15] 게다가 사도를 알아도 안개신의 근원인 테아나까지 알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모험가도 배틀메이지 직업 외엔 테아나에 대해 알지도 못한다.[16] 로페즈의 작전은 모험가만 없었으면 사실 성공해야 정상인 상황이었다. 아무리 예측한다해도 설마 선계의 바깥에서 거대한 힘을 품은 유산을 가진 채 신과 싸울 수 있는 사람의 모습을 한 규격외 존재가 찾아와 위기에 빠진 안개신을 구하기 위해 행동할지 누가 예측할 수 있겠는가. 이렇게보니 억까가 심하다.[17] 그나마 무는 기억이 포맷된걸 복구했다는 핑계라도 있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무 역시 기억이 날아가기 전에도 디레지에/요괴/안티엔바이/테라에 대해 아는게 거의 없었다.[18] 마치 사이퍼즈나 현판 로맨스물에나 나올 법한 이질적인 외모 때문에 페미니즘 관련 논란이 터질때 같이 엮여서 불만이 확산되었고 이후 불운의 포르스의 일러스트 논란이 터졌을때 덩달아 크게 논란이 되었다. 선계의 핵심인물이자 사도 급의 포지션에 위치하는 안개신 무는 일러스트 퀄리티가 저열한 반면 중간 보스에 지나지 않는 포로스를 비롯한 미형 남성 캐릭터들의 퀄리티는 온 힘을 다했다 싶을 정도로 화려했기 때문.[19] 이후 공개된 로페즈의 모습은 훤칠한 키에 넓은 덩치임에도 불구하고, 무의 장막 남신도 도트는 비교적 짜리몽땅한 편이다.[20] 아스라한 무의 장막 스토리는 안경남을 처음 공개했던 던파 페스티벌로부터 3개월 후에 패치됐다.[21] 사르포자는 게임에 풀린 서사 자체는 딱히 없는 편이지만 마계 공개 전부터 카쉬파의 수장이라는 설정 언급이 있었으며, 할렘 에피소드에서도 시네마틱 영상을 할애해서 대놓고 흑막이라는 분위기를 풍겼다.[22] 후훗, 존댓말 등의 템플릿이 전부 포함되어있는 시초격 드립으로, 시초답게 즐기기는 커녕 경악하는 댓글의 반응이 백미다.[23] 실제로 3월 30일 던파 ON에선 퀄리티가 향상된 화제의 컷신이 오랜만에 나오자 채팅창이 "후훗"으로 도배되었다. 허나 네오플이 당시 로페즈의 비호감 이미지가 박힌 걸 의식했는지 '훗'하는 웃음소리가 생략되었고 정작 유저들은 장난성 드립이지만 왜 후훗 안하냐고 술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