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1 02:24:50

스네이크 아이즈(G.I. J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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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G.I. Joe의 부대원으로 콘래드 듀크 하우저 못지 않은 존재감을 보여주는 주연급 캐릭터.




그를 상징하는 마크

2. 특징

이미지답게 닌자스타일로 싸우며, 닌자부대를 이끌고 몇몇 사이드킥들을 데리고 다닌다. 주무기는 등에 차고 있는 일본도.

어떤 경우라도 말을 하지 않는 과묵한 편이며, 스톰 쉐도우의 하얀 닌자복과 대비되는 검은색 강화 슈트 혹은 쫄쫄이를 입고 있다. 또한 수리검이나 쌍검을 비롯해 전형적인 닌자의 무기를 쓰는 스톰 쉐도우와는 달리 스네이크 아이즈는 UZI 기관단총이나 권총과 같은 현대의 총화기들도 사용한다. 계급은 E-7 Master sergeant(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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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도 DIC 애니에서도 스칼렛과 함께 출연했다. 그런데, 저 파랑-검정 물안경(...) 조합이 애니메이션이나 오락실, 패미컴판 게임에 자주 나왔기 때문에 이쪽도 인지도가 높다.

초창기에 발매된 스네이크 아이즈는 그야말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검은색 단색으로 통일된 꽤나 심플한 디자인이었다. 사실 이런 디자인이 된 이유에는 사연이 있다. 해즈브로에서 G.I. Joe시리즈를 제작할 때 개발부에게 원가 절감으로 단가를 낮추기 위해서 피규어의 장식을 대폭 줄이라는 압박을 넣었는데, 개발부는 이에 반발했다. 결국 궁여지책으로 초기 라인업 캐릭터 중 한 캐릭터의 도색과 장식을 죄다 없애고 그만큼의 비용을 다른 캐릭터에게 분배하는 방법을 택했고, 이렇게 만들어진 캐릭터가 스네이크 아이즈였다.

비용을 절감을 목적으로 만든, 이른바 땜빵 캐릭터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막상 시리즈가 전개되고 나니 스네이크 아이즈는 라인업 중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가 되었다. 과묵하고 쿨한 미스테리한 매력이 특징인 캐릭터성이 검은색 단색의 심플한 디자인과 닌자 컨셉이 시너지를 이루어 인기를 끈 것.

트랜스포머 애니메이티드에서 마이크로너츠의 앤트론과 같이 게임 캐릭터로 카메오 출연한다.

3. 지.아이.조 실사영화 시리즈

3.1. 본편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G.I. Joe: 리탤리에이션에서 등장했다. 배우는 레이 파크.[1]

어렸을 적에는 길거리에서 쓰레기통을 뒤지고 살던 부랑자 소년이었으며, 우연히 음식을 훔쳐 먹다가 스톰 쉐도우에게 걸려서 서로 박터지게 싸웠다. 허나 무술을 전혀 배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스톰 쉐도우에 밀리지 않고 맞서는 것을 본 스톰 쉐도우의 스승이 제자로 받아들인다. 수련을 시작했을 때는 늦게 수련을 시작한 만큼 스톰 쉐도우에게 밀렸으나, 실력이 일취월장해 스톰 쉐도우를 모의대련에서 이기고 스승의 인정을 받는 경지까지 성장했다. 하지만 얼마 후 스승은 스톰 쉐도우에게 살해당하고, 원수를 갚겠다는 결의의 뜻으로 절대로 말을 하지 않는 맹세를 하고 G.I Joe에 입대해 스톰 쉐도우를 쫓는다.

대사가 전혀 없어서 참으로 심심한 캐릭터지만, 그걸 작중에서 보여주는 화려한 무술 실력으로 맹활약을 펼쳐 커버한다. 후반부에는 코브라의 기지에 다른 부대원과 잠입해 펄스 캐논의 동력부에서 스톰 쉐도우와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데, 싸우는 도중 검을 놓치자 끝부분에 칼날이 장비된 톤파 두 자루를 꺼내 싸우고 이걸로 스톰을 쓰러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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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설정에서 스승을 죽인 건 스톰 쉐도우가 아니라고 한다. 당시 스톰 쉐도우는 우연히 누군가가 스승을 죽이는 광경을 목격했고, 살인범을 쫓아 뛰쳐나가지만[2] 끝내 놓쳐서 스승의 원수를 찾기 위해 독자적으로 행동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2편에선 G.I. 조가 전멸한 와중에 생존한 몇 안되는 요원 중 하나. 스톰 쉐도우의 사촌인 징크스와 조를 짜서 스톰 쉐도우를 납치, 아라시카게의 본부로 끌고 온다. 이후 스톰 쉐도우가 스승을 죽였다는 것이 누명이라는 것이 밝혀지고,[3][4] 스톰 쉐도우와 (일시적으로) 협력해 코브라 군단을 휘저어 놓는다. 이후 스톰 쉐도우가 자탄을 쫓으려 하자, 자신의 검을 빌려주고 복수를 끝낸 스톰 쉐도우에게 검을 되돌려 받은 뒤 작별한다. 일단 화해를 한 것 같긴 한데, 스네이크 아이즈가 대사가 없다 보니...

3.2. 솔로 영화

배우는 레이 파크가 아닌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닉 영으로 알려진 헨리 골딩이 맡는다.


[1] 이번에도 얼굴이 나오지 않았고 심지어 대사도 없다. 중반부에 딱 두 번 전신 슈트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나왔지만 이때도 하관 쪽만 나왔고 후드로 나머지 얼굴을 덮었다.[2] 그러나 뛰쳐나가는 모양새가 스승을 찌른 뒤 도망가는 모습으로 비춰져서 누명을 쓰게 된 것이다.[3] 스승의 몸에 박혀 있던 스톰 쉐도우의 검, 즉 아라시카게의 검은 절대 부러지지 않는다고 했는데, 살짝 내리치자 쉽게 부러졌다. 결론은 흉기가 진품이 아닌 가짜니 스톰 쉐도우가 죽인 게 아니라는 것.[4] 결국 스승을 살해한 건 코브라의 일원 자탄인 것으로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