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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WE 소속의 前 프로레슬러이자 現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트리플 H가 사용하는 반칙성 기술.
그의 상징과도 같은 무기인 슬레지해머를 이용해 상대방을 공격하는, 그의 캐릭터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기술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피니시 무브인 페디그리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초필살기 취급을 받으며, 페디그리를 사용했는데도 상대에게 폴을 받아내지 못했을 경우엔 다음과 같이 십중팔구 꺼내든다.
파일:external/4.bp.blogspot.com/Sledgehammer%2Bto%2Bthe%2BBack.gif |
흉기를 사용한 반칙 기술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기 중[4] 심판에게 걸리면 즉각 실격패가 된다. 그래서 보통은 대놓고 사용하지 못하고 심판이 쓰러져 있는 특수한 상황이 발생하면 링 밑에서 꺼내 내지르는 것이 주 패턴. 링 스커트를 뒤적이는 시늉을 보이면 슬레지해머 샷을 준비하는 전초단계에 들어갔다고 보면 된다.
연속으로 2방을 내지른 적도 있다. 지나치게 강한 설정을 가졌기 때문에 남발하면 경기의 맥이 끊어지는데다 경기 양상도 획일화 되어버려서 재미가 크게 줄어드는 단점이 있다. 과거 트리플 H의 에볼루션 장기독재 시절에 이러한 운영을 하여 욕을 많이 먹었다.
트리플 H & 슬래지해머 |
그 어떠한 막강한 콤비도 이들보다는 약하다. |
지나치게 강력한 스펙 때문에 재미가 반감된다, 너무 뻔하다는 식으로 팬들 사이에서 이래저래 말이 많지만, 그래도 망치를 휘둘러대는 모습은 여러모로 인상적이어서 프로레슬링을 시청했던 수많은 팬들의 뇌리에서 지금까지도 기억되고 있다. 트리플 H 특유의 이미지 형성에 큰 도움을 준 일등 공신이라 할 수 있다.
2. 천적
트리플 H의 사무실 벽에 장식된 슬레지해머를 사용해 모든 걸 박살내는 브록 레스너.
시전자는 왼쪽 데이브 바티스타, 오른쪽 대니얼 브라이언 이다.
이런 경우도 있다.
이것도.
3. 기타
핀레이의 실레일리가 슬레지해머의 위상에 견줄만 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별칭도 일명 '미니 슬레지해머'. 더군다나 묵직한 무쇳덩어리[8]였던 슬레지해머와 달리 예나 지금이나 생소한 나무토막을 휘두르니 근육마초들이 그대로 넘어가는 모습이 충격이었던 것은 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이머들에게는 전성기 시절 징벌 성기사의 별명이차 멸칭 징박휘로 불리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와우의 인간 남캐는 기본적으로 근육질 체형인데다 금색 장발에 수염까지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어 트리플 H와 비슷하게 만들 수 있고, 성기사의 기본 무기가 망치라는 공통점도 있다.
[1] 설정상 체어 샷도 슬레지해머 샷에 필적하는 위력이긴 하나, 한 대 정도는 맞아도 멀쩡히 버티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설령 좀 맞더라도 비틀거리며 고통을 표현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한대만 맞아도 즉시 KO라는 슬레지해머 샷이 얼마나 강한 설정인지 실감할 수가 있다.[2] 보복의 대표적인 케이스가 빈스 맥맨, Rated RKO 팀이었는데 빈스 맥맨은 알다시피 DX 3기 시절 집요하게 괴롭힌 것에 대한 보복이었고 Rated RKO 또한 자신을 피흘리게 할 정도로 구타한 것에 대한 보복성으로 휘둘렀다. 위의 랜디 오턴과 에지가 쓰러진게 바로 그 이유에서였던 것이다.[3] 확인사살의 경우 위의 숀 마이클스와 우마가. 저 당시 숀 마이클스는 등부상을 딛고 4년만에 복귀했는데, 저걸 맞고 각본상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졌다. 우마가의 경우 2007 섬머슬램 복귀 이후 우마가를 본보기로 처형할 목적으로 모루채 부위를 감싸지 않고 풀스윙으로 등을 때렸다.[4] 반칙이 허용되는 헬 인 어 셀 같은 특수한 기믹 매치 땐 마음대로 써도 상관이 없다.[5] 트리플 H에게 수십 차례의 체어샷을 맞고 거기에 추가타로 슬레지해머까지 머리에 가격당했음에도 핀폴을 내주지 않고 버텨낸 유일한 선수였었다가 WWE 슈퍼 쇼 다운(2018)에서 먹혔다.[6] 다만 WWE 섬머슬램(2003)에서의 엘리미네이션 챔버 매치에선 한 번 먹힌 적 있다.[7] 레슬매니아 35에서 먹히고 말았다.[8] 앞서 언급된대로 경기 중 사용하는 건 고무로 만든 가짜지만, 이것도 정통으로 맞으면 엄청 아프다. 그래서 어지간하면 끝부분으로 상대방을 직접적으로 타격하지 않고 사전에 합의된 안전한 방식을 쓰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