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2:24:58

시공관리국 최고평의회

파일:attachment/시공관리국최고평의회.png

1. 개요
1.1. 구성원
2. 상세3. 작중 행적4. 기타

1. 개요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시리즈의 등장 기관. 시리즈 전체의 세계관에 깊게 관여된 이들이지만, 존재가 언급되고 등장하는 작품은 3기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StrikerS 뿐이다.

작중에서 처음으로 언급된 것은 StrikerS 13화에서 레지어스 게이즈의 "최고평의회는 내 편이다."라는 대사이며, 첫 등장은 StrikerS 15화.

시공관리국의 가장 배후에 있는 기관으로 구성원은 단 3명. 보통은 3개의 모니터로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통신으로만 모습을 드러낸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제레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1.1. 구성원

  • I : 평의장 - C.V. 하야시 마사요리
  • II : 서기
  • III : 평의원 - C.V. 엔도 케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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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세

구력 시대에 세계를 평정하고 지배해 온 인물들. 신력 시대가 되어 시공관리국에 세계의 통제를 넘긴 후에도 평의회 제도를 만들어 뒤에서 관리하고 있었고, 이를 위해 자신들을 통 속의 뇌로 만들어 지금까지 생명을 유지해 왔다.

이들의 최종적인 목적은 완벽한 지도자 아래서 통치되는 세계를 만드는 것으로, 자신들이 통치자를 선택하고 그 그늘에서 세계를 이끌 생각이었다. 생명 조작 기술과 성왕의 요람도 이를 위한 것이라고. 관리국은 아직도 자신들의 관리가 필요한데 자신들의 생명 유지가 한계에 달해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이로 봐서 생명 기술과 요람의 힘으로 자신들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이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이를 위해서 알하자드의 기술을 사용해 제일 스칼리에티를 만들어내고 과학자로 육성해낸다. 전투기인과 인조마도사 연구를 지원하고,[1] 성왕의 요람을 발굴하고, 요람을 기동시킬 그릇이 될 비비오를 만들어낸 것도 전부 평의회의 의향에 의한 것이다. 특히 인조마도사 연구에 집착하여 제스트 그란가이츠루테시아 알피노를 인조마도사로 만들어내었으며, 제스트에게는 스칼리에티를 감시하는 역할을 부여하였다. 또한 지상본부의 수뇌라 할 수 있는 레지어스 게이즈를 지원하여 시공관리국 본국과 성왕교회를 견제하였다.

결론적으로 StrikerS에 등장하거나 언급되는 거의 모든 사건들은 거슬러 올라가면 평의회가 원인.

3. 작중 행적

작중에서는 레지어스와 연락하며 본국과 성왕교회를 견제하는 것으로 처음으로 등장. 전설의 3제독은 세계도 사람도 바꿀 수 없다고 여유를 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칼리에티가 자신들을 거역하여 지상본부를 습격하는 바람에 레지어스의 입장이 위험해질 지경에 처하자, 마침 인조마도사 계획도 비비오를 통해 완성된 것이 검증되었으니 필요가 없어진 스칼리에티를 제거하기로 마음 먹는다. 그러나 자신들을 관리하는 여성 비서가 스칼리에티의 심복 두에임을 눈치채지 못했고, 결국 최종결전을 앞두고 전원 두에에게 허망하게 살해당한다.

의장의 유언은 말도 안돼!! 정말로 말도 안돼!!!

4. 기타

StrikerS의 최종 흑막인데도 불구하고 제일 스칼리에티의 강렬한 인상에 밀려서 시청자에게 남긴 인상은 약하다. 출연이 많지 않은 데다가 직접 한 일은 전혀 없이 스칼리에티나 레지어스에게 이것저것 시켰을 뿐이고, 최후도 너무 허무했기 때문.

그나마 기억하는 팬들은 보통 자기들의 창조물창조물에게 살해당한 놈들 정도로 기억한다.

사실 최고평의회가 원한 것은 안정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었으므로 원래 의도는 결코 나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이 사실상 불멸을 유지하는 탐닉에 안주한 결과 '적어도 당장은 자신들의 관리가 없으면 관리국은 유지될 수 없다.'라는 생각으로 변하여 현재와 같이 폭주하고 사소한 희생은 신경 쓰지 않는 막장 집단으로 변하게 된 것. 레지어스와 마찬가지로 본래 좋은 목적을 가진 자가 폭주하여 타락한 인물상으로 볼 수 있다.

작중 유일하게 제일 스칼리에티를 '제일'이라고 부르는 이들이기도 하다.

회의할 때의 모습은 이런 얼굴 안 나오는 흑막 캐릭터들이 흔히 그렇듯이, 신세기 에반게리온제레를 거의 베끼다시피하게 노골적으로 패러디했다. 3명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점, 뇌만 남은 놈들이란 점에서 사이보그 009총통을 패러디했단 의견도 있다.

역설적이게도 시공관리국을 부정적인 집단으로 해석하는 시공관리국의 안티 팬들에겐 정당하면서도 강력한 명분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당연하게도, 수 많은 팬픽에서 흑막, 못해도 중간보스의 위치로 등장한다. 심지어 원작에 등장한 시기보다 훨씬 이른 시기인 A's, 무인은 물론이고, 그보다 훨씬 과거의 프레시아의 사고, 고대 베르카, 야천의 서의 악의적 개변 등, 모든 시간대에서 대활약(?)을 펼치면서 만악의 근원으로 암약하는 것으로 묘사되기도 한다[2]. 제일 스칼리에티와 더불어 등장하는 작품의 악역 포지션을 맡지만, 제일 스칼리에티는 그나마 캐릭터 자체는 괴짜라서 개그스럽거나 가벼운 분위기로 가기도 하지만, 이 인간들은 딱봐도 흑막에 뇌둥둥(?)이라서인지 개그나 가벼운 분위기는 거의 없고, 시리어스, 그로테스크, 현시창스러운 전개들를 책임진다.


[1] 전투기인 기술은 스칼리에티가 개입하기 전에 평의회 주도로 관리국에서 실용 단계 직전까지 갔다가 윤리적 문제로 인해 폐기되었다. 그것을 스칼리에티가 이어서 연구하여 발전시킨 것.[2] 사실 시기상으로 무인(1기)보다 수 년전에 발족한 인조 마도사 프로젝트(Fate 프로젝트)부터 제일 스칼리에티의 연구의 산물이었으므로 제일 스칼리에티가 1기 이전부터 이런 바깥에는 공표할 수 없는 불법적인 프로젝트들로 암약해온 것은 확실하다. 당연히 제일 스칼리에티를 만든 최고 평의회도 무인 이전시기부터 이미 타락하고 암약해왔을 수밖에 없다. 작중에 일어난 사건에만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않았을 뿐이지 제일 스칼리에티든 최고 평의회든 이미 무인 시절보다 이전 시기부터 암약해온 것은 확실한 셈. 사실 어둠의 서나 프레시아가 딸을 잃은 사고 등, 최고 평의회가 개입한 것인지 확실치 않은 비극들까지 원죄로 덮어씌워져서 최고 평의회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긴 하다...하지만 최고 평의회가 3기에서 보여준 모습이 워낙 만악의 근원에 시궁창급이라 어찌보면 자업자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