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년 전
1.1. 임펠 다운·마린 포드 편
임펠 다운의 죄수들을 학살하던 중 마젤란이 나타나 여기 죄수들은 네녀석의 기분전환을 위해서 존재하는 게 아니라고 일갈하지만, 쓰레기를 벤다고 곤란해할 사람이 있냐고 되물으며 전혀 문제의식을 못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애니판 추가 장면에서는 이에 마젤란이 "네 녀석의 행동이 외부로 새어나가면 임펠 다운의 명성에 금이 간다. 서장 권한으로 당장 자네를 구속하겠다"라고 답한다. 그렇게 간수장의 자리를 박탈당한 뒤 사형수로서 LEVEL 6에 감금되었다.[1]
몽키 D. 루피가 임펠 다운 LEVEL 6에 침입해 전 칠무해 크로커다일과 징베를 풀어 주는 것을 보고 사달이 났음을 직감하고 LEVEL 6로 내려온 간수들에게 자신이 힘을 빌려주겠다고 제안했다. 마젤란은 당연히 이 제안에 응하지 않았으나 루피의 난동으로 임펠 다운이 대혼란에 빠진데다가 설상가상으로 검은 수염 해적단까지 들어와서 난동을 피우자 할 수 없이 "너는 사형수, 선고유예다. 다음은 없다"라며 시류를 석방시켜 검은 수염을 막게 했다. 하지만 이는 마젤란 최악의 실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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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을 쥐는 건… 오랜만인걸.
시류는 감옥에서 나와 자신의 검 '라이우'를 지급받자마자 몸풀기 삼아 간수들을 모두 베어버리고 제멋대로 행동하기 시작한다. 마젤란이 선고유예라 한 것은 시류가 또 죄수를 살해하지 않고 제대로 간수로 일하면 형을 집행하지 않겠다는 의미인데, 시류는 그런 조건조차 따를 생각이 없었기에 그냥 때를 봐서 임펠 다운을 빠져나가려고 했던 것이다. 그래서 LEVEL 1까지 올라가 검은 수염 해적단과 대면하자 마샬 D. 티치에게 자신을 동료로 넣어달라고 하며[2] 임펠 다운의 전보벌레들을 깨부수고 간수들을 베면서 혼란을 가중시켰다. 마젤란의 독에 당해서 죽기 일보 직전인 검은 수염 해적단에게 해독제를 건네고 레벨 6의 죄수들을 빼내는 것에 적극 가담했다.정상전쟁에 난입해 동료들과 함께 흰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의 숨통을 끊고 티치가 흔들흔들 열매의 능력을 손에 넣는 동안 티치를 호위했다. 상식적으로 한 사람이 2개의 악마의 열매를 먹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좀 불안했는지 "실패하면 해산인가? 우리"라고 하지만 검은 수염은 특이 체질이라 멀쩡했다. 이후 티치의 마린 포드 침몰을 저지하기 위해 센고쿠가 날린 공격을 받고 동료들과 각혈을 하면서 나가떨어졌고, 이에 몽키 D. 가프까지 난입하자 싸우려고 하나 빨간 머리 해적단이 난입하여 대치하게 된다. 애니판에서 시류는 부선장인 벤 베크맨과 대치했다.
검은 수염 해적단은 정상 결전이 끝나고 흰 수염의 영토를 빼앗으러 신세계로 향했다. 일당의 배가 산후안 울프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고장나자 "애초에 그런 뗏목으로 신세계를 건너려 한 게 무모했다. 준비가 안 됐다고. 너희들. 모든 일에 있어서."라고 어처구니없어한다.
주얼리 보니와 그 해적단원들을 전부 때려잡아 붙잡으며 어느 섬을 쑥대밭으로 만든 뒤, 잔치를 벌인다. TVA에서 바스코 샷과 카타리나 데본이 배 보단 자기들이 쓸 술과 옷을 원한다는 말에 그딴 건 그냥 좀 참으라고 답한다. 그러다 사카즈키가 오자 티치와 다른 멤버들과 함께 줄행랑을 친다.
1.2. 정상전쟁 이후
검은 수염 해적단이 정착한 이후 쿠잔을 만나 동료들과 함께 술자리에 동석한다.[3] 불의 상처인 남자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데 세계정부가 마지막 로드 포네그리프를 빼돌렸다고 생각한다는 자신의 견해를 이야기 한다.
TVA에서 라피트 때문에 빡친 쿠잔이 동료들을 얼려버리자 얼음얼음 열매를 접수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며 칼을 뽑으려 들었다.
2. 2년 후
2.1. 드레스로자 편
코리다 콜로세움에 참가한 현상금 사냥꾼 장 앙고가 목표로 잡은 자들로 언급한다. 이유는 임펠 다운 대탈주 사건의 원인 중 하나여서다. 이때 루피는 자신과 함께 정상전쟁으로 향한 탈옥수 말고 또 한 명 있었냐면서 시류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4]2.2. 조 편
803화에서 라피트에게 연락한 사람이 지저스 바제스라는 걸 듣고는 태연하게 칼을 손질하며 "후후. 뭐야, 그 녀석. 살아있었나."라고 말한다. 이어 바제스에게 어디에 있는지 말하라고 걱정하며 다그쳤다.
2.3. 와노쿠니 편
2.3.1. 막간
925화에서는 겟코 모리아가 좀비 군단을 이끌고 압살롬을 찾으려 벌집을 침략하면서 재등장하는데, 압살롬은 여자들을 끼고 이곳은 천국이라며 모리아를 맞이해 준다. 모리아는 안심하면서도 "검은 수염은 악명 높은 능력자 사냥꾼이며 압살롬의 투명투명 열매의 능력은 여러 사람이 원하는 능력이라 걱정했다" 라고 말하는 순간 모리아의 옆구리가 베이고 모리아의 좀비 병사들이 두동강나면서[5] 뒤에서 시류의 모습이 나타난다. 시류가 압살롬의 능력을 빼앗은 것. 모리아는 시류의 능력이 압살롬의 능력임을 깨닫고 눈앞에 있는 압살롬에게 넌 누구냐고 외치자 압살롬의 모습에서 데본의 모습으로 바뀐다.
2.4. 에그 헤드 편
1080화 회상에서 티치가 코비한테 해적 왕국을 이야기 할 때 문쪽에서 서서 이를 듣고 있었다.
1080화에서 검은 수염 해적단의 본거지 벌집에서 대기하던 간부 중 한명으로 등장한다. 벌집 꼭대기에서 아발로 피사로와 샷의 대화를 묵묵히 듣고 있다. 코비를 구하기 위해 나타난 해병 중 몽키 D. 가프가 있자 놀란다.
1087화에서 코비 앞에 어느 민간인 여자가 해적들에게 쫓기는 걸 보고 코비가 구하려하는데 프린스 그루스는 함정을 알아차리고 피하라고 급히 외쳤지만, 이미 늦었다. 여자도 해적이며 코비를 방심시키고자 한 연극이었던 것. 이에 코비가 잠깐 멍 때리자 바로 투명화된 채 코비를 공격하는데, 코비를 구하려는 가프의 복부에 관통상을 입힌다.[6] 그러나 아무리 사황 2인자인 시류라도 가프를 상대로는 무리였는지 곧이어 가프의 업어치기에 반격을 당해 피를 흘리지만[7] 정타로 칼을 꽂은 것에 기뻐하고 칼을 빼들며 웃음을 짓는다.[8] 코비가 가프에게 나 때문이라고 죄송하다며 소리를 지르지만 가프는 '저 자가 처음부터 노린 것은 나다'라고 대답한다. 즉, 시류가 코비를 향해 칼을 들이댄 것은 애초에 가프를 찌르기 위한 노림수였던 것.
1088화에서 힘을 다한 가프가 쿠잔에 의해 완전히 얼려지자 무표정으로 가프를 쳐다본다.
[1] 엠포리오 이반코프는 '불과 얼마 전에' 루피가 임펠다운에 처들어왔으면 시류가 있었을테니 레벨 4에 도달하지 못했을 거라고 언급한다. 비브르 카드도 이때가 2년 전 일로 나온다.[2] 시류가 감옥에서 나올 수 있던 것은 티치와 루피의 혼란 덕분이다. 티치가 평생 풀려날 가망 없이 임펠 다운에서 썩을 일만 남았던 시류의 인생을 바꿔 준 셈이다.[3] 다들 땅바닥에 음식을 두고 땅바닥에 앉아서 먹는데 혼자 식탁과 의자를 사용하고 있다.[4] 당연한 것이, 루피는 크로커다일과 징베를 제외하면 레벨 5까지의 죄수만 탈옥시킨 것이고 레벨 6 죄수는 그 혼란을 틈타 검은 수염이 탈옥시킨 것이다. 루피는 임펠 다운에서는 시류랑 만나본 적도 없고 이반코프가 Mr.2 봉쿠레에게 얘기할 때에는 치료 중이었으며 마린포드에 시류가 나타났을 때는 기절해있었다. 세계정부에서 레벨 6의 탈옥 사건을 은폐한 것도 있지만.[5] 원피스에서 흔치 않은 참수 연출이 나왔다. 대상이 좀비였던데다 스릴러 바크 에피소드 때도 목이 떨어지는 좀비가 있어 그렇게까지 잔인하게 보이지는 않는다.[6] 검은 수염 해적단, 더 나아가 작중 처음으로 가프에게 중상을 입힌 셈이다. 애니판에서는 아예 복부를 관통한 칼을 비틀어버리기까지 한다.[7] 가프는 이때 시류를 '임펠다운의 양아치(チンピラ)'라고 불렀는데, 일본어로 '친피라(チンピラ)'라고 하면 '불량 청소년'이라는 의미가 있다. 해군인 가프는 시류의 쓰레기같은 인성과 행적들을 이미 알고 있었으니 애송이 양아치로 취급하는 것.[8] 애니판에서는 추가로 "끈질기군, 망할 영감."이라 욕을 하는 여유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