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03:04:52

시멘토스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セメントス

1. 개요

근육맨의 등장 초인. 성우는 하세 산지.[1]

꿈의 초인태그 편에 등장하는 애니판 오리지널 캐릭터. 신선님 같은 생김새를 하고 있다. 정의초인 소속으로 정의초인 중에서도 정통파의 장로.[2] 초인강도는 280만 파워.

2. 작중 행적

준결승전 당시 헬 미셔너리즈의 자기폭풍 드라이버로 발생한 지진에 토너먼트 마운틴이 무너지던 와중 갑자기 모두가 홋카이도의 마슈 강에 있는 피라미드 링으로 순간이동하자 첫 등장했는데, 넵튠맨이 시멘토스를 알아보고는 이를 가는 모습을 보여 둘 사이에 모종의 관계가 있음을 암시해보였다. 그리고 피라미드 링 꼭대기에서 자신의 일족들과 함께 근육 스구루를 비롯한 초인들을 내려보며 뭔가 위엄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스구루가 들고 있는 마이크를 보자마자 그 위엄이 다 사라진다. 아래로 내려와서 스구루를 내던진 뒤 한 잔 한 것처럼 뺨까지 붉히더니 곧 자기소개와 함께 피라미드 링에 대한 소개를 한다.

수억 년 전 일본 땅과 아프리카 땅이 붙어있던 시절,[3] 초인들 앞에 여신이 내려와 자신의 힘으로 땅에서 피라미드 링을 솟아나게 한 뒤 그곳에 우주의 힘을 가진 트로피를 묻고 올바른 마음과 진정한 우정을 갖춘 자가 트로피를 가질 수 있다고 선언하고 초인들이 응하며 태그 토너먼트의 기원이 된다. 세월이 흘러 일본은 아프리카에서 떨어져 나가고 피라미드 링이 대지에 파묻히며 마슈 강이 탄생, 트로피는 자신을 뽑아줄 자를 기다리며 동면에 들어간 뒤 현대에 와서 아수라맨이 주문을 외우자 다시 솟아난다. 만화판과는 정반대의 설정.

그 와중에 넵튠맨의 표정이 심상치가 않았는데... 그뒤 계속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마이크를 손에 꼭 쥔 채 엄숙한 표정으로 넵튠맨을 주시하고 있다가 결승전 때 넵튠맨의 비밀을 폭로한다. 다름 아닌 넵튠맨은 시멘토스의 제자였던 것. 어린 시절의 넵튠맨[4]을 만났는데, 정통파 초인 일족의 부락에서 음식을 훔치고 달아나다가 성인이 된 초인들에게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전혀 겁먹지 않고 깡 있게 달려드는 모습을 보고는 시멘토스가 넵튠맨을 제자로 거둬들여서 자신의 후계자로 키운다. 원작 만화책에서 템즈강에서 자살하려다 넵튠킹과 만나게 되는 것과 달리 넵튠킹 쪽에서 먼저 나타나 권유를 하여 완벽초인이 된다. 이후 지구로 가는 묘사를 보아 켄카맨으로서 행동하다가 로빈마스크와의 시합 이후 자살이 아닌 넵튠킹의 곁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넵튠맨은 이렇게 악행초인이 되어 떠났지만 다른 초인을 죽이지 않고 기절시키는 선에서 끝냈는데, 시멘토스는 이 모습을 보며 넵튠맨에게 약간의 따뜻한 마음이 남아있음을 알고 넵튠맨을 설득하기 위해 일족을 이끌고 지구에 내려온 것이었다. 그 뒤 넵튠맨은 근육맨테리맨의 우정에 감화되었고, 책임을 지기 위해 스스로 인간 폭탄이 되어서 하늘에서 내려오는 완벽초인들을 저지하며 장렬하게 산화한다. 시멘토스는 쓸쓸하게 그 모습을 지켜보는 모습으로 등장 끝.

3. 기타

원작과 다수 충돌하는 설정 때문인지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설정을 어느정도 역수입하거나 오리지널 초인을 카메오로 쓰는 유데타마고와 근육맨 머슬 샷 등의 여러 근육맨 매체들도 이 캐릭터를 사용하지 않았다.

신 근육맨에서 정의초인 정통파의 장로라는 설정은 정의초인시조 실버맨의 후손인 근육족이, 초인들의 수련이 시작된 기원이라는 마슈 강의 설정은 퍼펙트 오리진이 가져갔다.


[1] 나카노 가즈오카니베스의 성우도 맡았으나 폐암으로 2002년 사망. 아들 하세 아리히로도 성우였지만 아들이 아버지보다도 먼저 세상을 떠난다.[2] 애니판의 설정일 뿐이다. 나중에 신 근육맨 퍼펙트 오리진 편에서 정의초인 정통파는 다름 아닌 실버맨의 후손인 근육족이라는 게 밝혀진다.[3] 다른 대륙들은 분리가 완료되어 현재의 모습인데 일본만 아프리카에 붙어있는 기묘한 모습이었다.[4] 노안인 현재 모습과는 달리 상당히 곱상한 미소년이었다. 옥의 티가 있다면 넵튠맨으로 각성한 후의 코스튬인 가시 박힌 조끼를 어렸을 때도 입고 있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