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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1965) 市場 | The Market Place | |
<colbgcolor=#508191><colcolor=#fff> 감독 | 이만희 |
각본 | 이두형 |
윤색 | 신봉승 |
기획 | 최현민 |
제작 | 이종벽 |
주연 | 문정숙, 신영균, 남궁원 |
촬영 | 이병삼 |
조명 | 윤창화 |
편집 | 김희수 |
음악 | 전정근 |
미술 | 박석인 |
제작사 | 동양영화흥업주식회사 |
개봉일 | 1965년 12월 16일 |
개봉관 | 국제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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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만희 감독의 1965년 개봉 영화.서민적 공간인 시장을 배경으로 주인공인 백치 여인의 애욕과 치열한 삶을 묘사하는 이 영화는 '이만희 리얼리즘'의 새로운 출발로 평가받는다.
필름은 유실되었다.
2. 등장인물
3. 줄거리
시장에서 어물 장사를 하는 복녀(문정숙)는 뛰어난 용모에 너무나도 착한 여성이다. 그녀의 남편 성칠(남궁원)은 난폭하고 호색가인 날품팔인데 대포집 작부 춘심(최지희)과 정을 통하고 복녀를 학대한다. 그러나 복녀는 아무 불평없이 소처럼 일만 하며 남편을 섬긴다. 한집에 살며 같이 장사하는 원팔이(허장강)와 트럭 운전수인 홀애비 도명(신영균)은 복녀를 동정한 마음이 차츰 사랑으로 변해짐에 고민을 하면서 서로 간에 암투를 벌인다. 마침내 성칠은 집 전세 돈을 뽑아 춘심과 함께 강원도로 도망치고, 복녀는 시장에 나와 좌판에다 잠자리를 정한다. 원팔은 자진해서 복녀를 위해 토막집을 지어주었으나 무허가란 이유로 헐리고 또한 도명은 술집을 차려 복녀에게 맡긴다. 한편 성칠과 춘심은 생활고에 견디다 못해 다시 서울로 돌아오고, 복녀의 술집은 날로 번창해 간다. 이에 성칠은 복녀의 돈을 털어먹기로 작정하고 춘심을 식모로 가장시켜 한집에서 살게 한다. 그러나 오래가지 못하고 모든 사실이 탄로난 걸 직감한 그들은 돈을 몽땅 훔쳐 도망한다. 이에 도명은 술집을 마구 부수면서 복녀에게 사랑했다고 울부짖다가 성칠을 추격하여 그를 살인하고 만다. 거적이 덮인 성칠의 시체를 들춰 보는 복녀는 그만 미쳐가지고 하늘을 바라보며 한없이 한없이 웃는다. (내외영화 1965년 1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