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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가는 날 (1957) The Wedding Day | |
<colbgcolor=#3c8d7d><colcolor=#fff> 감독/제작 | 이병일 |
각본 | 오영진 |
제작사 | 동아영화 |
기획 | 김은우 |
촬영 | 임병호 |
조명 | 김성춘 |
음악 | 임원식 |
미술 | 임명선 |
조감독 | 임한림, 이병영[1] |
출연 | 김승호, 석금성, 조미령, 김유희, 최현, 최남현, 변기종 |
개봉일 | 1957년 2월 11일 |
개봉관 | 수도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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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영진의 시나리오 〈맹진사댁 경사〉를 영화화한 이병일 감독의 1957년 개봉 영화.2. 특징
오영진은 1942년 이 시나리오를 쓴 후 희곡으로 개작하여 1944년 태양극단에서 초연했다. 이후 신협, 실험극장에서 공연되다가 1957년 영화로 제작되었다. 이 영화는 아시아-태평양 영화제에서 특별희극상을 받아 한국영화 최초의 국제영화제 수상작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영화제의 위상이나 수상 부문 면에서 지금 관점으로는 대단한 일이 아니지만, 당시 한국 영화인들에게는 엄청난 자극을 준 사건이었다. 또한 제7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3대 영화제 경쟁 초청을 받은 영화가 되었다.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유산 제348호로 지정되어 있다.한편, 비주류였던 코미디 장르의 영화로서 비평과 흥행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향후 코미디 영화가 지속적으로 제작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3. 줄거리
딸을 가진 맹 진사(김승호)는 도라지골 판서댁 아들 미언(최현)을 사위로 맞아 세도가의 사돈이 되리라고 몹시 뽐낸다. 딸 갑분(김유희)도 판서댁에 시집가는 것을 내심 반긴다. 어느 날 마을을 지나는 한 선비(주선태)가 맹 진사 댁에 며칠 묵기를 청하고, 처음 그를 내치려던 맹 진사는 그가 도라지골에서 왔다는 소리에 태도를 바꿔 극진히 대접한다. 선비는 무심결에 김 판서댁 아들 미언이 절름발이라는 말을 흘리고, 이 소문은 삽시간에 온 동네에 퍼진다. 세도가의 사돈이 되는 것도 좋지만 딸 갑분을 절름발이에게 시집보낼 수는 없다고 생각한 맹 진사는 잔꾀를 내어 딸의 몸종 입분(조미령)을 대신 시집보내기로 한다. 그런데 혼인날 막상 행례청에 나타난 미언은 절름발이가 아닌 늠름하고 당당한 사나이였고, 며칠 전 맹 진사네에 머물었던 도라지골 선비는 김 판서의 아우로, 맹 진사의 됨됨이를 알아보기 위해 거짓 소문을 퍼트렸던 것임이 밝혀진다.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맹 진사는 평소 입분을 연모하던 머슴 삼돌(황남)에게 윗마을에 숨어 있는 갑분을 데려오면 그를 입분이와 혼인시켜 주겠다고 약속한다. 이 말에 삼돌은 부리나케 갑분이를 데리고 온다. 그러나 때는 이미 늦어 몸종 입분이가 미언과 혼례를 치르게 된다. 첫날밤을 보내는 자리, 입분은 미언에게 모든 사실을 고백하지만, 미언은 입분의 참된 마음에 오히려 기뻐한다. 이튿날 입분은 미언과 함께 도라지골로 떠나고, 갑분과 맹 진사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4. 수상
- 1957년
- 제4회 아시아-태평양 영화제 특별희극상
- 제1회 (구)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시나리오상(오영진), 남자연기상(김승호)
- 1958년
5. 리메이크
- 1962년 《맹진사댁 경사》(이용민 감독)
- 1978년 《시집가는 날》(김응천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