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타인이 영화나 연극 등을 관람하고 있는 것을 방해한다는 뜻의 신조어로 "관객+크리티컬"의 합성어/줄임말이다.2. 유형
보통 관람자들은 관람물을 집중해서 보려고 하기 때문에, 관람자들의 집중을 방해하는 모든 요소들이 관크라고 할 수 있다. 종류가 다양하고 가지각색이라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정도이고, 이만 하면 모든 관크를 겪은 게 아닐까 싶어도 날마다 새로운 유형의 관크가 등장한다.2.1. 영화관에서
아래의 사항들은 대부분 영화관뿐만 아니라 다른 공연장에도 적용된다. 즉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고 몇몇 항목은 언급하기도 민망할 정도의 기본 예의 규범이다. 하지만 어느 극장에서든지 많이 발생한다.영화는 접근성이 가장 좋은 문화 생활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마니아부터 문외한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한 공간에 있게 된다. 따라서 단 1회 정도의 단발성 관크라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좋고 영화에도 집중할 수 있다. 영화보다 관크에 더 신경 쓰게 되면 결국 더 피해 보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 상영 중 각종 전자기기 사용
- 상영 중 울리는 벨소리
- 상영 중 전화 받기
- 영화 대사를 듣고 말하는 음성 인식 인공지능 프로그램
- 스마트 워치 불빛[2]
- 영화 장면을 녹음 및 촬영[3]
- 영화 시작 후 입장[4]
- 영화 시작 후 핸드폰 불빛으로 좌석 찾기
- 영화 상영 중 입장 혹은 퇴장할 때 문을 제대로 닫지 않음
- 상영 도중 자세를 낮추지 않고 화면을 가리며 이동
- 영화 상영 중 불을 켬
- 극장 안에서 스포일러가 되는 이야기하기
- 동반객과 지속적으로 또는 크게 수다 떨기[5]
- 보호자가 떠드는 어린 자녀에게 주의를 주지 않음
- 지나치게 큰 소리를 내며 웃거나 울기[6]: 노키즈존이 생기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다.
- 상영 도중 재미없다·별로다 라고 대놓고 말하기
- 슬프거나 웃기지 않은 장면에서 웃기[7]
- 행패를 부리거나 가오를 잡거나 싸움
- 커플의 지나친 애정 행위
- 쩝쩝 또는 홀짝거리거나 얼음을 흔들며 음식물 섭취
- 지나치게 냄새가 심한 음식물 섭취[8]
- 부스럭거리며 비닐 봉지를 뜯거나 건드림.[9]
- 정상적인 타 관객 흉보기
- 다른 관객의 자리에 물건 놓기
- 다른 관객의 자리에 앉기 및 잘 보이는 복도에 앉기
- 표를 구입하지 않고 무단으로 입장해서 정당하게 표를 구입한 다른 관객의 자리를 빼앗는(이른바 '관치기') 행위[10][11]
- 영화 불빛에 의해 벽에 그림자가 생기는 사이드 끝자리에서 부채질하기
- 명대사에 더블링하기
-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관람[12]
- 신발 벗기[13]
- 앞 좌석에 발 올리기
- 본인 좌석에 발 올리기
- 앞 좌석을 손이나 발로 치기
- 양쪽 팔걸이 차지하고 쩍벌
- 상영 중 팔 올리기
- 좌석에서 다리 떨기
- 상영 중 트림
- 입을 안가리고 하품하기나 소리내며 하품하기
- 한숨 쉬기
- 코골기
- 비염, 감기로 인해 지속적으로 코를 훌쩍 거리거나 코 막힌 소리 내기[14]
- 재채기나 기침을 대놓고 시원하게 하기. 또 입을 마스크나 손으로 가리지 않고 하기
- 부채질을 하는 행위
- 휴대용 선풍기를 사용하는 행위[15]
- 몸에서 풍기는 악취 [16][17]
- 방귀 뀌기
- 선착순 굿즈를 받기 위해 영화가 끝나지 않은 말미에 후다닥 퇴장[18]
- 코로나 시국에 방역 수칙을 어기는 모든 행동
- 옆자리에 다른 사람이 앉는 걸 막기 위해 2자리 이상을 예매했다가 상영 직전 예매 취소하기[19]
- 텅 빈 극장에서 바로 옆자리 예매하기[20]
- 조용히 짧게 얘기하거나 살짝 움직이는 등 관크로 볼 수 없는 행동을 하거나 지속적이지 않은 관크를 단 1회 한 것에 불과한데도 과하게 반응하여 그 사람에게 욕을 하거나 지나치게 성질을 부리는 등 과잉대응[21]
- 퇴장할 때에 음식들을 그대로 자리에 두고 가기[22]
- 지속적으로 관크를 하는 사람에게 크게 소리를 지르거나 욕을 하며 제지시킴[23]
- 관크를 하는 사람을 말리지 않고 동조하기
- 남의 음식 뺏어먹기
2.1.1. 폰딧불이
마음의소리의 한 장면 |
상영 중 핸드폰 사용하는 행위를 폰딧불이, 반딧불이, 폰충 이라고 한다. 다른 관크들 대비 압도적으로 자주 발생하고, 그만큼 압도적으로 민폐가 된다. 더욱이 열거된 다른 관크들은 해당 관람객 주변의 소수를 거슬리게 하지만 휴대전화 사용은 수십, 수백명의 뒷좌석·옆좌석 관객의 집중을 깨뜨린다.
특히 시간을 자주 확인하는 사람들을 시계토끼라고 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시계를 들고 다니는 토끼 화이트 래빗에서 따온 명칭이다.
2.2. 대중음악 공연장에서
다른 공연에 비해서 프리한 편이지만, 관크는 엄연히 존재한다.- 공연 중 휴대폰/카메라를 다른 관객 머리 위로 높이 쳐들고 촬영[24]
- 촬영봉 사용
- 커플로 와서 지나친 애정 행각
- 곡의 장르를 고려하지 않고 따라 부르기[25]
- 타인의 시야나 청각이나 감정 등에 방해를 주는 모든 행위들.
- 떼창이나 점핑을 하는 분위기에서 하는 사람들을 이상하게 보는 눈치.[26]
- 공연 중 예쁘다/잘생겼다 등의 개인 멘트. 콘서트나 아티스트마다 다르지만 아이돌 콘서트에선 이를 비매너로 간주하는 경우가 흔하다.
2.3. 클래식 콘서트홀에서
- (벨소리 포함) 연주 중에 소리를 내는 모든 행위. 가장 치명적이다. [27] [28] 기사
- 곡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곡이 끝날 시점에 맞추어 대충 치는 박수
- 곡이 끝나자마자 치는 박수. 위의 사례와 같이 보통 '안다 박수'라고 부른다. '이 노래를 이미 여러 번 들었을 만큼 클래식에 대한 소양이 깊으며 끝날 타이밍도 다 알고 있다'는 듯 자기 자랑을 위해 치는 경우가 대다수다. 특히 잔잔하고 느린 선율의 곡이 끝날 때는 작게 끝나는데 박수를 빨리 쳐버리면 마지막 음이 박수 소리에 완전히 묻혀버린다.
- 악장 사이의 박수. 보통 '모른다 박수'라고 부른다. 악장이 끝난 건지 곡이 끝난 건지 모르겠으면 그냥 가만히 기다리자. 단, 오페라나 발레의 경우에는 곡 중간중간에도 가수나 발레리나/발레리노가 멋드러지게 실력을 뽐내면 박수를 친다. 대부분 단원 한 명의 파트가 끝날 때마다 박수를 친다. 사실 박수 타이밍의 경우 잘 모르겠으면 주변 사람들이 칠 때 따라 치면 얼추 맞는다.
- 단, 모른다 박수를 관크라 봐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는 게, 악장 간 박수는 다른 관크들과 다르게 다른 관객들의 감상을 크게 방해하지 않는다. 사실 이 규칙은 바그너가 '만들어낸' 규칙으로[29], 오늘날에는 많은 클래식 전문가들이 무의미하다고 비판하는 규칙이다. 참고(손열음의 의견), 관련 기사 1, 관련 기사 2. 다만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이 규칙을 따르고 있고, 또 중요하다고 믿고 있으므로 굳이 그들과 얼굴 붉히고 싶지 않다면 규칙을 따르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한편 악장 간 박수 금지규칙 지지자들도 악장 간 박수를 치는 사람들을 교양 없다고 무작정 매도하지만 말고 이해하는 넓은 마음이 필요할 것이다.
- 악장 사이의 기침. 특히 한국에서 심하다.
- 촬영 또는 녹음을 하는 경우.[30]
- 연주 중 휴대 전화를 이용하는 모든 행위
- 공연 중 음식물 섭취[31]
- 타인의 시야나 청각이나 감정 등에 방해를 주는 모든 행위들[32]
- 드레스 코드가 정해진 공연에서 이를 지키지 않는 것[33]
- 타 극장 부분에서 언급된 좌석과 관련된 모든 관크.
2.4. 연극·뮤지컬 공연장에서
극장과 제작사에서 말하는 주의사항만 지키면 관크를 일으킬 확률은 매우 적다. 공연 시작 전 객석에서 목에 피가 터져라 주의사항을 외치는 어셔들의 말을 잘 듣자.보통 영화관처럼 행동하면 괜찮을 것이라 착각하는 관객들이 관크를 많이 일으키곤 한다. 실제론 영화관에서도 하면 안되는 행동들이 대부분인데도 말이다. 극장 특성상 주변 소음이 영화관보다 크게 들리는데다 영세하거나 시설이 열악한 극장들도 상당히 많아 주의를 요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 관객들의 시야와 청각[34], 그리고 무대 위 배우를 방해하지 않는 것으로, 스트레칭이나 헛기침 등은 넘버가 끝난 후 박수 타이밍이나 혹은 장면이 전환될 때 하는 관객이 많다.
- 사전에 허가되지 않은 촬영 또는 녹음[35]
- 허리를 앞으로 숙이고 보는 행위[36]
- 비어있는 앞자리로 옮겨 앉는 행위[37]
- 휴대전화 및 스마트워치[38] 사용
- 물을 제외한 음식물 섭취[39]
- 냄새를 풍기는 행위
- 주변 사람의 시야를 가리는 행위[40]
- 잡담이나 감상을 나누거나, 커플끼리 애정 행각을 하는 등 소음을 유발하는 행위
- 좌석에서 다리 떠는 행위
- 앞좌석을 발로 차거나 건드는 행위
- 타인의 시야나 청각이나 감정 등에 방해를 주는 모든 행위
- 커튼콜 시 기립박수를 제지하는 행위[41]
- 커튼콜 시 기립하지 않았다고 눈치 주는 행위
- 극중 대사에 대답하거나 잘생겼다고 호응하거나 배우한테 말을 거는 등의 개인 멘트. 개인멘트는 환호로 치지 않는다. 예시[42] 배우가 먼저 대사상으로 객석에 말을 걸어 대답을 받으려는 경우는 예외다.[43]
- 개인 멘트 포함 지나친 호응[44]
- 슬프거나 진지한 장면에서 웃는 등 개인 멘트 포함 부적절한 호응
- 캡모자·햇모자나 똥머리를 하고 관람
- 타 극장 부분에서 언급된 좌석과 관련된 모든 관크.
2.5. 번외: 극장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
관객 뿐 아니라 극장의 시설 관리 부족 등으로 종종 극 관람을 방해받곤 한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후로 극장에서 재정 악화를 이유로 아르바이트 인원을 대거 감축하면서 문제가 더 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생겨난 문제들을 관객들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모든 불친절한 응대.
- 엔딩크레딧[45]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나가지 않은 관객을 향한 불친절이나 비아냥이나 뒷담화 등을 하는 행위.
- 극장 안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음
- 엔딩 크레딧이 나오기 전에 직원이 문을 열고 대기함
- 극장 안 분실물을 제때 치우지 못해 다음 회차 관객에게 피해를 줌[46]
- 냄새가 심한 음식물을 판매
- 훼손되거나 오염된 스크린 방치
- 영사기의 재생 실수로 영화가 반복되어 재생
- 정전
- 화재[47]
그 외 기술문제로 마이크가 안나온다거나, 무대장치가 고장났다거나해서 장면이 잘리거나 공연이 중단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 이런경우 제작사가 보상을 해주기도 한다.
3. 대처 방법
- 관크를 신경 쓰지 않기(무시하거나 참기): 가장 소극적인 방법이다. 1회성이라면 그냥 넘기는 게 더 이롭고, 다회성이라 엄연한 관크여도 이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면 이것도 타인과의 트러블을 피할 수 있는 괜찮은 방법일 수 있다.
- 조용히 주의 주기: 대부분의 관크러는 이 정도만 해도 알아듣고 관크를 그만두기에 관람에 불편을 느낀다면 가장 추천하는 방법이다. 관크러의 행동을 즉각 저지시킬 수 있기 때문에 나 외에 다른 피해를 보는 관객들을 위해서도 좋은 행동이다. 잠시 기다렸더니 그만한 경우는 쉬는 시간에, 그만할 낌새 없이 지속적으로 관크를 멈추지 않을 경우 공연 도중에 주의를 주기도 한다.
- 관크러를 피해 자리 이동하기: 말을 해도 관크 짓을 그만두지 않는 사람을 만나거나 체취가 심한 사람이 주위에 있는 등 당장 상황을 바꿀 수 없는 경우라면 자리를 이동하는 게 나을 수 있다. 계속 관크를 참으며 고통의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차라리 조심히 자리를 옮기자. 단, 관객이 많은 곳에서는 할 수 없고 영화관 외의 다른 공연장에서는 보통 할 수 없다.
- 큰 소리로 위협을 가하며 제지시키기: 가장 강력한(?) 방법이나 가장 비추하는 방법이다. 보통 즉각적으로 관크 짓을 그만 두게 할 수 있다. 영화관에서 폰딧불이 같은 관크러가 있을 때 주변 사람이 제지 시키지 않으면 멀리 떨어진 뒷좌석에서 용기 있는 사람이 종종 하곤 한다. 하지만 본인 또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어 다른 형태의 관크 가해자가 될 수 있고, 영화관 외에 다른 곳에서는 하기 힘들다.
- 극장 직원에게 알리기: 보통의 관크가 아닌 범법 행위를 하거나 극을 감상하는 데 중대한 피해를 끼친 관크, 상대방이 적반하장식으로 나와 논쟁이 생길까 우려한 경우 직원에게 알리기도 한다. 하지만 보통 아무 소용이 없는 편이다. 관련 관크.
- 상영이 끝난 뒤 해당 관크러에게 주의주기: 상영 중에 주의를 줬지만 관크러가 계속 관크짓을 한 경우나 관크로 관람에 큰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 경우에 보통 하게 되고, 관크러의 감정을 상하게 할 확률이 높지만 신경 쓰지말자. 정신머리가 박힌 사람이라면 본인이 크게 수치심을 느끼며 반박도 못 할 것이다.
4. 일부 관객들의 과도한 타인 통제(시체관극)
관크는 극을 같이 감상하는 다른 관객들의 소중한 경험을 해치는 민폐이므로 반드시 삼가야 할 행위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일부 극성 팬들이 지나치게 엄격한 자신들만의 규율을 만들어서 일반 관객들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를 전부 통제하려 드는 모습을 보여 큰 반감을 사기도 하는데, 말 그대로 시체마냥 쥐 죽은 듯이 가만히 있기만을 원하는 것 같다고 비꼬는 데서 생겨난 신조어가 바로 '시체관극'이다.예술 영화, 클래식 음악 콘서트 등 마이너한 공연 예술에서 유독 이렇게 민감한 극성 팬들이 많이 보이는 편이지만, 국내에서는 연극/뮤지컬계의 사례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특히 중소규모 극장에서 이런 사례가 유독 많이 발견되는데, 대극장에 비해 공간도 협소하고 시설이 열악한 극장이 많아 자연스럽게 예민해지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48] 그나마 대극장은 보통 뒤로 갈 수록 일반 관객들이 더 많고, 극장이 커서 비교적 공간도 넓으며[49] 주변 시설도 잘 정돈되어 있기 때문에 비교적 엄격한 분위기가 덜한 편이다.
기본적으로 높은 티켓 비용[50]과 한 번 현장을 놓치면 다시는 같은 광경의 무대를 볼 수 없는 시간 예술이라는 극의 특성도 마니아 관객들이 유난히 예민해지는 요인 중 하나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연 현장을 공식적으로 녹화한 DVD나 OST 등의 2차 매체를 발매하기도 하지만, 제작사에서 관객이 실제로 극장에 오지 않고 해당 매체로 관람을 대신할까 봐 꺼리는데다 추가 비용 지출, 수익 등의 부차적인 문제로 인해 자주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제작사 자체 창작극이 아닌 라이센스극은 저작권 문제까지 얽혀 있어서 더더욱 기대하기 힘들다. 설령 직접 현장 관람을 원한다고 해도 출연 배우는 누구인지, 배우 조합은 어떻게 할지, 관람 시간은 언제로 할지, 자리는 어디 앉을지 따위의 환경을 관객이 마음대로 맞출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괜히 관람객들 사이에서 '지나간 극과 캐스팅은 지나간 버스처럼 돌아오지 않는다'라는 격언이 도는 것이 아니다. 심지어는 돌아와도 이전과 같지 않을 수도 있다.
물론 타인의 감상을 방해하지 않도록 정숙한 관람 태도를 갖추는 것은 관객으로서 당연히 지켜야 할 수칙이지만, 시체관극 강요가 문제가 되는 것은 정말 말 그대로 '시체처럼 전혀 움직이지 않고 숨죽여 극을 관람하는 행위'를 타인에게 강요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관람 중 박수나 환호성, 웃음소리 등으로 호응하는 것을 제외하면 앉은 채 다리나 팔을 움직이는, 정말 사소하고 생리적이라 주변 관객들에게 어떤 영향도 끼치지 않는 행동조차 허용하지 않는 아주 극단적인 수준이다.
보통 조용히 주의를 주거나 현장에서는 참고 넘기고 본인이 활동하는 커뮤니티에 넋두리를 늘어놓는 정도로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부 개념없는 극성 팬들은 욕설, 조롱, 동의 없는 신체적 접촉 또한 서슴치 않는다. 심할 경우에는 자신이 관크러로 판단한 상대방의 사진을 몰래 찍어 커뮤니티에 업로드해 조리돌림을 시도하는 등[51] 범죄에 준하는 행위를 저지르기도 한다. '나는 돈을 지불했으니 나의 권리를 침해하는 사람은 함부로 대해도 된다'는 이들의 비뚤어진 사고 방식과, 관크러들의 '내 돈 주고 관람하러 와서 이 정도도 못 하나?'라는 이기적인 마인드가 방향성만 다를 뿐 본질은 똑같아서 극과 극은 통한다의 전형적인 예시가 되기도 한다. #1 #2 #3[52] #4[53] #5 #6[54]
이 시체관극 강요 행위는 한국에서 유별나게 심각한 편인데,[55] 국내 팬덤 사이에서도 가뜩이나 대중성이 떨어진 연극계의 진입장벽을 더 올린다며 비판이 많은 기형적인 행태다. 기사#1, #2 #3 #4
업계에서도 이를 인식은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인디,마이너 컬처들이 그렇듯 소수의 충성스러운 관객들에게 절대 다수의 수익을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을의 입장인 극단과 배우들(대부분 경력이 짧은 신인급이다,)이 함부로 나서서 목소리를 낼 수도 없는 실정이다. 사실 매니악한 장르들은 으레 일반인 고객보다는 기성 팬덤에게 수익을 크게 의존하는 경향이 높지만, 그나마 그 중에서는 대중성이 어느 정도 있는 편인 연극과 뮤지컬에서조차 이런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으니 특별히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뮤지컬은 오페라를 캐주얼하게 재해석해 대중친화적으로 다가간 덕분에 흥한 장르였는데, TV광고가 되는 초대형 뮤지컬이면 모를까 신인급 배우들이 경력을 키우기 위해 출연하는 중소규모 공연은 오히려 과거의 오페라처럼 매니악 예술과도 같은 장르가 되어 버린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었다.[56]
한편 이 시체관극 강요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한 계기가 순수하게 극을 즐기기 위한 목적도 아닌, 연극 현장을 무단으로 녹음하거나 촬영해서[57] 불법 판매하는 자들이 이런 분위기를 조장했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녹화 과정에서 잡음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녹화 파일의 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에 촬영자들이 주변 사람들의 사소한 행동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던 것이 시체관극 강요 행위로 굳어졌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까지 다른 관객을 통제하려 드는 이유를 설명하기 힘들다. 실제로 국내에서 이런 과정을 통해 제작한 불법 녹화 파일을 유통하다가 적발되는 사건이 2020년대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아주 근거 없는 주장도 아니다. # 2019년 '밀녹' 판매 처벌 사례, 2022년 포털 검색 결과다. 그리고 24년, 이들 일행이 문체부의 수사요청으로 경찰에 구속됨으로서 사실로 확정되었다.# 해당 기사에서 문체부도 뮤지컬 등의 공연에서 악습을 없애고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러한 타인 통제 문화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속속 제보되며 반발심리를 얻은 탓에, 정말로 타인에게 피해를 줄 만한 행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의를 준 정상적인 관객마저 시체관극을 강요하는 부류의 관객으로 몰아가며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민폐 관객도 생기는 등 다른 부분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
5. 여담
- 굳이 본 문서를 참조하지 않더라도 극장에서 안내하는 공지를 준수하고 조용히 집중해서 극을 보기만 한다면 관크러가 되지 않을 수 있다. 타이밍이 중요한 박수나 기립, 떼창 등의 리액션은 남들이 할 때 분위기 봐서 같이 묻어가기만 해도 관크러가 될 확률은 천문학적으로 줄어든다. 사실 이것저것 따질 필요 없이 사회적인 예의범절을 잘 지키고 사는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오히려 관크를 하기가 더 어렵다.
하지만 세상에는 상식인들만 살지 않기 때문에 매번 관크를 저지르는 사람이 나타나게 마련이고, 온갖 기상천외한 유형의 관크도 새로이 생겨난다. 기사.
- 아래는 미국의 호러 장르를 패러디한 코미디 영화인 무서운 영화에 나오는 한 장면.
관크러가 얼마나 사람들을 화나게 하는지 이 영상 하나로 잘 알 수 있다. 내용은 관크러를 죽이기 위해 살인마가 들고 있던 칼을 갑자기 한 관객이 뺏어서 관크러를 찌르고, 뒤이어 다른 관객들도 숨겨둔 칼을 꺼내서 다같이 관크러를 찌른다. 그리고 테레사 수녀는 지팡이로 때리고,달라이 라마는 대검으로 베고,교황도 칼로 찌르며, 결국 관크러가 칼 맞고 뻗자 박수가 쏟아진다. 성인군자들조차 못 참는 게 관크라는 것.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장면의 원본인 스크림 2의 오프닝 장면에서는 남친이랑 영화나 조용히 보려 했던 희생자를 제외하고는 관객 전원이 전형적인 관크러+훌리건의 모습을 보인 것이 나름의 개그 요소.
- 보통 극에 무지한 사람이 관크를 저지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때로는 관람 문화를 알 만큼 아는 특정 공연자의 팬들이 응원하는 공연자 외의 다른 부분은 무시해 관크를 저지르기도 하고[58], 때로는 위의 폐단 항목처럼 해당 장르의 팬이 엄격한 관람 방법을 고수해 다른 관객에게 불쾌하고 무례한 일을 저지르기도 한다.
- 영미권에서도 스타워즈 같은 대형 팬덤을 가진 작품이나 드래곤볼 같은 마니아들이 즐겨 보는 작품일 경우 관크 문제가 자주 발견된다고 한다. 아예 자리를 벅차고 나가 욕하고 야유하거나 환호성을 지르면서 박수를 치는 경우도 있는데, 마니아들끼리 대관을 해서 관람하는 경우라면 상관없지만 일반 관객들도 감상하는 상영관에서 이런 행위를 하는 것은 전형적인 관크다.
- 타인 입장에서는 관크일 수도 있지만, 개인의 사정에 따라 이해가 충분히 가능한 경우도 있다. 갑작스러운 신체적[59]/정신적[60] 이상으로 더 이상 관람을 지속할 수 없어 중도 퇴장하는 경우이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 당시는 극장 안에서 마스크를 벗는 행위가 새로운 관크 유형으로 떠올랐었다. 안내원이 상주하고 있는 공연장의 경우 퇴장당할 수 있으며, 심하면 방역법 위반으로 고발+벌금 크리를 맞는 수가 있었다. 이외에도 기존에는 별 상관없다고 여겨졌던 행위들이 금지되어[61] 관크로 바뀌는 경우가 있었다. 2023년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서 그 시대 이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이 관크들은 다시 사라져가고 있다.
- 문화에 따라 차이는 있는지라 인도 등지의 경우는 오히려 조용히 있는 것이 관크로 여겨진다. 인도의 경우 영화를 보며 행복을 추구하는 문화 특성상 뮤지컬 형식으로 즐거운 음악을 많이 삽입을 하여 관객의 즐거움을 유발하기 때문에 즐겁게 즐기다가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그래서 인도에서 오히려 조용히 보기만 하고 있다면 극단적인 경우 흥을 깨버린다며 쫓아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런 경우 주변 관객들이 일어서서 흥에 겨워하면 같이 일어서서 시늉이라도 해야 한다.
- 관크를 저격한 영화관 광고가 있었는데 광고를 내려달라는 진상 민원이 들어오기도 했다.#
- 관객들은 극을 관람을 하러 간 것이지 관크를 당하려고 간 게 아닌 만큼, 서로가 배려하고 주의해야 할 것이다.
6. 기괴한 관크 사례
- 연극, 뮤지컬 레전드 관크 모음
- "역대급 관크"...'듄' 상영 중 불 켜진 용산 아이맥스, 무슨 일?
- 음악회 전화 벨소리 잔혹사
- 영화 관람 중 '휴대폰 사용 시비' 폭행한 40대 집행유예
- 어떤 사람이 폰을 잃어버려서 분실 폰 찾기 알람을 울렸는데 하필이면 분실 장소가 상영관 내부였고 그 시간 해당 상영관에서 영화를 상영중이어서 본의 아니게 관크를 한 사례가 있다. 꺼지지도 않고 계속 울렸다…2만7000원 용아맥 영화 망친 분실폰 알람
- 폰딧불이를 시전한 관객의 뒷좌석에 앉은 관객이 팝콘을 던진 사례가 있다. 정중히 말로 하면 될 걸 굳이 팝콘을 던진데다 주변에 앉아 있던 사람들도 같이 맞았으니 이 또한 엄연히 관크라고 볼 수 있다. 관크에 관크로 맞대응한 사례. #
- 아바타: 물의 길 개봉 당시, 영화관에서 포장 회에 초장을 먹는 관객 때문에 관크를 당한 사례가 있었다. #
- 극중 무대에서 담배를 피우며 연기하던 배우에게 "담배 꺼달라"며 말을 건 관객이 있었다. #
- 초연 물랑루즈! 공연 중 만취한 관객이 객석에 구토를 하는 바람에 주변 관객들은 비어있는 다른 좌석으로 옮겨야 했고, 그렇지 못한 관객들은 악취를 참으며 관람해야 했다. 피해 입은 관객들에게 표 값을 환불해주는 것으로 사태는 마무리됐다.
- 러브라이브 극장판 국내 개봉당시의 사례는 오타쿠계에서 꽤 유명한 사례다. 2015년 9월 코엑스에서 영화를 관람하던 한 관객이 쌀을 좋아하는 캐릭터가 나오자 스크린을 향해 햇반을 던지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있었다. 당장 야유를 먹은것은 물론 이 사례가 국민일보에 기사화까지 되면서 본토에도 알려졌으며, 이런 어처구니없는 민폐로 러브라이브 팬덤들은 한동한 햇반 드립을 들어야 했다고.[62]
- 너의 이름은. 개봉 당시, 가장 관크를 많이 겪은 영화라는 평이 나올 정도로 각종 커뮤니티에 얘기들이 나오고있다. 대표적으로 미츠하가 이름을 적으려는 순간 사라지는 장면을 두고 어떤 한 사람이 "띠요요요옹~!!"이라는 효과음을 입으로 낸다든가, 운석이 충돌하는 장면에선 "쾅!!!"이라고 큰 소리로 낸다든가, 휴대폰이 울리는 장면에서는 혼자 진동소리를 입으로 효과음으로 내는 등 별에별 일들이 생겼다고 한다.
-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 당시, 영화보는 내내 떠들고있던 커플에게 한 관객이 조용히 해달라고 여러번 부탁을 했지만 무시하고 계속 떠들었다고 한다. 결국 해당 관객은 화가나서 영화가 끝나자 그 커플에게 콜라를 부어버리며 "제가 옷 망쳤으니까 세탁비 드릴게요. 그쪽은 제 영화 망치셨으니까 제 영화비 주세요"라고 말하며 크게 싸운 일이 있었다.
7. 관련 문서
[1] 첫 번째 짤의 영화는 부산행, 세 번째 짤의 영화 제목은 다이하드 4.0, 두 번째 짤은 서경방송의 '김태희의 최신영화 보는 법'이라는 영상의 일부이다.[2] 사용하지 않아도 항상 불빛이 나오기 때문에 관크러가 인지하지 못하는 관크 중 하나이다.[3] 저작권법에도 걸린다.[4] 특히 중앙 열 자리는 이미 착석한 관객들 사이를 지나가야하기 때문에 더욱 큰 민폐다. 다만 지각은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실수이므로, 다른 사람의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자세를 낮추는 등 미안함만 드러낸다면 대부분 너그럽게 이해해준다.[5] 가끔 영화 도중에 영화 내용에 대해 토론을 하는 몰상식한 관크도 나온다.[6] 유아나 어린이 관객이 다소 슬프거나 무서운 장면에서 큰 소리로 우는 경우가 있다. 이런 상황을 피하려면 어린 관객이 많은 오후를 피해 오전이나 저녁, 밤에 관람해야 한다. 부모도 조심해야 한다.[7] 실제로 고어 영화 등에서 잔인한 장면이 나올 때 주변 좌석의 사람이 웃는 것을 보며 소름이 끼쳤다는 후기가 종종 있다. 비슷한 장르의 영화를 많이 봐서 클리셰에 익숙해진 경우 이렇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다.[8] 다수가 불편한 행동이지만 영화관에서 햄버거를 팔기 시작하면서 논란이 많아진 주제이다.[9] 밀폐된 공간에서 비닐 소리는 상당히 크게 들린다. 특히 비닐을 바닥에 내려놓은 상태에서 부스럭거리는 경우 앞 좌석의 바로 귀 옆에서 하게 되기 때문에 엄청나게 크게 들린다.[10] 관치기 행위의 고의성이 입증될 경우 형법 제346조(사기죄)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11] 참고로 정당하게 표를 구입한 사람이 의도치 않게 관치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착오로 엉뚱한 상영관에 입장했거나, 좌석 번호를 잘못 보고 엉뚱한 좌석에 앉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다만 전자의 경우 일어날 확률이 드문데, 들어가 보니 전혀 엉뚱한 영화가 상영되고 있어서 잘못 들어왔다는 사실을 금방 알아차리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좌석 배치가 표 살 때 본 것과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 이 자리가 아닌 것 같은데?' 하는 이상한 생각에 다시 나와서 확인해 보기 마련이다.[12] 극장의 단차 문제로 생기며, 관람석의 구조에 따라서 뒷자리 관객에게 무려 화면의 반을 가릴 수도 있는 심각한 관크다. 이 경우 대부분 정말로 몰라서 저지른 실수이므로, 친절하게 알려주면 된다.[13] 발냄새가 나는 경우.[14] 모든 생리현상이 다 그렇지만 의지로 참는다는 것이 불가능하며, 사실 가장 괴로운 사람은 당사자이다. 소리 죽여 훌쩍이는 정도는 너그럽게 이해하는 것 또한 문화인의 자세이다.[15] 휴대용 선풍기의 소음으로 인해 주변 관객에게 방해가 된다.[16] 특히 서브컬처 관련 영화에서 빈번하게 보이는 유형이다. 당사자가 자주 집밖에 안나오다 오랜만에 씻고 나와도 대부분 씻는 방법이 잘못되어 씻으나 마나한 사람이 대부분 특히 여름철에 만나면 극한의 고통을 체험 할 수 있으니 어지간하면 피하는게 좋다.[17] 이 때문에 잘 씻고다니는 서브컬처 소비자도 이런 관크를 피하기위해 자신의 양옆자리 심하면 양옆 두자리 이상 예매하여 아예 접근을 못하게하는 방법도 쓴다.[18] 특히 인기 굿즈인 경우엔 한 명이 나가기 시작하면 단체로 우르르 퇴장하는 경우가 많아 큰 민폐를 끼친다. 메가박스의 경우에는 상영 전에 굿즈를 받을 수 있어서 이런 일이 없지만 상영 후에 받을 수 있는 CGV와 롯데시네마는 이런 일이 잦다.[19] 취소하지 않고 모든 자리를 구매한다면 그나마 낫겠지만 예매를 취소하여 문제가 된다. 특히 명당일 경우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이다.[20] 명당일 경우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상영 직전까지 거의 사람이 없고 구석자리인데도 바로 옆자리를 예매하는 사람이 종종 있다. 이게 왜 문제냐는 사람과 정말 싫다라는 의견이 골고루 있는 편.[21] 특히 아트 영화를 관람할 때 많이 일어나며, 본인이 하는 행위가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22] 극장 직원들이 치운다고는 하지만, 원칙적으로 관객이 직접 음식들을 들고 퇴장한 후 비치된 쓰레기통들에 버리는 것이 맞다.[23] 드물지만 이런 사례가 있다. 대부분의 관크 관객은 조용히 말해도 알아듣는다. 하지만 조용히 말해도 관크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는 필요하다 아니다로 논란이 생기는 주제다.[24] 유튜브 등지에 직캠 영상이 올라오는 탓에 많이들 간과하지만 촬영 자체가 불허인 일부 공연들도 있다. 사전 공지되지만 유심히 읽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며 다회 적발시 퇴장 조치될 수 있다.[25] 다만 이건 장르에 따라서가 아니라 분위기에 따라 허용되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으니, 정 모르겠거든 주변 사람들이 부를 때 함께 부르면서 묻어가면 쉽다.[26] 다만 떼창 문화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27] 벨소리에 얼마나 많이 당했으면... 이건 연주자가 아량이 극히 넓어서 다행이었지 보통은 이렇게 정색하게 된다삼성 튠 ㅋㅋ[28] 특히 실황녹음 중에 벨소리가 울리면 연주자, 음반사, 공연 관계자, 관객 할 것 없이 모두 아연실색하게 된다. 타 관객들의 혐오스런 눈빛은 둘째치고 정말로 뒷감당이 안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녹음 엔지니어들 살인충동 일으키는 건 덤[29] 푸르트벵글러가 만들었다는 설도 있다.[30] 2017년 베를린 필 내한 당시 핸드폰으로 녹음을 하고 다음 악장 시작 전에 그 녹음이 재생돼서 국제적 대망신을 당한 일이 있다. 기사.[31] 현재는 코로나 19로 인해 아예 금지되어 있기에 잘못하면 공연장에서 쫓겨나거나 과태료까지 물게 된다.[32] 특히 공연 책자 떨어트리는 소리는 생각 외로 날카롭다(...) 괜히 무릎 위에 놓다가 당황하지 말고 공연이 시작되면 바닥에 놓아두자.[33] 한국의 거의 모든 공연은 드레스 코드가 없으니 안심해도 되지만 외국, 특히 오스트리아 등지에선 이를 엄격히 지켜줘야 한다. Dark Suit(넥타이를 갖춘 일반적인 어두운 색의 정장), Black Tie(검은색 넥타이가 아닌 검은 보타이를 갖춘 턱시도), White Tie(흰색 넥타이가 아닌, 흰 보타이를 갖춘 연미복) 등이 있다.[34] 방해받을 경우 대사나 가사가 들리지 않거나, 분위기가 깨지게 된다.[35] 공연 전 빈 무대나 커튼콜도 허가된 몇몇 공연을 제외하면 절대로 찍으면 안 된다. 셀카는 로비 포토존에서 찍자.[36] 통칭 "수그리", 극장식 좌석의 경우 앞으로 고개나 허리를 숙이고 보면 뒤에 앉은 사람의 시야를 더 가리게 된다.[37] 통칭 "메뚜기", 중도입장이나 비어있는 다른 자리로 바꿔달라고 하는 관객이 종종 있어서, 관객은 자신이 구입한 자리에 계속 앉아있어야 한다. 예외적으로 공연 전 좌석의 앉는 부분이 파손되어 있었다면 전석매진이 아닌 한 미판매석으로 바꿔준다.[38] 최근에는 극장 모드를 지원하는 제품이 많으므로 극장 모드로 설정하거나 전원을 끄자.[3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 당시는 물조차도 금지되어 있었다.[40] 상술한 수그리 포함. 시야 관련 행위는 한 번 피해가 발생하면 주변 관객들에게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주의를 요한다.[41] 극 종료 후 기립박수는 관객의 권리이다. 커튼콜 촬영이 허가된 공연이라도 마찬가지다.[42] 원본, 목격담, 목격담 원본.[43] 특히 어린이 뮤지컬에서 해당 작품의 시그니처 구호를 외쳐달라고 요청해서 변신, 소환을 하거나 악당을 물리치는 장면에서. 물론 이거 안 하는것도 관크는 아니다. 그 외 이런 의도가 아니어도 다소 가벼운 분위기의 장면이라면 배우들과 티키타카가 이루어질 수도 있어 웃긴 해프닝으로 끝나고 만다.[44] 웃기다고 크게 박수를 치거나, 무서운 장면에서 크게 소리 지르는 등. 본인은 잘 알아채지 못하는 부분으로 주변 관람객들이 대사 등을 듣지 못할 정도로 하진 말아야 한다. 특히 어린이 관람객은 무서우면 크게 울 수 있어 더욱 주의를 요한다. 박수는 남들 그만 칠 때 그만 치자.[45] 쿠키 영상이 있건 없건[46] 분실된 핸드폰 찾기 소리가 지속적으로 울리는 경우 등.[47] 화재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극장 아르바이트의 감축으로 화재 상황이 관객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는다.[48] 좌석 간격이 너무 좁아 조금만 움직여도 주위 사람들과 신체가 닿는다거나, 한 사람이 움직이면 그 줄 전체의 의자가 다 흔들린다거나 할 정도로 시설이 형편없는 극장이 많다. 거기다 극장 크기도 작으니 어디서 소음이 나든 다 들린다.[49] 물론 '비교적' 넓다는 것이지 영화관 등에 비해 좁은 것은 매한가지다.[50] 과거에는 정가가 인상되어도 할인받을 수 있는 수단이 많아 큰 체감이 되지 않았으나, 갈수록 평일 낮 공연 할인이나 재관람 할인 등의 혜택이 없어지고 학생, 국가유공자, 장애인 할인 등의 복지 할인도 할인율이 줄어드는 추세이다.[51] 물론 이 경우에는 본인도 욕을 먹기 십상이다.[52] 원본[53] 원본 목격담 목격담 원본[54] 원본 기사 해당 언론사 정보 정리글 연뮤갤 반응 종합[55] 당연히 해외라고 해서 비매너 행위를 마음껏 저질러도 된다는 뜻은 아니고, 시체관극 급의 정숙함을 요구하는 경우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해외에서도 재관람을 여러 번 하는 마니아들이 주 관객층인 공연은 만만치 않게 조용한 관람 환경이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좀 더 대중적인 공연은 거의 방청객 수준으로 국내에 비해 꽤 개방된 분위기를 자랑한다.[56] 거기서 선을 넘는 일부 관객들의 행동은 마치 스트리머를 괴롭히거나 관음하는 하꼬방 문화, 중소규모 아이돌 직캠을 따라다니면서 온갖 행동을 요구하는 악질 직캠러, 코스프레 행사장에서 대놓고 성추행하는 찍사같이 갑을관계를 이용해 약자인 배우를 착취하는 수준까지 적나라해지고 있다. 하술할 밀녹,밀캠도 이래서 생긴거다.[57] 속칭 밀녹(몰래 녹음), 밀캠(몰래캠)으로 불린다.[58] 아이돌 출신이나 모델 출신으로 유명해진 배우가 연극이나 뮤지컬을 할 때 종종 발생한다. 처음에는 이걸로 자주 비판을 들었으나 최근에는 팬덤 차원에서 '우리가 이런 행동을 하면 응원하는 아이돌/모델이 욕을 먹으니 자제하자'며 내부에서 관람 예절을 배포하기도 한다.[59] 발열, 복통, 발작 증상 등.[60] 트리거 워닝이 잘 안 된 작품 내의 묘사가 특정 관객의 트라우마를 건드려 고통을 호소하는 일이 간혹 가다 있다.[61] 함성, 물 마시기 등등.[62] 그나마 다행히도 햇반이 스크린까지 날아가지 못하고 바닥에 떨어져 스크린이 손상되는 일은 피했다. 만약 스크린이 손상되었으면 스크린 보수시까지 영화 상영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빚어지게 되고 햇반 투척 관객도 손해배상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