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한 크로커다일 종에 대한 내용은 안트로포파구스악어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죠스 시리즈로 인해 식인 상어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영화 《앨리게이터》로 식인악어의 인지도도 높아지기 시작한다. 하수구의 악어 같은 도시괴담이나, 악어에 대한 공포감 때문에 악어를 식인 동물로 여긴다.식인 상어의 경우는 실제 상어의 식인 사례는 고사하고 인간을 공격한 사례 자체도 적어서 매체의 영향으로 다소 과장된 부분이 있고, 호랑이와 사자, 표범, 곰같은 포유류 맹수는 사람을 먹이가 아닌 적으로 여겨 영토 침범이나 새끼의 안위를 우선적으로 파악해 공격하는 반면 악어들은 설령 상대가 사람이나 코끼리라고[1] 해도 공격 범위 내로 들어오는 일정 크기 이상의 존재들을 모조리 먹이로 인식하여 공격해 실제로도 수많은 사람들을 해치고, 잡아먹는 사례도 적지 않으므로 어떻게 보면 다른 맹수들보다 훨씬 무서운 경우라고 할 수도 있다.[2] 당장 아프리카에서 매년 나일악어 한 종에 의해 희생되는 인명만 해도 다른 맹수들에 비해 굉장히 높은 수치를 기록한다.
인류의 역사에 있어 식인 악어들은 물을 찾는 인류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그 기원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같은 호미닌들이 서뱌너슨악어, 안트로포파구스악어같은 고대 악어들에게 잡아먹힌 것으로 시작되었고 문명이 시작되었을 때에도 악어에 대한 공포심으로 암무트, 레비아탄, 시팍틀리 같은 신화 속의 괴수를 상상했다.
악어들 중 가장 위험한 종은 바다악어, 나일악어가 있다. 널리 알려진 유명한 식인 악어들이 몇몇 있다.
2. 이름이 붙여진 식인악어
2.1. 부장 세낭
말레이시아에서 악명이 높았던 식인 바다악어로, 색소결핍으로 인해 새하얀 등가죽을 지닌 5.88 m에 달하는 대형 개체였으며, 수십 년 동안 식인을 일삼아 지역 사회를 공포로 떨게 했다.
심지어 일대에 이반족 전사의 원혼이 악어로 환생했다는 괴담까지 생겨서 포획꾼을 모집할 때 주술사까지 동원될 정도였으며, 결국 1992년에 사살되었다.
2.2. 구스타프
나일악어로 항목 참조. 약 300명을 죽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인 맹수들은 인육 맛에 들려 계속 인명피해를 낼 수 있으므로 사살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구스타프는 지금까지 사살, 포획이 실패되어 아직도 생존 가능성이 존재하는 식인 악어다. 만약 현재까지 살아있으면 60세로 추정 된다.
2.3. 빅 대디
1987~1988년까지 케냐의 타나 강에서 다섯 명을 잡아먹은 식인 나일악어로 포획되어 몸바사의 사육 시설로 옮겨졌다. 특이사항으로 나이는 약 120살, 몸길이 약 4.5m, 체중은 약 1t이라고 한다.
2.4. 헨리
1903년 보츠와나의 오카방고 삼각주에서 생포된 식인 나일악어로 포획한 사냥꾼의 이름을 따와 헨리라는 이름을 붙였다. 현재 남아공의 야생동물 보호센터에서 사육 중이며 현존하는 나일악어 중 가장 나이가 많다고 한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