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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판타지 소설. 작가는 김형준. 2부까지 나왔다.2. 줄거리
창세기전, 로스트 유니버스 등의 영향을 받은 판타지 소설로 주인공 아라크드가 기억을 잃은 채 잠에서 깨어나 동료들과 여행을 하면서 자신의 기억을 되찾아 가는 것이 주 스토리라인.3. 발매 현황
1부 완결 후 2부가 나왔는데 2부에서 7권이 2003년 9월에 나오고 연재 중단되었다.1부의 주인공은 아라크드이고 2부의 주인공은 1부 주인공의 아들이다.
4. 평가
전형적인 먼치킨 소설로 나름대로의 스토리 라인도 가지고 있고 작가의 필력 또한 괜찮은 편이므로 양판소들 중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작품이지만 소설 초반 부터 후반까지 계속 나타나는 주인공의 무개념한 모습과[1] 먼치킨 양판소 특유의 전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2] 때문에 양판소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두고두고 비판 받는 작품. 말하자면 2000년 전후 한국 판타지 소설 출판 붐 초기에 출판되어 독자들에게 인기를 끌 만큼 재미있게 잘 쓴 작품이기는 하나, 아직 어린 작가와 독자들의 욕망을 대리만족 시켜주는 것 만을 목적으로 한 평면적이고 일방적인 구성이라는 점에서 지극히 양판소적인 작품이다. 2001년의 양판소 대표작으로 손꼽힐만한 작품. 양판소를 싫어하는 이들이 신무를 비판하는 것 역시, 같은 시기의 작품 중에서 이것보다 못 쓴 작품이야 얼마든지 있지만 그런 것들은 비판해봤자 별 의미도 없고, 어차피 기억하는 사람도 없다. 반면 본작은 당시에도 상당한 주목과 인기를 얻었으므로 비판 대상도 될 수 있었던 것.2부는 1부 때의 문제점을 꽤 많이 개선했으나 연재 중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