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신수지 |
나이 | 25세 |
직업 | 은행원 |
가족 | 부모님 |
특이사항 | 초고도비만에 가까운 심각한 고도비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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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본격적인 운동은 내일부터 하는 느낌으로... 내일부터!
- 다이어터, 2화
웹툰 <다이어터>의 주인공.- 다이어터, 2화
2. 상세
25세 여성으로 직업은 은행원. 심각한 고도비만으로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다. 서찬희와 만나기 직전까지만 해도 체중 92kg,[1] BMI 지수 34.6에 체지방 비율 46% 정도의 고도비만이었다.한 예로 야구 선수 추신수가 95kg, 축구선수 정성룡이 91kg이다. 이 사람들의 피지컬을 보면 운동선수도 건장한 남성도 아닌, 그저 직장에 다니며 먹고 사는 평범한 여성인 신수지가 얼마나 뚱뚱한 몸을 가지고 있는지 감이 잡힐 것이다(...).
3. 작중 행적
3.1. 본편
아침마다 두통에 시달리고, 고혈압과 관절염으로 건강이 나빠져서 살을 빼려고 이상한 약을 사기도 했지만 다 돈만 날렸을 뿐 별 효과는 없었다. 식이요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려고 했을 때는 은행 지점장인 김부장이 자꾸 먹을 걸 준다던가 하는 이유로 실패했고, 피트니스 클럽에 등록하려다 서찬희에게 걸려 사기를 당하기까지 했다. 그를 냅다 붙잡아서 경찰에 고소했다가 네온비 관장이 합의금을 물어줘서야 합의했다. 만사 좌절해서 다이어트를 포기하려던 참에 서찬희가 다시 나타나 신수지의 트레이너를 자처하여 식이요법과 가벼운 운동에 매진, 한 차례 폭식 위기가 오기도 했지만 서찬희의 격려를 받아가며 마음을 다잡은 결과 체중 감량에 성공해 가고 있다. 92kg에서 시작해서 45일째(21화)에는 84kg, 70일째(33화)에는 80.5kg까지 체중을 감량하는 데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만화 시간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5개월, 헬스를 시작한 지는 4개월(51화) 만에 163cm/92kg에서 163cm/74kg으로 감량했다. 매일 운동과 식이요법 감량을 병행하여 18kg을 감량 성공! 5개월에 18kg이란 체중 감소는 지방양의 축소로 된 다이어트는 요요도 없고 몸의 지방 축적 수준도 더 낮아지게 됨으로 엄청난 성과라 할 수 있다. 찬희 말로는 아무리 쳐먹어도 한동안은 70kg대일 것이라고 한다. 그 결과 점점 미인으로 진화 중. 이 때 쯤 되었을 때는 늘 바라던 예쁜 옷도 사입을 수 있고 계단을 오르는 등 일상생활에서도 크게 불편한 점이 없어져있기도 했었다.
63화에서는 서찬희와 나들이를 하다가 카페에서 찬희가 주문을 하고 있는 동안에 어느
이 때문에 제대로 상처받아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싶어하기도 했으며 별 거 아닌 사람들의 대화에도 본인 욕인 줄 알고 화들짝 놀라기까지 했다. 이후 서찬희에게 너는 평생 불구자가 되었거나 병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만이 된 것도 아니며 그저 남들보다 평균적으로 좀 더 살이 쪘을 뿐이라고수지를 간신히 다독이기도 했다.[2]
다만 그 이후 연말, 연초의 송년회 신년맞이 등등 온갖 술자리나 회식으로 다소 몸이 상하며 요요현상의 기미가 보였다. 하지만 다시 관리한 덕분에 74화에서는 어느새 운동 능력이 부쩍 향상됐고, 어느새 70.5kg까지 내려갔다! 거기에서 안 그치고 운동을 더욱 열심히 한 결과로 89화에서는 65kg까지 내려갔다! 덕분에 몸의 라인이 슬슬 잡히고 이목구비도 뚜렷해지고 있다. 결국 99화에서 59.8kg을 찍고 마지막 화에서는 다이어트에 100% 성공했다. 은행 고객이었던 송참새가 가난한 집안 사정에도 불구하고 헬스클럽 등록을 결심하게 만든 원인이기도 하다. 이후 송참새가 신수지를 롤모델로 생각하는 듯한 대목도 여러 번 나온다.
96화에서는 7주째 65에서 왔다리 갔다리 하는 거에 슬슬 스트레스를 받는 중인데, 우연찮게 저스틴 리 코치와 대화하던 도중 아침 공복 운동시 지방 연소에 도움이 된다는 조언을 듣고 지금까지 해오던 출근시 워킹 코스가 익숙해져서 효과가 줄어든 것임을 파악하고, 지금의 배로 노력해야 함을 깨닫고 공복 운동을 위해 헬스장이 문을 여는 타임에 일어나 운동을 간다. 여기서 초창기와 지금의 수지의 마음가짐 변화를 확실히 볼 수 있는데, 초창기에는 운동 가기 싫어 오만 가지 핑계를 만들던 수지가 잠이 덜 깨 몽롱한 상태에서 '가지 말까?' 라고 생각하지만 이내 '어차피 움직이고 세수하면 잠은 깨게 되어 있어. 움직이자 신수지! 움직여서 60kg으로 내려가는 거야!'라며 그대로 운동하러 나간다. 이는 저스틴 리 코치의 회원 등급표 중 의지와 목표가 확실한 회원인 1급에 해당되는데, 초창기 의지도 목표도 없이 폭풍 징징을 시전하던 저스틴 리 기준 3급 회원이던 수지를 이만큼 끌어올린 서찬희도 보통은 아님을 보여준다.
98화에서 신수지가 컴퓨터를 포멧해버려 결국 서찬희가 모아왔던 신수지의 모든 기록이 사라졌다.
고등학교 동창이 찝적댄 적도 있었다. 60kg대까지 감량했을 때 화려하게 꾸며입고 동창회에 놀러갔는데 고딩 때 허구한 날 뚱뚱하다고 오만 인신공격을 하던 남자 동창이 찝적대기 시작한 것인데 덕분에 기분이 잡친 신수지는 동창회에서 일찍 나갔다. 그런데 이 놈은 집 근처까지 따라오면서 계속 번호를 달라고 치근덕대고 신수지가 계속 화를 내며 거절하자 그 때부터 갑자기 "너 아직도 존x 뚱뚱하거든?"하고 인신공격을 해댄다. 이후 상황을 목격한 찬희가 그를 수지로부터 떼어놓긴 했지만 동창에게 두들겨 맞는다.[3]
결국 집에 들어간 수지가 경찰에 신고를 했고 CCTV에는 찬희만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모습이 그대로 찍여서 그 붉은 머리의 동창은 결국 경찰서에서 제발 합의만 해달라며 싹싹 비는 신세가 되며(..). 따라서 원수같은 동창에게 완벽하게 복수를 하게 된다. 신수지 말로는 계속 요구를 해서 어쩔 수 없이 핸드폰 번호를 줬다는데 알고보니 예전에 자주 시켜먹었던 중국집 전화번호(...) 이 이후로 이 인물은 등장하지 않았고 이름도 안나왔기 때문에 독자들 사이에서는 그의 빨간 머리 때문에 고추장 대가리라고 엄청 까였다.
마지막 편에서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자 헬스장을
끝으로 자신이 작중 중간중간 상상만 했던 예뻐진 자신의 몸매를 진짜로 가지게 되고, 러닝운동을 계속하면서 이야기가 마무리 된다.
3.2. 사이드 스토리
살을 뺀 후 좋은 남자를 만나긴 했지만, 가슴이 두근거리는 그런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고 언급한다. 그리고 찬희와 다이어트를 하던 시절을 떠올리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결국 맞선남이 찬희와 수지의 관계가 3자의 눈으로 봤을때는 보통이상임을 눈치채고, 한발 물러나줌으로써 맞선남과는 친구 사이로 정리된다.이후 찬희와 잠시 대화를 나누고 맞선남과 잘 안됐다며 놀리는 찬희를 보면서 수지는 아직은 이대로가 좋다며 되뇌이며 왠지 찬희와 수지가 잘 될 듯한 느낌을 보이면서 끝났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다이어트 학습만화'라는 작품의 본질을 해치지 않기 위해 본편에선 수지와 찬희 사이의 연애 감정을 최대한 배제했다고 한다. 반대로 말하면 결국 둘 사이엔 연애감정이 있다는 이야기이도 할 것이다.
사이드 스토리에 나온 수지의 모습은 미인이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몸매 또한 뚱뚱하다는 이미지는 싹 사라지고, 글래머러스한 미인으로 변화했다.
4. 기타
- 살이 아직 그리 많이 빠지지 않은 상황임에도 들이대는 남자 한두명 정도는 있는 것으로 보아 살에 가려서 그렇지 기본적으로 미인이다.[5] 맨날 뚱뚱하다고 비하하던 고등학교 동창도 수지가 살이 조금 빠지자 찝적대는 꼴도 수지가 충분히 예쁜 편이라는 증거. 작가 자신이 수지를 '어쨌든 일단 살만 빠지면 미인' 으로 설정했다고 볼 수 있다.[6][7]
100화에 나온 모습. 위의 프로필 이미지와 비교해보자.
- 만화적 과장이 어느 정도 들어갔겠지만 굉장한
호구대인배이다. 첫 대면 때부터 외모에 대한 인신공격은 물론[8] 거액의 사기를 쳤던 서찬희를 용서하는 것도 모자라 아무리 그의 진심을 봤다지만 여자인 자기 혼자 사는 집에 서찬희를 숙식까지 허용한다. 여러모로 선량하고 여린 심성의 소유자인 그녀가 단지 뚱뚱하다는 이유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모욕적인 말을 들어야 하는 현대 사회의 일면이 간간히 작중에 안타깝게 묘사된다.[9]
- 작품 초반에는 수지가 고도비만임에도 금융계에 취직해서 일하고 있고, 동료들로부터 살을 빼라는 핀잔을 대놓고 들은 적이 없다는 설정이 비현실적이라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예나 지금이나 취업 시장에서 비만인 차별은 어디에나 존재하며, 특히 고객 응대 이미지가 중요한 서비스업인 데다가 여성 직원은 대부분 창구 업무를 맡게 되는 금융권에 비만 여성이 취직하기란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가는 수준으로 어려운 일이다.[10] 설령 들어갔거나 들어간 이후에 살이 쪘더라도 몸매 관리를 자기 관리로 끊임없이 강요받게 되는 직종이다. 심지어 수지는 소아비만을 방치해 그 꼴이 된 것이다. 그럼에도 직장 동료들도 살갑게 대해주고 하니 비만인들 입장에서 보면 수지가 근무하고 있는 새빛은행은 어떤 의미로 정말 신의 직장인 셈. 지점장이 비만이라 그런 건가 싶을 정도.[11]
- 사용하는 휴대폰은 iPhone이다.
[1] 작중 시작 시점에서 다이어트를 시도하기 몇 달 전에는 80kg이었다. 2번이나 다이어트를 시도하다 살이 찐 것.[2] 실제로 한국에서 고도비만인 사람들이 밖에 잘 못나가는 이유 중의 하나가 남들의 시선 때문이라고 한다.재수 없으면 비웃음을 당하거나 대놓고 욕을 먹기도 하다.[3] 사실 이건 후술할 이유로 반격할 신체능력이 있음에도 서찬희가 일부러 맞아준 것이다.[4] 이후에 추가로 감량에 성공한것으로 보이는데, 직장 동료들이 소개팅을 권하는 장면에서 최근 회식으로 1kg 찐게 58이라고 했으니 실제 몸무게는 57kg이하로 보인다.[5] 수지의 마음씨와 식사 성향에 반한 부장은 제외하더라도, 네온비의 단독 작품인 기춘씨에게도 봄은 오는가에서 카메오로 등장했을 때에도 미인으로 묘사됐다.[6] 꿈 속 상상에서 날씬한 초미인이 된 자신을 상상하는 꿈을 꾸는 개그 장면이 있었지만, 마지막에 소개팅할 때쯤에 보면 그게 개그가 아니라는 느낌도 든다.[7] 실제로도 비만인 사람이 다이어트를 하면 작고 슬림해진 얼굴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목구비가 뚜렷해지고 콧대도 높아지며 턱선도 살아나기 때문에 성형수술 버금가는 효과가 난다.[8] 신수지의 주변 사람들은 물론 그녀가 방문한 바디샵이나 피트니스 클럽 사람들도 신수지가 뚱뚱하다는 말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한다.[9] 다만 다이어터는 2011년에 연재됐던 웹툰임을 고려할 필요는 있다. 이때까지만 해도 남자는 남자대로, 여자는 여자대로 뚱뚱한 사람을 공개적으로 희회화하는 행위에 대해 그리 경각심이 없었다. 신수지가 착한 것도 있겠지만 자신이 받은 모욕에 대해 크게 따진다거나 받아치기엔 시대상 어려운 감이 있었다. 물론 아무리 목적과 거래가 확고했다 한들 여자 혼자 사는 집에 무일푼 남자를 동거시키는 건 당시에나 요즘에나 호구 수준의 파격적인 행동이 맞다.[10] 다이어트가 한창 진행 중이던 때에 진상 어르신이 수지에게 '덩치가 그러니 일 처리도 답답한 거'라고 진상을 부렸던 장면이 그 좋은 예시.[11] 수지의 본판은 기본적으로 미인이니 살이 찐 모습도 호감이 가는 인상이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