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도 |
1. 개요
가나가와 동부방면선의 일부로써, 도큐 전철의 히요시역에서 신요코하마역을 거쳐 사가미 철도의 니시야역을 잇는 총연장 16.3㎞의 철도 노선이다. JRTT가 건설·소유하고, 도큐 전철과 사가미 철도가 운영을 담당한다.[1] 신요코하마역을 기준으로 니시야 방면은 '소테츠 신요코하마선' 으로, 히요시 방면은 '도큐 신요코하마선' 으로 구분된다.2. 개설 경위
사가미 철도(소테츠)는 간토 지역 대형 사철 중 유일하게 도쿄도 지역에 진입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사가미 철도 인근 지역에서 도쿄로 가려면 요코하마역 등에서 도카이도 본선이나 도큐 도요코선, 케이큐 본선 등으로 환승해야 했고, 이는 불편을 유발했다.이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은 인근 철도 인프라를 활용하여 도쿄로 직통하는 노선을 개설하기를 희망했고, 이에 다소 용량이 남는 도카이도 화물선 시설을 활용해 사가미 철도 인근 지역에서 도카이도 화물선을 거쳐 사이쿄선과 직통하는 소테츠·JR직통선 계획이 2000년에 제안되었다. 본래 소테츠는 자사 주요역인 요코하마역에 타격을 가할 이 노선의 개설에 그리 적극적이지 않았으나,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해 인구 감소가 눈에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 승객 수를 늘릴 새로운 수단을 찾아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2004년에 입장을 바꿔 소테츠·JR직통선 신설 계획에 동의하였다.
이에 도큐는 당황하였다. 소테츠 인근 지역에서 도큐 도요코선으로 갈아타 도쿄 신주쿠 및 시부야 등으로 가는 승객을 잃을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가나가와현과 요코하마시에서도 소테츠-JR 직통만 실현되면 도쿄에 대한 빨대효과만 나타날 것을 우려하였다. 이에 도큐와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가 소테츠-JR 직통선 계획에 개입하여, 도카이도 화물선에 신설되는 역(현 하자와요코하마코쿠다이역)에서 분기하여 신요코하마역을 지나 도큐 도요코선 및 도큐 메구로선에 접속하는 신규 지하노선을 건설할 것을 2005년에 발표하였다. 이를 통해 도큐는 소테츠 인근 지역에서 도쿄 도심부를 직접 잇게 되어 승객 감소를 피할 수 있고, 가나가와현과 요코하마시는 도카이도 신칸센이 정차하지만 대중교통 수단이 요코하마역에 비해 부실한 신요코하마역의 대중교통 수단을 더 확충해주는 효과를 도모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2010년에 노선이 착공되어 2018년 개통을 목표로 했으나, 공사가 지연되어 2023년에 들어서야 개통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