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자 : 信用評價會社영어 : Credit Rating Agency
일본어 : 格付け機関 / 信用格付機関
투자자 보호를 위하여 금융상품및 신용공여에 대하여 원리금이 상환될 가능성과 기업, 법인, 투자기구, 정부등의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기업. 신용정보를 수집하는 신용조회와는 다른 개념이다.
2. 역사
대한민국의 신용평가제도는 B등급 이상의 신용등급을 받은 기업만이 기업어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어음 발행 적격업체 선정기준이 1985년 9월에 제정되면서 시작되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1985년 4월 한국신용평가가 설립되었고, 1986년 9월에는 전국신용평가 (현 NICE신용평가)가 설립되었다. 그리고 기존에 산업은행 출자로 설립되었던 한국경영컨설팅이 1987년 11월 신용평가업무를 개시하면서 한국기업평가로 개명함에 따라 현재 3사 과점 체제를 유지하기 시작하였다.1986년 일반사채 및 전환사채(Convertible Bond) 발행적격기준으로 회사채 신용평가제도가 도입되었으며, 1999년 은행채, 보증기관, 특수채 및 ABS 신용평가가 의무화되었다. 회사채 발행 초기에는 대부분이 보증사채였기 때문에 신용평가업의 성장세는 저조하였으나 금융위기 이후 정부의 규제 완화 및 기존 업체의 보증 기피로 인하여 무보증 회사채의 발행이 급증함에 따라 신용평가시장이 급성장하게 되었다.
3. 상세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채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한 경우, 그 채권의 발행주체가 채권 만기일까지 원리금을 갚을 수 있을지를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즉, 투자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자가 발행주체의 부도 위험으로부터 투자금을 손해볼 수 있는 위험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시장의 입장에서는 발행된 채권이 해당 증권의 부도 위험에 걸맞은 금리가 부여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며, 채권 등급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수수하는 수수료가 신용평가회사의 주 수입원이다. 등급을 매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한민국에서 주로 사용되는 등급 체계는 AAA ~ D 까지의 등급을 부여하는 피치 방식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에 따라 50억원 이상의 자본금, 대한민국 공인회계사 5인 이상을 포함한 20인 이상의 상근인력, 일정 수준 이상의 전산설비 등을 갖추어야 신평사로 허가받을 수 있다.
간접투자자산운용업 감독규정 및 유가증권인수업무에 대한 규칙에 의하면 무보증사채를 인수하기 위해서는 금융위원회의 허가를 받은 2개 이상의 평가기관으로 부터 신용평가를 받은 유가증권 만을 인수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평가된 신용등급에 맞추어서 채권발행금리가 정해지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의 신용평가회사의 힘은 막강하다.
한 마디로 말해서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채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고 이를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에게 판매하고 싶다면 무조건 신용평가사에 의뢰하여 채권 등급을 받아야 한다. 상장기업 들은 자금이 필요한 경우 은행에서 대출을 받거나 주식시장에서 유상증자를 통하여 필요한 자금을 조달 할 수 있기 때문에 신용평가를 받지 않아도 되지만, 반대로 비상장 기업이지만 채권 발행을 위하여 신용등급을 받는 경우도 꽤나 많은 편이다.
채권을 발행하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대한민국 금융당국(금융위원회나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에서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 대해 정기적으로 신용평가회사로부터 신용등급을 평가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으나 실제로 하는 곳은 많지 않다. 대한민국 정부와 서울특별시 시청은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로부터 신용등급을 따로 평가받으나 다른 지방자치단체는 대부분 안 하는 경우가 많다.
4. 주요 신용평가회사
대한민국에서는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 서울신용평가(전자단기사채, 기업어음 등 단기 채권만 평가 가능) 네 군데가 허가되어 있으며, 이 중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 등 3사가 약 99%정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구급의 신평사로 무디스, S&P, Fitch가 있으며 이 세 회사가 전 세계 신용평가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의 발상지가 미국이라는 점을 보면 세계 경제에서 미국이 가지는 위상을 새삼 실감할 수 있다.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들은 국가신용등급을 평가하는데, 국가신용등급은 신용평가회사가 해당 국가에 본사를 둔 사기업 및 공기업의 신용평가등급 상한선으로의 역할을 한다. 때문에 사실상 사기업과 국민들의 신용평가등급도 국가신용등급에 연계되어 있다고 봐야한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의 무디스 국가신용등급이 Aa2인데, 한국 사기업 중에서 가장 큰 삼성전자의 무디스 신용등급은 Aa3이다. 기사 대한민국 민영 금융회사 중 가장 큰 KB금융지주의 무디스 신용등급은 A1인데 A1으로 상승한게 2019년 6월 24일이었다. 기사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신용등급인데 국가신용등급보다 아래이다.
그리고 국가기관, 지자체, 공기업, 공사 등 공공기관의 신용등급은 국가신용등급과 사실상 동일하다.[1]
예를 들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독자 신용등급은 투자부적격등급인 B1밖에 안 되는데도 한국 정부의 공공기관이라는 이유로 Aa2를 받는다. 무디스의 신용평가 [2]
또한 지자체 중 하나인 서울특별시의 신용등급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하지만, 타 지자체는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다.
고속철도사업을 하는 주식회사 SR은 공공기관이므로 신용등급 A1을 받았다. 기사
4.1. 해외 신용평가회사
4.1.1. 미국
[[미국| 미국 3대 ]]신용평가회사 | ||
4.1.2. 일본
- 日本格付研究所(일본격부연구소) 영문명: JCR (Japan Credit Ratings Agency, Ltd.)
외국기업도 규모가 큰 곳은 평가대상하고 있는걸로 추정되며 한국 기업의 자료도 있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산업은행, 신한은행 및 SBJ은행
등급은 AAA가 가장 높고 D가 가장 낮다.
참고로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산업은행의 평가서에는 한국정부의 신용력을 반영해서 신용등급이 매겨졌다고 쓰여져 있다.[3]
- 格付投資情報センター (R&I)
나머지는 세계 3대신용평가회사의 일본지점이다.
4.1.3. 중국
4.2. 국내 신용평가회사
5. 개인신용평가회사
개인의 금융기록을 수집하여 신용점수를 평가하고 신용점수와 기타 신용정보를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업을 하는 회사.한국의 개인신용평가회사는 NICE평가정보와 KCB(코리아크레딧뷰로)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SCI평가정보에서도 업무를 하고 있지만 사용 빈도는 극히 미미하다.
[1] 그렇지 않더라도 국가신용등급이 엄청나게 반영된다.[2]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이외의 타 신용평가사도, 해당 국가의 공공기관 신용등급은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하게, 혹은 최대한 반영해서 평가한다.[3] 신용등급이 AA-이다.[4] 여기까지 3개가 국가로부터 정식 인가받은 신평사[5] 4번째로 인가받을 가능성이 크다. 최근 유상증자로 한국투자증권이 지분 10%를 인수하며, 66%를 보유한 SCI평가정보에 이은 2대주주로 올라섰다. 이밖에도 하나은행, NH투자증권 등도 주요주주로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