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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ilvana백은의 숲에서 등장하는 오로킨 제국 소속의 여성. 처음에는 이름이 언급되지 않고 백은의 숲 퀘스트를 시작하고 얻게되는 나이트폴 어포틱 설계도 임프린트에서 그녀의 일기 비슷한 메시지가 나온다.
2. 상세
피폐화된 지구의 환경, 그러니까 대자연 어머니를 되살리려는 꿈을 가진 한 아르키메디안으로 처음 언급된다. 이때 묘사되는 지구는 상당히 심각한데, 누르죽죽한 하늘아래에 대기에서는 유황과 독소의 내음이 떠다니며 이를 해결하기위해 온갖노력을 퍼부었으나 전혀 성과가 없었다한다. 이러한 지구의 환경을 되돌리기 위한 연구프로젝트에 진전이 없어 낙심하고 있을 때, 자신이 어릴적부터 동경하던 아르키메디안 마굴리스가 감염체 전문가인 자신을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질려가던 연구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에 잔뜩 들뜨며 마굴리스가 왔으니 최소한 자신이 전쟁과 관련된 일과는 무관할 것이라며 안심한다. 그 후 플레이어는 이 어포틱을 제단에 바치는데 갑자기 땅이 뒤흔들리며 알 수없는 소리를해대는 기이한 괴성에 이윽고 로키 네이브 스펙터와 싸우게된다.그 다음으로 얻게되는 어포틱에서 또다시 임프린트를 얻게 되고 다음 이야기가 나온다. 마굴리스가 진행하던 프로젝트는 자리만의 아이들, 그러니까 텐노들을 치유하는 것이었다.[1] 그러나 이 임프란트를 기록한 시기는 마굴리스 사후, 오로킨이 텐노를 무기로 사용하려 하던시기로 실바나는 바라던 것과는 달리 자신이 혐오하던 전쟁을 위해 연구하게 됐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워프레임이었고 이에 정신이 매우 피폐해지게된다. 오염된 지구를 다시 떠올리고는 프로젝트를 위한 재료의 일부를 몰래 빼돌리며 모든 것을 원래대로 되돌릴 방법이 있다며 결심을 다진다. 그 후 플레이어는 어포틱을 바치는 동시에 똑같은 목소리를 들으며 새린 오피드 스팩터와 싸우게되는데 이 때 목소리는 "너는 설마.... 티타니아? 다시 나를 구하러 와준거니?" 라는 알수없는 말을 한다.
마지막으로 선라이즈 어포틱 설계도를 얻게되고 마지막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녀는 결국 티타니아라는 워프레임을 만들게 되고 그것을 보고 발라스는 매우 만족스러워 하나 치유사인 자신이 이런 폭력적인 존재를 만들어낸 것을 보고 증오를 느끼며 결국 자신의 계획을 실행해 옮긴다. 사실 그녀는 몰래 전이를 자신과 티타니아에게 시험했고 부작용이 매우 심했지만 결국 성공한다. 이윽고 화물선에 밀항해 지구에 도착한다. 이 잘못된 존재로 올바른 행동을 하기위해, 그 어떤 것보다 강한 숲을 만들어내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그 후 백은의 숲에대한 진실에 충격을 받은 아마린에게 충고를해주며 텐노에게 어서 마지막 어포틱을 가져다줄 것을 부탁한다. 숲의 목소리는 텐노가 티타니아가 아니라 티타니아와 같은 자신을 지켜주는 아이임을 알게 되고 그리니어 무리들이 몰려오자 자신이 막을테니 떠나라고 하지만 텐노는 끝까지 성소를 지키고 제어를 되찾은 백은의 숲은 그리니어를 모두 물리친 후 자신의 이름을 실바나라 밝히는 동시에 자신과 티타니아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지구에 와서 그녀는 숲과 자신을 전이시켜 버렸다.[2] 오염된 자연을 정화하고 지구를 되살렸으나 오로킨은 그 사실을 알아차리고 숲을 불태워 버리기 위해 닥스군대를 보낸다. 숲이 된 그녀는 저항할 수 없었고 뿌리가 잿더미로 타들어가며 괴로워하고 비명을 지르는 순간 익숙한 존재가 나타나 닥스들과 전투를 벌인다. 그 존재는 바로 티타니아로 티타니아는 닥스들을 물리치고 자신또한 치명적인 상처를 입어 죽게된다. 자신이 제일 증오했던 존재가 자신을 지키다 죽은 것을 보고 실바나는 워프레임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되고 이후 그녀도 깊은 잠에 빠졌다가 어포틱으로 인해 잠에서 깨어난 것이었다. 그녀는 플레이어에게 너라면 이 아이를 좋은 곳에 쓸거라며 티타니아를 맡기게 되고 텐노와 아마린에게 감사를 표한다.
3. 어포틱 임프린트 코덱스
어포틱 임프린트의 내용 실바나의 일기장과 같은 기록물 형식을 하고 있다.
나이트폴 어포틱 임프린트
가방도 다 쌌고, 이걸로 떠날 준비도 끝이다. 믿을 수가 없다. 내가 어릴 적 존경하던 인물 중 한 명이었던, 아르키메디안 마굴리스와 함께 일하게 되다니! 통신 도중 그녀는 여기 있는 가장 뛰어난 감염체 생물학자가 필요하다고까지 했고... 그 말을 듣는 순간 힘이 빠져 그 자리에 주저앉는 줄로만 알았다니까!
이 기록을 남기며, 나는 지금 내 현장 텐트의 얼룩진 플라스틱 너머 지구의 누르죽죽한 하늘을 내다보고 있다. 봉인에서는 옅은 유황과 독소의 내음이 흘러나오지만, 난 왠지 이 곳을 그리워하게 될 것만 같다. 내게 이 지구를 떠난다는 건 내 꿈을 포기한다는 것과 같으니까. 내 꿈. 병들어 죽어가는 우리 모두의 어머니, 이 별에게 푸르른 녹색을 다시 돌려주겠다는 나의 꿈.
하지만 좀체 진척되지 않는 연구에 나도 슬슬 질려가고 있었다. 병든 초목들을 다시 성장시키고, 땅에 영양을 주고 돌보는 데에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쏟았지만, 성과는 전혀 없었으니까. 내겐 변화가 필요했다. 그리고 지금, 그 기회가 내게 다가왔고... 적어도 마굴리스 덕에, 어줍잖게 오로킨의 전쟁 프로젝트 같은 쪽으로 흘러 들어갈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게 안심이다.
가방도 다 쌌고, 이걸로 떠날 준비도 끝이다. 믿을 수가 없다. 내가 어릴 적 존경하던 인물 중 한 명이었던, 아르키메디안 마굴리스와 함께 일하게 되다니! 통신 도중 그녀는 여기 있는 가장 뛰어난 감염체 생물학자가 필요하다고까지 했고... 그 말을 듣는 순간 힘이 빠져 그 자리에 주저앉는 줄로만 알았다니까!
이 기록을 남기며, 나는 지금 내 현장 텐트의 얼룩진 플라스틱 너머 지구의 누르죽죽한 하늘을 내다보고 있다. 봉인에서는 옅은 유황과 독소의 내음이 흘러나오지만, 난 왠지 이 곳을 그리워하게 될 것만 같다. 내게 이 지구를 떠난다는 건 내 꿈을 포기한다는 것과 같으니까. 내 꿈. 병들어 죽어가는 우리 모두의 어머니, 이 별에게 푸르른 녹색을 다시 돌려주겠다는 나의 꿈.
하지만 좀체 진척되지 않는 연구에 나도 슬슬 질려가고 있었다. 병든 초목들을 다시 성장시키고, 땅에 영양을 주고 돌보는 데에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쏟았지만, 성과는 전혀 없었으니까. 내겐 변화가 필요했다. 그리고 지금, 그 기회가 내게 다가왔고... 적어도 마굴리스 덕에, 어줍잖게 오로킨의 전쟁 프로젝트 같은 쪽으로 흘러 들어갈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게 안심이다.
트와일라잇 어포틱 임프린트
내 어릴 적의 꿈은 악몽으로 변해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마굴리스를 원망하진 않는다. 그녀 또한 우리가 연구하는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희생자일 뿐이니까. 초반의 프로젝트에는 치유와 보살핌의 분위기가 있었고, 나 또한 제 정신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지금의 '전이' 치료는 무기로 변해가고 있다. 이제 내가 만드는, "워프레임"이라 불리는 용서받을 수 없는 무기들은 오로지 단 하나의 목적만을 갖추고 있다. 바로, 죽음. 내가 그토록 싫어하던 모든 것들이, 지금은 바로 내 자신이 되어 있었다.
눅눅한 텐트의 축축하고 불쾌하던 공기가 지금은 너무나도 그립다. 제멋대로 자라난, 병든 나무들과 불모의 땅... 내가 두고 온 영혼은 분명 아직도 옛날의 그 곳에 있을 것이다.
다음 차례로 티타니아란 워프레임을 만들도록 명령받았지만, 나는 비밀리에 프로젝트로부터 자원을 빼돌리고 있다. 생각해 둔 방법이 있다. 내가 고향이라 부르는, 그 상처받은 대지로 돌아갈 방법이. 이 끔찍한 전쟁을 잊어버리고 옛날의 나 자신을 다시 기억해 낼 방법이.
내 어릴 적의 꿈은 악몽으로 변해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마굴리스를 원망하진 않는다. 그녀 또한 우리가 연구하는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희생자일 뿐이니까. 초반의 프로젝트에는 치유와 보살핌의 분위기가 있었고, 나 또한 제 정신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지금의 '전이' 치료는 무기로 변해가고 있다. 이제 내가 만드는, "워프레임"이라 불리는 용서받을 수 없는 무기들은 오로지 단 하나의 목적만을 갖추고 있다. 바로, 죽음. 내가 그토록 싫어하던 모든 것들이, 지금은 바로 내 자신이 되어 있었다.
눅눅한 텐트의 축축하고 불쾌하던 공기가 지금은 너무나도 그립다. 제멋대로 자라난, 병든 나무들과 불모의 땅... 내가 두고 온 영혼은 분명 아직도 옛날의 그 곳에 있을 것이다.
다음 차례로 티타니아란 워프레임을 만들도록 명령받았지만, 나는 비밀리에 프로젝트로부터 자원을 빼돌리고 있다. 생각해 둔 방법이 있다. 내가 고향이라 부르는, 그 상처받은 대지로 돌아갈 방법이. 이 끔찍한 전쟁을 잊어버리고 옛날의 나 자신을 다시 기억해 낼 방법이.
선라이즈 어포틱 임프린트
발라스는 그 어느 때 보다도 크게 기뻐했지만, 내가 만든 이 존재... 티타니아를 볼 때 마다, 속에서 욕지기가 올라오는 것을 느낀다. 치유사의 손으로 만들어낸 살해자, 그녀가 싫다. 더 이상은 싫다. 나는 어떤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내가 본디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갈 것이다. 잃어버린 내 자신을 찾아 그 나무들에게로 다시 돌아갈 것이다.
요 몇 주 동안, 나는 몰래 '전이'를 내 자신에게 시험했다. 텐노만이 견딜 수 있는 방식으로 티타니아에게 나 자신을 연결하는 것 - 그런 방법으로 내가 버틸 수 있는 건 오직 짧은 발작 뿐이었다. 그런 감각은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다. 고문과도 같이 고통받는 존재, 마치 잉크처럼 내 정신을 물들여가는 악. 하지만... 어떻게든 성공했다. 이 잘못된 존재를, 나는 옳은 일에 사용할 것이다.
나는 지금 지구로 향하는 화물선에 밀항하고 있다. 내 어포틱들, 그리고 내가 훔친 간이 소매틱스를 가지고. 밤이 될 즈음이면 그 쓰디쓴 산성의 하늘 아래 내 고향의 텐트에 돌아갈 수 있겠지. 이번에야 말로 바로잡을 것이다. 역사 속 그 어떤 것보다도 강한 숲을 키워내고, 나의 의지로써, 그 숲으로 하여금 다시 생명을 만들어낼 것이다.
발라스는 그 어느 때 보다도 크게 기뻐했지만, 내가 만든 이 존재... 티타니아를 볼 때 마다, 속에서 욕지기가 올라오는 것을 느낀다. 치유사의 손으로 만들어낸 살해자, 그녀가 싫다. 더 이상은 싫다. 나는 어떤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내가 본디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갈 것이다. 잃어버린 내 자신을 찾아 그 나무들에게로 다시 돌아갈 것이다.
요 몇 주 동안, 나는 몰래 '전이'를 내 자신에게 시험했다. 텐노만이 견딜 수 있는 방식으로 티타니아에게 나 자신을 연결하는 것 - 그런 방법으로 내가 버틸 수 있는 건 오직 짧은 발작 뿐이었다. 그런 감각은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다. 고문과도 같이 고통받는 존재, 마치 잉크처럼 내 정신을 물들여가는 악. 하지만... 어떻게든 성공했다. 이 잘못된 존재를, 나는 옳은 일에 사용할 것이다.
나는 지금 지구로 향하는 화물선에 밀항하고 있다. 내 어포틱들, 그리고 내가 훔친 간이 소매틱스를 가지고. 밤이 될 즈음이면 그 쓰디쓴 산성의 하늘 아래 내 고향의 텐트에 돌아갈 수 있겠지. 이번에야 말로 바로잡을 것이다. 역사 속 그 어떤 것보다도 강한 숲을 키워내고, 나의 의지로써, 그 숲으로 하여금 다시 생명을 만들어낼 것이다.
4. 기타
- 백은의 숲 퀘스트에서는 두번째 꿈 이후 워프레임에게 자아가 있을 것이란 추측이 사실상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사실 이 추측은 두번째 꿈이 나온 뒤로 계속 언급 됐으나 이번 퀘스트로 인해 거의 기정사실 급으로 자리매김. 또한 전이라는 것이 보이드 파워를 가진 오퍼레이터와 워프레임 사이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또한 장비가 있으면 해낼 수 있으며[3] 숲과 같은 것에도 전이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실바나가 감염체 전문가로써 마굴리스의 도움요청을 받았고 이후 발라스의 지시로 워프레임을 제작했다는 사실은 워프레임의 정체를 추측할 만한 단서가 된다.[내용누설]
5. 관련 문서
[1] 이때 '전이 치료'라고 언급하는것을 봐서는 전이가 원래는 치료의 목적으로 쓰인 것같다.[2] 티타니아와의 전이를 어떻게 이용하려했던건지는 알 수없다. 지구에 오기위해 이용한 것인지, 지구에 도착한 이후 이용하기 위한것인지 서술이 모호하다.[3] 사실 두번째 꿈의 묘사를 잘생각해보면 텐노자신 또한 소매틱 링크의 도움이나 워프레임과의 직접적인 접촉없이 전이를 발휘하지 못했다. 소매틱 링크기계 자체가 보이드 기술의 응용인 듯. 또한 소매틱 링크없이 본연의 힘을 각성하여 전이를 사용한건 내면의 전쟁 이후.[내용누설] 희생 퀘스트를 통해 워프레임은 인페스티드 바이러스에 감염된 오로킨 군인임이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