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4 21:22:00

실비아(크리퍼스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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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작중 행적
2.1. 민폐2.2. 하지만 알고 보면 불쌍하다?2.3. 이후2.4. 평가

1. 소개

웹툰 크리퍼스큘의 등장인물.

나바루스의 여비서인 1세대 웨어울프 뱀파이어.

쿨데레 누님 속성으로 추정되었으나 결국 아니라고 판명되었다.[1] 사모의 감정도 있는 것 같고 나바루스에게 엄청난 충성심을 보이고 있다.

2. 작중 행적

매우 초반에 등장하였으며 나바루스가 안젤라와 대화한 후에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하며 자신이 엑스트라가 아님을 어필했다. 그 뒤로 항상 나바루스의 뒤에서 명령을 충실히 따랐다. 하지만 별로 부각되지는 않았다. 참고로 라크가 마주한 첫번째 1세대다.[2]

안젤라가 학교로 오자 나바루스에게 붙어서 뭔가 얻어내려 한다고 생각한 것도 있고,[3] 원로원에 보고를 하러 가서 카르밀라의 얼음 동상을 보고 질 드 레를 싸이코라고 깐 뒤에 타이밍 좋게 질 드 레의 도발이 겹쳤다. 결국 이 점 때문에 약점이 되어 일을 저지르고 만다. 근데 닐바나가 그걸 다 보는 바람에 난감한 상황이 되었다.

2.1. 민폐

작중에서 민폐를 많이 끼쳤다.

초반에는 세츠를 압박하여 라크를 그냥 두고 가게 만들었고, 중반에는 원로회의 도발에 넘어가서 안젤라를 제거하려고 하여 독자들을 불안하게 했으며 결국 직접적으로 안젤라를 죽이게 되었다. 나바루스를 위한다는 명목이긴 했지만 안젤라는 나바루스가 무려 10년이나 공을 들여 설득할 정도로 나바루스의 계획에도 매우 중요한 인물이었고 결국 본인이 말한 안젤라를 대신할 사람도 끝내 찾아내지 못했으니 나바루스에게도 대단히 민폐.[4]그래서인지, 독자들에게 좋지 못한 평을 받고 있다.[5]

2.2. 하지만 알고 보면 불쌍하다?

사실 좀 억울하긴 하다. 세츠를 압박할 때는 이미 나바루스가 말을 딱 끊은 후였고 실비아는 하인에 불과한데 특별한 권한이 있을 리 없다.

게다가 1세대라고 해도 실비아는 격이 상당히 떨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안젤라를 죽인 것도 주인이 잡혀있는 상황에 순간 나바루스를 처형한다고 하자 이성이 끊어져서 일을 치른 것[6] 그녀는 곧바로 후회했다.

2.3. 이후

이후에는 멀쩡히 이사장실에서 비서일을 하고 있다. 올리비에 선생에게서 강당이 뚫렸다는 소식과 희귀한 자연계 능력, 그것도 의 능력을 가진 아이가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능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일개학생인데 원로원에 보고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안젤라의 아이라고 하면서 신경쓰는데. 아무래도 죄책감 정도는 있을지 모른다.[7]

이후 이사장 대리 자격으로 라크 알펜을 불러냈다.

라크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하지만 라크가 자신을 똑바로 볼 때마다 자기가 죽인 안젤라가 계속 떠오르는 듯. 게다가 마치 웃음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고 한다.

이사장실 밖에서 휴학 때문에 싸우고 있던 시아 쿨을 보고 올리비에 선생에게 그냥 휴학시켜주라고 말한다. 약간의 눈짓이 오간 뒤에 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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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안젤라를 살해했다는 것을 알고 분노한 나바루스에게 목조르기를 당한다. 참고로 이걸 어떻게 알았는가 하면 나바루스가 닐바나를 고문해서 불게 만들었다.

체페쉬가 공인한 안젤라의 원수 중 당당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 실비아는 협박의 피해자에 가까운데 마치 최종 보스처럼 맨 위에 크게 그려놨다.물론 협박의 피해자라고 볼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안젤라를 죽인 건 이 인물이며 나바루스 조차 원치 않았던 일을 자신이 멋대로 실행한 것이라 마냥 협박의 피해자라고 보기에는 어폐가 있으며 그저 말 뿐인 협박임에도 거기에 넘어가 안젤라를 죽여버렸으니 최종 보스 취급을 당해도 할 말은 없을 것이다.

지금은 포박당해 어디선가 갇혀 있고 그와중에도 후회나 반성은커녕 자신은 나바루스를 위한 것이였다며 눈물을 흘린다.[8] 그리고 닐바나의 말을 듣고 원로원에서 나바루스를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고 본인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 깨달은건지 눈물을 흘리는데 이때의 대화가 걸작이다.
실비아: 나바루스 님.
나바루스: 네가 감히...... 감히, 잘도...!!
실비아: 제가 왜...? 왜죠? 전 나바루스 님을 위해 했을 뿐인데...... 저는......
닐바나: 큭큭...역시나 멍청하게...... 울고만 있구나.
(중략)
닐바나: 억울해?
실비아: ......그렇지 않아.
닐바나: 억울하잖아? 넌 원로원에 속은 것 뿐인데.
실비아: ...내가 속다니 무슨 소릴 하는 건가. 질 드 레는 약속을 했다...
닐바나: 큭큭 아직도 깨닫지 못한 거야? 저런...... 그 우직함이 네 단점이지, 실비아
닐바나: 원로원은 널 이용한 거다,멍청아. 네가 안젤라를 죽였다고 해서 원로원이 나바루스를 가만 둬줄 것 같아?
닐바나: 나바루스의 계획은 뭐, 놀랍긴 하더군... 하지만 안젤라를 제거했을 정도의 그들이 그런 나바루스를 가만둔다는 게 더 이상한 걸?
닐바나: 약속? 그런 걸 지켜줄 것 같나? 네가 원로원의 선택을 막을 만큼, 그렇게 대단해? 짤없이 이용당한 거지.
실비아: ......내, 내가... 어떻게 해야...
닐바나: ......불쌍한 실비아. 넌 그냥 도구였던 거야. 나처럼......

그리고 라크가 실비아를 찾아내고 세츠도 들어오자 안젤라를 죽인 게 자기였다고 자백한다. 이 와중에도 세츠는 나바루스를 나쁜 식으로 말하는 라크의 말을 막으려 했고 이 행동을 실비아는 세츠도 라타투스크가 명령한 게 아니라고 확신하지 못한다고 받아들인다.

그리고 안젤라를 죽인 이유는 원래부터 그녀가 무척이나 싫었으며 그녀가 나바루스에게 방해되는 인물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질투는 아니었다고 한다만 정말 질투심이 없던건지는 불명.[9] 라크는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냐고 순혈 뱀파이어의 눈을 드러내며 다시 추궁한다. 동시에 이사장이 돌아온다.

결국 2부 에필로그에서 죽은 것이 드러났다. 그간의 행동 때문인지 아무도 실비아가 죽은 것을 신경쓰지 않았는데 그나마 세츠가 실비아를 동정하지만 안젤라가 죽어서 자신도 슬프다고 말했으면서 실비아를 동정하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묘하다. 아무튼 세츠는 나바루스에게 실비아가 그렇게 혼자 쓸쓸하게 죽었냐면서 그녀는 원로원에 이용당했을 뿐이라고 하지만 애초에 이용당했다는 말 한마디로 수습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고 나바루스는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면서 목숨은 목숨으로 갚아야 한다고 차갑게 말하며 그 뒤론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2.4. 평가

일단 독자들에게 꾸준히 욕을 먹는 캐릭터지만 사실 실비아만 혼자 모든 욕을 먹기에는 좀 억울하다는 반론도 있다. 일단 억지로 옹호를 해보자면 말이 아예 안되는 것은 아닌데 안젤라 에르제베트라타투스크 트란켈 나바루스가 원로원에 불려가게 된 학생 회장 카르네 그레이펠의 폭주 및 소멸의 원인을 따지자면 닐바나 프레이르네르갈이고 안젤라의 행방을 질드레에게 알린 것 또한 네르갈이며 카르네에 관한 걸 원로원에 보고한 것은 원로원의 스파이였던 로라 제임스였다. 그리고 네르갈 본인이 학교에서 깽판친 것으로 꼬투리가 잡힐까봐 나바루스에게 숲에 대한 보고를 넘겨버리는 등 책임회피를 했고 그 결과 원로원에 가야 할 시기가 너무 빨라져서 그런 사단이 난 것이고 또한 본인 입장 에서는 어쨌든 나바루스를 위한 일이었고 본인은 처음엔 안젤라를 죽일 생각이 없었으나 질 드 레가 충동질을 한 것이니 그녀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기에는 무리가 좀 있긴 하다.

그러나 이러한 점을 감안해도 독자들의 평가는 좋지 않은데 일단 과정이야 어찌됐든 결과적으로 네르갈은 안젤라를 빼내주었고 라크나 바토리 입장에서야 어떨지 몰라도 안젤라에게만큼은 나름 친절하게 대했고 마지막 즈음에서 나마 바토리를 인정한 듯한 묘사가 있기에 최소한의 옹호의 여지는 남아있는데 비하여 실비아는 끝내 그녀를 죽여버렸을 뿐만 아니라 그 과정이 너무나 처절했기[10] 때문이다. 거기에 상관도 없는 애꿎은 마부까지 죽인 건 덤.

게다가 질 드 레는 나바루스를 재판에 넘긴다느니 처형시킨다느니 뭐니 하며 협박했지만 만약 이 협박이 사실이고 나바루스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안젤라를 죽이는 것 뿐이였다면 옹호의 여지가 없지는 않았겠지만 사실 그런 건 없었고 애초부터 질 드 레는 나바루스든 안젤라든 쉽게 손댈 수 없었다. 애초에 나바루스는 본인이 죽는 것을 원했기에 죽인다는 말은 위협조차 될 수 없거니와 나바루스는 원로원이나 질 드 레를 두려워 하기는커녕 차선책을 꺼낼 준비를 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나바루스 본인도 엄청난 강자인 것과 나름대로 권력자라는 것을 생각하면 질 드 레에게 쉽게 당할 리 없다. 거기다 그 네르갈조차 나바루스를 석방시키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으며 원로원에 남아서 안젤라를 위해 힘쓴다고 했고 나중에 밝혀진 사실이지만 원로원이라도 몇 가지에 해당하는 잘못을 저지르면 고발도 가능하며 심하면 원로원 해체도 가능했기에 못해도 그들의 권한을 박탈시킬 수 있었고 거기에 해당하는 것 중 하나가 안젤라 살해였다. 즉 제 아무리 잘난 것처럼 보이고 세계를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는 것처럼 보이는 원로원이라도 이들을 함부로 할 수 없다는 것으로 차라리 실비아가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 있으면 됐을 것을 굳이 나서서 일을 망치고 나바루스를 포함한 모두에게 민폐를 끼친 데다 작중 마지막까지 제대로된 반성조차 하지 않았다. 일단 작중에서 눈물을 두 번 흘리긴 했으나 처음은 자신은 나바루스를 위해서 한 일이라면서 피해자 행세를 하며 흘린 것이고 두 번째는 자신이 원로원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눈물을 보인 것이지 자신이 처참히 살해해 졸지에 소중한 누나를 잃어버려 흑화한 라크나 유일한 혈육이나 마찬가지였던 안젤라를 잃은 바토리나 자신을 돌봐준 안젤라를 살해당한 세츠 등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거나 속죄하며 흘린 것이 아니었기에 아무런 의미도 없다.
그나마 이러한 행동이 나바루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모를까 그것조차도 아니라서 본인은 나바루스를 위해 그랬다고 자기합리화를 하며 눈물까지 흘리지만 정작 나바루스는 여태까지랑 다르게 매우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는데[11] 일단 안젤라가 죽게 되면서 나바루스에게 유리한 것이 전혀 없게 되었으며 정작 본인이 찾아오겠다는 안젤라를 대신할 인물도 끝내 찾아내지 못했고 나바루스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긴 데다 작중에서 나바루스가 안젤라를 설득하는데 무려 10년이나 걸렸다고 하는데 실비아는 그토록 공을 들인 것을 한 순간에 망쳐버렸다. 또한 실비아의 행동과 상관없이 원로원은 애초에 나바루스를 가만 놔둘 생각이 없었고 그저 실비아를 이용해서 성가신 안젤라를 처리했을 뿐인데 이걸 알려준 자가 다름아닌 닐바나였다. 즉 닐바나조차 당연히 아는 사실을 실비아는 질 드 레의 말 뿐인 충동질에 넘어가서 안젤라를 죽여 주인의 계획을 망치고 나바루스를 위기로 몰아넣는 희대의 삽질을 저질렀고 만약 라크의 흑화와 스포일러의 개입이 없었다면 정말 나바루스는 어떻게 되었을지 장담할 수 없었으니 나바루스 입장에서도 민폐도 이런 민폐가 따로 없고 결국 멋대로 행동하는 부하는 더 이상 필요없다며 나바루스에게 제거되었다.

그리고 크리퍼스큘의 평가가 점점 떨어지기 시작한 게 1부 학원물에서 2부부터 어두운 분위기에 배틀 비중이 늘어난 모험물로 전환되기 시작한 즈음부터인데 이렇게 분위기가 전환된 건 라크가 본격적으로 흑화하기 시작한 게 그 시발점인데 라크가 흑화하게 만든 것이 다름아닌 실비아인지라 작품을 망친 주범으로 평가되기도 하다 보니[12] 이래저래 작품 안에서든 밖에서든 딱히 좋은 평가는 받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독자들이 주관적으로 뽑은 것이긴 하지만) 네이버 웹툰 4대 썅년, 4대 악녀 등을 뽑을때 심심치 않게 거론되곤 했다.

[1] 작중 1부 중반이나 2부 초반에 보이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여기저기 끌려다니고 힘도 없는, 오히려 지켜줘야 할 숙녀분으로 보일 수준.[2] 안젤라는 아니라고 말했었기에 라크가 몰랐었고 네르갈은 단순한 여우인 줄 알고 있었다.[3] 안젤라는 빈둥지 증후군[13]때문에 라크를 보려고 학교에 온 것이다.[4] 계획은 둘째라고 치더라도 이번 기회에 원로원이 에르제베트를 숨겼다는 이유로 나바루스를 재판에 넘기면 막을 방법이 정말로 없다.[5] 나바루스도 원로원에 의심을 사고 있다는 점을 자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뭔가 조치를 취하려고 하기도 했던만큼 실비아가 굳이 나서지만 않았더라도 일이 더 잘 해결 됐을수도 있다.[6] 게다가 실비아는 안젤라가 돌아가는 걸 그냥 보고만 있었는데 질 드 레가 옆에서 2차로 도발하는 바람에 완전히 이성을 잃어버렸다.[7] 사실 안젤라를 죽이기 전에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인 라크와 만나게 해주려고 하는 등 여러모로 신경은 써준 걸지도 모른다.[8] 가슴 부위가 나바루스가 능력을 사용했는지는 불명이었으나 명치 부위에 사용한 게 확실하다.[9] 실비아가 뻔뻔하다고 하는 의견도 있으나 이건 자포자기하고 자신의 잘못을 회고하는 것에 가깝다. 다만 워낙 나바루스의 빠돌이 같은 모습을 많이 보여준데다 라크나 바토리 등에게 끝내 사과하지는 않았기에 뻔뻔하다는 의견도 사실 틀린 주장은 아니다.[10] '안젤라가 마차를 타고 돌아가는 와중에 단검이 날아오고 마부가 사망 → 안젤라가 마차에 깔리나 목숨은 붙었다. → 그러나 실비아가 등장하여 마차 위를 능력으로 후려쳤다. → 근데 안젤라는 살았고 어디론가 끌려간다.[14] → 파이어봄으로 마차를 부수고 탈출하나 실비아에게 목을 물려 사망한다.'의 절차를 거쳤다.[11] 작중에서 나바루스의 성격과 이런 모습을 보인 적이 몇 번이나 되는지 생각해보자.[12] 물론 실비아에게 협박한 질 드 레도 책임은 있지만 어차피 말 뿐인 위협에 가까웠으며 질 드 레가 뭘 어떻게 하기 힘든 상황인데 그 협박에 넘어가서 일을 저지른 것이니 진짜 주범은 이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