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22 18:50:36

실체화 펜

파일:실체화 펜1.png
파일:실체화 펜2.jpg

1. 개요2. 상세3. 기타4. 관련 문서

1. 개요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 나오는 아이템.

2. 상세

사부로가 사용하는 도구. 이름 그대로 종이에 그리는 것을 실체화 시키는 펜이다. 애니 '케로제로'[1]에 나오는 '이게있어야 광석'을 이용해 만든것으로 추정. 펜 끝 부분에 쿠루루의 이니셜인 966[2][3]과 펜 밑퉁이에는 쿠루루의 로고가 적혀있다.

만약 벽에다가 문을 그리면 진짜로 문이 되고, 벽에다가 지퍼를 그리면 그 지퍼를 내려서 벽을 마치 종이마냥 열 수 있다. 또한 종이에다 그릴 경우 그 종이 자체가 그림에 그려진 물건의 효능을 내거나[4], 그 종이에 그린 물건이 실체화 되는데 이것을 통해서 케론볼까지 만들어내기도 한다. 참고로 종이에다 특정 한자를 적고 날리면 그것이 실제로 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 예를들어 2기 49화에서 종이에다 '되돌리다'라는 뜻을 가진 한자 돌릴 렬(戻)을 적고 조루루가 영차원참으로 부수고 다닌 탑차에 던지자 원상복구되었다. 또한 패러렐 월드(평행세계)로 갈 수 있는 문도 만들 수 있는데 사빈은 이를 통해 다른 평행세계의 자기 자신과 만나는 것을 즐기고 있다.

케로제로에서 실체화 펜의 시초가 등장한다. 실체화 펜을 쿠루루가 만들기 전에 한원석(더빙판에서는 '이게있어야 광석')[5]의 능력을 이용해서 만든 게 바로 실체화 펜. 참고로 이 광석은 그냥 광석 자체로 그림을 그려도 실체화 펜과 동일한 효과를 낸다. 실질적으로 그 이전에 메카디자이너 카토야마 키코는 원석 자체를 이용해서 그림을 실체화하였다. 케로제로 작중 활약은 바이퍼가 공격하러 왔을때 덴쨩 다수를 순식간에 그려서 바이퍼들에게 공격을 가했던 것.[6]

3기 9화에서 케로로는 침략된 퍼렁별을 실체화 팬으로 그리기 위해 사부로에게 펜을 빌려달라고 부탁했는데 사부로는 태연하게 빌려주면서 말하기를 "나만 쓸수있게 이름이 등록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케로로는 쿠루루를 찾아가 실체화 펜을 하나 더 만들어달라고 했지만 펜을 만드는게 필수도구인 '이게있어야 광석'이 품절로 판매가 중지된 상품이라 구하기도 힘들어서 만드는건 어렵다고 한다. 그러던중 쿠루루가 사빈을 처음 만난날 실체화 팬을 두 자루 들고 왔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가 기억을 하지 못하자 케로로는 다른 소대원들과도로로까지 안 잊고(!)[7] 과거 기억속으로 들어가는 장치를 써서 그의 기억속으로 들어가 나머지 펜 한자루가 어딨는지를 알아내기로 한다.

여기서 두 사람이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됐는지 밝혀졌다. 쿠루루는 안티베리어를 한채 플라잉보드를 타고 킷쇼학원(더빙판: 미리내중학교)을 돌아다니고 있었고 팔팔한 아이들을 생물병기로 개조해 퍼렁별을 침략하고자 하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병기로 개조할만한 표적을 몰색하던중 눈에 들어온것이 바로 옥상에서 땡땡이를 치고있는 사부로.[8] 그러다 일순 사부로와 눈이 마주쳤다. 처음에는 안티베리어가 들킨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그 옆을 날아다니는 나비를 보는 것이었다. 안심한 쿠루루는 사부로를 포획하기 위해 그물로켓을 날렸지만 사부로는 두 번씩이나 우연의 일치로 피해버렸다.

이에 쿠루루는 실체화 팬을 꺼내 거대 진공청소기를 실체화 시켰지만 사부로는 오히려 옆에 있는 보드를 타고 날아와 쿠루루의 펜을 뺏어버렸다. 사실 그는 처음부터 쿠루루가 보였던 것이다. 더군다나 그는 펜을 돌려받고 싶으면 날 잡아보라고 하며 거꾸로 그를 농락하기까지 하자 쿠루루도 승부욕이 불타올라[9] 사부로를 쫓는다. 그는 단번에 사빈을 잡기위해 예비용으로 가져온 실체화 펜 한자루를 더 꺼내서 물체를 실체화 시키기 시작했고 사부로도 이를 보고 금세 배웠는지 자기도 쿠루루에게서 뺏은 펜으로 여러 물체를 실체화 시키기 시작한다.

온갖 물체를 전부다 만들어내다 보니 나중에는 우주식충식물까지 만들어내고 말았다. 쿠루루는 식물에게 어서 사부로를 잡으라고 하지만 식물은 말을 듣지않고 쿠루루까지 잡아버렸고 이때 사빈이 화염방사기를 만들어내 식물을 없애버리고 타죽을 뻔한 쿠루루까지 구해주었다. 이에 쿠루루는 빚지고는 못사는 스타일이라고 하더니 뺏어간 펜에 '326'이라는 이니셜을 새겨 그냥 선물로 준것이었다. 사부로 역시 이런 쿠루루가 마음에 들었는지 친구하자고 한다. 게다가 다른 한자루는 두사람이 실체화 팬 승부를 볼때 근처 풀숲에 떨어져 있었는데 마침 그 옆에 있던 타마마가 날려버린 타마마 임팩트로 인해 완전히 소멸하고 말았다.[10] 에피소드 마지막의 쿠루루와 사부로의 대화를 보면 실체화펜으로 실체화팬을 그려 만드는 것도 가능한 모양. 물론 사부로든 쿠루루든 실제로 만들어 줄 생각은 전혀 없어 보인다.

슈라라 군단 중 푸타타가 이와 비슷한 능력을 사용한다. 푸타타는 케론인의 천적인 요로로를 붓으로 사용한다. 그리고 푸타타의 설명에 의하면 실체화팬에 재료에서 케론인의 수분이 필요하다고 한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실체화 펜도 결국 펜인지라 잉크가 없으면 사용할 수 없다.

3. 기타

정말 잘 그리지 않으면 효과가 반감된다. 케로제로에서 이게있어야 광석을 이용해 행성 탈출용 우주선을 그릴 때와 설사대란으로 인해 변기(...)를 그릴 때를 보면 확정. 하지만 반대로 해석하여 사용자에게 천재적인 그림 실력과 센스, 구상력과 상황판단이 존재한다면 수없이 많은 국면을 돌파할 수 있는 건 물론이요, 아예 행성 침략 같이 스케일 큰 일들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 정도로 범용성 높고 강력한 물건이다.

우주에서 대인기를 끌었던 문구시리즈 중 한개인 "실체화펜"
하지만 작중 살펴보면 재고가 없어 품절로 판매중단되었다는데 실체화펜의 주 재료인 "이게있어야 광석" 재고가 더이상 없는걸로 추측된다.

4. 관련 문서


[1] 본편의 프롤로그에 해당되는 편으로 케로로 소대가 지구에 내려오기 전에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모아 방영한 편이다.[2] 고로아와세로 쿠루루를 뜻한다.[3] 나중엔 사부로의 고로아와세인 326으로 바뀐다.[4] 예시로 종이에다가 방패 그림을 그리면 그 종이로 공격을 전부 다 막을 수 있고 종이에다가 날개를 그리면 종이가 날라다니는 등.[5] 일본 원판에서의 발음은 코레데나이트. '이게 있다면' 이라는 말과 광석류에 붙는 어미 나이트를 이용한 말장난[6] 다만 이게있어야 광석은 사용할수록 줄어든다는 단점이 있다.[7] 근데 어째서인지 공기가 된다. 그러니까 기억 속에 들어온 후 존재가 말소되었다. 더욱이 도로로는 처음에 네 명 모두 같이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쿠루루의 성격이 성격이다보니 들어가려는 순간 도로로 빼고 모두 피해버렸다. 그래서 도로로만 혼자 들어갔고 도로로가 돌아오지 않자 강제로 기로로-타마마-케로로 순으로 들어간다. 허나 이후 도로로는 뭘 했는지 안 나온다.[8] 그래서 쿠루루 왈 "수업을 땡떙이 친 상으로 너에게 개조 퍼렁별인 1호가 되는 영광을 안겨주겠어"[9] 기로로가 저게 정말 쿠루루가 맞냐고 놀랐을 정도 쿠루루도 "너처럼 상대할 맛 나는 퍼렁별인은 처음이군!" 이라 말했다.[10] 덤으로 이 에피소드에서 밝혀진 바로는 이 기억의 시점이 다름아닌 케로로가 안티 베리어의 존재도 몰라서 그냥 맨몸으로 우주네 학교에 잡입하여 타마마와 재회했을 때였다. 덤으로 기로로도 정탐을 위해서 잠입했고 공으로 착각되어 한별이에게 던져진 케로로에게 격추까지 당했다는 것이 드러나서 아예 다른 곳에 떨어진 도로로를 제외한 케로로 소대원들은 이 시점에서 집결 가능했는데 그걸 타마마 한명만 찾아내고 끝내버렸다는 것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