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23:10:52

십박

파일:십박.jpg
이름 십박
본명 박성현
출생 1992년 1월 22일([age(1992-01-22)]세)
데뷔 2016년 '군인RPG'
학력 건국대학교 물리학과, 컴퓨터공학과 복수전공
작가 블로그 십박의 블로그
1. 개요2. 연재 작품3. 여담4. 평가5. 관련 문서

1. 개요

1992년생 웹툰작가이다. 원래는 스토리 작가를 할 계획이었지만, 파괘왕 공모전으로 데뷔하게 되었다. 당시 그림은 초보였는지라 저퀄에 가까운 그림체로 제출해 많은 사람들한테 비난을 샀으나 정식연재가 된 후 다른 파괘왕 당선작들과는 다르게 많은 피드백을 수용하고 갈수록 퀄리티가 나아졌다.

블로그에서 밝힌 바로는 철학쪽으로 활동하고 싶었으며 가장 좋은 수단이 웹툰이라고 느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택한 게 무려 물리학 + 컴퓨터공학 복수전공(...) 결과적으로는 두번째 작품인 방탈출에서 철학적 메시지를 잘 살리면서도 전공 지식을 잘 조합한 독특한 작품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원래 스토리 작가 지향이었기 때문에 작화가 빈 말로도 좋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방탈출에 이르러선 나름 안정적인 작화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는 결국 글, 그림을 다 도맡아 하고 있다.

방탈출 완결 후 차기작은 스토리 작가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그림 작가와 함께 같이 작업 중이라고 한다.

2. 연재 작품

연재중인 작품은 ☆표시.

3. 여담

  • 군대에서 엑셀로 게임을 만들다가 나온 게임이 '군인RPG'다.[1]
  • 원래 스토리 작가를 하려 했으나 이런저런 사정상 현재 기본적인 구도와 그림들만 그린다. 사실 그림이 형편없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스토리 작가만 하려고 했던 사람한테 그림까지 그리라고 하니...
  • 십박이라는 닉네임은 대학교 1학년 때 학번 이름 닉네임을 십박성현이라고 했다가 생긴 별명이다.
  • 완결 후 블로그 특별편으로 3주에 걸쳐 게임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웹툰 형식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 1주차 - 게임이 굴러가는 원리
    • 2주차 - 여러 기능을 이해하고 활용하기
    • 3주차 - n차원 이해하기[ex)4차원, 5차원, ...]
  • 웹툰 작가 외에도 아마추어 댄서로 활동하고 있는데 춤 실력이 엄청나다. 비보잉이 특기이다.

4. 평가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창대하다.
이한마디다 진짜재밌었다
정말 크게되실분
사두용미
-군인RPG후기 댓글중

하필이면 데뷔한 공모전이 갖은 논란과 함께 마무리된지라 그에 따른 불명예를 받아야 했지만, 웹툰 작가로서 독자들의 피드백을 수용하여 스토리와 작화를 발전시킨 매우 흔치 않은 케이스로, 이 덕분에 파괘왕 중에서 가장 호평을 받는다. 강제 완결되고, 짤린 다른 인물과는 달리 후속작도 당당히 올리며 웹툰 작가로서 제 능력을 확실히 보여주는 중. ㄹㅇ 똥무더기 속에서 등장한 보석

십박 작품들의 특이한 점은 만화의 주인공들이 정상인이 아니다는 것이다. 군인rpg의 박십은 작가도 인정한 인간쓰레기에 이기주의자이며, 방탈출의 백선우는 합리주의자에 인간성이 결여된 소시오패스다. 그럼에도 그들의 행보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이 특징.[2] 이런 요소가 작품을 더욱 매력적이게 만들어준다.

군인RPG의 초기 그림은 공감.jpg의 수준과 비슷할 정도로 형편없었다. 그러나 작가는 임총이나 김성모와 달리 독자들의 지속적인 항의를 묵살시키지 않고 수용해 나가면서, 스케치도 보통 이하에서 보통 수준으로 향상시켰고, 그걸 커버하기 위해 병맛이라는 소재를 적절히 이용하면서 스토리를 더욱 발전해 나갔으며, 그 결과로 명작까지는 아니더라도 범작 정도까지 퀄리티를 향상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3]

신작인 '방탈출'에서는 어마어마하게 성장한 작화로 돌아왔다. 그리고 물리학과라서 그런지 방탈출 형식도 생각치도 못한 방법들로 설계된 것도 호평이다. 완결 후에는 흥미로운 주제에 걸맞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5. 관련 문서


[1] 하지만 군사보안상으로 사회로 갖고 올 수 없었으나 스샷이나 코드들은 인쇄하여 게임엔진만 만들어둔 버전이 있다.[2] 박십은 자기 편하려고 한 것이 김정은을 쓰러트리는 것이기에 결과는 좋았다 정도이고, 백선우는 본성은 선하기에 나쁜 인물이라 볼 수 없다. 소시오패스 문단을 보면 알다시피 소시오패스임에도 멀쩡히 살아가는 케이스도 많다.[3] 비록 다른 작과 비교를 한다면 작화는 평타를 치지만 구상과 연출력은 확실히 뛰어난 편이다. 독자를 몰입시킬 수 있는 구도를 세우는 것은 흔치 않다는 것을 고려하면 그에게도 작가로써 재능이 있다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