戦え!! イクサー1
1. 개요
'아란레이'[1]가 그린 성인 만화와 그걸 바탕으로 제작된 OVA. 전3화이고 이후 3화를 1편으로 묶은 뒤 신 작화를 추가하고 대사를 새로 녹음한 특별판도 출시되었다. 원작 자체는 작가가 워낙에 완결작이 없는 작가라 미완으로 연중되었다. 단, 애니메이션은 어떻게든 결말이 났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진 건 애니메이션 쪽이다.총괄 프로듀서는 미우라 토오루, 감독은 히라노 토시키. 거기다 오오바리 마사미,오오누키 켄이치, 키쿠치 미치타카, 사노 히로토시, 온다 나오유키, 키타즈메 히로유키, 이토 코지, 고다 히로아키, 아라이 코이치, 마스오 쇼이치, 이와타키 사토시 등 80년대에 잘 나간 애니메이터들이 여럿 참여했다. 특히 오오바리 마사미는 작화감독에 메카 디자인까지 맡아 활약했다. OVA라는 것이 막 생기기 시작할 때 나온 작품이라 실험적인 시도가 많은 편이다. 등장인물들의 대부분이 여성이다. 싸움 속에서 서로 애틋한 감정이 생겨나는 백합 속성이 강한 작품. 80년대 OVA 특유의 미려한 소녀들의 작화가 인상적이다.
80년대 당시 오타쿠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을 오마쥬해서 하나로 합쳐낸 것도 특징이다. 촉수 괴물들이 적으로 등장해서 여자를 괴롭힌다거나, 괴물이나 사람이 죽어서 내장과 피가 튀는 연출 등 상당히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온다. 이는 고전 스플래터, 괴수 영화에 대한 오마쥬다. 그 외에 특촬물과 고전 거대로봇 애니메이션에 대한 오마쥬도 특히 많은데, 그 중에서도 특촬물에 대한 오마쥬가 눈에 띈다. 주인공 이쿠사1은 우주 형사 시리즈의 느낌이 강하며, 이쿠사2는 하카이다. 액션 자체에서도 특촬 히어로 틱한 면이 많이 느껴진다. 그 외에도 도움이 안 되는 지구방위군은 고전 특촬의 약속된 패턴이다. 물론 여기 나오는 지구방위군은 노력하지만 허무하게 당한다. 맨 처음 나온 FJ-1호 드릴 전투기도 그렇고 FJ-2호 사령함도 역시 허무하게 날아간다. 그래도 이 둘은 적어도 적에게 미사일이며 레이저라도 쏘며 싸우기라도 했지만 마지막에 나오는 우주전함 FJ-3호는 공격도 못해보고 빅 골드에게 손수 번개같이 우주에서 격추당해 사라진다.
거기다 스태프들이 장난삼아 넣은 패러디, 까메오도 꽤 된다. 지나가던 시민 중에 카미유 비단, 화 유이리 같은 커플이 있다거나[2] 지구방위군이 마크로스 파일럿 헬멧을 쓰고 있다거나.
안경을 쓴 카미유 비단과 화 유이리, 그리고 오른쪽에는 AKIRA의 테츠오, 중전기 엘가임의 미라우 캬오도 등장했다.
뿐만 아니라 음악과 효과음도 대놓고 70~80년대 특촬의 테이스트가 가득 느껴지는데 이 바닥의 전문가인 와타나베 츄메이가 담당해서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그 중 메탈히어로 시리즈인 거수특수 쟈스피온에서 사용된 음악들과 굉장히 흡사한 편으로 몇몇 곡들은 거의 번안해서 사용된게 아닌가 싶은 음악들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로봇 애니 골수팬 중에선 명작으로 보는 사람도 있으나, 촉수나 스플래터 같은 취향을 크게 타는 요소 때문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보는 사람에 따라선 명작으로 느껴질 수도 괴작으로 느껴질 수 있는 작품.
더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이 블로그를 참고할 수 있었다. 이크사-1, 스무번째의 생일.(아카이브) 일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자료도 있다. 그러나 잘못 기록된 설정, 대사 등이 있으므로 주의.
해외에서도 의외로 알려진 작품으로 북미에서도 DVD가 정식발매되기도 했으며 컬트한 팬이 있다. 유튜브에 영어자막이 들어간 전편을 찾아볼 수도 있다. 국내에선 당연히 정식으로 나올 리 없고 90년대 초반, 무자막판 비디오로 감상하던 사람들도 꽤 있을 듯.
슈퍼로봇대전 L에 이쿠사3와 함께 참전이 결정되었는데, 잔인함이나 누드 분량 등이 많은 애니메이션으로는 메가존 23이 먼저 참여했으니 굳이 이 작품이 참전한다고 놀라울 것은 없고, 그래도 메가존 23과 더불어 역대 슈로대 참전작 중 수위 높기로는 1위를 다투는 작품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을 듯하다.
국내의 90~00년대 미용실간판으로 도용되어 쓰였다. 링크 다른 버전
2. 스토리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소녀 카노 나기사의 앞에 나타난 의문의 소녀 전사 이쿠사 1. 그녀는 나기사를 파트너로 삼기 위해 지켜주려고 하는 우주전사였다. 한편 이쿠사1이 방심한 사이에 크툴루의 지구침략이 개시되고 나기사는 친구들과 가족도 잃게된다. 이쿠사는 자신이 크툴루를 이기려면 나기사의 힘이 필요하다며 부탁하지만 가족을 잃고 절망에 빠진 나기사는 이쿠사1에게 원망과 증오만 가질뿐이었다.하지만 나기사는 크툴루 때문에 자신처럼 부모를 잃은 사요코란 소녀의 비극을 눈으로 보고 다른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크툴루와 싸우기로 결심하고 이쿠사1과 함께하게 된다. 그렇게 이쿠사1과 함께 이쿠사2 등 적과 싸우면서 이쿠사1과 나기사에겐 우정 이상의 뭔가가 싹트기 시작하지만...
잠시 방심하던 사이 이쿠사2에게 납치되고마는 나기사. 이쿠사는 필사적으로 나기사를 구하러 가지만 나기사는 이미 이쿠사2에게 완전히 세뇌된 뒤였다. 자신을 죽여달라고 호소하는 나기사의 호소에 눈물을 머금고 그녀를 죽이는 이쿠사1.
그후 나기사의 혼과 완전히 싱크로해서 놀라운 파워를 발휘하게 된 이쿠사는 크툴루를 뒤에서 조종한 악의 존재이자 자신의 분신 빅 골드를 물리치고 지구의 시공을 원래대로 되돌려주게 된다.
그렇게 나기사는 물론 나기사의 친구들과 부모님들도 살아나서 다시 평범한 일상을 보내게 되지만 역작용으로 나기사는 이쿠사1과 함께했던 기억도 대부분 다 잊어버리게 된다. 이쿠사1은 그런 사요코를 마지막으로 바라보고 작별인사를 하며 크툴루와 함께 우주로 떠난다.
3. 등장인물
- 이쿠사1 (성우: 야마모토 유리코)
주인공. 크툴루가 자신들을 수호하기 위해 만든 여성형 인조인간. 빅 골드가 탄생할 때 바이올렛의 선한 마음이 깃들어서 착한 성격이 되었다. 하지만 다른 별을 침략하는 빅 골드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기 때문에 크툴루에게 반기를 들고 그들을 적시하게 된다. 사실 자신이 왜 지구를 도와주려고 하는지는 자신도 잘 모른다.
자신을 보조할 사람으로서 파트너를 선택해야 하는데 그것이 카노 나기사. 그녀를 파트너로선택한 이유는 그녀가 이쿠사 로보를 조종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 이쿠사1의 말로는 "네가 좋으니까." 라는 것이 이유. 나기사에겐 존댓말을 사용한다.
전투 중에는 우주 형사 시리즈 같은 레이저 블레이드 '이쿠사 소드'를 사용하며 양 주먹에서 에너지 광선을 쏠 수 있다. 비행도 가능하며 또한 순간이동 능력이 있어서 우주공간도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다. 아공간 돌입도 가능하다. 설정상의 행동범위는 무한대.
자신의 분신으로 거대로봇 '이쿠사 로보'를 가지고 있지만, 나기사가 없으면 제대로 된 힘을 낼 수 없다. 엔딩에선 자신의 분신이기도 한 빅 골드와 하나가 되며 (물론 착한 방향으로.) 나기사 덕분에 인간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게되었다. 그리고 자신의 힘으로 지구를 원래대로 되돌려놓고 (죽은 사람도 다 살아나게 된다. 대신 죽기 전의 기억이 없음.) 이후로는 지구를 떠나 우주를 방황하는 크툴루를 인도하는 리더 역할을 맡게된다.
슈퍼로봇대전 L에서는 그 미모로 인해 작중 수없는 남성 캐릭터가 그녀를 보고 하악하악 거리기도 한다.특히 마징가의 보스라든지3와 스토리가 이어지면서 3와의 시간차이가 없어졌다. 그 대신 중간에 부상으로 인해 3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자리를 비우게 된다. 후반에 재합류.
BGM은 이쿠사로보, 1,2,3의 합체기가 등장함과 동시에 영원의 이쿠사 1이 추가된다.
- 카노 나기사 (성우: 쇼 마유미)
이 작품의 히로인. 평범한 소녀. 부모님과 평범한 일상을 살았으나 이쿠사1의 불찰로 부모님이 죽고 일상은 완전히 붕괴되어버린다. (이쿠사1은 나기사의 부모도 지켜줄 생각이었다.) 그때문에 이쿠사를 증오했지만 곧 그녀의 진심을 알고 동참해준다.
나기사의 파트너로 그녀의 이쿠사 로보는 나기사가 전의가 없으면 제대로된 힘을 낼 수 없다. 다만 나기사가 분노하게되면 이쿠사 로보의 전투력은 엄청나게 상승하게 된다. 참고로 나기사는 이 로봇에 알몸으로 타야한다. 이유는 알 수 없다.(...) 특별히 싸움을 잘하는 건 아니지만 이쿠사1이 호신구로 배리어와 광선이 나가는 팔찌를 준 덕분에 어지간한 촉수괴물에겐 대항할 수 있게 되었다.
중간에 납치되어 이쿠사2에게 세뇌를 당해 등장하며 결국 세뇌를 풀 마땅한 길이 없어서 자신을 죽여달라고 이쿠사1에게 부탁해 한 번 죽었었다. 이후로 이쿠사1의 힘으로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대신 이쿠사1과 겪었던 일들에 대한 기억은 대부분 잃게되었다.
극중 별 해괴한 체험은 다 한다. 촉수괴물에게 능욕당한다거나, 친구와 부모님이 촉수괴물이 되어서 자신을 덮친다거나. 로봇에 탈 때는 전라라거나, 적에게 잡혀서 세뇌당한다거나... 이 작품에서 가장 불쌍한 캐릭터.
슈퍼로봇대전 L에서도 비슷하며, 아오이 안나와 같은 클래스메이트로, 가출한 그녀를 자기 집에 초대하지만 하필이면 그날 크툴루가 쳐들어와서 강제로 이쿠사로보에 탑승. 위기에 처한 안나를 보고 싱크로하여 싸우나, 체력소모가 심해서 JUDA의 시절에서 요양하게 된다. 그후 좀 나아 의식을 회복하지만 싸워달라는 요청을 계속 거절하다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JUDA에서 탈출. 하지만 결국 또 잡혀서 들어가게 되고 이후 진실을 알고서 본격적으로 참전하게 된다. 여담으로 이쿠사로보 상태로 게임 오버를 당하면 증발하는 버그가 있다.(…)
이쿠사2에게 세뇌되는 이벤트는 후반에 나오지만, 2가 1과의 싸움끝에 패배를 인정하고서 세뇌 풀어서 돌려주는 덕에 죽지 않게 되었다. 다만 게임 오버 조건 중 하나인 이쿠사1 이외의 캐릭터로 이쿠사 2를 공격하여 게임 오버시 원작과 마찬가지로 자살하는 이벤트가 있다.
- 이쿠사2 (성우: 토다 케이코)
빅 골드가 이쿠사1을 쓰러뜨리기 위해 제작한 이쿠사1의 여동생. 사악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전투력은 이쿠사1을 상회한다. 어느 정도로 사악하냐면 아직 어린 애인 사요코를 아무 망설임 없이 밟아 죽이려고 할 정도. 파트너로는 세피아를 선택했다.
나기사와 이쿠사1이 함께하면 신비한 힘이 생겨난다는 것을 알고 나기사에 흥미를 가져 그녀를 납치해 자신의 파트너를 삼기 위해 촉수 고문을 하지만 나기사는 결국 따르지 않았고 결국 이쿠사2는 그녀를 세뇌했다. 이쿠사1에게 패배할 땐 자신도 나기사같은 파트너를 갖고 싶었다고 한다. 이후 속편 모험! 이쿠사3에서 부활한다. 이쿠사1의 이쿠사 로보에 상당하는 '이쿠사 Σ' (시그마) 라는 로봇을 가지고 있다.
캐릭터의 모델은 하카이다라고 제작진이 밝혔으며 실제 탄생경위나, 행동 패턴, 등장 시의 음악 등이 하카이다와 유사하다. 아예 하카이다와 똑같은 대사를 입에 담는 경우도 있다.
슈퍼로봇대전 L에서는 후반부에 아군으로 합류하는데 이쿠사 자매 중 유일하게 혼을 보유하고 있어 데미지 딜링으로는 주인공인 이쿠사1을 버로우태우고 이쪽이 최강이다.비슷한 구도를 어디선가본 것 같은데...
- 서 바이올렛 (성우: 시마모토 스미, 시오자와 카네토)
크툴루의 원래 수장. 크툴루별이 망해서 종족들과 같이 우주를 떠돌던 중, 마음이 공허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쁜 생각을 품었다가 이에 호응해 빅 골드라는 존재가 탄생했고 이후 빅 골드의 꼭두각시같은 존재가 되어버린다. 원래는 여성이지만 빅 골드에게 조종당하는 동안은 남자 목소리로 말한다. 이후 다시금 빅 골드의 뜻에 반감을 품다가 빅 골드에게 살해당한다.
- 코발트 (성우: 에모리 히로코)
은발의 크툴루 여성. 1화 시작부터 세피아랑 알몸으로 키스하고 있다. 이쿠사를 잡기 위해 거대로봇 디로스Θ를 타고 출격했으나 나기사의 분노의 파워를 이기지 못하고 비참하게 사망했다.[3] 시체 훼손 상태가 꽤 심각했던 듯.
- 세피아 (성우: 안도 아리스)
코발트를 사랑하던 크툴루족 소녀. 죽은 코발트의 복수를 하기 위해 이쿠사2의 파트너가 되어 이쿠사 시그마에 탑승한다. 당초 독기를 보였으나 이쿠사2가 사요코를 죽이려고 하자 말리는 등 아직 선량한 마음은 남아있다. 그러나 결국 사망.
- 사요코 (성우: 와타나베 나오코)
이쿠사와 싸우고 잠시 헤어졌던 동안 나기사가 만난 소녀. 아주 어린 여자애인데 크툴루의 침략으로 부모님을 잃게 된다. 나기사를 응원하기 위해 나왔다가 이쿠사 시그마에 밟혀서 사망... 한 줄 알았으나 나기사가 건네준 이쿠사1의 팔찌 덕분에 살았다. 이후론 안전하게 크툴루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보냈다고 한다. 엔딩에선 부모님과 같이 행복하게 있는 모습이 나온다.
- 빅 골드 (성우: 시오자와 카네토)
크툴루를 조종해 지구를 침략한 흑막. 자궁에 든 금발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그 정체는 기계에서 태어난 생명. 원래 지구인이 만든 기계로 한 번 죽어서 우주를 떠돌던 중 두 존재 덕분에 다시 생명을 얻게되었는데 그것이 서 바이올렛과 이쿠사1이라고 한다. 바이올렛을 죽일 때 엄마라고 불렀는데 그것은 바이올렛의 악의 때문에 생겨난 존재이기 때문. 자신과 반대되는 존재인 이쿠사1에겐 적대감을 품고있다. 마지막엔 이쿠사1과 하나로 융합되어서 소멸했다.
데토네이터 오건의 조아에 이어서 SS사이즈의 보스로서 등장하는데 사이즈 보정으로 인해 엄청나게 잘 피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무장과 능력에 사이즈차 무시를 달고 있어서 대미지도 여전.(…)
4. 등장 세력
- 크툴루
본 작품에 나오는 크툴루는 우주를 표류하는 민족의 이름이다. 높은 기술 수준을 지녔으며, 크툴루 민족 자체는 인간과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외모가 거의 같다. 냉동 수면 상태로 자신들이 정착할 별을 찾아다니고 있다. 그러나 빅 골드가 폭주해 지구를 침략하게 되었다. 참고로 이름의 원래 주인과는 별 관계는 없다. 극중 나오는 촉수 괴물들은 크툴루 측의 애완동물이나 가축이 빅 골드에 의해 변형한 것으로 크툴루 신화와는 무관하다.
- 촉수 괴물
크툴루가 지구 침략에 사용하는 병기 중 하나. 각종 촉수괴물들로 인간의 몸에 들어가서 그 인간으로 위장하고 다니다가 사람을 덮치는 것도 가능. 총 정도로 아무리 쏴도 안 죽으며 바주카라든지 사람이 쓰던 무기도 쓸 수 있다. 지구방위군 기지로 쳐들어와 사람들을 괴물화시킬 당시, 군인들이 아무리 쏴도 죽지 않았다. 크툴루는 이것 외에도 '보이드'를 비롯한 기계+생체 병기도 사용하고 있다. 이런 크툴루의 괴물이나 병기들이 전투 중에는 사람을 이공간으로 끌어들여서 겁을 주거나 포위하거나 하는데 이런 설정에서 우주형사 시리즈의 영향이 보인다.
- 지구방위군
이것저것 많은 병기를 보유하고 있는 지구의 방위군. 전함이나 전투기, 드릴함 등 여러가지 강해보이는 무기들을 가지고 있지만 왠지 후지 2호 빼곤 도움이 된 적이 거의 없다. 맨 처음 나온 후지 1호나 후지 2호는 그래도 미사일이나 레이저라도 쏘기라도 하지 마지막에 나오는 거대 우주전함 후지 3호는 그야말로 포 한방도 전혀 못쓰고 나오자마자 광속으로 박살나며 우주에 쓰레기만 남겨두는 눈물겨운 활약상을 보여준다. 정말 딱 당하기 위해 나오는 불쌍한 존재들. 그래도 후지 2호는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되었는데 아쿠사1이 차원에서 빠져나오도록 도와주었고(얻어 걸린거지만) 아쿠사1도 "전사들이여 고맙다. 덕분에 내가 나올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사용하는 병기 디자인은 특촬물이나 거대로봇물에서 나왔던 병기들의 오마쥬가 많다. 참고로 OVA 종합판으로 보강된 버젼과 처음 나온 OVA판 작화가 엄청 차이가 있는데. 바로 후지 1호 승무원들 최후 모습이다. 초판에서 승무원들은 정말 그냥 딱 엑스트라처럼 대충 그렸지만, 보강판에서는 나름 디테일하게 그려진 것을 알 수 있다.
5. 등장 메카
- 이쿠사 로보
이쿠사 1의 분신같은 거대 로봇이자 이 시리즈의 주역 메카. 아공간 속에 넣어놨다가 위급할 때 불러낸다. 일종의 생체병기로, 장갑 아래는 생물같은 근육이 있으며, 혈액도 흐르고 있다. 파트너, 즉 나기사가 없으면 제대로 된 파워를 낼 수 없다고 한다. 나기사의 전의에 따라서 몇 배의 힘을 발휘한다.
머리 쪽 콕핏에는 이쿠사1이 타고, 가슴 쪽 콕핏에는 나기사가 탑승한다. 탑승 시에는 촉수 같은 것이 몸에 연결되며 기체가 받는 타격이 파일럿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것 같다. 이쿠사1은 그냥 타는데 나기사는 알몸으로 타야한다.
이쿠사1과 마찬가지로 양손에서 에너지 빔을 쏠 수 있고, 가슴에서는 익세리오 파이어라는 기술을 쓸 수 있으며, 이쿠사 커터라는 기술도 있다. 온 몸에서 번개와 같은 이쿠사 아우라를 내뿜으며 이걸 적에게 발사하거나, 몸에 두르고 때려박는 것도 가능. 이쿠사 ∑ 전투에서 큰 손상을 당한 상태로 3화에서 적의 요새를 뚫기 위해 전력을 소모한 여파로 완전히 파괴된다.
- 보이드
크툴루가 사용하는 생체와 기계가 융합된 전투원. 인간 정도의 사이즈로 기계로 된 외골격과 장갑을 두르고 있지만 안에는 촉수나 내장 같은 것들이 채워져있다. 상당히 강력한지 이쿠사 1도 꽤 고전한다. 이쿠사 2가 부리던 레더스와 블루바라는 초강력한 보이드들도 있었다. 이공간을 만드는 능력이 있으며, 보이드가 파괴되면 이공간도 깨진다. 다른 캐릭터들이나 메카닉들과 달리 오오바리 마사미 스타일의 남성형 근육질 메카닉들이다.
- 이쿠사 ∑(시그마)
이쿠사 2의 분신인 흑색의 거대 로봇이자 이쿠사 로보의 라이벌 메카. 파트너는 세피아. 이쿠사 로보와 마찬가지로 이쿠사2는 안 벗지만 파트너인 세피아는 전라로 타야한다. 이쿠사 로보보다 성능이 뛰어난 것 같지만, 나기사의 알 수 없는 힘에 밀려서 파괴당하고 세피아는 사망했다. 슈퍼로봇대전 L에서는 이쿠사2가 아군이 되면 이것도 사용할 수 있다.
- 딜로스 θ(세타)
1화에서 코발트가 조종하는 크툴루 측의 거대로봇이자 이쿠사 로보의 첫 상대. 아직 조종에 익숙하지 않은 나기사를 상대로 몰아붙이지만, 나기사의 알수 없는 힘에 의해 격파당한다. 슈퍼로봇대전에선 적으로 촉수 괴물을 낼 수는 없는 노릇이라서 크툴루 측의 적 졸개는 몽땅 다 딜로스만 출현한다.
- 후지 1호
지구방위군의 결전병기 후지 시리즈 중 하나. 전면에 드릴을 장착하고 있는 거대한 비행선으로 딜로스 θ에게 공격을 가하지만 탑승하고 있던 코발트는 오히려 웃으면서 귀여운 짓을 한다고 한마디 하고는 순식간에 박살내버린다. 여기까지가 출격 후 고작 89초 후에 일어난 일. 딱 한 장면 나오고 마는 엑스트라지만 설정집을 보면 의외로 쓸데없이 거창한 이름이 붙어있는 각부의 기관들과 내부 도해를 볼 수 있다. 후지 1호가 파괴되자 나기사가 '후지 1호가!!' 라고 외친 걸 보면 민간인들에게도 유명한 기체였던 모양.
- 후지 2호
후지 시리즈의 두 번째 기체. 후지 1호와 유사한 앞에 드릴이 달린 비행선이다. 방위군의 다른 기체들과 함께 지구에 내려앉은 크툴루의 피라미드형 기지를 공격하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전원 몰살당한다. 그래도 잠깐의 틈을 만드는 데 성공해서 이쿠사1에게 시간을 벌어줬고, 이 점에 대해 이쿠사1도 감사를 표했다.
- 후지 3호
후지 시리즈의 세 번째 기체. 1호, 2호와는 다른 거대한 녹색 우주전함. 달 뒷면에 있는 크툴루의 본거지를 공격하려고 출격했지만 빅 골드의 염동력 공격으로 아무것도 못 해보고 순식간에 박살나 퇴장하는 덩치값을 못 하는 녀석이다.
본작에 등장하는 인간형 메카들은 딜로스를 제외하면 여성형이다. 체형을 잘 보면 긴 머리(동력 케이블?)에 유방도 있고 잘록한 허리에 실루엣도 곡선이 많으며, 조종석 형상도 조종하는 여성을 양수 속에 띄운 임신한 모습이다. 이는 설정화의 내부 구조도를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다.
6. 회차 목록
<rowcolor=#373a3c,#dddddd> 회차 | 각본 | 콘티 | 연출 | 작화감독 | 출시일 |
1 | 히라노 토시히로[4] | 히라노 토시히로 니시모리 아키라 | 니시모리 아키라 | 히라노 토시히로 오오가미 히로아키[5] (大上浩明) | 1985.10.19 |
2 | 히라노 토시히로 | 오카모토 타츠야 (岡本達也) | 히라노 토시히로[6] 카키노우치 나루미 오오바리 마사미 | 1986.7.23 | |
3 | - | 카키노우치 나루미 오오바리 마사미 | 1987.3.4 |
7. 주제곡 및 삽입곡
발매 및 레이블은 도시바 EMI, 유멕스, 퓨처 랜드 레이블에서 담당했다.7.1. 주제가
- 1화 엔딩곡 - 싸워라!! 이쿠사 1
- 작사: 오카다 후미코
- 작곡·편곡: 와타나베 히로아키
- 노래: 카키자와 미키
- 2화 엔딩곡 - NEVER RUN AWAY
- 작사: 오카다 후미코
- 작곡·편곡: 와타나베 히로아키
- 노래: 쿠스노키 유유키
- 3화 엔딩곡 - 영원의 이쿠사 1
- 작사: 오카다 후미코
- 작곡·편곡: 와타나베 히로아키
- 노래:카키자와 미키
7.2. 삽입곡
- 나기사!! (1화)[7]
- 작사: 오카다 후미코
- 작곡·편곡: 와타나베 히로아키
- 노래: 야마모토 유리코
- RAINY LOVE (3화)[8]
- 작사:오카다 후미코
- 작곡·편곡: 와타나베 히로아키
- 노래:쇼 마유미
- ROLLING DEVIL (3화)[9]
- 작사: 오카다 후미코
- 작곡·편곡: 와타나베 히로아키
- 노래: 토다 케이코
8. 속편
자세한 내용은 모험! 이쿠사3 문서 참고하십시오.9. 기타
제목은 일어로는 イクサー인데 영어 표기는 Iczer다. 게다가 한국에서는 표기가 통일되지 않아서 익서, 익저, 이쿠자로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제목의 유래로 가장 유력한 후보는 일본어로 군사, 싸움, 전쟁을 뜻하는 いくさ(戦 또는 軍)로 추정될 뿐이다.이 작품의 주역 메카인 이쿠사 로보가 2023년 가을에 굿 스마일의 프라모델인 모데로이드 시리즈로 같은 쇼와 시대의 작품인 초공속 갈비온의 서커스 I, 초시공세기 오거스의 오거스, 메가존 23의 가란드와 같이 공개 되었으며 2024년 2월 14일에 출하가 완료되어서 발매되었다.
[1] 과거 상당한 화필에 능통한 그림 실력의 성인만화잡지계 만화가. 1980~1990년 까지 활약했고, 주로 미소녀 캐릭터들이 활약하며서도 상당히 하드코어하고 엽기적인 작품들을 그렸다. 성인만화가로서는 파격적이고 상당한 인기를 자랑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그런 독기가 많이 빠졌다는 평이 많다. 그래서 그런지 미완의 작품이 많다고. 애니메이션에 캐릭터 원안으로 OVA 마경외전 레디우스에 참여했다. 명왕계획 제오라이머와 강식장갑 가이버의 작가 타카야 요시키가 이 작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2] 기동전사 Z건담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키타즈메 히로유키가 그렸다.[3] 콕핏에 이쿠사 로보의 주먹이 그대로 직격당했다.[4] 각색으로 크레딧.[5] 모토이기 히로아키(もといぎひろあき)의 필명[6] 총작화감독[7] 제목만 보면 본작의 주인공인 카노 나기사의 테마곡 같지만 야마모토 유리코가 부른 만큼 이쿠사1의 테마곡이다.[8] 위와는 다르게 이쪽이 진짜 본편의 주인공인 카노 나기사의 테마곡이다. 당연히 이 캐릭터의 성우를 맡은 쇼 마유미가 불렀다. 2화에서는 반주 버전, 3화에서는 보컬 버전으로 나왔다.[9] 이쿠사 1의 라이벌 캐릭터인 이쿠사 2의 테마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