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매 경마

1. 개요

2. 일반경마와의 차이점

2.1. 코스

2.2. 경주마

2.3. 기타 규칙과 경기 양상

• 코스가 달랑 200미터다. 그래도 2번 사항과의 시너지로 인해 체감 경주 시간은 길게 느껴진다.
• 속도가 느리다. 말이 460kg~1,000kg에 달하는 썰매를 끌면서 달린다.[8]
• 썰매 때문에 장애물을 넘으려면[9] 기세대로 달리지 말고 잠깐 멈추고 타이밍을 맞춰 돌진해야 한다.
• 말의 머리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썰매가 끝까지 통과해야 골인이 된다.

3. 기타

• 특기할만한 경주마로 반케이 종인 리키(リッキー, 1998~)가 있다. 2000년 2세 시절 반에이에 데뷔했으나 2006년이 되어서야 1승을 할 정도로 소질이 없었던 경주마였는데,[11] 2006년 당시 썰매경마의 존폐 위기가 닥치자 온순한 기성을 가진 리키가 썰매경마를 홍보하는 홍보마로 선정되어 활동하게 된다. 이후 2007년 3월에는 썰매경마에서 은퇴해 전업 홍보마로 전환되었고[12] 동년 4월에는 오비히로시에서 특별 주민표를 교부받는 등 본격적인 썰매경마 간판 홍보마로 활동했다. 특별한 이벤트가 없을 때에는 오비히로 경마장 내의 후레아이 동물원(ふれあい動物園)에서 관상마로 만나볼수 있었다. 이후 고령의 나이를 이유로 2019년 7월 27일 부로 홍보마에서 은퇴하게 된다.[13]

• 속도가 느리고, 일반 경마의 품종인 서러브레드에 비해 튼튼한 경주마들의 골격 덕분에 다른 경마 종목들에 비해 경주마나 기수의 상해사고 발생이 상당히 드문 편이다.[14] 다만 상해사고가 아닌 다른 쪽으로의 사고가 없는 건 아닌데, 가장 유명한 경우는 2018년 3월 25일 오비히로 경마장에서 벌여진 제50회 반에이 기념 경주에서 당시 10세였던 반케이 종 숫말 뉴타카라코마(ニュータカラコマ)가 레이스 도중 급성 심부전이 발병해 급사한 사고이다.[15] 당시 기록영상

• 경주마인 스페셜 위크가 망아지였을때 태어나고 얼마지나지 않아 모마를 잃고 썰매경주마를 유모마로 삼아 스탭들의 보살핌을 받으면서 자란 일화가 있다. 다만 유모마였던 썰매경주마가 거칠고 사나운 성격이라 실질적인 케어는 뉴질랜드 출신의 사육사 연수생 티나 프라이스가 전담했는데 그녀는 다른 일을 다 제쳐두고 스페셜 위크만 돌본다며 목장주의 꾸지람을 들을 정도로 살뜰하게 스페셜 위크를 돌봤다고 한다. 그래도 유모마 또한 나중엔 정이 들었는지 스페셜 위크가 마방에 들어가게 되어 헤어질 때 스페셜 위크를 보며 구슬프게 울었다고 한다.

• 무거운 썰매를 끄느라 느리게 진행되는 경기, 온순한 성격의 짐마, 채찍을 많이 쓰는 특징의 조합이 이루어져 경주마에 대한 가혹행위가 심심찮게 일어난다. 말 못하는 말을 억지로 움직여야 하다보니, 채찍으로 말을 사정없이 후려치는데, 처음 보는 사람들은 식겁한다. 심지어 경기 도중 지쳐 쓰러진 말의 얼굴을 걷어찬 적도 있었다.

4. 대중매체에서의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