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칭으로 불리는 게임에 대한 내용은 쓰르라미 울 적에 문서 참고하십시오.
쓰름매미(쓰르라미[1], 뚤래미) Meimuna mongolica | |
학명 | Meimuna mongolica Distant, 1881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절지동물문(Arthropoda) |
강 | 곤충강(Insecta) |
목 | 노린재목(Hemiptera) |
아목 | 매미아목(Auchenorrhyncha) |
과 | 매미과(Cicadidae) |
속 | 애매미속(Meimuna) |
종 | 쓰름매미(M. mongolica) |
1. 개요
매미과 애매미[2][3] 속에 속하는 곤충.한자로는 蟬(매미 선), 蜩[4]이다.
길이는 평균 약 31mm 이다.
몸의 윗면은 검은색 바탕에 녹색과 노란색을 띠는 선과 무늬가 어우러져 있다. 반면 몸체의 아랫면에는 연한 올리브색을 띠고 있다. 활동시기는 6월 말부터 시작해 9월 중순까지 볼 수가 있다. 저녁매미(히구라시)와는 다른 종이다.
가끔 쓰름매미가 전국적으로 매우 흔하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애매미, 털매미, 말매미, 참매미(이마저도 도시 민가 기준으로는 지역차가 큼)가 전국적으로 매우 흔한 종이고, 쓰름매미와 소요산매미, 유지매미는 서식지가 전국이긴 하지만 지역차가 매우 큰 종으로, 없는 곳은 정말 눈을 씻고 찾아 봐도 여름 내내 울음소리 하나 들을 수 없을 정도이다.[5] 특히 쓰름매미는 도시, 특히 아파트가 많은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들고, 공원과 같이 어느 정도 숲이 울창한 곳에 가야 찾아볼 수 있다. 서울에는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쪽에 많다고 알려졌으며[6], 코엑스 근처의 선정릉에 가면 울음소리를 잘 들을 수 있다. 그 외 북한산 습지나 우포늪 등 저지대 습지에서도 상당수 들을 수 있다.
쓰름매미 울음소리
울음소리는 이름 그대로 "쓰~름 쓰~름"이지만, 이름을 모르는 상태에서 들으면 "스테~얼 스테~얼"이나 "씨리~얼 씨리~얼" 혹은 “아스피린~ 아스피린~”으로 들리기도 한다.
일본에는 없고[7] 한국, 중국에 분포하는 재래종 매미다.
대신 일본에서는 오오시마제미(オオシマゼミ)라 부르는 애매미속의 Meimuna oshimensis가 있는데 쓰름매미와 유사하게 울음소리를 낸다. 들어보기1 들어보기2
쓰르라미 울 적에 등의 일본의 서브컬처 창작물에서 언급되는 ヒグラシ(히구라시, 저녁매미)(Tanna japonensis)는 쓰르라미(쓰름매미, Meimuna mongolica)와는 종이 다르다. 일본에서 쓰름매미는 コマゼミ(코마제미)라고 한다.
일본의 저녁매미와는 달리 여느 다른 매미들처럼 아침~한낮에 울며, 소리가 굉장히 밝고 활기차다.[8]
2. 이야깃거리
- 유지매미보다 더 사람을 경계한다. 유지매미는 많은 곳에 가면 참매미와 쌍벽을 이룰정도로 흔하지만 쓰르라미는 흔한 곳이라 해도 나무 꼭대기에 앉아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조금만 다가가도 귀신같이 알아채고 날아간다.
- 이정신의 시조에도 등장한다. 초장의 '쓰르람미 쓰다 우니'.
- 황해도 지방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한국의 민요 싸름이 바로 이 쓰르라미를 말한다. 쓰름매미, 쓰르라미라는 이름답게 '쓰름 쓰름'하고 우는 게 특징.
- 요츠바랑!에서는 이것과 근연종인 애매미(Meimuna opalifera)가 여름이 가는 걸 알리는 '쓰름이'로 나왔다. '정확한 한국어 명칭은 애매미지만, 어감상 '쓰름이'라는 애칭을 썼다'고 역자인 금정이 4권 내 주석을 붙였다.[9]
[1] 이 이름이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불리는 이름이다.[2] 애매미랑 조금 먼 친척이라 생각하기엔 울음소리나 멜로디가 다르긴 하지만 애매미의 후반부 '스피오- 스피오-'의 부분을 '스피~욠- 스피~욠-'처럼 운다고 여러 번 비교해보면 미묘하게 닮았긴 하다.[3] 좀 더 말하자면 쓰름매미 울음소리 한 구절과 애매미의 초반부 파트 일부를 골드웨이브 같은 프로그램으로 0.5~0.25배로 재생해서 비교해보자 느린 속도의 울음소리에서 닮은 부분이 딱 온다.[4] 다만 이건 저녁매미도 의미하기 때문에 정확히 쓰름매미를 의미하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5] 한 예로 울산광역시의 경우, 남구 기준으로 울산대공원, 태화강역(舊 울산역) 등 비교적 큰 공원 지역에서 간혹 쓰름매미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고, 유지매미는 아예 서식하지 않는다.[6] 특히 목동 13단지쪽에 매우 많다.[7] 일본에 서식하는 종은 저녁매미이다.[8] 한국에서는 도시 지역 참매미나 말매미를 제외하면 저녁이나 밤에 우는 매미는 아예 없으며, 밤에는 귀뚜라미 같은 풀벌레 소리 정도만 들린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시골 한여름 밤은 풀벌레 정도를 제외하면 매우 조용하다.[9] 애매미의 일본말이 '츠쿠츠쿠보시'로 요츠바가 '츠쿠시'라고 애칭을 지어주는 상황인데 한국말로 대체하기 어려워서 바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