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8 17:44:49

쓰리 독

파일:attachment/쓰리 독/ThreeDog.png

1. 개요2. 작중 행적3. 명대사4. 여담5. 폴아웃 4에서의 언급

1. 개요


Three Dog
Until next time, this is Three Dog! AWWWWWWW!! And you're listening to Galaxy News Radio - Bringing you the truth, no matter how bad it hurts. And now, some music.
다음 시간에 만나요, 시청자 여러분! 지금까지 쓰리 독이었습니다! 아우우우우우!! 여러분은 지금 갤럭시 뉴스 라디오를 듣고 계십니다. 아무리 참혹할지라도, 오로지 참된 진실만을 전달해드립니다. 음악 한 곡 감상하시죠.

폴아웃 3의 등장인물. 담당 배우는 에릭 델럼스(Erik Dellums).

수도 황무지갤럭시 뉴스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는 흑인 DJ로, 프로파간다 위주 방송을 진행하는 존 헨리 이든 대통령의 엔클레이브 라디오와 경쟁 중이다. 이 점 때문에 브라더후드가 방송국에 경비를 서고 있다.

2. 작중 행적

스토리를 따라가다보면 이 인물에게서 제임스의 행방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플레이어가 리벳 시티로 가서 리 박사와 대화를 하면 바로 제임스의 행방을 알 수 있어서 넘어갈 수 있는 몇 안되는 메인 퀘스트다. 그 점을 고려해서인지 그 이후에 퀘스트를 받고 클리어하면 해밀턴의 은신처 열쇠를 보상으로 준다. TTW 유저라면 이곳에서 폴아웃 3 본편에서는 잘린 유니크 돌격소총 완다를 얻을 수 있다.

죽이면 추모방송이 나온다. 이후에는 라디오 장비 담당이었던 '마가렛'이란 할머니가 라디오를 진행하는데, 매 방송마다 온갖 비꼼 가득한 말투[1]로 쓰리 독이 죽었음을 알리며 뉴스 멘트 따위 없이 곧바로 음악을 튼다.[2]

3. 명대사

가끔 존 헨리 이든 대통령의 오프닝 멘트를 흉내내는 훼이크를 치기도 한다.
"Hey, nifty America, It's Me, You President, John Hen... Ha Haa! Gotcha!! Three Dog Here, How's Everyone Doing?"
"여어,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나는 니들 대통령, 존 헨... 하하! 땡!! 쓰리 독입죠, 다들 잘 지내시는지요?"
"The Enclave, and that includes their homecoming king, "President" John Henry Eden and his gorilla, Colonel Augustus Autumn, are NOT here to help you!"
"엔클레이브, 정확히 그 자식들의 우두머리인 "대통령" 존 헨리 이든과 그 밑의 고릴라, 어거스투스 어텀 대령이란 작자들은, 절대로 당신들을 도우러 온 것이 아닙니다!"
"Hey, remember those down-on-their-luck Ghouls who wanted to share the luxury accommodations at the fancy shamancy Tenpenny Tower? Looks like they finally got their upscale address! And all it took was the wholesale slaughter of every other Tenpenny resident! Three Dog's all for stickin'it to the Man, but good golly Ghoulies·· that's a liiiittle much. Oh, and kiddo from Vault 101? You look like a complete freakshow it that mask. Hey, somebody had to say it..."

"저기, 쌔끈빠끈한 텐페니 타워에 있는 호화로운 방을 같이 쓰려고 했던 사정이 딱한 구울들 기억나십니까? 그들이 마침내 고급스러운 집을 얻은 것 같군요! 그리고 그들에게 필요했던 건 텐페니 타워 주민을 몽땅 학살하는 것뿐이었습니다! 쓰리 독이 투쟁에 대찬성이긴 해도, 아이구울 맙소사, 이건 조오금 극단적이군요. 오, 볼트 101에서 온 꼬맹이는요? 너 그 마스크 쓰니까 완전 또라이[3] 같다. 이봐, 누군가는 말해줘야지..."
텐페니 타워에 구울 입주 이후 최악의 결과가 도출된 이후 방송되는 라디오 내용

4. 여담

쓰리 독이 쓰고 있는 두건은 DR2, CHR+1, LCK+1이라는 꽤 준수한 옵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평범한 방법으로는 얻을 길이 없다.[4] 역소매치기로 다른 투구를 넣어서 쓰리 독이 그걸 낄 때까지 기다린 후 두건을 벗겨내거나 아니면 그냥 죽여버리고 얻어야 한다. 콘솔코드는 00073fec. TTW에서는 여기에 추가로 본편에서 잘린 유니크 권총 로 독을 가지고 있다.

쉴새없는 입담과 말빨이 좋다는 사람도 있지만 취향의 문제인지라 경박하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는 뉴 베가스 라디오 방송국의 진행자 미스터 뉴 베가스가 등장하는데, 가벼운 톤의 쓰리 독과 달리 느끼하고 능글맞은 목소리가 특징.

의미심장한 부분이 있다면 텐페니 타워 퀘스트 수행 전에는 텐페니 타워에 구울들을 들여보내달라고 감성팔이를 시전하는데, 구울들을 몰살하거나 구울들이 타워를 장악하도록 만드는 온건하지 못한 방법을 사용할 경우 당연히 플레이어의 선택을 까지만, 만약 구울들의 입주 건이 온건하게 해결되도록 중개했다가 최악의 결과가 도출되고 나면 그와 관련해서 방송에서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는다. 다만 이는 녹음파일만 누락되어 있을뿐 해당 경우에도 게임파일을 뜯어보면 대본이 마련되어있는데, 내용을 보면 구울 일당이 텐페니 타워 거주민을 전부 죽인 일을 언급하면서, 쓰리독은 로이 필립스에게 동정을 가지고 있지만 로이 필립스가 너무 심했다는 내용.

다만 이런 내용은 '게임 클라이언트를 뜯어봐야만 알 수 있는 내용'인지라, 그러니까 '정상적인 플레이'에서는 이런 내용을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최소한 국내 팬덤의 경우)차차 시간이 지나고 게이머들의 연령대가 올라감에 따라 쓰리 독을 무작정 선한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늘어난 편. 특히나 메인 퀘스트 진행 중 아버지의 행적을 알려달라는 갓 볼트에서 뛰쳐나온 어린 주인공에게 아버지의 행적을 무기삼아 위험한 일로 내몰며 자신의 일을 해 줄 것을 강요하는듯한 '은근한 협박'을 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이유가 합쳐져서 쓰리 독을 안좋게 평가하는 쪽은 '쓰리독은 위선자'라고 부르기도.

5. 폴아웃 4에서의 언급


폴아웃 4에서는 다이아몬드 시티 라디오 방송국의 DJ인 "'트래비스 마일즈"가 등장한다. 그러나 쓰리 독과 달리 이쪽은 방송할 때마다 긴장을 타는지라, 말더듬이 심하고 내용도 지루하다.[5][6] 말을 더듬지 않고 자신 있게 말하는 대목은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인 레이 스미스를 찬양할 때 정도밖에 없다. 덕아웃 여관에서 관련 퀘스트를 받은 다음 클리어하면 쓰리 독만큼 중독성 있고 유쾌한 방송은 못하지만 그럭저럭 재치있게 진행하게 된다.

로버트 J. 맥크레디를 WRVR 방송국에 데려 가면 트래비스 마일즈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는 몰라도, "수도 황무지의 라디오가 그립군... 쓰리 독은 정말 최고였다고."라고 언급하는 걸 보면 여전히 명망과 인기가 있는 듯하다. 그리고 트래비스에 의해서도 간접적으로 언급된다.[7] 하지만 스폰서였던 동부 브라더후드가 라이언스 사후에 아서 맥슨이 새 장로(Elder)로 취임하며 은근히 서부 본부처럼 보수적이고 패권주의적인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며,[8] 맥크레디와 트래비스의 대사에서만 간접적으로 언급될 뿐 방랑자와 마찬가지로 베데스다의 공식 언급도 없어서 4편 시점의 행적을 알 수 없다.

파일:GNR_F4.jpg

크리에이션 클럽/폴아웃 4의 공식 모드 Capital Wasteland Mercenaries for the Creation Club 에서 GNR 방송국의 이후 모습을 살짝 볼 수 있는데, GNR 방송국은 브라더후드가 철수하고 쓰리 독의 자취는 전혀 남아있지 않으며, 탈론 컴퍼니가 장악해 방송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파일:Hl2CoZa.png
폴아웃 셸터에서도 전설급 거주민 중 하나로 등장한다.


[1] 말투만 들으면 태연한 거 같지만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다. "만약 쓰리 독이었으면 여기서 뭔가 위트있는 대사라도 쳤겠죠? 근데 없는걸요? 어떤 새끼가 우리 DJ를 죽여버렸지 뭐에요? 그래서 대신 제가 음악이나 틀어드리렵니다, 예이!" 이런 식.[2] 등장인물 전원을 살해하는 루트로 가더라도 마가렛을 찾을 수 없으며 오히려 그러한 주인공을 약올린다는 루머가 돌았다.[3] 원문은 프릭쇼라고 하는데, 쓰고 있는 구울 가면이 더럽게 못생기고 불쾌하게 생겼다는 의미다.[4] 두건은 컴뱃 헬멧, 선글라스와 한꺼번에 장착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니 만약 레인저 컴뱃 헬멧(방어 +6)이 있다면 행운의 선그라스(방어 +1, 행운 +1)와 함께 착용할 경우 총 방어 +9, 머리 방어력만 놓고 봐도 파워 헬멧 급의 방어력이 나오는 상황이 발생한다.[5] 들어보면 알겠지만, 도입 멘트부터 "여러분은 이제, 어, 커먼웰스의... 어... 음... 커먼... 아아... 그러니까, 커먼웰스의 푸른 보석, 다이아몬드 시티 라디오를 듣고 계십니다!"다...[6] 후술할 퀘스트도 술집주인 바딤 보르로프가 유일한 생존자에게 라디오가 끔찍하지 않냐고 물어보는 말로 시작하는데, 여기에 정말 구리다고 맞장구쳐줄 수도 있다.[7] 트래비스를 각성시키고 인스티튜트를 폭파시키는 루트로 엔딩을 볼 경우, 트래비스가 라디오에서 "있잖아요, 오랜 친구가 언젠가 이런 말을 해줬어요. 우린 언제나 선의의 투쟁을 해야 한다고.(You know, an old friend once told me, you gotta always fight the good fight.)"라고 한다. 트래비스에게 저 캐치프래이즈를 알려준 '오랜 친구'가 누구인지는 불명이지만, 최소한 '선의의 투쟁'이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고 전해준 사람인 만큼 쓰리 독 본인 혹은 외로운 방랑자가 아니었을까하는 추측이 많다.[8] 능력과 충성심이 입증된 사람은 내부인이든 외부인이든 순수 인간이라면 가리지 않고 단원으로 받는 정책은 라이언스와 맥슨이 같다. 하지만 랜덤 인카운터로 등장하는 서기 NPC(맥슨의 정책에 반대해 탈퇴함)나, 프리드웬에서 만날 수 있는 NPC 중에서 라이언스한테 질렸다는 대사를 하는 단원이 있는 것을 통해 3편에 비해 4편에서 동부가 보수적인 성향이 강해졌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쓰리 독은 라이언스와 아웃캐스트가 합의점을 찾아 화해해야 한다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더 좋아할 수도 있다.